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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덕동복지만두레, 설맞이 취약계층 100명에 떡국떡·식료품 키트 전달
- 대전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는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명에게 떡국떡과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경영처의 300만 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회덕동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떡국떡과 필수 식료품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박○○ 어르신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히 필요했던 식료품을 제공받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형식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덕동복지만두레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SOS,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정서적 지원과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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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학관, 2025년도 사업 대상 작가 추천 접수…2월 6일까지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2025년도 사업 대상 작가 선정을 위해 오는 2월 6일 오후 5시까지 추천을 받는다. 누구나 자기 추천을 포함해 추천이 가능하며, 추천 대상은 두 가지 사업에서 각각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확산 시민운동은 일상 속에서 시 읽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詩) 텍스트를 활용해 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지역 대중이용시설에 순회 전시한다. 대상 작가는 대전과 연고가 있는 작고문인 또는 등단 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가진 작가들 중에서 선정된다.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은 지역 원로문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자료집과 영상 송출을 통해 지역 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참여 대상은 대전과 연고가 있는 등단 2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가진 문인들이다. 추천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djlc@dca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는 2월 중 대전문학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가진 문인들이 추천되어 지역 문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에게 지역문학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대전문학관(042-626-5022~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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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24일 부분 개통…설 연휴 교통 불편 완화
- 대전시는 유등교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설 명절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개소로 나뉘어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드내 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및 유턴이 불가능하고, 도마네거리와 도마교에서도 특정 방향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다.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 7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지난해 11월 착공되었으며, 올해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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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시행…최대 3천만 원 대출 지원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보증수수료 전액과 연 3%의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공고를 통해 출연금의 절반인 24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우선 시행하며, 이후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공고에 따른 대출 신청은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전광역시 내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이 절실한 만큼, 이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중구는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 및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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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오는 9월 뿌리공원에서 개최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뿌리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효와 가족의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화 △지역 경제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더욱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전문가, 문중,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작년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효와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다채롭고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약 24만 명의 방문객과 105개 문중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대전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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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설맞이 독거노인 50명에 식료품 키트 전달
-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 IT봉사대(디지털관리처·디지털보안처)의 후원으로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관리처(정하동 처장)는 영양닭죽을 포함한 9종류의 식료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식료품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설 명절을 홀로 보냈지만, 올해는 복지관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관심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하동 처장은 “대덕구 어르신들에게 설맞이 지원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식 관장 또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에서도 더 많은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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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 공모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건강한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4억 5백만 원이며, 생활문화활성화지원과 대전마을합창단지원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생활문화활성화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 문화일반 분야에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생활문화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약 150개 단체에 1억 9천 5백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신규 단체는 100만 원, 기존 단체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마을합창단지원은 20인 이상의 합창단으로 단원의 50% 이상이 같은 동(洞)에 거주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억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약 30개 단체를 선정하며, 주요 지원 항목은 지휘자·반주자 사례비, 공연활동 지원비, 트레이너 지원이다. 신청은 2월 7일 오전 9시부터 2월 19일 오후 6시까지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포털(artlife.dcaf.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과 유의사항은 2월 5일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14시, 15시, 19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활발히 생활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사업공모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시민문화팀(☎042-480-10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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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명절 맞아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키트 전달
- 대전 대덕구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환·박상윤)는 지난 1월 21일,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4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키트’는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대상자들이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용유와 밀가루 등 다양한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정성껏 포장된 키트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구에 전달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자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취약계층이 설명절을 ‘설’레는 명절로 느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회덕동은 ‘나에게 다가온 복지’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제도권 밖에 있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이웃 챙김에 앞장서고 있다.
정치/행정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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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1-20 17:56
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권 핵심 현안 논의… 충북 방문으로 본격 활동 시작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20일 충청권 4개 시도 방문 일정의 첫걸음으로 충청북도를 찾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금식 의장(충북)을 비롯해 유인호 제1부의장(세종), 김선광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대전), 김광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세종) 등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충북 연합의원인 조성태·안치영 의원이 공식 일정에 참여했다. 노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채택된 7개 공동 협력 과제가 체계적으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충청광역연합의회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노 의장은 “560만 충청권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충청북도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2월 4일 충청남도, 2월 7일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도 및 시도의회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충청권의 공동 과제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정종한 01-20 17:53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 현장 중심 의정활동 시작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20일 신성 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사업장과 기관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보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소방 및 체육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20일 신성119안전센터와 매봉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재향군인회,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지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조원휘 의장은 “현장에서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 결과를 보다 명확히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 사업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지 등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 방문이 향후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
정종한 01-20 17:21
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 출범식 개최하며 본격 활동 시작
더불어민주당 원외 혁신조직인 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가 1월 18일(토) 오후 2시, 대전 한밭새마을금고 9층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200여 명의 상임위원과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임된 조성칠 상임대표(전 대전시의회 부의장)를 비롯해 김찬술, 송상영, 이동곤, 주정봉 공동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허태정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와 대전 지역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출범을 축하했다. 허태정 상임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재도약을 위해 대전혁신회의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칠 상임대표는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출범 선언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완전한 민주공화국 건설 ▲국민이 주인인 대동세상 실현 ▲플랫폼 정당으로의 민주당 혁신 ▲세종·충남·충북과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등 5대 행동강령을 발표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출범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시국강연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정진채는 “껍데기는 가라”와 “서시”를 열창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고, 이광희 국회의원은 정치적 비전과 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행사에서는 운영규칙과 사업계획안 승인, 주요 임원 선출 등 4건의 안건이 통과되며 조직의 향후 운영 방향을 확립했다. 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는 지역 시민과 연대하며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정종한 01-20 16:52
기본사회 대전본부 출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 비전 제시
19일 오후 2시, 사단법인 기본사회 대전본부의 출범식이 유성문화원에서 기본사회 대전본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래 상임대표, 김세준 기본사회 부이사장, 정균승 부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 김제선 대전중구청장, 김민숙 대전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강남훈 이사장과 추미애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출범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 국회의원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축전을 보내 대전본부 출범을 격려했다. 기본사회 대전본부는 "기본적인 삶은 최소한의 삶이 아닌,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낙인 효과 없이 권리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지역 간, 세대 간 차별 없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래 상임대표는 출범 선언에서 “기본사회 정책과 가치를 시민 교육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은 대전 지역에서 기본사회의 정책적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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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1-22 14:34
회덕동복지만두레, 설맞이 취약계층 100명에 떡국떡·식료품 키트 전달
대전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는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명에게 떡국떡과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경영처의 300만 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회덕동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떡국떡과 필수 식료품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박○○ 어르신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히 필요했던 식료품을 제공받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형식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덕동복지만두레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SOS,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정서적 지원과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정종한 01-22 14:22
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24일 부분 개통…설 연휴 교통 불편 완화
대전시는 유등교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설 명절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개소로 나뉘어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드내 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및 유턴이 불가능하고, 도마네거리와 도마교에서도 특정 방향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다.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 7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지난해 11월 착공되었으며, 올해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종한 01-22 10:29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전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환영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준언)은 21일 대전시(이장우 시장)가 발표한 ‘2025년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정책’에 대해 5,400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최근 내외부 경제 침체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경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택시운송사업자가 이번 지원 정책 대상에 포함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책에 따르면, 대전시 거주자로서 전년도 매출 1억 원 미만인 사업자는 지출 증빙을 거쳐 오는 3월 업체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꿈돌이 갓등’ 교체와 같은 특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김준언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정책 발표에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도시 대전에 걸맞은 품질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종한 01-21 11:34
장태산 자연휴양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대전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숲 속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장태산 하늘길’과 숲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어드벤처 스카이타워’가 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웅장함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전의 대표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장태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이번 선정을 통해 대전시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자연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교육/체육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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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1-20 17:49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니크루 2기 발대식 개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1월 20일 대전 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2027 유니크루’ 1기 해단식과 2기 발대식을 열고 대회 홍보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니크루 1기는 지난 10개월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해 대회 소식을 전파하며 성공적인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이어받은 유니크루 2기는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교 재·휴학생 중 139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026년 1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대회를 알리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회 공식 행사 참여 및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수료증 및 위촉장 수여, 우수 서포터즈 시상, 유니크루 활동 안내, 홍보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유니크루 2기는 △대회 홍보 콘텐츠 제작 △대회 관련 오프라인 행사 취재 △뉴미디어를 활용한 전국민 소통에 주력해 2027 충청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은 “유니크루 2기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대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과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이번 대회는 충청권의 국제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태현 01-17 07:05
대전교육청, 제10기 열린기자단 발대식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월 13일 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대전시교육청 제10기 열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린기자단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1월부터 12월까지 대전 교육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전 교육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며, 열린기자단은 전문 기자와는 다른 시각으로 대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기자단 활동 안내, 원고 작성 등 교육이 진행되었고, SNS 기자증과 명함을 제공함으로써 기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도 활동에 대한 권리와 책임이 부여된다. 열린기자단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특히 해단식 때 우수기자를 선정하여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우창영 공보관은 “열린기자단의 기자 한 분 한 분 대전교육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전교육 가족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위해 SNS에서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태현 01-17 07:01
동아마이스터고, 메카트로닉스 동계 실무연수
동아마이스터고는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 훈련의 일환으로 프라임텍(자동화장비 개발기업),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동계 실무연수를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메카트로닉스: 기계 공학과 전자 공학을 통합한 학문 분야. 이번 실무연수 과정은 신기술 및 ICT가 융합된 메카트로닉스 공학, PLC 프로그래밍 최적화 과정, 모듈 연동 및 서보제어 응용 기술, 서보 모터 커브 곡선 제어의 이해, 2축 로봇 제어의 효과적인 알고리즘, 스마트기구설계 및 3D프린팅, 영마이스터 인재양성 및 일학습병행 연계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프라임텍 제조기술 현장 및 Seal label automation system 견학, 유럽 CE 인증 테스트 과정 참관 등을 체험하고 관련 엔지니어들과 토론, 협동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실무기술을 프로젝트 실습에 적용하도록 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 및 다양한 기술집약적 산업 현장의 우수기업들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의 기업책임자인 최정호 프라임텍 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강화하여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역량을 펼치는데 좋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교육훈련 분야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 학생 대표 최◌◌(◌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현장의 자동화 장비를 보면서 진행되는 실무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익히고 메카트로닉스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학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태현 01-17 07:00
“손끝으로 만나는 특별한 졸업 선물”
대전맹학교는 1월 13일 오전 10시,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협력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한 흉상 형태의 졸업앨범을 시각장애를 가진 졸업생 21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제작된 졸업앨범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3D 흉상 형태로 제작되었다. 이번 졸업앨범 제작에는 별무리학교 학생 동아리, 피규어 전문 기업 디어스, 대전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D 스캔, 모델링 보완, 프린팅 등의 전 과정을 협력하며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별무리학교 학생들이 대전맹학교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제안에서 시작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 이충일 대표와 디어스의 마승령 이사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번 작업의 큰 힘이 되었다. 전달식에서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의 이충일 대표는 “이 작은 3D 졸업앨범이 장애를 가진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맹학교 문성준 교장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이 졸업앨범은 단순한 물리적 기록물이 아닌, 자신들의 존재와 성취를 손끝으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대전맹학교는 유치부부터 초, 중, 고등학교 과정 및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는 중부권 대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2024학년도 졸업식은 1월 14일 10시에 실시하였다.
