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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성대히 개최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3월 22일(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교 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보훈 단체장, 애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정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불굴의 용기와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서해수호 용사 55위를 모시기에 최적의 장소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해군본부 군악대, 의장대, 기수단과 함께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여하여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전 행사로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홍보대 공연이 펼쳐졌고, 식후에는 의장대의 동작 시범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서해수호 걷기 대회는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서해에서 나라를 지킨 55명의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걷기 코스는 5.5km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55명의 영웅들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거리로 설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보훈 가족이 함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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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 지역 현안 규제개선 해법 모색
-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송활섭, 이하 규제혁신특위)는 2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 주요 부서의 규제혁신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지역 핵심 사업의 규제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청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함께 △수소 제조용 도시가스 요금제 확대 △대덕특구 토지이용 개선 △바이오·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해소 과제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송인석 의원(동구1, 국민의힘)은 대덕특구의 토지이용 개선 사례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점을 언급하며, “시민 생활 곳곳에 숨은 불합리한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명국 의원(동구3, 국민의힘)은 “지방규제신고센터 자문단,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구성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이 규제 신고 채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은 “대전의 미래 산업을 이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광역도시계획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GB(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포함한 중앙정부 협의에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은 “대전의 주요 사업들이 규제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법령 개선과 중앙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기 의원(대덕구3, 국민의힘)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활섭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부서 간 정보 공유는 물론,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집행부가 실질적인 규제개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밀착형 규제 개선과,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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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물, 모두의 손으로”…대청호 대청결운동, 민‧관 100여 명 힘 모아
-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는 제33회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지난 2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청풍정 일대에서 민·관합동 대청호 대청결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에는 K-water 대청댐지사(지사장 손동완), 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청(군수 황규철), 대청호수난구조대, 지역 환경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청호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호변의 잡목 제거와 쓰레기 취약지 정리에 집중했다. 특히 대청호수난구조대의 수중 작업을 통해 수변 지역 곳곳에서 총 80kg 마대 1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수거된 폐기물은 옥천군이 일괄 정리하며 대청결운동은 마무리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풍정을 포함한 대청호 상류지역이 더욱 깨끗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한 정화활동과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동완 K-water 대청댐지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민·관이 함께 대청호 수질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주최한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임정미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민·관합동 대청결운동을 이어가겠다”며, “대청호의 상수원 보호와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물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고 실천하는 ‘생활 속 환경보전’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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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활섭 의원 “국비확보 5.2%…대전 주요 사업 추진 차질 우려”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제2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전시가 추진 중인 국비사업의 실질적 이행과 대전시교육청의 체육 정책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90개 국비사업의 국비 확보율이 고작 5.2%에 그치고 있다”며 “국가 재정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문화웹툰 콘텐츠 창작유통 클러스터, 금강 자전거길 조성,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언급하며 “국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사업 지연은 물론, 지방비 부담과 민자 유치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전의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지역 기업들의 참여율이 낮고,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지 않고 있다”며,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미비함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대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고,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관련 정책은 단발성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외 및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학생 체력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학교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아리 운영 내실화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오늘 제기한 문제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송활섭 의원은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의 현실적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실효성 중심의 전략적 행정 운영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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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의원 “성천초 폐교 방치 말고, 교육자산 재활용 나서야”
-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제6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성천초등학교 폐교를 앞두고 아무런 활용 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전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는 오는 2027년 3월 폐교 예정임에도, 대전시교육청은 여전히 ‘TF 구성 중’, ‘검토 중’이라는 소극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폐교를 새로운 교육·문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남 김해시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 충북 충주시의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 서구청, 교육청이 협업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 공간 조성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 폐교까지 2년도 남지 않았다”며,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임기 내 활용 계획의 밑그림을 확정해야 하며, 더 이상 행정 지연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 역시 강도 높게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송촌고 교사 피습 사건과 고(故) 김하늘 양 사건 등을 언급하며, “잇따른 학교 내 사건사고에 대해 교육청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전시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관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시의 관제만으로는 학교 내부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며 “대전시교육청이 자체 통합안전관제센터를 설립해 1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전담 시스템 구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이한영 의원은 교육 인프라의 선제적 활용과 안전 시스템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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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화 의원 “대전 새 야구장, 경기장 넘어 관광 거점으로 활용해야”
-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1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가 조성 중인 야구 특화거리가 단순한 거리 조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야구장과 문창시장, 부사홈런시장 등 전통시장 간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화거리의 범위를 부사5거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대전시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물었다. 또한 박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재편해, 구단 연계 투어 프로그램과 대전 주요 관광지, 교통편을 하나로 묶는 ‘통합 패스권’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원정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대전의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마케팅 측면에서도 박 의원은 “야구장을 활용한 대전만의 도시 브랜드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야구 관련 요소를 도시디자인, 거리 조형물, 각종 홍보 콘텐츠에 적극 반영할 의지가 있는가”를 물었다. 아울러 그는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보문산 관광개발 프로젝트와 야구장을 연계한 장기적 관광 전략 수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 야구장은 1,40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라며, “단순한 체육시설에 머물지 않고, 도시 재생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박주화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경제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대전시가 실질적인 정책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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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 고독사 예방 나선다…‘AI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1일, 고독사 예방과 고립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한 ‘AI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유성구청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지사장 이용수), 행복커넥트(AI Care광역사업팀장 오만석) 등 민관 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AI안부든든서비스’는 전력 사용량, 통신기록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시스템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AI 상담사 및 현장 요원이 즉시 대응에 나서는 방식이다. 특히 1인 가구, 고령자,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 대응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유성구는 대상 가구 선정과 사업 총괄을 맡고, 한국전력공사는 데이터 수집과 제공을 담당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는 고립 가구 및 고독사 위험 대상 발굴에 나서며, 행복커넥트는 위험 상황 발생 시 관제 및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AI 기반의 정밀한 돌봄 시스템을 통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해, 고독사 없는 따뜻한 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 모델로, 향후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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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오 의원, “셉테드로 학교 안전 지킨다”…범죄예방 환경설계 정책토론회 개최
-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21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셉테드로 진단하는 학교의 범죄안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한국셉테드학회,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최근 학교 내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급부상한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셉테드(CPTED)’를 중심으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셉테드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어로, 학교 공간을 설계·개선함으로써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논의가 이어졌다.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이도선 교수는 미국 사례를 통해 학교안전정책의 한계를 짚으며, "인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 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개발원 박성철 선임연구위원은 사용자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셉테드 인증 컨설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강선진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범죄 유형의 변화에 맞춘 셉테드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교 신축 설계에 셉테드 적용 배점 상향 △학교 리모델링 및 복합화 사업 시 셉테드 적용 의무화 등을 주장했다. 김진오 의원은 “학교는 범죄로부터 안전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라며, “셉테드 적용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안전과 공간설계의 접점을 찾는 시도로, 향후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 정책 반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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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21 17:50
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 지역 현안 규제개선 해법 모색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송활섭, 이하 규제혁신특위)는 2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 주요 부서의 규제혁신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지역 핵심 사업의 규제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청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함께 △수소 제조용 도시가스 요금제 확대 △대덕특구 토지이용 개선 △바이오·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해소 과제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송인석 의원(동구1, 국민의힘)은 대덕특구의 토지이용 개선 사례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점을 언급하며, “시민 생활 곳곳에 숨은 불합리한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명국 의원(동구3, 국민의힘)은 “지방규제신고센터 자문단,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구성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이 규제 신고 채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은 “대전의 미래 산업을 이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광역도시계획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GB(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포함한 중앙정부 협의에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은 “대전의 주요 사업들이 규제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법령 개선과 중앙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기 의원(대덕구3, 국민의힘)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활섭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부서 간 정보 공유는 물론,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집행부가 실질적인 규제개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밀착형 규제 개선과,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정종한 03-21 17:04
송활섭 의원 “국비확보 5.2%…대전 주요 사업 추진 차질 우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제2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전시가 추진 중인 국비사업의 실질적 이행과 대전시교육청의 체육 정책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90개 국비사업의 국비 확보율이 고작 5.2%에 그치고 있다”며 “국가 재정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문화웹툰 콘텐츠 창작유통 클러스터, 금강 자전거길 조성,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언급하며 “국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사업 지연은 물론, 지방비 부담과 민자 유치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전의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지역 기업들의 참여율이 낮고,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지 않고 있다”며,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미비함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대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고,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관련 정책은 단발성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외 및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학생 체력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학교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아리 운영 내실화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오늘 제기한 문제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송활섭 의원은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의 현실적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실효성 중심의 전략적 행정 운영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
정종한 03-21 17:01