과학/IT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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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12-23 09:49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국내 개최 도시“대전시”확정
대전시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며 이번 선정은 그동안 대전시가 보인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의지, 체육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 첨단과학 기술과 K-국방산업 거점, 그리고 보훈 정신을 실천하는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0월 유치 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고, 이달 13일 시의회 유치 동의 절차를 마쳤다. 12월 중 국가보훈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중 대회 유치 상호 협력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 상반기 중 인빅터스게임재단(IG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2014년 영국 첫 대회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6회 개최됐으며, 개최 도시는 국가의 군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이 6·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유일한 분단국가로 인빅터스 게임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대전의 강점을 결합하여 국제적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대전이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 아시아 최초 개최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획득은 물론,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호국보훈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9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전의 개최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보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보훈 도시로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6년에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국가보훈부 등 정부 부처, 상이군인 단체 등과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정종한 12-18 17:34
우주산업 클러스터 중심도시 대전‘2024 우주경제 포럼’개최
대전시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주 경제 시대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의 융합(Spin-On)과 확장(Spin-Off)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 우주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도시인 대전시가 산·학·연·관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이날 포럼은 우주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정부 출연연, 학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4,000조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KAIST 우주연구원 한재흥 원장과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Jerin Joh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융합 세션과 우주기술의 확장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기업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우주기술 Spin-On & Spin-Off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민간이 우주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영석 11-25 20:20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롱플레이스튜디오가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로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 등극
롱플레이스튜디오 제공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롱플레이스튜디오가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출시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롱플레이스튜디오의 개발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을 개발한 롱플레이스튜디오의 신인건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이다. 신 대표는 1인 프로젝트로 시작해 2024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지원하는 ‘게임콘텐츠 고도화 제작지원’을 받아 팀을 구성하고, 기업 형태로 본격 운영했다. 이후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이루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했다.2024년 8월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출시 2개월 만에 전 세계 127개국에서 1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27%)과 중국(20%), 일본(11%)에서 높은 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팀 리뷰는 3300개 이상이 달렸고, 94%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플레이어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롱플레이스튜디오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에는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에 이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사실상 국내에서 인디게임으로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모두 석권했다.이 게임은 턴제 전투 시스템과 생존 요소의 결합으로 플레이어에게 깊이 있는 전투와 긴장감이 넘치는 생존 경험을 제공한다. 절차적으로 생성하는 무작위 맵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마다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반복 플레이에도 흥미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또한 자원을 수집해 도구와 무기를 제작하고, 음식을 요리해 에너지를 유지하는 자원 관리 시스템도 게임 속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생존 전략을 세밀하게 설계하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안전지대 도달이나 도시 탈출, 백신 개발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엔딩을 제공하며, 결말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롱플레이스튜디오는 3년 반 동안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과정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인건 대표는 “유저의 의견이 게임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해외 게임 웹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디스트럭토이드(Destructoid)는 ‘정통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의 깊이 있는 생존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으며, 일본의 포게이머넷(4Gamer.net)은 ‘좀비 생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작품이며, 턴제 시스템과 치밀한 생존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한편 롱플레이스튜디오는 내년 초 예정된 1.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적대적 NPC와 동료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전략성과 몰입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롱플레이스튜디오 소개 롱플레이스튜디오(Longplay Studios)는 2021년 대전 서구에서 설립된 턴제 생존 전문 PC 게임 개발사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턴제 생존 로그라이크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을 개발해 스팀(Steam)에서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했다. 웹사이트: https://terminuszombiesurvivors.com -
정종한 11-08 16:46
디지털 정보 활용, 노후계획도시 정비 신속·정확하게
대전시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 인천과 함께‘디지털플랫폼 기반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목표로 하며 LX에서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최신 공공데이터,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통합단지(안),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단지계획 및 조망권, 일조량 분석 등 디지털정보를 제공받아 노후계획도시 정비추진 기본계획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2023년 초에 착수한 장기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기초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2025년에는 둔산지구, 송촌지구(법동,중리지구 포함)에 대하여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지정되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인 통합단지 중에서 첫 번째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선도지구를 공모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디지털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관리를 위해 정비지원기구인 LX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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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1-22 11:23
대전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 공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건강한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4억 5백만 원이며, 생활문화활성화지원과 대전마을합창단지원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생활문화활성화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 문화일반 분야에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생활문화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약 150개 단체에 1억 9천 5백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신규 단체는 100만 원, 기존 단체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마을합창단지원은 20인 이상의 합창단으로 단원의 50% 이상이 같은 동(洞)에 거주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억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약 30개 단체를 선정하며, 주요 지원 항목은 지휘자·반주자 사례비, 공연활동 지원비, 트레이너 지원이다. 신청은 2월 7일 오전 9시부터 2월 19일 오후 6시까지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포털(artlife.dcaf.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과 유의사항은 2월 5일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14시, 15시, 19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활발히 생활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사업공모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시민문화팀(☎042-480-10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종한 01-17 14:22
대전문학관,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의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문학관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선정된 기관으로, 지역 문학사 보존과 연구 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문학관은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중요 도서와 악보 등 총 863점을 디지털화했으며, 올해는 『한밭시조』, 『대전문학』, 『문학시대』 등 199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행된 대전을 대표하는 문예지 111점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이 자료들은 대전 문학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소장자료 디지털화는 대전문학관의 귀중한 문학사료를 시민과 문인들이 편리하게 열람하고 문학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라며, 디지털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전 문학의 보존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문학관의 디지털화 지원사업 및 소장자료 열람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업 담당자(☎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종한 01-14 15:01
전통의 울림, 겨울을 물들이다! 국악 체험의 장 열려
대전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에게 전통악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2025년 겨울방학 국악강습’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 기회도 마련해 추진한다. 초·중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강습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평일 매일 90분씩 진행되며 오전에는 전래동요와 민요, 해금 강습을 하고 오후에는 단소, 가야금 수업을 한다. 또한, 국악원은 매년 창의적이고 유능한 실력 있는 강사를 모집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에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강습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역사를 통한 악기의 탄생’, ‘한국사’ 등 시민들이 전통예술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강습을 진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더 깊이 있는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반 강습 외에 중급반까지 신설해 국악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오전에 편중됐던 기초반 과정을 오후에도 신설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국악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희망 학교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국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말 상설공연 ‘토요국악’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정종한 01-09 16:46
대전문화재단-바노바기의원, 지역 예술인 의료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과 바노바기의원(대표원장 함영찬)은 1월 9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예술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임직원 및 지역 예술인의 진료 시 우대 ▲대전문화재단 주관 행사 후원 및 협조 ▲상호 홍보 ▲기타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지역 예술인들은 바노바기의원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바노바기의원에 문의하면 된다. 바노바기의원 함영찬 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언제든 찾아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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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1-13 21:41
대전시 무형유산‘목기장’보유자, 김인규 선생 별세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木器匠)’ 보유자 김인규(金仁珪) 선생이 1월 11일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8세). 목기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제기(祭器), 찬합 식기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김인규 보유자는 예로부터 목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목기 장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입문한 이후에 목공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1970년대 초에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공방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도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순수 국내산 재료의 사용을 고수하며 목기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장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인규 보유자는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2002년)로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2017년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 보유자가 되었다. 빈소는 대전보훈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13일(06시30분), 장지는 남원시운봉면 선영이다. 슬하에 용오, 민경 2남과 연숙, 은숙 2녀를 두었다. -
김태현 12-24 06:53
대전예술의전당, 조선시대로 배경 옮긴 독보적 K-스타일로 관객 사로잡았다!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연극 <십이야>가 지난 22일(토) 베일을 벗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뜨거운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다. K-스타일을 표방하여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십이야>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고,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움직임 언어의 대가라 불리는 임도완이 연출을 맡아, ‘K-스타일 연극’의 정형화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곡 <십이야>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결혼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쌍둥이 남매의 외모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사랑, 신분 상승의 욕망이 빚어낸 착각 등 여러 에피소드가 위트와 해학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한편,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이번 <십이야>는 원작의 골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으로 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성적 공감대를 열어준다. 또한, 피아노와 북 등 동서양 악기의 조화, 민요와 랩 스타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동양화부터 미디어아트를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영상,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의상과 분장 등 과거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장면 전환은 물론 극적 효과까지 배우들의 일사불란하고 톡톡 튀는 움직임은‘임도완 스타일’의 특징을 한껏 발휘하는 동시에 전통놀이 ‘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신명과 풍자, 해학을 그렸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이런 것이 K-컬처라고 느꼈다.”,“그동안 봤던 연극 중에 가장 눈과 귀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 중인 <십이야>는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7일(금)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
정종한 12-16 17:35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선정 예술인 하은비 피리 독주회 Ⅱ 개최, 피리와 무용의 만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하은비가 12월 20일 19시 3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첫 번째 피리 독주회 <호연지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피리 연주자 하은비는 <정재(呈才)>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보인다’라는 의미로 ‘놀이하여 남에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하은비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악의 정재(呈才)를 피리의 주선율로 재해석하고자 했으며, 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곡부터 무대 연출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춘앵전, 산조춤, 승무, 봉산탈춤,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피리의 선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과 무용이 하나 되어 만들어지는 무대는 피리 독주의 독창적 세계와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최자(☎010-9595-7411)에게 문의하면 된다. -
정종한 12-03 17:18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첼리스트 원민지 리사이틀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2년차 첼리스트 원민지가 12월 8일 19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원민지는 이번 공연을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최초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지금껏 대전 지역에서 소개된 적 없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앙리 뒤티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공연의 첫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아득히 먼 세계 전부가...’를 피아니스트 김고운과 함께 연주하고, 그 뒤를 이어 뒤티외가 작곡한 첼로를 위한 무반주 작품‘자허 이름으로 된 세 개의 절’을 선보인다. 원민지는 공연의 몰입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곡에 대한 해설을 함께 준비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프랑스 상징주의 문학의 거장 샤를르 보들레르의 대표적인 시집 <악의 꽃>으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아 작곡된 뒤티외 첼로 협주곡 연주와 현대무용의 장르를 넘어선 협업 무대가 진행된다. 뒤티외가 담아내고자 했던 보들레르의 시적 이미지가 담긴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한편, 원민지는 16세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입학,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학사학위 취득, 줄리아드 음대 석사학위를 받으며, 콜번 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학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2023 스프링페스티벌 <브람스 아벤트>에 초청되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4년에는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의 올해의 젊은음악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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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12-23 17:54
아트뮤즈미술학원 정기 작품전시회
아트뮤즈 미술학원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갤러리에서도 해봤지만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의 불편함(교통, 시간 등)이 있어 학원 1층 빈 점포를 활용하여 3일간 전시를 했다. 아트뮤즈미술학원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 모두 미술 전공자로 오랜 기간 아이들을 지도해온 베테랑 선생님들이며, 다양한 미술 기법과 이론, 그리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학원이다. 작품 전시만 한 게 아니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양한 트리 장식으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시회를 했다. 버드내 아트뮤즈 미술학원 김혜경 원장은 "전문적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라고 설명을 했다. 작품들을 보면 아이들의 수준이 참 높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 교육은 창의성 향상, 자기표현력 강화, 손-눈-뇌의 조율, 문제 해결 능력, 집중력과 인내력, 문화 이해, 자신감 향상 등 장점이 아주 많은 분야이다. 내년 작품 전시회에서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정종한 11-29 18:30
대전문화재단, 기획전시 [시인 김용재]편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작고문인 회고전> [김용재 시인]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4년 등단하여 반세기 동안 대전문단과 문학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창운 김용재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그의 유품과 작품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김용재 시인의 삶, 1974년 등단 후 50여년간 창작한 작품들과 그가 남긴 문학계의 업적, 그리고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이미지와 해설 및 영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 창작활동을 하던 책상과 책장, 유품들로 ‘시인의 방’을 조성해 관람객이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운 김용재 시인은 1944년 대전(서구 용촌동) 출신으로 1967년 충남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74년과 75년 월간≪시문학≫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시집 『겨울 산책』(76. 현대문학사)을 시작으로 40여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고, 대전시 문화상, 한성기문학상, 호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8년부터 40여년간 대전문인협회장, 대전문인총연합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선 문인이었다. 이번 <작고문인 회고전>은 12월 6일 15시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시료는 무료이다. 단체관람, 해설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대전문학관 (042-626-5021)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정종한 09-12 15:59
대전시립박물관 특별전“대전지석(代傳誌石)”
대전시립박물관은 12월 1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특별전‘대전지석代傳誌石-돌과 흙에 새긴 삶’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중 ‘지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상장례를 알아보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아보는 전시이다. ‘지석’이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정리하여 돌이나 도자기 판에 써서 무덤 안에 묻는 것이다. 조상을 기리는 동시에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청화백자로 많이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 모양의 청자 지석부터 고려시대에 많이 보이는 가로로 긴 형태의 지석, 조선시대 전형으로 자리 잡은 세로로 긴 직사각판 모양의 청화지석, 생전에 애용하던 벼루로 만든 지석까지,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진 지석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한 양녕대군 사위 임중(林重)의 지석은 그동안 대중에게 자주 공개되지 못했는데, 대전시립박물관에 소장된 황희 정승 손녀의 지석과 형태가 유사하여 흥미를 끈다. 이 밖에도 이유태(李惟泰)가 어머니 청풍김씨(淸風金氏)를 위해 쓴 지석, 모두 합해 42점에 달하는 김진규(金鎭圭)와 그 부인 오천정씨(烏川鄭氏)의 지석, 서울 종로에서 발견된 대전의 대표 유학자 송준길의 지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지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석에 쓰여있는 글을 ‘묘지명’이라고 하는데, 대개 후손이나 생전 인연이 있던 명문장가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짧은 글로 정리하고 그 가문과 후손, 묘지의 위치 등의 정보를 쓴다. 우암 송시열이 쓴 문곡 김수항의 묘지명, 김수항의 아들 김창협이 쓴 묘지명 추기를 통해서 지석의 제작 과정은 물론, 묘지명을 통해 관련 인물들이 주고받은 애틋한 마음도 살펴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송준길, 김진규 등 대전의 주요 유학자들은 물론 장수황씨, 오천정씨 같은 여성들의 지석도 여럿 공개되어 조선시대 여성들의 일생과 상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을 맞이하여 돌아가신 선조들을 기리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정종한 09-04 18:22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시인 조남익]편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9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 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문단을 이끈 故백강 조남익 시인으로의 삶, 1966년 등단 이후 50여년간 발표한 10권의 시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 그가 대전문학관에 기증한 유품과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기록을 전시와 해설로 구성했다. 또한 전시실 한편에 관람객 참여를 위해 시인의 방을 재구성하여 창작활동을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였고, 조남익 시인의 삶과 시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표작 소개 및 나태주 시인 등 주변인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제작하여 상영 한다. 백강 조남익 시인은 1935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현대문학》에 수고리, 북촌리타령, 산바람소리 3회 추천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1969년 첫 시집 『山바람소리』부터 2021년 『한밭향토문학론』까지 50여년간 문인으로 시작과 평론을 해왔고, 한국문협 충남지부 임원 및 대전광역시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올해 3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 문단을 이끈 故조남익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알리고, 이후 지속적으로 대전문학 발전 및 확산을 위해 힘쓴 작고문인들을 기리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의 <작고문인 회고전>은 9월 6일 15시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cf.or.kr) 또는 대전문학관 담당자(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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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봉사단,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 개최