이한영 의원 “성천초 폐교 방치 말고, 교육자산 재활용 나서야”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제6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성천초등학교 폐교를 앞두고 아무런 활용 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전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는 오는 2027년 3월 폐교 예정임에도, 대전시교육청은 여전히 ‘TF 구성 중’, ‘검토 중’이라는 소극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폐교를 새로운 교육·문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남 김해시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 충북 충주시의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 서구청, 교육청이 협업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 공간 조성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 폐교까지 2년도 남지 않았다”며,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임기 내 활용 계획의 밑그림을 확정해야 하며, 더 이상 행정 지연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 역시 강도 높게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송촌고 교사 피습 사건과 고(故) 김하늘 양 사건 등을 언급하며, “잇따른 학교 내 사건사고에 대해 교육청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전시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관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시의 관제만으로는 학교 내부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며 “대전시교육청이 자체 통합안전관제센터를 설립해 1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전담 시스템 구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이한영 의원은 교육 인프라의 선제적 활용과 안전 시스템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
정종한 03-21 16:48
박주화 의원 “대전 새 야구장, 경기장 넘어 관광 거점으로 활용해야”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1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가 조성 중인 야구 특화거리가 단순한 거리 조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야구장과 문창시장, 부사홈런시장 등 전통시장 간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화거리의 범위를 부사5거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대전시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물었다. 또한 박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재편해, 구단 연계 투어 프로그램과 대전 주요 관광지, 교통편을 하나로 묶는 ‘통합 패스권’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원정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대전의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마케팅 측면에서도 박 의원은 “야구장을 활용한 대전만의 도시 브랜드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야구 관련 요소를 도시디자인, 거리 조형물, 각종 홍보 콘텐츠에 적극 반영할 의지가 있는가”를 물었다. 아울러 그는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보문산 관광개발 프로젝트와 야구장을 연계한 장기적 관광 전략 수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 야구장은 1,40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라며, “단순한 체육시설에 머물지 않고, 도시 재생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박주화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경제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대전시가 실질적인 정책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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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 03-22 16:32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성대히 개최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3월 22일(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교 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보훈 단체장, 애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정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불굴의 용기와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서해수호 용사 55위를 모시기에 최적의 장소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해군본부 군악대, 의장대, 기수단과 함께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여하여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전 행사로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홍보대 공연이 펼쳐졌고, 식후에는 의장대의 동작 시범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서해수호 걷기 대회는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서해에서 나라를 지킨 55명의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걷기 코스는 5.5km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55명의 영웅들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거리로 설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보훈 가족이 함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
정종한 03-21 17:20
“맑은 물, 모두의 손으로”…대청호 대청결운동, 민‧관 100여 명 힘 모아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는 제33회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지난 2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청풍정 일대에서 민·관합동 대청호 대청결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에는 K-water 대청댐지사(지사장 손동완), 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청(군수 황규철), 대청호수난구조대, 지역 환경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청호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호변의 잡목 제거와 쓰레기 취약지 정리에 집중했다. 특히 대청호수난구조대의 수중 작업을 통해 수변 지역 곳곳에서 총 80kg 마대 1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수거된 폐기물은 옥천군이 일괄 정리하며 대청결운동은 마무리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풍정을 포함한 대청호 상류지역이 더욱 깨끗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한 정화활동과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동완 K-water 대청댐지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민·관이 함께 대청호 수질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주최한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임정미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민·관합동 대청결운동을 이어가겠다”며, “대청호의 상수원 보호와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물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고 실천하는 ‘생활 속 환경보전’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종한 03-21 15:44
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소방청장상 수상
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서부소방서)이 지난 3월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화재감식학회와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한 국제 학술 행사로, 해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 감식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소방청을 비롯한 전국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미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4개국의 연구자, 학회 및 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화재감식 학술대회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 소방장은 ‘암호화폐 채굴기 발화 위험성 연구 및 화재 예방 제언’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전기용량이 큰 채굴기의 화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예방을 위한 실질적 관리방안을 담고 있으며,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70%), 발표력(30%)을 기준으로 한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소방청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웅현 소방장은 수상 소감에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화재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예방하는 것이 소방인의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가 화재 예방 정책과 현장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호 소방청 대응조사과장은 “화재 유형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 향상과 체계적인 연구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 교류와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종한 03-21 15:35
대전시, ‘2025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철도 중심 관광 활성화 시동
대전시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레일과 협력해 기차를 이용해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방문 인원에 따라 ▲20~40인 그룹에는 대형버스 ▲10~19인에는 중형버스 ▲10인 미만 소규모 여행객에게는 승합차 또는 승용차 등 적정 차량을 제공한다. 기차 영수증 인증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콘텐츠도 한층 풍부해졌다. 대전의 대표 명소와 체험형 관광지를 연계한 총 11가지 테마코스가 마련되며, 이를 ‘꿈씨패밀리’라는 대전형 관광 브랜드를 통해 맞춤 제공한다. 단체뿐 아니라 개별 여행객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비대면 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전 곳곳을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과 성심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소비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관광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전시 코레일연계 관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인 ㈜리빙인터내셔널(☎042-254-4455)로 하면 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은 대전 관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 교통을 기반으로 한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체육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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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17 18:27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 위한 실무 협의 진행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3월 17일(월)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체육국장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대회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특히 경기 시설 확정 및 예산 분담 비율 조정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 결과를 반영한 경기 시설 확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각 시·도의 예산 분담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박민범 조직위 경기시설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권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태현 03-14 07:10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환상 속 무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세대 간 상호 공감대 형성 및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유아‧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반기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연 단체는 교육프로그램 공모제를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모집 및 선정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산성어린이도서관 어린이 공연은 3월 풍선 활용 퍼포먼스 ‘벌룬 서커스’, 5월 옴니버스형 매지컬 서커스 ‘게임보이의 사운드 매직월드’로 구성된다. 3월 공연 신청은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산성어린이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220-071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엄기표 원장은 “관객 참여형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태현 03-14 07:08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특 교(원)장, 교(원)감 회의 개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특 교(원)장, 교(원)감 회의 개최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3월 11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유·초·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유·초·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2025년 3월 1일자, 서부 관내로 승진·전직·전보한 유치원 원장(감) 및 초등학교 교장(감)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회의에서는 국·과장 및 장학사별 담당업무 안내, 2025학년도 대전서부 주요 업무계획, 주요 교육활동 안내, 학생생활지도, 복무관리 등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학생교육활동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2025학년도 서부 역점사업인 주인공 인성교육 프로젝트*와 다독임 기초학력향상 프로젝트**의 추진 내용을 공유하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교육활동을 지원하시는 학교관리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행리더십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서부교육이 되도록 학교와 학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태현 03-14 07:07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새 학기 상상(想像), 그 이상(理想)을 꿈꾸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사 「봄빛 갤러리」에서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 우수작품 앵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저마다의 꿈이 미래가 되는 행복 동부 교육’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 우수작품 앵콜전으로 캐릭터 디자인 4점, 소묘 4점, 만화 3점, 수채화 2점, 한국화 2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생들 자신만의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봄빛 갤러리」는 대전 동부 교육이 교육 가족 모두에게 봄날 따뜻한 햇살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연중 무료 대관을 통해 동부 관내 교직원 및 학생, 지역사회 주민의 작품을 전시하며 교육 가족이 함께 예술 문화를 나누고 체험할 수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술실기대회는 2024년 제28회로 동부 중학교 38교 중 34교, 약 90%에 해당하는 학교가 참여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부 예술 교육의 핵심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삶의 곁에서 예술로 마음의 결을 가꾸어 나가는 동부 아이들의 꿈이 봄날 따뜻한 햇살로 피어날 수 있도록 학교별 다양성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IT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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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20 16:47
대전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앞당긴다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 최정단 ETRI 본부장, ㈜무브투, ㈜테슬라시스템, ㈜쿠바, ㈜알티스트 등 공동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전을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 39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49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7개월 동안 운영 및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전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종한 02-11 14:27
대전시, 초소형 위성 ‘대전샛’ 2026년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대전시가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 ‘대전샛’이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한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위성 시장에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성 개발 컨소시엄에는 5개의 유망 우주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텝랩(대표 오현웅): 프로젝트 주관 및 우주기계시스템 개발㈜씨에스오(대표 최영완): 전자광학카메라 개발㈜이피에스텍(대표 박인석):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용㈜엠아이디(대표 정성근):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탑재체 개발㈜컨텍(대표 이성희):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한 지상관제 지원이 외에도 다수의 지역 기업이 부품 공급 및 외주 용역 등의 방식으로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위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통해 대전의 우주기업들이 개발한 대전샛을 발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샛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체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비롯해 7기의 큐브위성, 국내 대학(KAIST, 조선대·부산대)의 큐브위성 2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가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대전샛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전은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12-23 09:49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국내 개최 도시“대전시”확정
대전시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며 이번 선정은 그동안 대전시가 보인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의지, 체육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 첨단과학 기술과 K-국방산업 거점, 그리고 보훈 정신을 실천하는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0월 유치 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고, 이달 13일 시의회 유치 동의 절차를 마쳤다. 12월 중 국가보훈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중 대회 유치 상호 협력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 상반기 중 인빅터스게임재단(IG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2014년 영국 첫 대회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6회 개최됐으며, 개최 도시는 국가의 군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이 6·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유일한 분단국가로 인빅터스 게임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대전의 강점을 결합하여 국제적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대전이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 아시아 최초 개최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획득은 물론,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호국보훈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9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전의 개최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보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보훈 도시로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6년에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국가보훈부 등 정부 부처, 상이군인 단체 등과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정종한 12-18 17:34
우주산업 클러스터 중심도시 대전‘2024 우주경제 포럼’개최
대전시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주 경제 시대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의 융합(Spin-On)과 확장(Spin-Off)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 우주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도시인 대전시가 산·학·연·관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이날 포럼은 우주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정부 출연연, 학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4,000조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KAIST 우주연구원 한재흥 원장과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Jerin Joh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융합 세션과 우주기술의 확장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기업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우주기술 Spin-On & Spin-Off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민간이 우주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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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07 17:47
대전문화재단, ‘2025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 참여 기업·기관 모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2025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소재 기업·기관과 지역 예술인을 매칭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태로, 총 6개월간 기업·기관이 직면한 이슈 해결을 목표로 한다. 1개 팀은 최대 5명의 예술인과 1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대전 소재 기업·기관이며, 심사를 통해 총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업이 가능한 분야는 ▲ESG경영·사회공헌활동 ▲사회문제해결·사회복지 ▲환경·생태 ▲인류의 보편적 문제 ▲홍보·마케팅 ▲사내지원복지 ▲공간 개선·활성화 ▲지역 문화 활성화 ▲제품·서비스 신규 기획 및 개발·개선 등 총 9개 분야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예술인과 협업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예술인의 활동비(매월 120만~140만원)를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한다. 또한, 참여 기업·기관은 2025년 여가친화기업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기업·기관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예술을 통해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이메일(ART2023@dca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문화재단 예술경영복지팀(042-480-1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종한 03-04 19:58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2기 입주작가 창작 여정 본격 시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의 12기 입주작가 8명이 지난 2월 입주를 마치고 10개월간의 창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2기 입주작가들은 2월 25일 창작센터에서 열린 교류 행사에서 서로의 작품관과 작업방식을 공유하며 창작 여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필드트립을 비롯해 이론·기술 교육, 그룹 멘토링 등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 및 유관 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라운드 테이블’과 ‘예술가 모임’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센터가 실험적인 예술 창작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입주작가들은 오는 4월 오픈스튜디오·전시 ‘프리뷰전’을 통해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개별 창작공간을 개방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창작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개최하여 예술적 성과를 공유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창작센터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 지 2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입주 작가들이 실험적인 예술 작업을 통해 창작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2기 작가들이 예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종한 02-21 15:50
대전문화재단·대전시의회,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 정책간담회 성료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의회가 공동 주관한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21일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인 메세나(Mecenat)의 지역 확산을 위한 기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개회사를 통해 “메세나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예술활동을 촉진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계룡건설, 대전보건대, 씨앤씨티에너지, 충남대병원, 하나은행, 성경식품,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배재대, 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 세종시메세나협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등 지역 기업과 예술계, 후원매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세나의 필요성과 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된 메세나 활동 목표와 전략을 기업과 예술계가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예술을 매개하는 문화재단과 메세나협회 등의 역할을 강화하고, 후원 시스템을 개선하여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원 기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무엇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메세나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 참석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제정 및 ‘대전메세나협의회’ 출범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
정종한 02-18 16:54
권용집 한밭고전원장, 대전중구문화원에 원로 작가 작품 기증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이 지난 2월 11일, 현재 부원장으로 재임 중인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에 대전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들의 작품 다섯 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남계 조종국 ▲석헌 임재우 ▲송암 정태희 ▲정향 조병호 ▲서양화가 김철호 선생의 작품으로, 대전의 문화예술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중구문화원은 지난해 4월 ‘소장작품 100선’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기증받은 소중한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 예술 애호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권용집 원장은 “남들이 쉽게 알아보지 못하는 작품의 진가를 발견하고, 필요한 곳에 기증하여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고서적 등 족보 관련 유물 170여 점을 중구청에 기증하는 등 대전 지역 문화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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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06 12:06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
정종한 02-18 17:23
극단 새벽, 창작극 해를 쓴 소년 초연 공연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새벽이 창작 초연작 해를 쓴 소년을 오는 2월 25일과 26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은 25일 19시 30분, 26일 15시 및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를 쓴 소년은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글을 지키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극단 새벽의 한선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는 선욱현, 음악감독은 김지혜, 안무는 강혜림이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김훈만, 나윤주, 이승희, 장은숙, 최승완, 이인선, 최미건, 이종국, 이송렬, 조경철, 최인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창작 작품의 개발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새벽(010-5272-9540)으로 하면 된다. -
정종한 02-15 21:15
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어우러진 퓨전음악극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창작했으며,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중심 서사다. 여기에 ‘범 내려온다’, 토끼의 특징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광섭 02-09 22:51
‘2025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 에디슨홀에서 8일 오후 6시에 '2025 김평호류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이 진행되었다.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이사장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45년 동안 춤 길만 걸었다. 신명과 영혼이 생동하는 남도소고춤의 도약을 꿈꾸며, 미래가 관통하는 대동 춤으로 가고자한다. 공연은 태평무/지연정, 달구지/김평호, 영남교방무/김정원, 바리톤/조병주, 시낭송/이채유, 남도소고춤/김평호,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이 출연했다. 1). 태평무 - 지연정 한국 춤의 대부격인 한성준선생이 경기도당굿의 장단과 춤의 정수를 한데 모아 체계화시킨 춤으로 한영숙, 박재희선생으로 이어져 한영숙의 매란국죽 중, 난에 비유되는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춤이다. 2). 남도살풀이 - 김평호, 시낭송 - 손혁건 남도 살풀이춤은 남도무악에서 승화된 춤으로 진도지방 구성진 시나위 장단과 씻김굿의 구음으로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남도의 한과 애환을 풀어내는 비움의 춤이다. 3). 영남교방무 - 김정원 영남의 덧뵈기 허튼춤을 재 정립한 춤으로 여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춤사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일자사위, 활개춤, 배기고, 어르는 어깨짓과 섬세한 발놀림, 손놀림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4). 밞에 읊다,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바리톤 조병주 5). 포옹 - 시낭송 이채유 아나운서 6).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고 및 벅구 춤의 맥락을 이어받아 남도적 흥과 멋의 결정체를 이루며 호적 시나위에 신명을 녹여 내는 가, 락, 무 일체의 축제적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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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21 15:10
대전문학관, 시와 음악의 만남…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 3월 28일 개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3월 28일, 시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25년 첫 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의 대전문학, 음악을 입히다’를 부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대전의 대표 문인들과 작곡가들이 함께 만들어온 지난 100년의 예술적 협업을 조명하며, 대전을 노래한 시와 음악을 관람객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두 개의 주요 코너로 나뉜다. ‘노래가 된 대전의 명시’ 코너에서는 박용래, 이재복, 홍희표 등 대전 대표 시인들의 시에 신남영, 지강훈, 박홍순 작곡가들이 곡을 입힌 음악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다른 코너인 ‘대전의 명곡’은 지난 100년간의 대전 문학과 음악을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해, 문학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80년대 감성의 음악감상실’에서는 워크맨, CD플레이어, 헤드폰 등을 통해 전시 음악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당시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체험 요소로는 ‘AI 시노래 작곡 체험’ 코너가 주목된다.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시나 관람객이 직접 쓴 시를 단 1분 만에 노래로 만들어 들어볼 수 있어, 관람객이 작곡가가 되어보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 전시 개막식은 3월 28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박용래 시에 곡을 붙인 신남영 싱어송라이터와 대전유성농요보존회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대전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 울림을 더하는 예술적 시도”라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대전 문학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명시명곡 속 대전’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종한 02-06 14:34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개최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 중 76점을 엄선해 선보이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반 고흐의 대표작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해 구성되었으며,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자화상>(1887), <착한 사마리아인>(1880), <감자 먹는 사람들>(1885)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작들이 포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반 고흐전이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종한 01-25 13:52
대전시립박물관, 새 기증 유물 ‘효유문’ 특별 전시 개최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박혜강)은 2025년 첫 번째 특별 전시로 ‘백성을 타이르는 글, 효유문’을 3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상설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새롭게 기증된 유물이나 주요 기념일과 연계된 유물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전시된 ‘효유문’은 조선 고종 5년(1868년), 암행어사가 작성한 글로, 조정에서 발행한 화폐인 당백전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작성됐다. 당시 당백전은 국가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되었으나, 실질적인 가치 하락과 위조, 물가 상승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성된 효유문은 당백전의 유통 필요성과 중요성을 백성들에게 설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효유문에는 조선 후기의 경제적 어려움과 백성들의 민심이 녹아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당백전을 국가의 법정화폐로 인정하고 따를 것을 명령하며, 이에 불복할 경우 처벌할 것이라는 조정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백전에 결함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말고 유통하라는 지침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화폐 유통의 혼란과 정부의 절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효유문은 단순한 화폐 정책에 대한 공문서가 아닌, 조선 후기의 민심과 조정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경제와 사회상을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효유문의 역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백성들이 겪었던 경제적 상황과 그에 대한 조정의 대응을 알기 쉽게 풀어낸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12-30 16:17
대전문학관,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조성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대전교통공사와 협력해 대전 지하철 오룡역 내에 문학테마존을 조성했다. ‘오룡역 작은문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문학테마존은 대전의 대표 문인 故박용래 시인을 기념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전교통공사는 오룡역사 공간을 제공했고, 대전문학관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조성했다. 오류동 작은문학관에서는 故박용래 시인의 작품 배경이 된 오류동 이야기와 함께 <오류동의 동전>, <저녁눈>, <앵두, 살구꽃 피면> 등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시확산 시민운동’에 선정된 작가 10인(강신용, 김남규, 김혁분, 안현심, 오유정, 윤종영, 임정매, 임효빈, 황희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테마존 조성을 시작으로 오룡역을 문학특화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故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류동에 위치한 故박용래 시인의 옛집터 인 ‘청시사(靑柿舍)’는 시인이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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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찻집 성황리에 개최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층 청춘놀이터에서 ‘2025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찻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법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주민이 다녀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차와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음악 동아리 ‘두바퀴기타사랑’이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어 많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한마음아파트 거주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복지관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모든 주민들이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임창순 03-19 17:14 -
어린이와 함께한 동화 체험…"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놀이 진행