버팀목 봉사단(단장 이수호)은 1월 16일 오전 11시, 대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송촌·법동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번 행사는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송활섭 대전시의원, 양영자 대덕구의원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수호 버팀목 봉사단장은 인사말에서 "맛있는 떡국을 드시며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호 당협위원장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어르신들에게 큰절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명절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어 기쁘다. 이런 나눔의 자리들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른 어르신도 "이웃들과 함께 모여 따뜻한 한 끼를 먹으니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팀목 봉사단은 2013년 창립 이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약 40명의 회원들이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송촌컨벤션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1월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짜장면 대신 떡국으로 대체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임창순 01-16 17:22 -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임직원 및 동그라미봉사단(회장 차원석)은 13일 대덕구 연축동 일원에서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재용)와 함께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 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참가자들은 일회용 방수 앞치마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연탄을 한 장 한 장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연탄을 전달했다. 차원석 동그라미봉사단 회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용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한국타이어 측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회덕동 행정복지센터 박상윤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나서 주신 동그라미봉사단과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마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봉사단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역시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정종한 01-13 16:52 -
안산도서관 재개관식 행사를 하다
안산도서관이 12월 10일(화) 오후 3시 재개관식을 열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안산도서관장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초청 내빈,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퓨전국악단 '퓨전국악메이'의 국악 연주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도서관은 시각적, 정서적으로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보를 통해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중에는 안산도서관의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도서관 운영과장이 재개관까지의 과정을 보고했다. 이번에 재개관한 안산도서관은 연면적 2,724.57㎡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약 14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서고가,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카페, 문화예술실이 위치한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문화강좌실, 3층에는 독서강좌실과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안산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로 2021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어 재건축이 추진됐다. 2023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된 뒤, 같은 해 12월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가 시작되었고, 올해 9월 21일 준공됐다. 리모델링 과정에서는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생활문화공간과 확장된 어린이자료실, 유아실, 종합자료실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종합자료실에는 개인석과 단체석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태블릿 PC 16대를 비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산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608-5552)로 문의하면 된다.임창순 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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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노희선 06-10 11:00 -
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노희선 05-01 11:59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노희선 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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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이은학 05-01 11:23 -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이은학 04-02 10:16 -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이은학 03-10 22:25
투데이 HOT 이슈
- 회덕동복지만두레, 설맞이 취약계층 100명에 떡국떡·식료품 키트 전달
- 대전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는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명에게 떡국떡과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경영처의 300만 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회덕동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떡국떡과 필수 식료품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박○○ 어르신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히 필요했던 식료품을 제공받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형식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덕동복지만두레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SOS,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정서적 지원과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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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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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권 핵심 현안 논의… 충북 방문으로 본격 활동 시작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20일 충청권 4개 시도 방문 일정의 첫걸음으로 충청북도를 찾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금식 의장(충북)을 비롯해 유인호 제1부의장(세종), 김선광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대전), 김광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세종) 등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충북 연합의원인 조성태·안치영 의원이 공식 일정에 참여했다. 노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채택된 7개 공동 협력 과제가 체계적으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충청광역연합의회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노 의장은 “560만 충청권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충청북도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2월 4일 충청남도, 2월 7일 대전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도 및 시도의회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충청권의 공동 과제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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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 현장 중심 의정활동 시작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20일 신성 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사업장과 기관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보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소방 및 체육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20일 신성119안전센터와 매봉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재향군인회,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지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조원휘 의장은 “현장에서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 결과를 보다 명확히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 사업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지 등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 방문이 향후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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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 출범식 개최하며 본격 활동 시작
더불어민주당 원외 혁신조직인 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가 1월 18일(토) 오후 2시, 대전 한밭새마을금고 9층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200여 명의 상임위원과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임된 조성칠 상임대표(전 대전시의회 부의장)를 비롯해 김찬술, 송상영, 이동곤, 주정봉 공동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허태정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와 대전 지역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출범을 축하했다. 허태정 상임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재도약을 위해 대전혁신회의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칠 상임대표는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출범 선언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완전한 민주공화국 건설 ▲국민이 주인인 대동세상 실현 ▲플랫폼 정당으로의 민주당 혁신 ▲세종·충남·충북과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등 5대 행동강령을 발표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출범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시국강연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정진채는 “껍데기는 가라”와 “서시”를 열창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고, 이광희 국회의원은 정치적 비전과 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행사에서는 운영규칙과 사업계획안 승인, 주요 임원 선출 등 4건의 안건이 통과되며 조직의 향후 운영 방향을 확립했다. 더민주 대전혁신회의 2기는 지역 시민과 연대하며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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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대전본부 출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 비전 제시
19일 오후 2시, 사단법인 기본사회 대전본부의 출범식이 유성문화원에서 기본사회 대전본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래 상임대표, 김세준 기본사회 부이사장, 정균승 부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 김제선 대전중구청장, 김민숙 대전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강남훈 이사장과 추미애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출범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 국회의원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축전을 보내 대전본부 출범을 격려했다. 기본사회 대전본부는 "기본적인 삶은 최소한의 삶이 아닌,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낙인 효과 없이 권리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지역 간, 세대 간 차별 없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래 상임대표는 출범 선언에서 “기본사회 정책과 가치를 시민 교육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은 대전 지역에서 기본사회의 정책적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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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대전시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상인회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에 추진 예정인 주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2024년 신한은행과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상생플랫폼 ‘땡겨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플랫폼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경영 안정화를 도울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상인들은 시가 마련한 지원책에 감사를 표하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지속을 요청했다. 한 상인회장은 “새로운 지원 방안을 알게 되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반영한 정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가 살아날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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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대전시는 9일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을 포함한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총 6,000억 원으로, 대전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 참여한 은행들은 자금 융자 업무를 전담하며, 자체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욱 줄일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고,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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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2024년 소공인 성과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여
2024년 12월 20일(금),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2024년 소공인 성과대회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소공인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 우수 지원단체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성과대회는 소공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미래! 우리 소공인이 대한민국의 힘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우수 소공인 및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으로 구성됐고, 2부는 소공인 발전방향 포럼, 3부는 우수성과 발표회로 구성됐다. 3부 우수성과 발표회에서는 진흥원 박주옥 소상공경제본부장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우수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영안정 방안을 제공하고, 향후 더 나은 지원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백운교 원장은 "이번 표창은 대전시 소공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전시 소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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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유성복합터미널 드디어 첫 삽
대전시는 23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BRT환승센터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전시 교육감, 유성구청장, 시·구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41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15,000㎡, 건축 연면적 3,7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당초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됨에 따라, 2020년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개발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민선 8기 장기간 사업 지연, 지속적인 여객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하락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지난해 2월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터미널과 연계 가능한 컨벤션 등 복합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1만 7천㎡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여 7천㎡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성·실용성·신속성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터미널을 건립하겠다”라며 “대중교통 중심의 개발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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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동복지만두레, 설맞이 취약계층 100명에 떡국떡·식료품 키트 전달
대전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는 1월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명에게 떡국떡과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경영처의 300만 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회덕동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에는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떡국떡과 필수 식료품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박○○ 어르신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히 필요했던 식료품을 제공받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형식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회덕동복지만두레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SOS,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정서적 지원과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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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24일 부분 개통…설 연휴 교통 불편 완화
대전시는 유등교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설 명절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개소로 나뉘어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드내 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및 유턴이 불가능하고, 도마네거리와 도마교에서도 특정 방향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다.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 7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지난해 11월 착공되었으며, 올해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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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전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환영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준언)은 21일 대전시(이장우 시장)가 발표한 ‘2025년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정책’에 대해 5,400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최근 내외부 경제 침체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경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택시운송사업자가 이번 지원 정책 대상에 포함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책에 따르면, 대전시 거주자로서 전년도 매출 1억 원 미만인 사업자는 지출 증빙을 거쳐 오는 3월 업체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꿈돌이 갓등’ 교체와 같은 특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김준언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정책 발표에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도시 대전에 걸맞은 품질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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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대전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숲 속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장태산 하늘길’과 숲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어드벤처 스카이타워’가 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웅장함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전의 대표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장태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이번 선정을 통해 대전시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자연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교육/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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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니크루 2기 발대식 개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1월 20일 대전 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2027 유니크루’ 1기 해단식과 2기 발대식을 열고 대회 홍보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니크루 1기는 지난 10개월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해 대회 소식을 전파하며 성공적인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이어받은 유니크루 2기는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교 재·휴학생 중 139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026년 1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대회를 알리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회 공식 행사 참여 및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수료증 및 위촉장 수여, 우수 서포터즈 시상, 유니크루 활동 안내, 홍보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유니크루 2기는 △대회 홍보 콘텐츠 제작 △대회 관련 오프라인 행사 취재 △뉴미디어를 활용한 전국민 소통에 주력해 2027 충청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은 “유니크루 2기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대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과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이번 대회는 충청권의 국제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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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제10기 열린기자단 발대식 개최
대전시교육청은 1월 13일 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대전시교육청 제10기 열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린기자단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1월부터 12월까지 대전 교육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전 교육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며, 열린기자단은 전문 기자와는 다른 시각으로 대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기자단 활동 안내, 원고 작성 등 교육이 진행되었고, SNS 기자증과 명함을 제공함으로써 기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도 활동에 대한 권리와 책임이 부여된다. 열린기자단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특히 해단식 때 우수기자를 선정하여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우창영 공보관은 “열린기자단의 기자 한 분 한 분 대전교육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전교육 가족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위해 SNS에서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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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이스터고, 메카트로닉스 동계 실무연수
동아마이스터고는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 훈련의 일환으로 프라임텍(자동화장비 개발기업),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동계 실무연수를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메카트로닉스: 기계 공학과 전자 공학을 통합한 학문 분야. 이번 실무연수 과정은 신기술 및 ICT가 융합된 메카트로닉스 공학, PLC 프로그래밍 최적화 과정, 모듈 연동 및 서보제어 응용 기술, 서보 모터 커브 곡선 제어의 이해, 2축 로봇 제어의 효과적인 알고리즘, 스마트기구설계 및 3D프린팅, 영마이스터 인재양성 및 일학습병행 연계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프라임텍 제조기술 현장 및 Seal label automation system 견학, 유럽 CE 인증 테스트 과정 참관 등을 체험하고 관련 엔지니어들과 토론, 협동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실무기술을 프로젝트 실습에 적용하도록 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 및 다양한 기술집약적 산업 현장의 우수기업들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의 기업책임자인 최정호 프라임텍 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강화하여 2025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역량을 펼치는데 좋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교육훈련 분야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 학생 대표 최◌◌(◌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현장의 자동화 장비를 보면서 진행되는 실무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익히고 메카트로닉스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학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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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만나는 특별한 졸업 선물”
대전맹학교는 1월 13일 오전 10시,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협력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한 흉상 형태의 졸업앨범을 시각장애를 가진 졸업생 21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제작된 졸업앨범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3D 흉상 형태로 제작되었다. 이번 졸업앨범 제작에는 별무리학교 학생 동아리, 피규어 전문 기업 디어스, 대전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D 스캔, 모델링 보완, 프린팅 등의 전 과정을 협력하며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별무리학교 학생들이 대전맹학교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제안에서 시작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 이충일 대표와 디어스의 마승령 이사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번 작업의 큰 힘이 되었다. 전달식에서 따뜻한 메이커 연구소의 이충일 대표는 “이 작은 3D 졸업앨범이 장애를 가진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맹학교 문성준 교장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이 졸업앨범은 단순한 물리적 기록물이 아닌, 자신들의 존재와 성취를 손끝으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대전맹학교는 유치부부터 초, 중, 고등학교 과정 및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는 중부권 대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2024학년도 졸업식은 1월 14일 10시에 실시하였다.