3월 17일 오후 4시, 송촌동문화의집 세미나실에서 그림책놀이봉사단 “그림책아 놀자!”와 송촌동새마을 문고(길명자 공동대표 겸 문고회장 주최)가 함께 돌봄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촌동 행복복지센터,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대덕구마을문고, 그리고 송촌동 법1동 및 법2동 마을문고 회원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송촌동 행복복지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는 먼저 ‘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길명자 대표가 다양한 목소리와 생동감 있는 설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동화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동영상 시청 후 어린이들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의 내용을 함께 되새겼고, 크게 제작된 모형 거미줄 위에서 역할놀이를 진행하며 동화 속 주인공의 감정을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무리로는 송촌동마을 문고 견학이 이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도서 대여가 이루어졌다. 한편, 그림책놀이봉사단 “그림책아 놀자!”는 2021년 조직되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송촌동 새마을문고와 함께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더 나은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꿈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송촌동문고와 봉사단의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임창순 03-17 18:04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연축지선 주민설명회 개최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건설국은 2025년 3월 11일(화) 오후 3시 대덕문화원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중 대덕구를 통과하는 연축지선(중리4가~연축동) 건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전시 및 대덕구 관계 공무원, 시·구의원, 공사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인사말에서 "대덕구 주민들은 30년 전부터 도시철도를 원해왔고, 드디어 트램 건설이 현실화됐다"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궁금한 점은 적극적으로 질의해달라"고 말했다. 대전시 트램1팀장은 설명회를 통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목적 ▲사업 개요 ▲추진 경위 ▲트램의 수소 연료전지 도입 이유 등을 PPT 자료로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공사업체 관계자는 연축지선(1.2공구)의 세부 공사계획을 6단계로 나누어 발표했으며, 표준 단면도, 교통 흐름 유지 방안,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 후 2024년 12월 기공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총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규모로, ▲서대전역 ▲대전역 ▲중리4가 ▲정부청사 ▲유성온천 ▲관저4가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사업비는 1조 5,069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축지선(1.2공구) 공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공구: 길이 2.3km, 정거장 3개소, 옹벽시설 및 상수도 이설 2공구: 길이 2.3km, 정거장 2개소, 구조물 보수·보강, 상수도 이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국장은 "오늘 참석한 분들이 주변에 내용을 잘 전달해 주길 바라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교통체증 문제, 안전 대책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덕구 주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연축지선 건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불편 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공사 진행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임창순 03-11 17:40
반려동물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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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노희선 06-10 11:00 -
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노희선 05-01 11:59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노희선 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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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이은학 05-01 11:23 -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이은학 04-02 10:16 -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이은학 03-10 22:25
투데이 HOT 이슈
-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성대히 개최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3월 22일(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교 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보훈 단체장, 애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정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불굴의 용기와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서해수호 용사 55위를 모시기에 최적의 장소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해군본부 군악대, 의장대, 기수단과 함께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여하여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전 행사로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홍보대 공연이 펼쳐졌고, 식후에는 의장대의 동작 시범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서해수호 걷기 대회는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서해에서 나라를 지킨 55명의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걷기 코스는 5.5km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55명의 영웅들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거리로 설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보훈 가족이 함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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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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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 지역 현안 규제개선 해법 모색
대전시의회 지역현안규제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송활섭, 이하 규제혁신특위)는 2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대전시 주요 부서의 규제혁신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지역 핵심 사업의 규제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청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함께 △수소 제조용 도시가스 요금제 확대 △대덕특구 토지이용 개선 △바이오·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해소 과제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송인석 의원(동구1, 국민의힘)은 대덕특구의 토지이용 개선 사례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점을 언급하며, “시민 생활 곳곳에 숨은 불합리한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명국 의원(동구3, 국민의힘)은 “지방규제신고센터 자문단,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구성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이 규제 신고 채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은 “대전의 미래 산업을 이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광역도시계획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GB(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포함한 중앙정부 협의에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은 “대전의 주요 사업들이 규제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법령 개선과 중앙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기 의원(대덕구3, 국민의힘)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활섭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부서 간 정보 공유는 물론,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집행부가 실질적인 규제개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규제혁신특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밀착형 규제 개선과,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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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활섭 의원 “국비확보 5.2%…대전 주요 사업 추진 차질 우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제2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전시가 추진 중인 국비사업의 실질적 이행과 대전시교육청의 체육 정책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90개 국비사업의 국비 확보율이 고작 5.2%에 그치고 있다”며 “국가 재정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문화웹툰 콘텐츠 창작유통 클러스터, 금강 자전거길 조성,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언급하며 “국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사업 지연은 물론, 지방비 부담과 민자 유치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전의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지역 기업들의 참여율이 낮고,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지 않고 있다”며,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미비함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대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고,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관련 정책은 단발성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외 및 타 시·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학생 체력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학교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아리 운영 내실화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오늘 제기한 문제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송활섭 의원은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의 현실적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실효성 중심의 전략적 행정 운영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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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의원 “성천초 폐교 방치 말고, 교육자산 재활용 나서야”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제6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성천초등학교 폐교를 앞두고 아무런 활용 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전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는 오는 2027년 3월 폐교 예정임에도, 대전시교육청은 여전히 ‘TF 구성 중’, ‘검토 중’이라는 소극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폐교를 새로운 교육·문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남 김해시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 충북 충주시의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 서구청, 교육청이 협업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 공간 조성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 폐교까지 2년도 남지 않았다”며,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임기 내 활용 계획의 밑그림을 확정해야 하며, 더 이상 행정 지연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 역시 강도 높게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송촌고 교사 피습 사건과 고(故) 김하늘 양 사건 등을 언급하며, “잇따른 학교 내 사건사고에 대해 교육청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전시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관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시의 관제만으로는 학교 내부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며 “대전시교육청이 자체 통합안전관제센터를 설립해 1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전담 시스템 구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이한영 의원은 교육 인프라의 선제적 활용과 안전 시스템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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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화 의원 “대전 새 야구장, 경기장 넘어 관광 거점으로 활용해야”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1선거구)은 21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가 조성 중인 야구 특화거리가 단순한 거리 조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야구장과 문창시장, 부사홈런시장 등 전통시장 간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화거리의 범위를 부사5거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대전시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물었다. 또한 박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재편해, 구단 연계 투어 프로그램과 대전 주요 관광지, 교통편을 하나로 묶는 ‘통합 패스권’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원정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대전의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마케팅 측면에서도 박 의원은 “야구장을 활용한 대전만의 도시 브랜드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야구 관련 요소를 도시디자인, 거리 조형물, 각종 홍보 콘텐츠에 적극 반영할 의지가 있는가”를 물었다. 아울러 그는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보문산 관광개발 프로젝트와 야구장을 연계한 장기적 관광 전략 수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 야구장은 1,40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라며, “단순한 체육시설에 머물지 않고, 도시 재생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박주화 의원은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경제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대전시가 실질적인 정책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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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12억 원 규모 투자 유치…167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시가 국내 유망기업 6개 사와 총 512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167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시는 총 91개 기업으로부터 2조 4,794억 원의 투자와 4,729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호영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비롯해 6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 행정·재정적 지원,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번에 투자하는 6개 기업은 각 산업단지별로 배치돼 대전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우주 기계시스템 및 메커니즘 전문 기업 ㈜스텝랩 레이저 가공기 및 광학 모듈 개발 기업 ㈜엘투케이플러스 수중무기체계 개발·제조 기업 ㈜토브텍이 입주한다. 탑립·전민지구 산업단지에는3D프린팅 제품 설계 및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 제조 기업 ㈜더센텍이 투자한다.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군사 및 우주·항공산업 특수용접·정밀가공 전문 기업 ㈜엘엔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에는전기·전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디펜스 테크 기업 ㈜파인에스엔에스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6개 기업 대표들은 “대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대전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대전시는 기업이 단순히 머무르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도약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는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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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K-water와 실증·판로 지원 MOU 체결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실증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지자체 최초로 국가 실증 플랫폼(K-테스트베드)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대전 실증 플랫폼과 국가 K-테스트베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실증자원을 공유해 기업의 기술 검증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실증 플랫폼(www.djtb.kr)에서 실증을 거친 지역 기업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면 K-테스트베드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 지원을 통한 기업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양 기관 실증 플랫폼 포털 연계를 통한 실증 지원 사업 홍보 및 기업 참여 활성화 ▲실증 테스트베드 자원의 개방·공유를 통한 실증 기회 확대 및 혁신 기술 성과 확산 등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내 분산된 실증 사업과 자원을 통합·관리하는 ‘대전형 실증 플랫폼(www.djtb.kr)’을 운영하며 기업들이 실증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실증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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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규모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 개최… 온누리상품권 환급성과 공유
대전시는 13일,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석 명절을 대비한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규모 전통시장 12개소의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차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에서 제외된 소규모 전통시장까지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에 대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회 대표들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공동체의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인들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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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확대… 올해 예산 2배 증액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대료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산을 작년 대비 2배로 늘려 총 34억 원을 투입하며, 10,000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시는 5,063개 업체에 총 16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신청은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대전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매출 5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심사를 거쳐 연 매출이 적은 순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4월 중 최대 30만 원이 지급된다. 하반기 신청은 8월경 진행될 예정이며, 상반기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기준은 상반기 접수 및 지원 현황을 반영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www.djbea.or.kr/biz)’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042-380-3061)을 통해 접수 방법 및 기타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고정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임대료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경영 불안을 덜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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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성대히 개최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3월 22일(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제10회 서해수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교 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보훈 단체장, 애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정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불굴의 용기와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서해수호 용사 55위를 모시기에 최적의 장소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해군본부 군악대, 의장대, 기수단과 함께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참여하여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전 행사로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홍보대 공연이 펼쳐졌고, 식후에는 의장대의 동작 시범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서해수호 걷기 대회는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서해에서 나라를 지킨 55명의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걷기 코스는 5.5km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55명의 영웅들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거리로 설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보훈 가족이 함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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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모두의 손으로”…대청호 대청결운동, 민‧관 100여 명 힘 모아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는 제33회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지난 2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청풍정 일대에서 민·관합동 대청호 대청결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에는 K-water 대청댐지사(지사장 손동완), 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청(군수 황규철), 대청호수난구조대, 지역 환경단체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청호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호변의 잡목 제거와 쓰레기 취약지 정리에 집중했다. 특히 대청호수난구조대의 수중 작업을 통해 수변 지역 곳곳에서 총 80kg 마대 1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되었고, 수거된 폐기물은 옥천군이 일괄 정리하며 대청결운동은 마무리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풍정을 포함한 대청호 상류지역이 더욱 깨끗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한 정화활동과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동완 K-water 대청댐지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민·관이 함께 대청호 수질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주최한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임정미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민·관합동 대청결운동을 이어가겠다”며, “대청호의 상수원 보호와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청결운동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물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고 실천하는 ‘생활 속 환경보전’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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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소방청장상 수상
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서부소방서)이 지난 3월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화재감식학회와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한 국제 학술 행사로, 해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 감식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소방청을 비롯한 전국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미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4개국의 연구자, 학회 및 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화재감식 학술대회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 소방장은 ‘암호화폐 채굴기 발화 위험성 연구 및 화재 예방 제언’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전기용량이 큰 채굴기의 화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예방을 위한 실질적 관리방안을 담고 있으며,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70%), 발표력(30%)을 기준으로 한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소방청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웅현 소방장은 수상 소감에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화재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예방하는 것이 소방인의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가 화재 예방 정책과 현장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호 소방청 대응조사과장은 “화재 유형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 향상과 체계적인 연구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 교류와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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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철도 중심 관광 활성화 시동
대전시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레일과 협력해 기차를 이용해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방문 인원에 따라 ▲20~40인 그룹에는 대형버스 ▲10~19인에는 중형버스 ▲10인 미만 소규모 여행객에게는 승합차 또는 승용차 등 적정 차량을 제공한다. 기차 영수증 인증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콘텐츠도 한층 풍부해졌다. 대전의 대표 명소와 체험형 관광지를 연계한 총 11가지 테마코스가 마련되며, 이를 ‘꿈씨패밀리’라는 대전형 관광 브랜드를 통해 맞춤 제공한다. 단체뿐 아니라 개별 여행객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비대면 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전 곳곳을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과 성심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소비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관광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전시 코레일연계 관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인 ㈜리빙인터내셔널(☎042-254-4455)로 하면 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은 대전 관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 교통을 기반으로 한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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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 위한 실무 협의 진행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3월 17일(월)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체육국장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대회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특히 경기 시설 확정 및 예산 분담 비율 조정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 결과를 반영한 경기 시설 확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각 시·도의 예산 분담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박민범 조직위 경기시설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권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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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생교육문화원,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환상 속 무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세대 간 상호 공감대 형성 및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유아‧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반기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연 단체는 교육프로그램 공모제를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모집 및 선정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산성어린이도서관 어린이 공연은 3월 풍선 활용 퍼포먼스 ‘벌룬 서커스’, 5월 옴니버스형 매지컬 서커스 ‘게임보이의 사운드 매직월드’로 구성된다. 3월 공연 신청은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산성어린이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220-071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엄기표 원장은 “관객 참여형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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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특 교(원)장, 교(원)감 회의 개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특 교(원)장, 교(원)감 회의 개최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3월 11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유·초·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유·초·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2025년 3월 1일자, 서부 관내로 승진·전직·전보한 유치원 원장(감) 및 초등학교 교장(감)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회의에서는 국·과장 및 장학사별 담당업무 안내, 2025학년도 대전서부 주요 업무계획, 주요 교육활동 안내, 학생생활지도, 복무관리 등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학생교육활동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2025학년도 서부 역점사업인 주인공 인성교육 프로젝트*와 다독임 기초학력향상 프로젝트**의 추진 내용을 공유하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교육활동을 지원하시는 학교관리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행리더십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서부교육이 되도록 학교와 학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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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교육지원청, 새 학기 상상(想像), 그 이상(理想)을 꿈꾸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사 「봄빛 갤러리」에서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 우수작품 앵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저마다의 꿈이 미래가 되는 행복 동부 교육’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 우수작품 앵콜전으로 캐릭터 디자인 4점, 소묘 4점, 만화 3점, 수채화 2점, 한국화 2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생들 자신만의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봄빛 갤러리」는 대전 동부 교육이 교육 가족 모두에게 봄날 따뜻한 햇살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연중 무료 대관을 통해 동부 관내 교직원 및 학생, 지역사회 주민의 작품을 전시하며 교육 가족이 함께 예술 문화를 나누고 체험할 수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술실기대회는 2024년 제28회로 동부 중학교 38교 중 34교, 약 90%에 해당하는 학교가 참여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부 예술 교육의 핵심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삶의 곁에서 예술로 마음의 결을 가꾸어 나가는 동부 아이들의 꿈이 봄날 따뜻한 햇살로 피어날 수 있도록 학교별 다양성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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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장애인의 날 맞아 백미 50톤 기탁
㈜신화 정찬욱 대표는 12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백미 50톤(10kg 5,000포)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열렸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정찬욱 대표,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5개 자치구 장애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찬욱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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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 성료
대전시가 12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선경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자활기업인, 종사자,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생산품 전시,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3층 로비에는 누룽지, 수제과자, 커피, 수제청, 빵, 공방제품 등 다양한 자활사업 생산품 20여 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중구지역자활센터 이기숙 과장 등 자활사업 종사자와 참여자 17명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이번 자활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자활관계자분들이 소통·화합하고 희망과 미래를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면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에 280억 원을 투입해각 자활센터와 함께 83개 자활사업단, 20개 자활기업 등에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근로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지역자활센터 운영 평가에서 3개 센터가 우수·장려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광역자활기업 2호점인 ‘클린매니저 사회적협동조합’을 개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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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 일꾼들 한자리에“2024 대전사회복지대회”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명희)는 4일 오후 The BMK 컨벤션에서 대전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24 대전사회복지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의 시민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기념사,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5명에게는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의 복지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하는 사회복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며 “대전시도 사회복지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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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협동조합, 첫 네이버스토어 제품 출시
온미디어협동조합(이사장 정종한)이 건강을 위한 첫 번째 네이버스토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편'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아낸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대인의 두뇌 및 소화기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예로부터 뇌 건강과 위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온미디어협동조합은 바쁜 현대인을 위해 이 신비한 버섯의 효능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 "버섯과학시즌1"이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특히 품질 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미디어협동조합 정종한 이사장은 "이번 제품은 건강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부모님, 친구,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자연의 선물로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펴'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버섯과학시즌1 노루궁뎅이버섯편'은 현재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magic_on/products/10806057941)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디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미디어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자연의 건강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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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앞당긴다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 최정단 ETRI 본부장, ㈜무브투, ㈜테슬라시스템, ㈜쿠바, ㈜알티스트 등 공동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전을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 39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49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7개월 동안 운영 및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전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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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소형 위성 ‘대전샛’ 2026년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대전시가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 ‘대전샛’이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한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위성 시장에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성 개발 컨소시엄에는 5개의 유망 우주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텝랩(대표 오현웅): 프로젝트 주관 및 우주기계시스템 개발㈜씨에스오(대표 최영완): 전자광학카메라 개발㈜이피에스텍(대표 박인석):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용㈜엠아이디(대표 정성근):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탑재체 개발㈜컨텍(대표 이성희):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한 지상관제 지원이 외에도 다수의 지역 기업이 부품 공급 및 외주 용역 등의 방식으로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위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통해 대전의 우주기업들이 개발한 대전샛을 발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샛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체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비롯해 7기의 큐브위성, 국내 대학(KAIST, 조선대·부산대)의 큐브위성 2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가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대전샛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전은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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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국내 개최 도시“대전시”확정
대전시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2029년 국내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며 이번 선정은 그동안 대전시가 보인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의지, 체육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 첨단과학 기술과 K-국방산업 거점, 그리고 보훈 정신을 실천하는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0월 유치 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고, 이달 13일 시의회 유치 동의 절차를 마쳤다. 12월 중 국가보훈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중 대회 유치 상호 협력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 상반기 중 인빅터스게임재단(IG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2014년 영국 첫 대회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6회 개최됐으며, 개최 도시는 국가의 군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이 6·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유일한 분단국가로 인빅터스 게임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대전의 강점을 결합하여 국제적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대전이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 아시아 최초 개최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획득은 물론,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호국보훈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9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대전의 개최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보훈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보훈 도시로서 인정받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6년에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국가보훈부 등 정부 부처, 상이군인 단체 등과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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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클러스터 중심도시 대전‘2024 우주경제 포럼’개최