건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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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 성료
대전시가 12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선경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자활기업인, 종사자,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생산품 전시,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3층 로비에는 누룽지, 수제과자, 커피, 수제청, 빵, 공방제품 등 다양한 자활사업 생산품 20여 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중구지역자활센터 이기숙 과장 등 자활사업 종사자와 참여자 17명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이번 자활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자활관계자분들이 소통·화합하고 희망과 미래를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면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에 280억 원을 투입해각 자활센터와 함께 83개 자활사업단, 20개 자활기업 등에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근로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지역자활센터 운영 평가에서 3개 센터가 우수·장려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광역자활기업 2호점인 ‘클린매니저 사회적협동조합’을 개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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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 일꾼들 한자리에“2024 대전사회복지대회”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명희)는 4일 오후 The BMK 컨벤션에서 대전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24 대전사회복지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의 시민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기념사,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5명에게는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의 복지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하는 사회복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며 “대전시도 사회복지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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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협동조합, 첫 네이버스토어 제품 출시
온미디어협동조합(이사장 정종한)이 건강을 위한 첫 번째 네이버스토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편'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아낸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대인의 두뇌 및 소화기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예로부터 뇌 건강과 위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온미디어협동조합은 바쁜 현대인을 위해 이 신비한 버섯의 효능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 "버섯과학시즌1"이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특히 품질 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미디어협동조합 정종한 이사장은 "이번 제품은 건강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부모님, 친구,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자연의 선물로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펴'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편'은 현재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magic_on/products/10806057941)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디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미디어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자연의 건강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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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신한금융그룹, 대전 내 ‘안전동행 릴레이’ 임직원 자원봉사 대축제 실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6월 말 대전 서구에서 ‘안전동행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 송인조 본부장, 대전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학수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인원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량 손수레와 안전 키트(안전 조끼, 햇빛가리개 모자, 폭염 안내문 등)를 제작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응원의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우유팩 미니 월렛 파우치 제작, 가죽 종이 파우치 등을 제작했다.제작된 경량 손수레는 대전광역시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총 5개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동행 릴레이’는 대전 외에도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구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작된 총 160대의 경량 손수레는 각 지역별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한편 ‘안전동행 릴레이’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2024 Global One Shinhan (글로벌ONE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이다. 자원봉사대축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7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어르신 문화나눔 DAY △비대면 벽화 그리기 △점자 학습 교구 및 환경 교육 팝업북 만들기 △휠체어 다리 고정 스트랩 제작 △갯벌 정화활동 △어린이 환아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총 17회에 걸쳐 7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신한금융그룹 해외법인이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에서 현지 NGO 및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국가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 진행된다.신한금융그룹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만든 안전 키트가 어르신들께 잘 전달돼 무더운 올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후원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아동,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한 70여 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재단이다.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안정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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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국내 개최 도시“대전시”확정
대전시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며 이번 선정은 그동안 대전시가 보인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의지, 체육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 첨단과학 기술과 K-국방산업 거점, 그리고 보훈 정신을 실천하는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0월 유치 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고, 이달 13일 시의회 유치 동의 절차를 마쳤다. 12월 중 국가보훈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중 대회 유치 상호 협력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 상반기 중 인빅터스게임재단(IG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2014년 영국 첫 대회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6회 개최됐으며, 개최 도시는 국가의 군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이 6·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유일한 분단국가로 인빅터스 게임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대전의 강점을 결합하여 국제적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대전이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 아시아 최초 개최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획득은 물론,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호국보훈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9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전의 개최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보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보훈 도시로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6년에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국가보훈부 등 정부 부처, 상이군인 단체 등과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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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클러스터 중심도시 대전‘2024 우주경제 포럼’개최
대전시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주 경제 시대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의 융합(Spin-On)과 확장(Spin-Off)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 우주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도시인 대전시가 산·학·연·관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이날 포럼은 우주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정부 출연연, 학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4,000조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KAIST 우주연구원 한재흥 원장과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Jerin Joh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융합 세션과 우주기술의 확장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기업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우주기술 Spin-On & Spin-Off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민간이 우주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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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롱플레이스튜디오가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로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 등극
롱플레이스튜디오 제공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롱플레이스튜디오가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 게임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출시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롱플레이스튜디오의 개발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을 개발한 롱플레이스튜디오의 신인건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이다. 신 대표는 1인 프로젝트로 시작해 2024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지원하는 ‘게임콘텐츠 고도화 제작지원’을 받아 팀을 구성하고, 기업 형태로 본격 운영했다. 이후 ‘글로벌 원스톱 진출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이루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했다.2024년 8월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출시 2개월 만에 전 세계 127개국에서 1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27%)과 중국(20%), 일본(11%)에서 높은 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팀 리뷰는 3300개 이상이 달렸고, 94%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플레이어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롱플레이스튜디오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에는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에 이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사실상 국내에서 인디게임으로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모두 석권했다.이 게임은 턴제 전투 시스템과 생존 요소의 결합으로 플레이어에게 깊이 있는 전투와 긴장감이 넘치는 생존 경험을 제공한다. 절차적으로 생성하는 무작위 맵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마다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반복 플레이에도 흥미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다.또한 자원을 수집해 도구와 무기를 제작하고, 음식을 요리해 에너지를 유지하는 자원 관리 시스템도 게임 속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생존 전략을 세밀하게 설계하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안전지대 도달이나 도시 탈출, 백신 개발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엔딩을 제공하며, 결말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롱플레이스튜디오는 3년 반 동안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과정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인건 대표는 “유저의 의견이 게임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은 해외 게임 웹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디스트럭토이드(Destructoid)는 ‘정통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의 깊이 있는 생존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으며, 일본의 포게이머넷(4Gamer.net)은 ‘좀비 생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작품이며, 턴제 시스템과 치밀한 생존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한편 롱플레이스튜디오는 내년 초 예정된 1.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적대적 NPC와 동료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전략성과 몰입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롱플레이스튜디오 소개 롱플레이스튜디오(Longplay Studios)는 2021년 대전 서구에서 설립된 턴제 생존 전문 PC 게임 개발사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턴제 생존 로그라이크 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을 개발해 스팀(Steam)에서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했다. 웹사이트: https://terminuszombiesurviv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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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 활용, 노후계획도시 정비 신속·정확하게
대전시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 인천과 함께‘디지털플랫폼 기반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목표로 하며 LX에서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최신 공공데이터,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통합단지(안),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단지계획 및 조망권, 일조량 분석 등 디지털정보를 제공받아 노후계획도시 정비추진 기본계획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2023년 초에 착수한 장기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기초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2025년에는 둔산지구, 송촌지구(법동,중리지구 포함)에 대하여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지정되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인 통합단지 중에서 첫 번째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선도지구를 공모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디지털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관리를 위해 정비지원기구인 LX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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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2025년도 사업 대상 작가 추천 접수…2월 6일까지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2025년도 사업 대상 작가 선정을 위해 오는 2월 6일 오후 5시까지 추천을 받는다. 누구나 자기 추천을 포함해 추천이 가능하며, 추천 대상은 두 가지 사업에서 각각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확산 시민운동은 일상 속에서 시 읽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詩) 텍스트를 활용해 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지역 대중이용시설에 순회 전시한다. 대상 작가는 대전과 연고가 있는 작고문인 또는 등단 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가진 작가들 중에서 선정된다.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은 지역 원로문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자료집과 영상 송출을 통해 지역 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참여 대상은 대전과 연고가 있는 등단 2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가진 문인들이다. 추천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djlc@dca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는 2월 중 대전문학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가진 문인들이 추천되어 지역 문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에게 지역문학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대전문학관(042-626-5022~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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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 공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건강한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4억 5백만 원이며, 생활문화활성화지원과 대전마을합창단지원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생활문화활성화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 문화일반 분야에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생활문화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약 150개 단체에 1억 9천 5백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신규 단체는 100만 원, 기존 단체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마을합창단지원은 20인 이상의 합창단으로 단원의 50% 이상이 같은 동(洞)에 거주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억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약 30개 단체를 선정하며, 주요 지원 항목은 지휘자·반주자 사례비, 공연활동 지원비, 트레이너 지원이다. 신청은 2월 7일 오전 9시부터 2월 19일 오후 6시까지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포털(artlife.dcaf.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과 유의사항은 2월 5일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14시, 15시, 19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활발히 생활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사업공모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시민문화팀(☎042-480-10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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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의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문학관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선정된 기관으로, 지역 문학사 보존과 연구 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문학관은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중요 도서와 악보 등 총 863점을 디지털화했으며, 올해는 『한밭시조』, 『대전문학』, 『문학시대』 등 199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행된 대전을 대표하는 문예지 111점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이 자료들은 대전 문학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소장자료 디지털화는 대전문학관의 귀중한 문학사료를 시민과 문인들이 편리하게 열람하고 문학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라며, 디지털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전 문학의 보존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문학관의 디지털화 지원사업 및 소장자료 열람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업 담당자(☎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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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울림, 겨울을 물들이다! 국악 체험의 장 열려
대전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에게 전통악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2025년 겨울방학 국악강습’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 기회도 마련해 추진한다. 초·중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강습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평일 매일 90분씩 진행되며 오전에는 전래동요와 민요, 해금 강습을 하고 오후에는 단소, 가야금 수업을 한다. 또한, 국악원은 매년 창의적이고 유능한 실력 있는 강사를 모집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에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강습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역사를 통한 악기의 탄생’, ‘한국사’ 등 시민들이 전통예술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강습을 진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더 깊이 있는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반 강습 외에 중급반까지 신설해 국악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오전에 편중됐던 기초반 과정을 오후에도 신설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국악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희망 학교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국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말 상설공연 ‘토요국악’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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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관객 참여형 연주회 ‘당.신.들.’ 개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월 23일(목)과 24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당.신.들.’을 선보인다. 공연 제목인 ‘당.신.들.’은 ‘당신의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의 줄임말로, 관객들이 직접 신청한 곡들로 구성된 특별한 기획 연주회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공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100여 명의 신청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6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객원지휘자 백윤학이 무대를 이끌며 지휘와 해설을 동시에 진행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지휘자의 설명을 통해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젠킨스의 ‘팔라디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 서곡’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들 곡은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품들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연주회의 객원지휘를 맡은 백윤학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 음악교육기관인 커티스 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와 오페라 코치를 전공했다. 백윤학은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서 객원지휘를 맡아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2024년부터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도 그의 창의적인 해석과 해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클래식 명작들로 구성됐다. 젠킨스의 ‘팔라디오’는 광고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은 경쾌하고 유쾌한 리듬으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웅장함과 감동을 전하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은 깊은 감동을,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은 장대한 스케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돼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인 22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들.’은 단순히 연주회를 넘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객의 신청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음악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공유의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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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형유산‘목기장’보유자, 김인규 선생 별세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木器匠)’ 보유자 김인규(金仁珪) 선생이 1월 11일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8세). 목기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제기(祭器), 찬합 식기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김인규 보유자는 예로부터 목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목기 장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입문한 이후에 목공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1970년대 초에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공방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도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순수 국내산 재료의 사용을 고수하며 목기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장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인규 보유자는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2002년)로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2017년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 보유자가 되었다. 빈소는 대전보훈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13일(06시30분), 장지는 남원시운봉면 선영이다. 슬하에 용오, 민경 2남과 연숙, 은숙 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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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조선시대로 배경 옮긴 독보적 K-스타일로 관객 사로잡았다!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연극 <십이야>가 지난 22일(토) 베일을 벗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뜨거운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다. K-스타일을 표방하여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십이야>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고,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움직임 언어의 대가라 불리는 임도완이 연출을 맡아, ‘K-스타일 연극’의 정형화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곡 <십이야>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결혼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쌍둥이 남매의 외모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사랑, 신분 상승의 욕망이 빚어낸 착각 등 여러 에피소드가 위트와 해학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한편,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이번 <십이야>는 원작의 골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으로 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성적 공감대를 열어준다. 또한, 피아노와 북 등 동서양 악기의 조화, 민요와 랩 스타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동양화부터 미디어아트를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영상,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의상과 분장 등 과거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장면 전환은 물론 극적 효과까지 배우들의 일사불란하고 톡톡 튀는 움직임은‘임도완 스타일’의 특징을 한껏 발휘하는 동시에 전통놀이 ‘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신명과 풍자, 해학을 그렸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이런 것이 K-컬처라고 느꼈다.”,“그동안 봤던 연극 중에 가장 눈과 귀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 중인 <십이야>는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7일(금)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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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선정 예술인 하은비 피리 독주회 Ⅱ 개최, 피리와 무용의 만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하은비가 12월 20일 19시 3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첫 번째 피리 독주회 <호연지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피리 연주자 하은비는 <정재(呈才)>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보인다’라는 의미로 ‘놀이하여 남에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하은비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악의 정재(呈才)를 피리의 주선율로 재해석하고자 했으며, 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곡부터 무대 연출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춘앵전, 산조춤, 승무, 봉산탈춤,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피리의 선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과 무용이 하나 되어 만들어지는 무대는 피리 독주의 독창적 세계와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최자(☎010-9595-7411)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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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조성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대전교통공사와 협력해 대전 지하철 오룡역 내에 문학테마존을 조성했다. ‘오룡역 작은문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문학테마존은 대전의 대표 문인 故박용래 시인을 기념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전교통공사는 오룡역사 공간을 제공했고, 대전문학관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조성했다. 오류동 작은문학관에서는 故박용래 시인의 작품 배경이 된 오류동 이야기와 함께 <오류동의 동전>, <저녁눈>, <앵두, 살구꽃 피면> 등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시확산 시민운동’에 선정된 작가 10인(강신용, 김남규, 김혁분, 안현심, 오유정, 윤종영, 임정매, 임효빈, 황희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테마존 조성을 시작으로 오룡역을 문학특화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故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류동에 위치한 故박용래 시인의 옛집터 인 ‘청시사(靑柿舍)’는 시인이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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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즈미술학원 정기 작품전시회