대전시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주 경제 시대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의 융합(Spin-On)과 확장(Spin-Off)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 우주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도시인 대전시가 산·학·연·관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이날 포럼은 우주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정부 출연연, 학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4,000조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KAIST 우주연구원 한재흥 원장과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Jerin Joh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과학 기술의 융합 세션과 우주기술의 확장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기업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우주기술 Spin-On & Spin-Off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민간이 우주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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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국비 2,290만 원 확보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29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가가 도서관 등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해 지역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문학관은 올해 상주작가와 함께 등단을 꿈꾸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특강, 교육,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에게 문학을 접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인의 창작 환경 개선과 문학 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사업 담당자(☎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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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2025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 참여 기업·기관 모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2025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소재 기업·기관과 지역 예술인을 매칭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태로, 총 6개월간 기업·기관이 직면한 이슈 해결을 목표로 한다. 1개 팀은 최대 5명의 예술인과 1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대전 소재 기업·기관이며, 심사를 통해 총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업이 가능한 분야는 ▲ESG경영·사회공헌활동 ▲사회문제해결·사회복지 ▲환경·생태 ▲인류의 보편적 문제 ▲홍보·마케팅 ▲사내지원복지 ▲공간 개선·활성화 ▲지역 문화 활성화 ▲제품·서비스 신규 기획 및 개발·개선 등 총 9개 분야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예술인과 협업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예술인의 활동비(매월 120만~140만원)를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한다. 또한, 참여 기업·기관은 2025년 여가친화기업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기업·기관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예술을 통해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이메일(ART2023@dca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문화재단 예술경영복지팀(042-480-1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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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2기 입주작가 창작 여정 본격 시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의 12기 입주작가 8명이 지난 2월 입주를 마치고 10개월간의 창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2기 입주작가들은 2월 25일 창작센터에서 열린 교류 행사에서 서로의 작품관과 작업방식을 공유하며 창작 여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필드트립을 비롯해 이론·기술 교육, 그룹 멘토링 등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 및 유관 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라운드 테이블’과 ‘예술가 모임’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센터가 실험적인 예술 창작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입주작가들은 오는 4월 오픈스튜디오·전시 ‘프리뷰전’을 통해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개별 창작공간을 개방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창작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개최하여 예술적 성과를 공유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창작센터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 지 2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입주 작가들이 실험적인 예술 작업을 통해 창작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2기 작가들이 예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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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대전시의회,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 정책간담회 성료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의회가 공동 주관한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21일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인 메세나(Mecenat)의 지역 확산을 위한 기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개회사를 통해 “메세나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예술활동을 촉진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계룡건설, 대전보건대, 씨앤씨티에너지, 충남대병원, 하나은행, 성경식품,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배재대, 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 세종시메세나협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등 지역 기업과 예술계, 후원매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세나의 필요성과 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된 메세나 활동 목표와 전략을 기업과 예술계가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예술을 매개하는 문화재단과 메세나협회 등의 역할을 강화하고, 후원 시스템을 개선하여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원 기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무엇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메세나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 참석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제정 및 ‘대전메세나협의회’ 출범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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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시니어 음악회 – My Way’ 개최
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음악회’가 오는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y Way’를 부제로,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스티븐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시작되며, 이어 국민 애창 가곡 ‘가고파’와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으로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드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별 초청된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경험이 있는 대전 출신 차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시니어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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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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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창작극 해를 쓴 소년 초연 공연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새벽이 창작 초연작 해를 쓴 소년을 오는 2월 25일과 26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은 25일 19시 30분, 26일 15시 및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를 쓴 소년은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글을 지키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극단 새벽의 한선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는 선욱현, 음악감독은 김지혜, 안무는 강혜림이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김훈만, 나윤주, 이승희, 장은숙, 최승완, 이인선, 최미건, 이종국, 이송렬, 조경철, 최인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창작 작품의 개발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새벽(010-5272-95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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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어우러진 퓨전음악극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창작했으며,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중심 서사다. 여기에 ‘범 내려온다’, 토끼의 특징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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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반 고흐의 원화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3월 25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의 대표 미술관인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76점을 엄선해 구성됐으며, 특히 반 고흐의 원화를 서울에 이어 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미술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5개 주요 시기로 구분해 그가 겪은 변화와 화풍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덜란드 시기(1881-1885)는 화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은 시기로, 〈감자 먹는 사람들〉 드로잉, 〈여인의 두상〉 시리즈 등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초기작을 소개한다. 파리 시기(1886-1888)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 아래 〈자화상〉, 〈꽃이 있는 정물화〉 등 색채 실험과 새로운 화풍을 모색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를 시기(1888-1889)는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한 시기로, 〈씨 뿌리는 사람〉 등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 터치를 경험할 수 있다. 생레미 시기(1889-1890)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았던 시기로,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과 같은 감정이 깊이 녹아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1890)는 반 고흐 생애의 마지막 시기로, 〈구름 낀 하늘 아래 밑더미〉 등을 통해 예술적 정점에 도달한 그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관람 시간 및 예매 방법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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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시와 음악의 만남…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 3월 28일 개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3월 28일, 시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25년 첫 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의 대전문학, 음악을 입히다’를 부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대전의 대표 문인들과 작곡가들이 함께 만들어온 지난 100년의 예술적 협업을 조명하며, 대전을 노래한 시와 음악을 관람객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두 개의 주요 코너로 나뉜다. ‘노래가 된 대전의 명시’ 코너에서는 박용래, 이재복, 홍희표 등 대전 대표 시인들의 시에 신남영, 지강훈, 박홍순 작곡가들이 곡을 입힌 음악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다른 코너인 ‘대전의 명곡’은 지난 100년간의 대전 문학과 음악을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해, 문학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80년대 감성의 음악감상실’에서는 워크맨, CD플레이어, 헤드폰 등을 통해 전시 음악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당시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체험 요소로는 ‘AI 시노래 작곡 체험’ 코너가 주목된다.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시나 관람객이 직접 쓴 시를 단 1분 만에 노래로 만들어 들어볼 수 있어, 관람객이 작곡가가 되어보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 전시 개막식은 3월 28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박용래 시에 곡을 붙인 신남영 싱어송라이터와 대전유성농요보존회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대전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 울림을 더하는 예술적 시도”라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대전 문학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명시명곡 속 대전’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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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개최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 중 76점을 엄선해 선보이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반 고흐의 대표작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해 구성되었으며,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자화상>(1887), <착한 사마리아인>(1880), <감자 먹는 사람들>(1885)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작들이 포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반 고흐전이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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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새 기증 유물 ‘효유문’ 특별 전시 개최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박혜강)은 2025년 첫 번째 특별 전시로 ‘백성을 타이르는 글, 효유문’을 3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상설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새롭게 기증된 유물이나 주요 기념일과 연계된 유물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전시된 ‘효유문’은 조선 고종 5년(1868년), 암행어사가 작성한 글로, 조정에서 발행한 화폐인 당백전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작성됐다. 당시 당백전은 국가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되었으나, 실질적인 가치 하락과 위조, 물가 상승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성된 효유문은 당백전의 유통 필요성과 중요성을 백성들에게 설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효유문에는 조선 후기의 경제적 어려움과 백성들의 민심이 녹아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당백전을 국가의 법정화폐로 인정하고 따를 것을 명령하며, 이에 불복할 경우 처벌할 것이라는 조정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백전에 결함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말고 유통하라는 지침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화폐 유통의 혼란과 정부의 절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효유문은 단순한 화폐 정책에 대한 공문서가 아닌, 조선 후기의 민심과 조정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경제와 사회상을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효유문의 역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백성들이 겪었던 경제적 상황과 그에 대한 조정의 대응을 알기 쉽게 풀어낸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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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생일, 내가 만든 케이크로”…대덕구노인복지관, 생신 어르신 위한 ‘행복 두 배 파티쉐’ 진행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지난 3월 19일(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3월에 생일을 맞은 어르신 10명을 초청해 여가활동 프로그램 ‘행복 두 배 파티쉐’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는 동시에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직접서비스(사회참여-여가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생활지원사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직접 나만의 케이크를 완성하고, 생일 축하 노래와 촛불 이벤트도 함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 두 배 파티쉐’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90세를 맞이한 강 어르신은 “이런 귀한 시간을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고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형식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 활동을 운영 중이며, 후원 참여를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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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실버미디어서포터즈 안전교육 및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
대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20일, 실버미디어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안전 의식 강화 및 미디어 역량 향상을 위한 소양(안전)교육과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선치영 더팩트 충청 기자가 실버미디어서포터즈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선 기자는 향후 참여자들의 미디어 활동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며, 기사 작성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선 기자가 현직 기자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사 작성법과 보도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실버미디어서포터즈들은 뉴스 콘텐츠 구성,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문장 작성법 등 실질적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안전교육 시간에는 환절기 질환 예방을 주제로 감기 및 독감의 원인과 예방법, 면역력 강화 방법, 올바른 생활습관 등에 대해 다뤘다.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날씨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미디어 활동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교육과 위촉식을 통해 실버미디어서포터즈가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미디어서포터즈는 노인의 관점에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며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복지관은 이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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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자활참여자 대상 직무·소양교육 실시…“건강한 일터가 자립의 첫걸음”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1일, 대덕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동호) 주관으로 중리동 대전노회에서 자활사업 참여 주민 및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소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일터에서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자리로,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1차 교육에서는 중독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되짚어보고, 유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어진 2차 교육에서는 웃음치료를 접목한 감정 관리 수업이 펼쳐졌으며, 참여자들은 동료들과 함께 게임과 긍정 언어를 실습하며 행복한 삶을 위한 정서적 회복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간의 소통 시간도 마련돼, 일터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상호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자활공동체의 유대감이 강화되며 앞으로의 협력적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주민 모두가 자활 현장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자활센터와 협력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활 일자리를 발굴,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지역자활센터는 현재 17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카페, 음식점, 작업복세탁소, 임가공, 배송, 방역, 청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상담, 창업 지원, 자산 형성 사업 등도 병행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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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아동·여성 안전 강화를 위한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개최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대덕구는 20일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민·관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폭력 피해 예방과 관련 홍보활동 추진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추진 실적 및 2025년 주요 사업 계획 보고 △지역연대 활성화 방안 △유관기관 협력 사항 등을 다뤘다. 특히, 최근 인천 빌라 화재 사고와 관련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저소득층 지원에서 제외된 아동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충규 구청장은 “아동과 여성 모두가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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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고독사 예방 나선다…‘AI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1일, 고독사 예방과 고립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한 ‘AI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유성구청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지사장 이용수), 행복커넥트(AI Care광역사업팀장 오만석) 등 민관 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AI안부든든서비스’는 전력 사용량, 통신기록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시스템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AI 상담사 및 현장 요원이 즉시 대응에 나서는 방식이다. 특히 1인 가구, 고령자,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 대응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유성구는 대상 가구 선정과 사업 총괄을 맡고, 한국전력공사는 데이터 수집과 제공을 담당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는 고립 가구 및 고독사 위험 대상 발굴에 나서며, 행복커넥트는 위험 상황 발생 시 관제 및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AI 기반의 정밀한 돌봄 시스템을 통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해, 고독사 없는 따뜻한 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 모델로, 향후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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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인문학과 AI 융합 ‘공감인문학 강연’ 개최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철학, 과학, 인문학, AI(인공지능)를 융합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공감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4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에서 한 걸음 시작’ 을 주제로 7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 초청 강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3일 김신지 작가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구즉도서관) 4월 5일 백정엽 작가 ‘시작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뇌과학’ (전민도서관) 4월 9일 김지용 작가 ‘정신과 진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원신흥도서관) 4월 12일 김상현 작가 ‘당신은 결국 해낼 것’ (노은도서관) 4월 17일 김동식 작가 ‘작가가 되는 이야기’ (유성도서관) 4월 19일 유병욱 작가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 (진잠도서관) 4월 26일 김민섭 작가 ‘올해는 조금 더 다정해져도 됩니다’ (관평도서관) 유성구는 지역 인문 단체인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 와 협력하여 ‘AI와 더불어 살기’ 강연도 운영한다. 이 강연은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유성도서관에서 진행 되며, AI의 능력과 한계를 탐구하고 인간과 AI의 관계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내용을 다룬다. 강연 신청은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공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교양을 쌓고 새로운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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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유성 안부e음’ 휴대폰 가족보호 서비스 도입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9일 ㈜데이터유니버스(대표 강원석)와 함께 스마트폰 기반 ‘유성 안부e음’ 휴대폰 가족보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성 안부e음’ 서비스는 홀로 거주하는 부모님의 안부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위치 확인 ▲낙상 등 충격 감지 ▲안심장소 이탈 및 장기 미사용 감지 후 알림 ▲긴급 호출 ▲걸음수 체크 및 건강 콘텐츠 ▲최대 200만 원의 치매 노인 찾기 보상보험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차상위·기초연금 수급 노인 및 장애인이며, 25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청 후 10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는 “가족이 서로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족의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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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48명 대학 진학 성과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업 및 진학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성구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48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30여 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유성구 청소년 인구는 6만 5,847명이며, 이 중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431명(2024년 4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해 △멘토링 활동 및 진로 상담 △검정고시 및 대학 입시 지원 △지역 내 사업장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 체험 및 축제 참여 △급식비 및 건강검진 지원 등 복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한 한 청소년은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학업 복귀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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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접수…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골목상권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성, 상권 규모,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로, 유성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정 기준은 2,000㎡ 이내 범위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반지역은 25개, 상업지역은 30개 이상 밀집되어 있어야 하며,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선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지원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상인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유성구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상권은 유성구청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팀(☎042-611-2099)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골목상권 특화 및 공동마케팅, 공간개선 등 연계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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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5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 개최…민‧관‧학 협력 기반 강화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지난 3월 2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2025년 서구 혁신교육지구 민‧관‧학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초‧중‧고 마을교육 담당 교원, 돌봄기관 관계자, 마을교육 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석, 내년 추진 예정인 교육사업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서구 혁신교육지구(2기)는 대전시교육청의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12월 대전시교육청 및 서부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3년간 30개 교육 사업에 총 83억 7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교육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2025년에는 ‘배움‧돌봄‧놀이 중심의 교육 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서구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 ▲서구 미래교육한마당 ▲학교 안 창의과학 실험실 운영 ▲진로진학 상담 및 대입 길잡이 프로그램 ▲학교폭력 및 마약 중독 예방 뮤지컬 ▲청소년 꿈동아리 지원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노루벌 생태 탐방 ▲다함께 방과후 배움터 ▲혁신교육지구 운영협의회 등 10개의 단위 사업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안내 외에도 각 참여 주체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민‧관‧학이 함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협력의 발판을 다지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서철모 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교육복지 향상과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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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 가수원동 ‘소통투어’ 실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19일 ‘우리 동네, 소통투어’ 활동의 일환으로 가수원동을 방문 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서 청장은 먼저 중앙 경로당을 방문 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으며, 가수원 상점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 했다. 이어 가수원동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현장과 가수원근린공원 복합생활관 건립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 하며, 현장에서 마주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가수원근린공원 내 구봉루 정자휴게소에서 복합생활관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 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가수원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서 청장은 깨끗한 가수원동을 만들기 위한 ‘새봄맞이 플로깅’ 행사 에도 직접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걷고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서철모 구청장은 “가수원근린공원 복합생활관이 가수원동의 소통과 화합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예정 인 만큼, 내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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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공동주택 152개 단지에 59억 7천만 원 지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지난 18일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지원사업 심의를 진행하고, 총 8개 분야 공모사업을 통해 152개 공동주택 단지에 5억 9천7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12개 단지, 2억 3천8백만 원) ▲가로등(보안등) 전기료 지원(98개 단지, 1억 2천4백만 원) ▲에너지 절약 지원(4개 단지, 3천4백만 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2개 단지, 4천만 원) ▲외벽 도색 지원(1개 단지, 2천만 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20개 단지, 9천만 원)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2개 단지, 1천1백만 원) ▲스마트 공동주택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13개 단지, 4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스마트 공동주택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공동주택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며, 구축 비용으로 가구당 연간 3,600원 이내가 지원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공모를 통해 더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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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 전시 운영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 순회 전시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장 수여 독립운동가 25인 중 도산 안창호 선생을 포함한 11인의 족보와 성씨를 소개하며, 독립운동가들이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우리의 ‘할아버지’로 느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21개의 패널과 이동이 용이한 경량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어 학교, 도서관, 은행,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간편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다. 전시 운영 기간 은 4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이며, 기관별로 10일간 무료 대여 가능 하다. 대여 신청은 4월 3일까지 전자문서 또는 이메일(jokbo@korea.kr)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실(☎042-288-8315, 8316, 8317)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족보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가족사를 들여다보면, 우리와 연관된 성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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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기록한 성과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24일, 중부경찰서, 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학교병원 관절염·재활센터 지하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중구청에서 실시한 토론훈련과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된 실제훈련을 연계하여 실전과 같은 고난도 대응 훈련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과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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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주니어보드 오작교팀’과 타운홀미팅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주니어보드 오작교팀’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익명으로 취합해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업무 환경 개선, 복지 혜택 확대 등 직원들이 평소 느꼈던 불편 사항과 개선점이었다. 특히, 김제선 구청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열린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익명 의견 전달 방식 덕분에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생각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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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 논의… 오월드·아쿠아리움 방문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13~14일 양일간 관내 주요 관광명소인 대전오월드와 대전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제선 구청장은 13일 대전오월드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오월드 재창조 사업’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오월드가 중구 관광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및 조성 중인 제2뿌리공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4일에는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 운영 현황과 개선점을 점검했다. 특히, 체험동물원 환경 개선을 위한 사육장 확장 계획을 듣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중구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377만8,378명), 숙박객도 5.6% 상승하는 등 관광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월드,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중구의 다양한 명소를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오월드는 2029년까지 3,100억 원을 투입해 최신 놀이기구 및 워터파크를 확충하는 ‘재창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전아쿠아리움도 성심당과 협력해 영수증 제시 시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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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어르신과 함께하는 삼겹살 day'