아트뮤즈 미술학원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갤러리에서도 해봤지만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의 불편함(교통, 시간 등)이 있어 학원 1층 빈 점포를 활용하여 3일간 전시를 했다. 아트뮤즈미술학원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 모두 미술 전공자로 오랜 기간 아이들을 지도해온 베테랑 선생님들이며, 다양한 미술 기법과 이론, 그리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학원이다. 작품 전시만 한 게 아니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양한 트리 장식으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시회를 했다. 버드내 아트뮤즈 미술학원 김혜경 원장은 "전문적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라고 설명을 했다. 작품들을 보면 아이들의 수준이 참 높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 교육은 창의성 향상, 자기표현력 강화, 손-눈-뇌의 조율, 문제 해결 능력, 집중력과 인내력, 문화 이해, 자신감 향상 등 장점이 아주 많은 분야이다. 내년 작품 전시회에서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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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기획전시 [시인 김용재]편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작고문인 회고전> [김용재 시인]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4년 등단하여 반세기 동안 대전문단과 문학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창운 김용재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그의 유품과 작품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김용재 시인의 삶, 1974년 등단 후 50여년간 창작한 작품들과 그가 남긴 문학계의 업적, 그리고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이미지와 해설 및 영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 창작활동을 하던 책상과 책장, 유품들로 ‘시인의 방’을 조성해 관람객이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운 김용재 시인은 1944년 대전(서구 용촌동) 출신으로 1967년 충남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74년과 75년 월간≪시문학≫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시집 『겨울 산책』(76. 현대문학사)을 시작으로 40여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고, 대전시 문화상, 한성기문학상, 호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8년부터 40여년간 대전문인협회장, 대전문인총연합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선 문인이었다. 이번 <작고문인 회고전>은 12월 6일 15시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시료는 무료이다. 단체관람, 해설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대전문학관 (042-626-5021)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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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특별전“대전지석(代傳誌石)”
대전시립박물관은 12월 1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특별전‘대전지석代傳誌石-돌과 흙에 새긴 삶’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중 ‘지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상장례를 알아보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아보는 전시이다. ‘지석’이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정리하여 돌이나 도자기 판에 써서 무덤 안에 묻는 것이다. 조상을 기리는 동시에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청화백자로 많이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 모양의 청자 지석부터 고려시대에 많이 보이는 가로로 긴 형태의 지석, 조선시대 전형으로 자리 잡은 세로로 긴 직사각판 모양의 청화지석, 생전에 애용하던 벼루로 만든 지석까지,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진 지석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한 양녕대군 사위 임중(林重)의 지석은 그동안 대중에게 자주 공개되지 못했는데, 대전시립박물관에 소장된 황희 정승 손녀의 지석과 형태가 유사하여 흥미를 끈다. 이 밖에도 이유태(李惟泰)가 어머니 청풍김씨(淸風金氏)를 위해 쓴 지석, 모두 합해 42점에 달하는 김진규(金鎭圭)와 그 부인 오천정씨(烏川鄭氏)의 지석, 서울 종로에서 발견된 대전의 대표 유학자 송준길의 지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지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석에 쓰여있는 글을 ‘묘지명’이라고 하는데, 대개 후손이나 생전 인연이 있던 명문장가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짧은 글로 정리하고 그 가문과 후손, 묘지의 위치 등의 정보를 쓴다. 우암 송시열이 쓴 문곡 김수항의 묘지명, 김수항의 아들 김창협이 쓴 묘지명 추기를 통해서 지석의 제작 과정은 물론, 묘지명을 통해 관련 인물들이 주고받은 애틋한 마음도 살펴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송준길, 김진규 등 대전의 주요 유학자들은 물론 장수황씨, 오천정씨 같은 여성들의 지석도 여럿 공개되어 조선시대 여성들의 일생과 상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을 맞이하여 돌아가신 선조들을 기리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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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설맞이 독거노인 50명에 식료품 키트 전달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 IT봉사대(디지털관리처·디지털보안처)의 후원으로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관리처(정하동 처장)는 영양닭죽을 포함한 9종류의 식료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식료품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설 명절을 홀로 보냈지만, 올해는 복지관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관심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하동 처장은 “대덕구 어르신들에게 설맞이 지원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식 관장 또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에서도 더 많은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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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명절 맞아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키트 전달
대전 대덕구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환·박상윤)는 지난 1월 21일,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4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키트’는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대상자들이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용유와 밀가루 등 다양한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정성껏 포장된 키트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구에 전달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자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취약계층이 설명절을 ‘설’레는 명절로 느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회덕동은 ‘나에게 다가온 복지’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제도권 밖에 있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이웃 챙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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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e-커머스 컨설팅 성과공유회 개최…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구청 청년벙커에서 ‘e-커머스 컨설팅 용역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e-커머스 상품개발 컨설팅’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10개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해 온라인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춘 △플랫폼 디자인 및 상세 페이지 제작 △블로그·유튜브 등 SNS 홍보 △밀키트 제작 및 포장 디자인 등을 컨설팅한 결과, 각 업체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제작된 온라인 플랫폼 디자인과 SNS 홍보 성과가 전시되었으며, 밀키트 제품의 포장 디자인 등 구체적인 사례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업체는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 다른 업체는 “온라인 시장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덕구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역량 강화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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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소상공인 경영 지원 위한 ‘대덕뱅크’ 확대 운영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대덕뱅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덕뱅크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이자(연 3%)와 신용보증수수료(연 1.1%)를 지원하는 대출 지원사업이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소상공인 1028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덕구는 대덕뱅크의 보증한도액을 기존보다 1인당 500만 원 증가한 2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보다 효과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대덕구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며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240여 명이다. 해당 지원은 23일부터 대전 지역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재정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대덕뱅크 사업이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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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설 맞이 특별 용돈봉투 제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용돈봉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돈봉투는 유성구의 대표 캐릭터 ‘유성이’와 뱀의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주민들이 세뱃돈을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봉투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배치돼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유성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1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누적액 2억 1천만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누적 목표액을 3억 원으로 설정하고, 더 많은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답례품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많은 분들이 ‘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홍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 명절, 유성구의 특별 용돈봉투는 고향 사랑을 전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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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 위해 현장 소통 행정 나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인 등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민생애(愛) 소통 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크다는 판단 아래, 정용래 구청장은 민생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첫 일정으로 정 구청장은 노은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고충을 들었다. 이어 신성동 동 청사와 용산도서관 신축 현장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봉명동 오피스텔 건설 현장과 학하동 청사 신축 현장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이번 방문 일정은 단순히 의견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목표로 한다. 22일부터는 골목 상점가를 시작으로 농업인 단체, 스타트업, ICT 산업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다. 유성구는 이번 현장에서 도출된 제안과 의견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현장에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생애(愛) 소통 행정’은 유성구의 경제 회복과 구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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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료 전액 지원… 2월부터 시행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와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유성구는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꾀한다. 이번 제도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애인 이동용 보조기기 이용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유성구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으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포함된다. 보험료는 전액 유성구가 부담하며,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지원 범위는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대인·대물)에 대한 배상 책임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사고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자기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보장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현재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는 도로교통법상 보행자로 분류돼 인도에서 주행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도로변에서 운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별도의 보험이 없어 장애인들이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유성구의 이번 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유성구의 장애인 정책에 있어 큰 진전을 의미한다.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보호를 결합한 이 정책은, 장애인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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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상대동위원회 공식 출범… 20명 위원 위촉
대전 유성구 상대동(동장 장원겸)은 15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상대동위원회(위원장 남윤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행동강령 낭독, 위원장 인준, 위촉장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20명의 위원이 공식 위촉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며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 운동이다. 상대동위원회는 앞으로 환경 정화, 교통 안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윤관 위원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주민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원겸 상대동장도 “상대동위원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위원회가 추구하는 목표처럼 바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국민운동 조직으로, 지역사회의 정직성과 질서를 강화하고 밝고 건강한 국가와 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대동위원회의 출범으로 유성구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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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5년 건축행정 내실화 추진계획 수립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주민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도 건축행정 내실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서구는 분기별(연 4회)로 ▲건축행정 내실화 점검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 ▲하도급 이행 실태점검 등을 시행하며, 반기별(연 2회)로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점검 ▲건축공사장 시공실태 점검 ▲옥상조경 및 공개공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 1회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연중 수시로 ▲위반건축물 지도·점검 ▲건축물 관리법에 따른 점검 ▲에어컨 실외기 지도점검 등을 통해 건축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건축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위반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 고발 조치 등 철저한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건축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 및 민간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를 추진하여 친환경 녹색건축물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5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앞서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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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 계획 심의 및 추진 기반 마련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0일, 2025년도 기초생활보장사업 운영을 위한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사업의 기본방향과 시행계획을 심의하며, 저소득층 보호와 지원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소위원회를 통해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 상황을 심의하고, 보장비용의 반환·징수·감면 등을 검토하는 등 취약계층을 우선 보장하기 위한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4년 생활보장소위원회 의결 사항을 보고받고, 2025년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연간조사 계획과 자활지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자립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생활보장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여 저소득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겠다”며 “자활과 자립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복지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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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동, 취약계층 지원 위해 민관 협력 강화…MOU 체결
대전 서구 도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정원)는 1월 15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카페제빵공작소, 단이숯불갈비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카페제빵공작소는 매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빵을 후원하며, 단이숯불갈비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에게 매월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안동 내 복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온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임태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 내 더 많은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도안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간 자원을 발굴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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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스마트 안전관리 신규 추가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관리비 절감을 위해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9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813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신규 선정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따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새롭게 포함됐다.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스마트 공동주택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후 공용시설 보수 ▲에너지 절약 ▲공동체 활성화 지원 ▲단지 내 교통안전 시설 설치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점검 및 외벽 도색 지원, 가로등(보안등) 전기료 지원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은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조사 및 서류 심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의 후 3월 중 지원 단지가 확정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동주택과(☎042-288-38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관리비 절감 등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790개 단지에 829백만 원을 지원하며 구민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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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시행…최대 3천만 원 대출 지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보증수수료 전액과 연 3%의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공고를 통해 출연금의 절반인 24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우선 시행하며, 이후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공고에 따른 대출 신청은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전광역시 내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이 절실한 만큼, 이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중구는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 및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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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오는 9월 뿌리공원에서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뿌리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효와 가족의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화 △지역 경제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더욱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전문가, 문중,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작년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효와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다채롭고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약 24만 명의 방문객과 105개 문중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대전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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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20일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 실적을 공유하며 2025년 아동·여성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는 교육청, 중부경찰서, 여성복지시설, 관련 학과 교수 등 다양한 위원들이 참여해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과 사업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올해 새로운 안전 사업 발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은 지역 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중구는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구는 아동·여성을 위한 다양한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25개 편의점에 설치된 ‘여성안전지킴이집’의 노후화된 현판을 교체하고, 경찰서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의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20곳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유흥주점업소의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를 점검하는 등 다방면에서 아동·여성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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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하마을, 4회 연속 전국 최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관광 등급결정 심사에서 무수천하마을이 체험, 음식, 숙박 부문 모두에서 1등급을 받아 4회 연속 전국 최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으뜸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등급결정 심사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관광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 211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했으며, 그중 19개 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무수천하마을은 천혜향과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의 수확 체험과 고추장·쌈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무수천하마을은 체험, 음식, 숙박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으뜸촌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무수천하마을의 4회 연속 으뜸촌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해 중구의 농촌체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수천하마을은 대전 중구 무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농촌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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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어르신과 함께하는 삼겹살 day'
10일 오후5시에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타이어 가족봉사단 & 임영숙회원 후원과 (사)물방울 회원들이 함께했다. 두 단체 회원 20여 명이 이지역 40여명 어르신을 모시고 삼겹살 day를 위해 회원들은 주방에서 모두 힘을 모았다. 식사 준비를 위해 밥과 국을 시작으로 마늘과 고추 썰기, 상추 씻기, 일곱개 후라이팬에서 동시 고기굽기 등을 주방에서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은 탁자에 비닐깔기, 수저와 젓가락 놓기, 밑반찬 놓기, 음료수와 식수 준비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내부모를 모시드시 환한 웃음과 미소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하시는 동안 부족한 고기와 김치, 마늘 등을 추가해 드렸다. 모든 것은 열심히 마치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맙다", "수고했으며, 감사하다" 등 한결같이 인사들을 하셨다. 어르신들이 모두 끝난뒤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표님과 직원들, 봉사단 회원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행사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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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및 벚꽃축제'
동구 가양2동 더퍼리길인 대주파크빌 후문부터 남간정사 거리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은 JT BAND팀의 색소폰 앙상블, 가양2동 댄스스포츠팀, 가양2동 난타팀, 남천예술단의 민요, 가양2동 밸리댄스팀, 하모라이크 동아리 하모니카 연주, 대전아코디언동우회, 효성태권도학원, 빛고을합창단, 가양2동 웰빙댄스팀, 홍도동 부녀회 퓨전난타장구가 진행되었다. 곧이어 기념식과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에서 가마놀이재현을 했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놀이로 출가를 앞둔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도록 기원하는 놀이이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약 3백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놀이라고하며 일제의 조선문화 말살정책에 의하여 사라졌던 것을 최근에 다시 재연한 것이다.이 놀이는 매년 정월에 시행하는 동제에 거리제가 첨가되었고 이러한 동제는 이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라 하겠다. 이 놀이를 하기 위하여 동민들의 추렴에 의하여 정월 14일 밤에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낸 뒤에 제주가 산을 내려오면 두껍바위 둘레에 모여 있던 동민들이 제주를 맞이하여 거리제를 지낸다. 음복단계에서 각 마을의 가마들이 모여들어 두껍바위를 돌며 신을 즐겁게 하는유희가 진행되며, 가마꾼들이 특이한 몸짓으로 흥을 돋우는 가마춤은 이 지역에서만 전승되어온 것이다. 이때 무당이 나와서 소 등에 올라가 하얀 수건을 흔들며 노래를 하는데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르며, 이러한 노래는 1910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보는데 모두 성적 유희라고 하겠다. 이는 모두 신을 즐겁게 함으로써 마을 처녀의 행복한 결혼을 기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하여 동민이 화합하고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타지역에서는볼 수 없는 놀이이다. [흥룡마을가마 재현 순서] ▶ 산신제를 마친 도가가 산신제의 마침을 알리는 횃불을 세바퀴 크게 돌린다. ▶ 두껍바위 앞에 모여있던 동민들은 일제히 크게 함성을 지르며 풍장을 치고 나가면, 동민들도 춤을 추며 풍장패의 뒤를 따른다. ▶ 도가를 만난 풍장패와 동민들은 수고했다는 뜻을 표하기 위하여 도가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풍장을 치며 춤을 춘다. ▶ 동민들은 도가를 앞세우고 마을로 오다가 도가의 집 앞에서 잠시 머무르고, 도가는 산신제 제물을 거리제 제물과 교체하고 두껍바위로 온다. ▶ 도가가 제물을 진설하면 풍장이 멈추고 동민들은 조용히 한다. ▶ 거리제를 지내며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리고 난뒤에 제주가 절을 할때는 동민들도 따라한다. ▶ 각 마을에서 온 가마꾼들이 가마를 메고 등장하여 두껍바위를 세바퀴 돈다. ▶ 동민들은 음복을 하며 즐거워 한다. ▶ 갑자기 풍장소리가 들리면 동민들은 춤을 추고 가마꾼들은 가마를 멘다. ▶ 가마꾼들을 중심으로 묘기를 부리며 두껍바위를 돈다. ▶ 풍장소리가 더 커지고 동민들은 더욱 흥겹게 논다. ▶ 홍이 절정에 올랐을 때 갑자기 무당이 소(牛)등에 올라가 민요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른다. ▶ 이때 풍장을 장구로 장단만 맞추고 나머지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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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우기철 대비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주민 안전과 밀접한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이 실시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노후화된 복개구조물(하수도)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대전천동로(보문고 주변) 일원 복개구조물 보수ㆍ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밭중학교 앞 복개구조물은 시공한 지 60여 년이 경과한 시설로, 2017년 정동네거리 인근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 내 바닥 세굴 및 철근 노출 등 시설물 안전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보강 공법을 선정,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가 시급한 100m 구간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작년엔 예산 22억 원을 확보해 내구성 저하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한밭중학교~보문고등학교 일원 288m 구간 보수를 시작, 올해 6월 조기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하수시설 파손으로 인한 재해예방뿐 아니라 우기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과 하수팀과 16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 하수관로 1.68km 및 빗물받이 524개소를 긴급 정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후변화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 주민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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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눈길
대전 동구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교육이 4일부터 진행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자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유아를 대상으로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인형극을 진행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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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개최
금산군은 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금산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세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주제로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8개팀 등 총 18개 팀의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규칙, 대회 요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청소년수련관에서 한 달여 준비기간을 갖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생활에서의 안전관련 아이디어 및 자동차 배틀을 주제로 코딩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코딩 실력과 기획 의도 표현력, 배틀 승부 등 영역을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딩이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회차를 맞은 청소년 코딩경진대회인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이 코딩에 관심을 갖고 팀워크를 이루는 모습에 청소년들의 창의 핵심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금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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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금산군의회 “통합 맞손”
금산군의회의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통합) 공식 요청에 대전시의회가 화답하며 향후 시‧군민의 여론 청취와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논의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이 29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의 이상래 의장, 김진오 부의장, 조원휘 부의장, 송활섭 운영위원장을 예방, 대전‧금산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군의원 모두가 대전‧금산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며, “지난 311회 임시회에서 대전‧금산 통합을 골자로 하는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그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금산군의회의 건의안에 대전시의회도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양 지방자치단체가 경제 생활권을 같이 하는 만큼 메가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여론 조성에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중도 중요한 만큼 여론 청취 외에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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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습지 저곡리(닥실마을) 에코습지교육원에서 탄소중립 체험축제 개최
지난 12월 2일(토) 13시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에코습지교육원에서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해요! 2023 탄소중립 체험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금산환경교육센터에서 주최하고 사)지구촌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총재 정찬순)와 금산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최정규)이 주관하였으며 지역 단체인 머리가좋아지는 전래놀이팀(대표 김미정), 천을리전원교회(목사 박희환), 교육앤미디어가 협력. 참여하였다 금산군은 청정. 건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지역으로, 인삼이라는 하늘 선물을 받고 경작하며 보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제원면 천내습지는 세계적으로 잘 보존되어있는 자연의 보고라는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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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날아오르는 초등 음악영재 꿈나무!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현섭)은 4월 25일, 제2회 음악영재 꿈나무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전 10시부터 약 70여 분 이뤄졌으며 15명의 초등음악영재 학생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가야금 독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는 초등학교 5개교 및 보호자를 비롯한 4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꿈나무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초등학생 15명은 2023학년도 학생교육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음악영재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이다. 이들은 70여 명의 지원자 사이에서 엄격한 전공시험을 거쳐 선발된 음악영재 꿈나무들이다. 음악회에 참여한 조00 학생은“오늘 무대를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정말 의미있었으며, 연습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관람한 김00 선생님은 “영재교육원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우리반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감동이었고, 교육적으로도 의미있었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참여하는 연주회가 더 많아지고, 관람하는 학교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나무음악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음악에 관심이 있고, 예술을 사랑하는 충남 도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은 충남 도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무용·풍물 분야에 관심이 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에는 해마다 모집인원의 세 배의 인원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발은 매년 10월에 각 학교 및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11월 접수를 거쳐 12월에 선발시험을 거쳐 연말에 다음연도 영재교육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있다. 오늘 개최된 음악영재 꿈나무음악회 영상은 본원 유튜브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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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 2025 연두방문 마무리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월 8일 목상동을 시작으로 17일 오정동까지 대덕구 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는 ‘2025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구청장은 "대덕의 가치를 두 배로 웅비하는 대덕으로"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각 동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대덕구의 비전과 구정 방향을 설명했다. 연두방문에는 대덕구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동행해 실질적 의미를 더했으며, 구청 간부 공무원, 각 동장, 자생단체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는 짧은 구청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됐다. 영상은 대덕구의 비전과 성과를 담아내며 주민들에게 구정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줬다. 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동에서 헌신해주신 동장님, 자생단체장님,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핵심사업들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구청장은 구청에서 준비한 대덕구 및 각 동의 37개 핵심사업 영상을 직접 설명하며 주요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연축동 대덕구청 신청사 건립 재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사회적 고립 및 정서적 단절 예방 방문 사업 확대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들이 발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민 다수가 연두방문 행사 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이번 연두방문의 핵심이었다. 석봉동과 법2동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쏟아졌다. 석봉동 주민들은 ▲문화시설 부족으로 타 구를 이용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공간 확충 ▲신탄진 5일장 주차문제 해결 ▲신탄진역 주변 주거환경 개선 ▲현도교 밑 금강 둔치 개발 ▲망골에서 보건소로 이어지는 길 확장 등을 요구했다. 법2동에서는 ▲법동에서도 맥주축제를 열어달라는 요청 ▲행정복지센터 뒤쪽 골목 도로포장 ▲새마을금고 주변 가로수 조성 ▲부족한 경로당 확충 ▲한마음아파트 앞 정류장 벤치 설치 및 온돌시설 ▲구립유치원 시설 확충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듣고 즉석에서 답변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일부 사안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했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2동 연두방문에서는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주민들의 열띤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최 구청장은 끝까지 주민들의 건의를 경청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구청장을 보니 신뢰가 간다. 주민들의 요구를 꼭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것이 구정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이번 연두방문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대덕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의 연두방문은 단순히 구정 방향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구청장과 주민, 지역 정치인이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는 대덕구가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올해 대덕구는 신청사 건립, 노후 복지 강화, 문화공간 확충 등 다양한 구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모든 행정은 주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구정 발전을 위한 신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덕구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덕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비전처럼, 대덕구가 주민들과 함께 더 높이 웅비하는 한 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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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봉사단,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 개최
버팀목 봉사단(단장 이수호)은 1월 16일 오전 11시, 대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송촌·법동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번 행사는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송활섭 대전시의원, 양영자 대덕구의원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수호 버팀목 봉사단장은 인사말에서 "맛있는 떡국을 드시며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호 당협위원장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어르신들에게 큰절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명절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어 기쁘다. 이런 나눔의 자리들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른 어르신도 "이웃들과 함께 모여 따뜻한 한 끼를 먹으니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팀목 봉사단은 2013년 창립 이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약 40명의 회원들이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송촌컨벤션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1월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짜장면 대신 떡국으로 대체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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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임직원 및 동그라미봉사단(회장 차원석)은 13일 대덕구 연축동 일원에서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재용)와 함께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 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참가자들은 일회용 방수 앞치마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연탄을 한 장 한 장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연탄을 전달했다. 차원석 동그라미봉사단 회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용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한국타이어 측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회덕동 행정복지센터 박상윤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나서 주신 동그라미봉사단과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마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봉사단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역시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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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서관 재개관식 행사를 하다
안산도서관이 12월 10일(화) 오후 3시 재개관식을 열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안산도서관장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초청 내빈,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퓨전국악단 '퓨전국악메이'의 국악 연주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도서관은 시각적, 정서적으로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보를 통해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중에는 안산도서관의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도서관 운영과장이 재개관까지의 과정을 보고했다. 이번에 재개관한 안산도서관은 연면적 2,724.57㎡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약 14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서고가,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카페, 문화예술실이 위치한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문화강좌실, 3층에는 독서강좌실과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안산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로 2021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어 재건축이 추진됐다. 2023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된 뒤, 같은 해 12월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가 시작되었고, 올해 9월 21일 준공됐다. 리모델링 과정에서는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생활문화공간과 확장된 어린이자료실, 유아실, 종합자료실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종합자료실에는 개인석과 단체석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태블릿 PC 16대를 비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산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608-5552)로 문의하면 된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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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경로봉사단,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 맞이 나눔 행사
신탄진동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순임 경로봉사단(회장 이순임)이 주관해 4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2014년 8월 14일 수요일,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말복을 기념해 열렸다. 이순임 회장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곡밥, 나물,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함께 점심을 즐겼고, 그 시간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순임 회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란다"며 "항상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한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단은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산마을케어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들의 일상에 큰 활력이 됐다.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들의 웃음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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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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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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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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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앤컷 헤어, 미용장인 장미경 원장
펌앤컷 헤어 장미경 원장은 미용에 첫발을 들인지 올해로 40년 차인 미용 장인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뿌리가 뻗어 나가고 가지가 자라고 해마다 열매를 맺듯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비결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가양동, 비래동의 미용실에서 꾸준히 일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결혼을 하고 와동, 연축동에서 거주한 지 벌써 34년째이다. 그녀는 개인 샵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뿌리내린 와동에서만 15년째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와동에 오래 거주 중인 주민들과의 소통이 즐겁고 내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되다보니 내 아이들이 다 커서 성인이 되었어도 꾸준히 다시 커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내 아이들이 자라던 모습을 다시 추억하게 되고 고객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도 큰 에너지를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2남 2녀를 둔 장미경 원장은 네 아이가 모두 같은 학교를 졸업하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기쁨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당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성인이 되어도 펌앤컷 헤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있다는 게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소명감이라고 한다. 최근 3~4년 사이 코로나로 인해 휘청거릴 때도 장미경 원장은 꿋꿋하게 이 자리에서 버텨왔다. 게다가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의 재개발로 인해 주변 인구가 줄어들 때도 꾸준하게 찾아주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우선이라며 버텨왔다. 매출은 줄었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가면서 미용장에 도전하게 되었고 5수 끝에 미용장에 합격하게 되었다. 미용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현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용 업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공중위생 분야로써 미용장은 얼굴, 머리, 피부 등의 미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업무를 수행한다. 장미경 원장이 미용장이 되고 난 후 장미경 원장은 지금 달라졌을까? 결과적으로 그가 하는 일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손님들도 다시 늘어나면서 평정심도 찾았고 또 미용장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미용장에 합격하고 장미경 원장은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바로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건양사이버대학교 24학번으로 입학하였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일 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미용인이 되고자 선택한 길이다. 미용인으로서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펌앤컷 헤어의 휴무일은 화요일이다. 보통 미용장 봉사활동이나 각종 관련 행사가 화요일에 많다 보니 장미경 원장도 화요일을 휴무로 정했다. 당연히 쉬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용장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고 또 개인적인 학업을 위해 하루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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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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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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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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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心篇(존심편): 본심을 보전함
★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하면 可免過이니라. (경행록에 운 좌밀실을 여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스러운 방에 앉아 있더라도 네거리에 있는것같이 하고 한치의 마음 다스리기를 여섯 필의 말 다스리는 것같이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하느니라. 衢(네거리 구) 懼(두려울 구) 馭(부릴 어) 坐密室(좌밀실):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에 앉아 있어도 可免過(가면과): 허물을 면할 수 있다. ⊙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댄 仲尼年少合封侯니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운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연소합봉후니라. 세인은 불해청천의하고 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만일 부하고 귀함을 지혜로 구할 수 있다면 공자께서도젊었을 때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연히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밤중에 근심하게 하니라. 擊(칠 격) 壤(흙 양) 詩(글 시) 尼(여승 니) 封(봉할 봉) 侯(제후 후): 요즘의 지방 자치 단체장 정도의 벼슬 解(풀 해) 使(하여금 사) 愁(근심 수) 合封侯(합봉후): 합당히 제후에 봉하여졌을 것이다. 半夜(반야): 한밤중 擊壤詩(격양시): 송나라 때 소옹이 엮은 격양집에 실려 있음 愁(근심 수): 秋+心=愁(회의문자) 仲(버금 중): 人+中=仲(형성문자) ⊙ 范忠宣公이 戒子弟 曰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 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계자제 왈 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즉불환부 도성현지위야이니라.) 범충선공이 아들과 아우를 경계하여 가로되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에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으나 자신을 용서하는 데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다만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즉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아니해도 되니라(즉 저절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 范(성 범) 雖(비록 수) 愚(근심 우) 爾(너 이) 聰(귀밝을 총) 聰明(총명) 聖(성인 성) 聖人(성인) 神聖(신성) 賢(어질 현) 賢人(현인) 賢明(현명) 聖賢(성현)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철종의 재상 但(다만 단): 人+旦(아침 단)=但(형성문자) ⊙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시은물구보하고 여인물추회하라.) 은혜를 베풀었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회를 쫓지 말라. 施(베풀 시) 忠(충성 충) 宣(베풀 선) 公(여러 공) 恩(은혜 은) 報(갚을 보, 알릴 보) 報償(보상) 報恩(보은) 報道(보도) 速報(속보) 追(쫓을 추) 追跡(추적) 追越(추월) 追憶(추억)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追悔(추회): 추후로 후회함 ⊙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이니라. (염염요여임전일하고 심심상사과교시이니라.) 생각마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 임하는 날같이 하고 마음마다 항상 다리를 지나는 때 같이 할 지니라. 생각은 늘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뜻이다. 臨(임할 림) 戰(싸움 전) 過(지날 과) 橋(다리 교) 時(때 시) ⊙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심불부인이면 면무참색이니라.) 마음에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負(질 부) 負擔(부담) 勝負(승부) 負債(부채) 慙(부끄러울 참) 負人(부인): 남을 저버림 ⊙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이니라.(인무백세인이나 왕작천년계이니라.) 사람은 백 세까지 살지 못 하나 헛되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歲(해 세) 枉(굽을 왕, 헛될 왕) 計(셀 계, 꾀 계) 無(없을 무) ⊙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오 富不儉用貧時悔오 藝不少學過時悔오 見事不學用時悔오 醉後狂言醒時悔오 安不將息病時悔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운 관행사곡실시회오 부불검용빈시회오 예불소학과시회오 견사불학용시회오 취후광언성시회오 안불장식병시회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이르기를 관리가 부정한 행위를 행하면 지위를 잃었을 때 뉘우치고 부자가 검소하게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를 젊었을 때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나서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쓸 때 뉘우치고 술에 취하여 한 말은 깼을 때 뉘우치고 편안할 때 장차 쉬지 않으면 병이 든 뒤에 뉘우치느니라. 私曲(사곡): 不正(부정) 非行(비행):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비리를 저지름 失時悔(실시회): 벼슬을 잃었을 때 뉘우침 狂言(광언): 주책없는 말 寇萊公(구래공): 송나라의 재상 寇(도적 구) 萊(쑥 래)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藝(재주 예) 藝術(예술) 技藝(기예) 文藝(문예) 醉(취할 취) 醉客(취객) 滿醉(만취) 醉中(취중) 狂(미칠 광) 狂人(광인) 狂犬病(광견병) 醒(깰 성) 覺醒(각성) 銘(새길 명): 金+名(이름 명)=銘(형성문자)쇠에 글을 새겨 넣는다는 뜻 病(병 병): 病(형성문자) 貧(가난 빈): 分(나눌 분)음+貝(조개)뜻=貧 돈을 나누어 가지므로 가난해진다는 뜻 息(쉴 식): 自+心=息(회의문자) 자신이 편히 쉬면 마음이 편안하다. ⊙ 존심편 관련 이야기: <만덕의 은혜> 만덕의 성은 김씨인데, 탐라(제주도의 옛 이름) 어느 양가의 딸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기녀에게 의탁하여 살았다. 만덕이 성장하자 기생 명부에 이름을 올렸는데, 만덕은 비록 머리를 숙이고 관기로 부림을 당하였으나 그 스스로는 기생으로 여기지 않았다. 나이 스물이 넘어 기생이 아니고 양민의 딸이라는 사실을 관청에 울며 호소하니, 관청에서 불쌍하게 생각하여 기생 명부에서 빼주고 다시 양민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만덕은 비록 민간에서 살게 되었으나 탐라의 사내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여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다. 그녀는 재물을 늘리는 일에 뛰어났는데, 수시로 바뀌는 물건 가격에 맞추어 매매하여 몇십 년이 지나 상당한 재산가로 이름이 났다. 정조 대왕이 즉위한 지 19년이 되던 을묘년에 탐라에 큰 기근이 들어 굶어 죽는 백성의 시체가 쌓였다. 정조 대왕이 구휼미(가난한 사람과 이재민을 도와주는 쌀)를 실어 보낼 것을 명령하니, 팔백 리 먼 바닷길(한양에서 탐라까지)을 바람을 받은 돛단배가 왔다 갔다 하였으나, 때에 맞출 수는 없었다. 이에 만덕이 천금의 돈을 던져 뭍에서 쌀을 사니, 여러 고을의 사공들이 때에 맞게 이르렀다. 만덕은 그 십분의 일을 가지고서 친족들을 살리고, 나머지는 모두 관청으로 보냈다. 부황(오래 굶어 살가죽이 붓고 누렇게 되는 병)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관청에 구름같이 몰려드니, 관청에서는 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리어 나누어 주기를 차등 있게 하였다. 탐라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거리로 나와 만덕의 은혜를 칭송하며 “우리를 살린 사람은 만덕이다.”라고 하였다. <양진과 왕밀> 중국 후한 때 사람 양진은 학식이 높아 ‘관서공자’라 일컬어졌으며, 벼슬이 태위에까지 이른 인물이다. 그가 형주자사가 되어 임지로 가는 도중에 창읍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에 형주 사람으로서 학식이 있다는 왕밀이란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였는데, 바로 그 왕밀이 창읍의 현령으로 있었다. 왕밀은 밤에 황금 10근을 품속에 품고 와서 양진에게 바쳤다. 품속에서 꺼내 놓은 황금을 보며 양진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를 아는데 그대는 나를 모르는가?” 왕밀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사양하지 마십시오. 늦은 밤이라 아는 이가 없습니다.” 양진이 말하였다.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하여 아는 이가 없다고 하는가!” 왕밀은 부끄러워 내빼듯 그 자리를 물러 나왔다. <더불어 사는 삶> 조선 영조 때 조현명은 정직하고 깨끗하였으며 언행이 단정하고 공사가 분명하였다. 탕평책을 주장하여 어느 집단에 끼지도 않았다. 영의정으로 있을 때였다. 아내의 초상을 당하여 각 지방에서 많은 부조가 들어왔다. 초상을 치른 후 살림을 맡아 보던 집사가 잠시 한가한 때에 “남은 돈으로 땅을 사는 게 어떻겠습니까?” 하고 상의해왔다. 조현명이 물었다. “큰 아들의 뜻은 어떠했느냐?” “예, 큰 아드님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조현명은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을 가져오라고 하여 혼자 마셨다.그리고 자식들을 불렀다. 자식들이 모두 모이자 큰 소리로 나무랐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들아! 부좃돈으로 땅을 사려하다니 어미의 송장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더욱이 나는재상이면서도 땅을 사지 않았는데 너희 같은 하찮은 것들이 굶어 죽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냐?” 이튿날이 되자, 그는 부조로 들어온 모든 재물을 가난한 일가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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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뿔났다 - 제 2장 좌우뇌에 날개를 달자
성격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가 우뇌보다 높은 사람은 세상을 좌뇌로 바라보고 좌뇌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좌뇌적인 사람을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밖에서 기분이 나빠 들어왔을 때 좌뇌가 높은 아이는 고지식하고 눈치가 없어서 기분이 나쁜 엄마를 귀찮게 쫓아다니며 잔소리하다 혼이 난다. 그러나 우뇌적인 감각이 있는 아이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뇌가 판단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보는데, 좌뇌는 고지식해서 그런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결국은 크게 혼나게 된다. 그러나 우뇌로 행동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화가 나 있으면 평상시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큰소리로 책을 읽거나 집안 정리를 하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린다. 이것은 어느 쪽 뇌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좌뇌가 두뇌를 지배하는 아이들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반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친구들도 자기 맘에 들어야 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그리고 욕심이 많아 습관만 잘 들여놓으면 자기 할 일은 스스로 한다. 우뇌 편향적인 아이는 감각적이다. 창의성 및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좌뇌, 우뇌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편향적으로 계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상호 보완적일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좌뇌의 특징인 논리와 이성이 바탕이 된 창의성은 빛을 발할 것이고, 우뇌의 특징인 감각에 기초한 실력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뇌가 발달한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여 안정감을 찾고 학습에 임할 수 있으며 좌뇌 선호형 아이는 합리적이어서 학습 능력이 뛰어날 확률이 높다.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좌뇌적인 사람과 우뇌적인 사람이 가진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자. 좌뇌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어떤 일을 설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이나 글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며 그림이나 물건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야 이해가 빠르다. 좌뇌적인 사람은 선물도 실속 있는 것으로 하되, 우뇌적인 사람은 꽃처럼 감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은 정에 약하다. 좌뇌적인 사람은 정보다는 철저하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된다. 우뇌가 지극히 발달한 사람들이 예술가형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아서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들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다거나 옷도 정장보다는 독특한 옷을 많이 입는다. 예술가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현실감각은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처럼 돈 버는 쪽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학습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는 언어, 즉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다스리며 논리적이고 계산적이기 때문에 ‘적당히’를 허용하지 않고 꼬치꼬치 부분적으로 파고들어 간다. 또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좌뇌에서 담당한다. 문제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좌뇌는 정보를 동시에 수용하기보다는 부분에서 전체로 하나하나씩 축적하는 방법을 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또한 은유법이나 추리를 거의 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뜻만 해석한다. 즉 좌뇌가 높은 아이들은 체계적, 순서적, 논리적이며 학업 성취에서 높은 잠재력이 있으나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세어 통제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우뇌는 단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 사물을 인식한다. 따라서 미술 전시관이나 자연 속에서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위치와 공간적 관계에 대한 정보는 우뇌에서 처리된다. 밤에 갑자기 정전되어도 헤매지 않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퍼즐 맞추기 놀이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우뇌가 있기 때문이다. 우뇌는 논리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기보다 직감, 영감, 느낌, 시각적 영감 등을 근거로 정보를 순간적으로 받아들이며, 한 가지씩 일을 처리해 나가기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본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듯이 우뇌를 계발하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뇌는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 활동의 보고이며,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조각하기, 연기 등은 우뇌의 능력이다. 우뇌가 높은 아이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갖고 있으며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정도 있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넓은 마음과 잠재력이 있다. 눈치가 있어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잘한다. 그러나 노는 것에 너무 치중하여 학습에 지장을 줄 우 려가 있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서 엉뚱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즉 좌뇌적인 사람은 충분히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여야 이해가 빠르며 우뇌적인 사람은 언어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그림이나 사물을 보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빠르다. 우뇌가 좋은 사람은 사람의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잘 기억하고 처음 만났을 때 옷이라든가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이미지를 잘 기억하지만, 좌뇌적인 사람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하는 일 혹은 경력 등을 잘 기억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뇌를 ‘이미지 뇌’, 좌뇌를‘언어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부학상에서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발견한 사람은 로만 카 순터라고 하는 미국 신경학자이다. 그는 죽은 사람의 뇌를 세밀히 비교하여 좌우 비대칭성으로 존재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측두 평면’이라고 일컫는 부위, 즉 좌뇌에서 두드러지게 큰 이 부위는 언어와 크게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모든 인체 동작을 관찰하면 우뇌는 뇌의 우반구이고, 신체 좌측의 감각과 운동을 통제한다. 상대적으로 좌뇌는 뇌의 좌반구이며 신체 우측의 기능을 통제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보인 사물에 대하여는 뇌량을 통해 좌뇌에 전달하는 것이며, 왼쪽 눈으로 본 사물은 우뇌에 전달되지만, 이것은 곧 뇌량을 통하여 좌우뇌에 연락한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기능은 좌뇌에 속한다. 우뇌는 이미지, 공간성 명령을 처리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다. 좌우뇌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사고와 의식의 종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구상이나 사고의 측면에서 보면 우뇌형 사고는 ‘유추형 사고’라고 부를 수 있으며, 좌뇌형 사고는 ‘수위형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유추는 마치 시계의 바늘과 같아서 계속해서 평온한 표현을 명령한다. 수위 측면에서 말하면 전자시계와 같아서 수나 양 등을 명령하며 각 수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한 후에 연속되지 않은 형태로서 표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나의 감정이나 몸으로 느끼는 날씨 혹은 사물을 만져본 느낌과 같이 정확한 수치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은 우뇌에서 처리한다. 좌우뇌는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좌뇌는 학습 영역인 추상력, 언어사고력, 수리력, 추리력의 뇌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뇌는 인성 영역으로 협응력, 구성력, 시각적 통찰력, 지각속도력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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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다.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를 무시하면 큰 재해를 입게 된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가 주창한 것으로 1:29:300 법칙이라고도 한다.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고 역시 같은 원인으로 사고는 아니지만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우발적인 범행도 그 원인을 찾아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은 산업현장의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난, 또는 사회적·경제적·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생각하기도 힘든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우발적일까? 그럴만한 원인이 없을까? 모든 인위적 사고를 보면 대부분 인간성 상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인성이다. 인성이 무너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는 피할 수 없다. 역으로 바른 인성의 소유자는 절대로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다.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약한 사람을 보면 도울 줄 알고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었다면 결코 불행한 일을 벌일 리 없다. 바른 인성에 결함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고 아주 작은 비행일지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치유한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빚어지고 있는 청소년의 작은 비행에 올바른 소리 하지 못하는 세상이니 비행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아무리 튼튼한 집을 지어도 그 집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기초는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오른쪽으로 다니고, 신호등을 지키는 것과 같이 가볍게 보이지만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 기초다. 이런 기초가 잘 되어 있으면 예절이 바르고 공부도 잘하게 되어 있다. 기초가 무너져 있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결과가 절대 좋을 수 없다. 특히 정치가는 더더욱 그렇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우선 자신부터 깨끗하게 하고 가정을 지킨 다음 정치에 뜻을 두어야 한다.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정치에 ‘정’도 생각하지 마라.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은 자 주위에는 썩은 내가 진동하여 파리가 득실거리고 죄도 없는 사람이 죽는다. 자신이 깨끗하지 않고 가정이 엉망인데 무슨 정치가 되겠는가? 요즘 국회의원 하는 행동을 보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도 이보다는 낫다. 공천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아닌 것도 아니라 하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행태를 보면 구역질이 나고 세금이 아깝다.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깝죽거리니 나라 꼴이 잘 될 리가 있는가?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도 똑똑하던 자들이 당선만 되면 희한하게 거수기 로봇이 되니 정말 한심하다. 국민을 위해 소신껏 정치하는 국회의원 보기 힘들다. 정치인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도 기초가 무너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국민과 나라를 찾고 실제는 간신배 측근들과 함께 밥그릇 나누기 바쁘니 무슨 놈의 정치가 되겠는가? 앞으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단체장이든 기초가 무너진 사람이 당선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이런 자가 당선되면 국민을 위해 써야 할 세금이 부패한 권력 유지에 쓰인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어 공부 잘하고 명문대 들어가 열심히 노력한 사람보다 대학 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어영부영 대학 졸업하고 썩은 정치 동아줄 꽉 잡아서 국회의원하고 단체장하고 장관을 하니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고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매일 터진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고 인성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정치인 중에 인성이 무너진 자는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유유상종이라고 뭐는 뭐끼리 모인다고 인성이 무너진 자의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고, 그런 집단의 결속력은 더욱 강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은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배척의 대상, 즉 적으로 내몬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니 잘잘못을 가릴 줄 모르고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하다. 국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정말 용감하다. 모든 사고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이다. 청소년의 끔찍한 비행도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등 잘못된 작은 비행을 가볍게 했던 누적된 결과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법칙 하면 떠오르는 세월호 사건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다. 큰 사람이 되려거든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그 기초의 중심은 바로 사람 냄새 나는 인성이다.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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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
초등학교 시절의 ‘토끼와 거북,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난다.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고,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양식을 장만한 개미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가장 컸던 시절이기에 근면 성실을 가장 중요한 행동 덕목으로 여겼다. 그러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는 토끼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개미와 배짱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개미! 정말 개미는 모두가 부지런할까? 파레토가 개미의 생활을 관찰한 결과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였고 일을 하지 않는 개미가 80%나 되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하는 개미 20%만 따로 모아서 관찰하였다. 처음에는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일하지 않는 개미가 점점 늘더니 80%가 되었다. 반대로 일하지 않는 개미만 모아 놓았더니 일을 하지 않던 개미 중에서도 점점 일하는 개미가 생기더니 20%가 열심히 일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 20:80을 파레토의 법칙이라 한다. 여왕벌 1마리에 일벌이라 불리는 암컷 90%, 수컷 10%로 되어 있는 벌이 있다. 암컷과 수컷이 맡은 역할이 있고 꿀은 일벌이 딴다. 그러면 일벌 90%가 모두 꿀을 딸까? 벌도 개미와 마찬가지로 실제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은 20%에 불과하다. 빈둥빈둥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벌, 다른 집 벌통에 들어가 꿀을 훔쳐 오는 벌 등 각양각색이다. 인간의 생활과도 흡사하지 않은가? 우리 인간의 세계도 이러한 파레토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그 비율이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어느 직장이든 매우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20%가 나머지 80%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려는 궂은일이나 위험한 일을 솔선해서 하는 20%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을 바탕으로 쉽고 힘이 들지 않은 일을 하는 80%가 있다. 물론 80%에 해당하면서도 20%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냉철한 기준을 가지고 분석해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 별것 아니다.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인생을 갖기 위해서는 손해 보는 일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짐승보다 못한 끔찍한 일은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나의 이익에 눈이 먼 결과의 산물이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고 생색을 내는 사람보다는 일하는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고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생색을 내려면 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덕을 쌓는 일이다. 덕을 많이 쌓으면 그것이 바로 복을 짓는 일이고 내가 지은 복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복을 지어 나누어 줘라. 나누어 준 복은 다시 복을 만들어 나에게 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많을 때,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세상이 된다.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지 않는 궂은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오히려 내가 하지 않는 일을 해주니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비난의 대상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하지 않으니 내가 밉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라. 그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좋다. 나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피해 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데 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는가? 피해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각은 건강을 해치고 긍정적인 생각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일은 항상 좋게 생각하라. 혹시 좋지 않은 일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리사욕에 빠져 욕심을 부린다면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없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가득 채워져 있으면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 없다. 22대 총선이 끝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 JP의 국민이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우매하고 어리숙한 국민으로 보일지라도 잘못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심판할 줄 아는 국민임을 명심하라. 묻는다. 국회의원을 왜 하려고 하는가? 국민의 머슴? 상전이나 되지 마라. 가진 자보다는 갖지 못한 자를 힘이 있는 자보다는 힘이 없는 자를 주인으로 생각하라. 권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약자를 배려하면 권위는 선물로 주는 것이다. 공천받기 위하여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아첨하지 않았는가? 당당하게 공천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자식 보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한비자의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을 생각하라.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도 하늘을 이길 수 없다. 그 하늘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민심이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이다. 22대 총선은 민심을 좇은 자와 거스른 자를 명백하게 보여준 결과다.
5분칼럼 굿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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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헌디
무엇이 중헌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인생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건강, 돈, 명예 아닐까? 그래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생겼다. 돈, 명예, 건강은 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을 망치는 원인은 마음이다. 성경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칼슨이 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그도 사소한 것에 매여 마음을 힘들게 하거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지 말고 잊을 것을 잊고 버릴 것을 버리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대범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큰 흐름은 토니 로빈스가 썼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지지 않을 용기'와도 흐름이 비슷하다. 생각 바꾸기를 통해서 감정을 전환시키고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본은 급한 것부터 하기 보다는 중요한 것부터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이 누구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당신 자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마음의 평안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떤 상황에든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행복과 타인, 주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 자신을 몹시 짜증 나게 하는 존재가 있을 때, 잠시 눈을 감고 그 사람이 귀여운 어린 아기라고 상상해 보자. 그들의 가냘픈 모습과 순순하고 귀여운 눈망울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는가? 얄미운 사람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번에는 그 얄미운 사람이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가엾은 노인이라고 상상해 보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며 매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분이 저조해질 때면, 스스로에게 말하라. "이것도 그냥 지나갈 거야. 지난번에도 그랬어 결국은 좋게 될거야" 그렇게 하고 긍정하고 소망을 갖어 본다.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새롭게 다짐한다. 모든 것에 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다루기 힘든 사람을 상대해야 할 때, 일이 제대로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지 않을 때 이 영적인 사실을 떠올려 보라.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깊고 넓어질 것이다. “무엇이 중헌디~” 김명기 신대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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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유명한 찰리 패덕이 어느 날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연설중에 학생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강당 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자. 연설이 끝난 뒤 바싹 마르고 키가 껑충한 흑인 소년이 쭈삣거리며 찰리 패덕에게 다가 왔다. 한눈에 봐도 숫기가 없고 가난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찰리 패덕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눈을 빛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육상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요!” 라고, 찰리는 기대에 찬 소년의 눈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할 수 있고 말고! 네가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너는 분명히 올림픽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단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소년은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금메달을 땄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을 잉태하면 꿈이 현실로 태어나는 것이다. 꿈을 꾸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게 된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적다. 그 이유는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경우도 아버지와 어머니, 11형제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함으로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는데 호사다마처럼 성폭행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간다. 그곳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므로 인정을 받았다. 그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고 대책까지 말한 그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으로 인정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훗날 그의 형제들이 식량을 구하러 와서 그에게 절하며 인사했다. 꿈은 큰 꿈을 꿔야 하며, 모두가 선호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바람직하다. 자신만의 망상이 되면 오히려 성취되어도 꼴불견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홍익인간의 자세로 모두를 이롭게 할 장본인이 될 것을 꿈으로 품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또 한사람이 떠 오르는데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비가 새는 통나무 집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어머니에게 받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을 했다. 어느 날 아버지와 길을 걷다가 흑인이 백인에게 죽도록 매를 맞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흑인은 왜 저렇게 짐승처럼 맞아야 합니까?” 아버지 왈 “법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저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까?” “법을 바꾸면 된다.” “법은 누가 바꿀 수 있어요?” “대통령은 바꿀 수 있다.” 이 말에 링컨은 “그럼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좋지 않은 법을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고 그때부터 미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나가 계속 낙선을 거듭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가 드디어 꿈꾸었던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꿈은 끈기와 집념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거나 낙심하면 때가 오지도 않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가 유익한, 모두를 유익하게 할 꿈을 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그런 꿈을 말하고 공유하며 성취를 보여주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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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넉두리 “추억”
사람은 누구나 기억 속에 산다. 지나간 날들을 떠 올리는 것을 추억이라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희망, 꿈, 비전이라고 한다. 추운 기운이 가시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우내 외롭게 서 있던 나무 가지에는 움이 트고, 땅은 더욱 짙은 냄새를 뿜고 있다. 봄이 되면 봄꽃이 만발하고 여기 저기 봄의 축제로 들떠 있어 풍요롭기 까지 하다. 예전처럼 나물 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찾아 땅을 헤집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각박한 현실 속에, 봄의 향취를 느낄 만한 여유가 점점 더 없어지는 듯해 애석하기 그지없다. 요즘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틈만 나면 여기 저기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계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걱정되는 것이 간혹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비극을 불러 오는 경우도 있다.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세대인 시니어들은 비록 초근목피하며 보릿고개를 넘기며 모두가 배고프고 불편하게 살았지만 그런대로 계절의 운치를 느끼며 살았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며 감사하다. 누가 먼저 말했듯이 추억은 노래와 같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슬프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우리의 일부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수 없다. 추억은 또한 책과 같다. 수많은 경험에 의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과거는 우리에게 선물이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요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추억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가족여행, 또는 추억 만들기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아무런 제제 없이 보내준다고 한다. 좋은 추억은 생각하고 떠 올리면 웃음이 나고, 즐겁지만 아픈 기억이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하면 할수록 괴롭고 힘들다. 그런데 좋은 기억들은 잘도 사라지는데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우려 해도 주머니의 바늘처럼 수시로 기회만 주어지면 비집고 나온다. 기독교인인 나는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기억하며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기독교인의 추억은 나름대로 송구영신 예배로부터 시작해서 사순절, 고난주간, 세족식, 세례식과 성찬식, 부활절,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산상기도회,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가을 문학의 밤, 성탄절 망년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돕는 힘이 된다고 본다. 좋은 추억들은 우리의 정신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건전한 추억들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더욱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게 한다. 과거는 미래을 위한 교훈이라도도 한다. 그런데 추억은 강과 같아서 끊임없이 흘러간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순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지만 뒤 돌아보면, 때로 기뻤던 추억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슬픈 기억이 지혜를 주기도 한다.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지만 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 추억은 기분 좋아서 행복하고, 불행한 기억은 지나 간 것이니 이 역시 추억일 뿐이리라. 그러므로 하루하루 바른 생각을 갖고 자신을 개발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와 양보, 사랑하며 산다면 그것이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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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격려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켄 블렌차드의 베스트셀러다. 그는 플로리다의 '시월드'에서 고래 쇼를 보았다고 한다. 전혀 춤을 출 것 같지 않던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이다. 고래는 춤을 출 수 있는 구조로 생기지 않았다. 머리는 둥그렇고 앞지느러미는 짧고 꼬리는 중심잡기도 힘들게 돼있다. 그런데 그런 고래가 춤을 춘다. 어떻게 고래가 춤을 추는지 조련사에게 물었다. 조련사는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해주고 고등어 한 마리를 준다. 그것을 반복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것이다. 블렌차드의 지론에 의하면 춤출 구조로 생기지 않은 고래가 춤출 수 있다면 인간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의 힘으로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을 통해서 주변을 모두 춤추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칭찬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어릴 때 골목대장으로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아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로 “저거 커서 뭐가 되려나, 불량배 두목밖에 더 되겠나” 이 소리를 들은 맥아더는 상처를 받고 실족해 집에 들어와 있었다. 그 때 그의 할머니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사람들이 너를 몰라서 그래, 너는 앞으로 큰 군인이 될 기질이 있어!” 이 한마디의 할머니의 격려가 그를 세계적인 유언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칭찬이 이렇게 좋은 데 우리가 칭찬을 잘 하지 못하며, 칭찬이 어려운 이유는 칭찬이 체질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칭찬을 안 하면 안하는 습관이 생기고, 반변에 칭찬이 습관화 되면 칭찬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대체로 지적을 많이 한다. 인간은 지적을 받으면 소극적이고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상사에게 칭찬을 받아본 사람이 상사를 칭찬할 수 있다. 반면에 지적을 받으면 부하 역시 상사를 지적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다만 힘이 없으니까 대 놓고 면전에서는 드러나게 못하고 속으로, 혹은 뒷담화로 할 뿐이다. 물론 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적이 칭찬을 수반한 지적일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칭찬이 모아지면 놀라운 창조적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작은 시골 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던 한 소년이 실수로 제단의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의 뺨을 때리며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후 그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 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다른 도시의 교회에서 한 소년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때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위호를 해 주었다. 그 소년은 장성하여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쉬”가 되었다. 지금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나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입술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입술을 갖고 있나? 아니면 정죄하고 지적하고 비난하는 입술을 달고 사는가? 김 명 기(신대동교회 담임목사)
이광섭,대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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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구완동 청자가마터
대전시 중구 구완동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1997년 11월 7일에 지정되었다. 구완동 어청골 마을의 서쪽에 있는 야산의 동쪽 경사면에 가마가 있다. 가마는 경사면의 중앙에 기왓가마가 있고, 그 좌우로 1기씩의 청자가마가 있다. 1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북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마축조법은 기반토를 약간 깎아내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굽도록 설계한 반지하식 구조이다. 이곳은 가마가 위치할 기반토의 좌우를 깊이 깎아내고, 그 위에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가 지상으로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구의 상태는 천장부가 모두 무너졌으나, 가마 벽의 바닥 부분이 약간 남아 있으며,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연도 가까운 부분에는 초벌구이, 조각, 그 아랫부분에서는 재벌구이 조각이 주로 발견되었다. 2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남쪽에 있으며, 구조는 1호 청자가마와 같다. 출토유물은 주로 대접과 접시류가 발견되고 그 밖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체로 유약과 태토의 상태로 볼 때 1호청자가마의 출토품보다 저급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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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및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이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은 타원형과 장방형으로 땅을 파내고 그 안에 2개의 기둥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무늬없는 토기와 함께 농사 및 개간에 쓰었을 석기가 발견되었다. 아직 대전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 이 유적에서는 조선시대의 건물터 여러 동이 발굴되었다. 대부분 땅에 여러 개의 기둥을 정연하게 세워 만든 고상건물지로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된 점으로 보면 이 건물터는 땅에 닿지 않고 물품 및 곡물 등을 저장했던 창고용 건물터일 가능성이 크다. 그와 더불어 주변 곳곳 시대를 알기 어려운 수혈(구덩이)도 여러 기 발견되었다. 상기 내용은 현장에 설명판이 있어서 도움이 되며, 예전에는 과수원이었다.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공개되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이 되었다. 바로 옆에는 '차윤주.차윤도 효자정려각비', 바로 아래에는 대청호, 백로, 가마우지, 왕버늘나무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있다.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측면 투시형 담장에는 '미호동 면장 송원용 공덕비'와 길건너 대나무 숲이 있는 곳에 '취백정'도 있으니, 한번 미호동 역사탐방을 해보세요. 또한 휴식을 위한 곳으로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 대청공원, 대청문화전시관, 대청수련원, 카페와 식당, 시와 관련된 비, 물문화관, 대청호오백리길 등이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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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
동구 신안동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는 2023년 9월에 국내 최초 공법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 역사공원으로 이동되었다. 이전 이후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바닥과 벽체 기초는 콘크리트이며, 외부 벽체 판재는 일부 교체와 지붕재료도 교체되었다. 내부에 파손된 판재와 기초 콘크리트 일부가 보관되어 있었다. 이건물은 철도청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이동·보관하던 창고로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조달본부 대전 주재'로 불리다가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재무과 보급 창고'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시 '구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보급창고'로 변경되었다가 현재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6년에 지어졌으나,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하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지붕들의 각 부재가 삼각형을 단위로 파여지는 트러스 목구조로 지붕을 만들고 건물내부에도 기둥을 설치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고, 목재 발판으로 외부를 마감하여 통풍이 잘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창고 건축의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 변천을 파악 할 수 있는 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높다. 외부에는 교체 자재가 잘 표시가 없으나, 내부는 너무나 표시가 난것을 어느정도는 외부처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것이 외부 교체나무 고정을 나사못 사용은 정말로 잘 못 복원을 했다. 출입문은 왜? 교체를 했을까? 그렇게 하고도 문화재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부에 옛 판재와 문, 기초 콘크리트를 보관하려면 최소한 받침과 간단한 설명서를 표시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것은 그저 방치하는 수준이다. 과연 누가 문화재를 이렇게 해도 되는가? 복원이란? 어느정도 옛 것과 비슷하게 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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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한전대전보급소
대전광역시 동구 인동에 '한전대전보급소'가 국가 등록문화재로 2004년 9월 4일 등록이 되었다. 한국전력공사 대전 보급소 건물은 처음에 대전 전기 주식회사의 제3발전소로 건립되었다. 발전소로서 기능 상실 이후 보급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면서, 건물 내외부로 증축과 철거가 이루어졌으나, 기본적인 형태는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 외관은 박공지붕을 갖는 두 개의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독특한 형태이며, 적벽돌과 흑회색 벽돌의 배색, 다양한 쌓기 방법 등에서 건축 당시의 재료와 기법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용마루에는 솟을지붕이 있어 조형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기와 채광도 좋다. 건물 내부에는 발전 설비를 옮길 수 있는 견고한 철제 빔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장적인 측면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구조재는 건립 당시 산업시설의 건축 수법을 이해하는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