10일 오후5시에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타이어 가족봉사단 & 임영숙회원 후원과 (사)물방울 회원들이 함께했다. 두 단체 회원 20여 명이 이지역 40여명 어르신을 모시고 삼겹살 day를 위해 회원들은 주방에서 모두 힘을 모았다. 식사 준비를 위해 밥과 국을 시작으로 마늘과 고추 썰기, 상추 씻기, 일곱개 후라이팬에서 동시 고기굽기 등을 주방에서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은 탁자에 비닐깔기, 수저와 젓가락 놓기, 밑반찬 놓기, 음료수와 식수 준비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내부모를 모시드시 환한 웃음과 미소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하시는 동안 부족한 고기와 김치, 마늘 등을 추가해 드렸다. 모든 것은 열심히 마치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맙다", "수고했으며, 감사하다" 등 한결같이 인사들을 하셨다. 어르신들이 모두 끝난뒤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표님과 직원들, 봉사단 회원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행사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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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및 벚꽃축제'
동구 가양2동 더퍼리길인 대주파크빌 후문부터 남간정사 거리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은 JT BAND팀의 색소폰 앙상블, 가양2동 댄스스포츠팀, 가양2동 난타팀, 남천예술단의 민요, 가양2동 밸리댄스팀, 하모라이크 동아리 하모니카 연주, 대전아코디언동우회, 효성태권도학원, 빛고을합창단, 가양2동 웰빙댄스팀, 홍도동 부녀회 퓨전난타장구가 진행되었다. 곧이어 기념식과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에서 가마놀이재현을 했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놀이로 출가를 앞둔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도록 기원하는 놀이이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약 3백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놀이라고하며 일제의 조선문화 말살정책에 의하여 사라졌던 것을 최근에 다시 재연한 것이다.이 놀이는 매년 정월에 시행하는 동제에 거리제가 첨가되었고 이러한 동제는 이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라 하겠다. 이 놀이를 하기 위하여 동민들의 추렴에 의하여 정월 14일 밤에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낸 뒤에 제주가 산을 내려오면 두껍바위 둘레에 모여 있던 동민들이 제주를 맞이하여 거리제를 지낸다. 음복단계에서 각 마을의 가마들이 모여들어 두껍바위를 돌며 신을 즐겁게 하는유희가 진행되며, 가마꾼들이 특이한 몸짓으로 흥을 돋우는 가마춤은 이 지역에서만 전승되어온 것이다. 이때 무당이 나와서 소 등에 올라가 하얀 수건을 흔들며 노래를 하는데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르며, 이러한 노래는 1910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보는데 모두 성적 유희라고 하겠다. 이는 모두 신을 즐겁게 함으로써 마을 처녀의 행복한 결혼을 기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하여 동민이 화합하고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타지역에서는볼 수 없는 놀이이다. [흥룡마을가마 재현 순서] ▶ 산신제를 마친 도가가 산신제의 마침을 알리는 횃불을 세바퀴 크게 돌린다. ▶ 두껍바위 앞에 모여있던 동민들은 일제히 크게 함성을 지르며 풍장을 치고 나가면, 동민들도 춤을 추며 풍장패의 뒤를 따른다. ▶ 도가를 만난 풍장패와 동민들은 수고했다는 뜻을 표하기 위하여 도가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풍장을 치며 춤을 춘다. ▶ 동민들은 도가를 앞세우고 마을로 오다가 도가의 집 앞에서 잠시 머무르고, 도가는 산신제 제물을 거리제 제물과 교체하고 두껍바위로 온다. ▶ 도가가 제물을 진설하면 풍장이 멈추고 동민들은 조용히 한다. ▶ 거리제를 지내며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리고 난뒤에 제주가 절을 할때는 동민들도 따라한다. ▶ 각 마을에서 온 가마꾼들이 가마를 메고 등장하여 두껍바위를 세바퀴 돈다. ▶ 동민들은 음복을 하며 즐거워 한다. ▶ 갑자기 풍장소리가 들리면 동민들은 춤을 추고 가마꾼들은 가마를 멘다. ▶ 가마꾼들을 중심으로 묘기를 부리며 두껍바위를 돈다. ▶ 풍장소리가 더 커지고 동민들은 더욱 흥겹게 논다. ▶ 홍이 절정에 올랐을 때 갑자기 무당이 소(牛)등에 올라가 민요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른다. ▶ 이때 풍장을 장구로 장단만 맞추고 나머지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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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우기철 대비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주민 안전과 밀접한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이 실시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노후화된 복개구조물(하수도)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대전천동로(보문고 주변) 일원 복개구조물 보수ㆍ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밭중학교 앞 복개구조물은 시공한 지 60여 년이 경과한 시설로, 2017년 정동네거리 인근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 내 바닥 세굴 및 철근 노출 등 시설물 안전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보강 공법을 선정,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가 시급한 100m 구간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작년엔 예산 22억 원을 확보해 내구성 저하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한밭중학교~보문고등학교 일원 288m 구간 보수를 시작, 올해 6월 조기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하수시설 파손으로 인한 재해예방뿐 아니라 우기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과 하수팀과 16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 하수관로 1.68km 및 빗물받이 524개소를 긴급 정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후변화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 주민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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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눈길
대전 동구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교육이 4일부터 진행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자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유아를 대상으로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인형극을 진행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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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개최
금산군은 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금산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세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주제로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8개팀 등 총 18개 팀의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규칙, 대회 요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청소년수련관에서 한 달여 준비기간을 갖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생활에서의 안전관련 아이디어 및 자동차 배틀을 주제로 코딩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코딩 실력과 기획 의도 표현력, 배틀 승부 등 영역을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딩이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회차를 맞은 청소년 코딩경진대회인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이 코딩에 관심을 갖고 팀워크를 이루는 모습에 청소년들의 창의 핵심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금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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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금산군의회 “통합 맞손”
금산군의회의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통합) 공식 요청에 대전시의회가 화답하며 향후 시‧군민의 여론 청취와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논의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이 29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의 이상래 의장, 김진오 부의장, 조원휘 부의장, 송활섭 운영위원장을 예방, 대전‧금산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군의원 모두가 대전‧금산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며, “지난 311회 임시회에서 대전‧금산 통합을 골자로 하는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그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금산군의회의 건의안에 대전시의회도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양 지방자치단체가 경제 생활권을 같이 하는 만큼 메가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여론 조성에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중도 중요한 만큼 여론 청취 외에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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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습지 저곡리(닥실마을) 에코습지교육원에서 탄소중립 체험축제 개최
지난 12월 2일(토) 13시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에코습지교육원에서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해요! 2023 탄소중립 체험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금산환경교육센터에서 주최하고 사)지구촌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총재 정찬순)와 금산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최정규)이 주관하였으며 지역 단체인 머리가좋아지는 전래놀이팀(대표 김미정), 천을리전원교회(목사 박희환), 교육앤미디어가 협력. 참여하였다 금산군은 청정. 건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지역으로, 인삼이라는 하늘 선물을 받고 경작하며 보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제원면 천내습지는 세계적으로 잘 보존되어있는 자연의 보고라는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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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날아오르는 초등 음악영재 꿈나무!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현섭)은 4월 25일, 제2회 음악영재 꿈나무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전 10시부터 약 70여 분 이뤄졌으며 15명의 초등음악영재 학생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가야금 독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는 초등학교 5개교 및 보호자를 비롯한 4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꿈나무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초등학생 15명은 2023학년도 학생교육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음악영재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이다. 이들은 70여 명의 지원자 사이에서 엄격한 전공시험을 거쳐 선발된 음악영재 꿈나무들이다. 음악회에 참여한 조00 학생은“오늘 무대를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정말 의미있었으며, 연습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관람한 김00 선생님은 “영재교육원에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우리반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 감동이었고, 교육적으로도 의미있었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참여하는 연주회가 더 많아지고, 관람하는 학교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나무음악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음악에 관심이 있고, 예술을 사랑하는 충남 도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은 충남 도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무용·풍물 분야에 관심이 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에는 해마다 모집인원의 세 배의 인원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발은 매년 10월에 각 학교 및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11월 접수를 거쳐 12월에 선발시험을 거쳐 연말에 다음연도 영재교육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있다. 오늘 개최된 음악영재 꿈나무음악회 영상은 본원 유튜브 ‘충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예술진흥부’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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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제28회 동춘당 문화제 부스 운영자 모집
대전 대덕구가 ‘제28회 동춘당 문화제’를 맞아 전통문화 체험,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25년 3월 17일(월)부터 30일(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4월 4일(금)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판매·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로 나뉘며, 적합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제출 내용이 미비한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 모집 규모는 16개 부스 내외로, 운영 시간은 행사 당일인 5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운영 장소는 동춘당 원형마당이며, 선정된 운영자에게는 갈대부스, 현수막, 의자 및 테이블이 제공된다. 단, 전기 사용은 사전 협의 후 가능하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이번 동춘당 문화제는 전통문화의 멋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스를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스 운영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업체 등은 네이버 폼(https://naver.me/lFgJyk52)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덕문화원 사무국(042-627-7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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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찻집 성황리에 개최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층 청춘놀이터에서 ‘2025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찻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법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주민이 다녀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차와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음악 동아리 ‘두바퀴기타사랑’이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어 많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한마음아파트 거주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복지관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모든 주민들이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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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한 동화 체험…"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놀이 진행
3월 17일 오후 4시, 송촌동문화의집 세미나실에서 그림책놀이봉사단 “그림책아 놀자!”와 송촌동새마을 문고(길명자 공동대표 겸 문고회장 주최)가 함께 돌봄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촌동 행복복지센터,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대덕구마을문고, 그리고 송촌동 법1동 및 법2동 마을문고 회원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송촌동 행복복지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는 먼저 ‘꼬마거미당당이’ 그림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길명자 대표가 다양한 목소리와 생동감 있는 설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동화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동영상 시청 후 어린이들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의 내용을 함께 되새겼고, 크게 제작된 모형 거미줄 위에서 역할놀이를 진행하며 동화 속 주인공의 감정을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무리로는 송촌동마을 문고 견학이 이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도서 대여가 이루어졌다. 한편, 그림책놀이봉사단 “그림책아 놀자!”는 2021년 조직되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송촌동 새마을문고와 함께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더 나은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꿈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송촌동문고와 봉사단의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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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연축지선 주민설명회 개최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건설국은 2025년 3월 11일(화) 오후 3시 대덕문화원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중 대덕구를 통과하는 연축지선(중리4가~연축동) 건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전시 및 대덕구 관계 공무원, 시·구의원, 공사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인사말에서 "대덕구 주민들은 30년 전부터 도시철도를 원해왔고, 드디어 트램 건설이 현실화됐다"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궁금한 점은 적극적으로 질의해달라"고 말했다. 대전시 트램1팀장은 설명회를 통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목적 ▲사업 개요 ▲추진 경위 ▲트램의 수소 연료전지 도입 이유 등을 PPT 자료로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공사업체 관계자는 연축지선(1.2공구)의 세부 공사계획을 6단계로 나누어 발표했으며, 표준 단면도, 교통 흐름 유지 방안,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 후 2024년 12월 기공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총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규모로, ▲서대전역 ▲대전역 ▲중리4가 ▲정부청사 ▲유성온천 ▲관저4가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사업비는 1조 5,069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축지선(1.2공구) 공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공구: 길이 2.3km, 정거장 3개소, 옹벽시설 및 상수도 이설 2공구: 길이 2.3km, 정거장 2개소, 구조물 보수·보강, 상수도 이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국장은 "오늘 참석한 분들이 주변에 내용을 잘 전달해 주길 바라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교통체증 문제, 안전 대책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덕구 주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연축지선 건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불편 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공사 진행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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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경로봉사단,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 맞이 나눔 행사
신탄진동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순임 경로봉사단(회장 이순임)이 주관해 4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2014년 8월 14일 수요일,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말복을 기념해 열렸다. 이순임 회장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곡밥, 나물,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함께 점심을 즐겼고, 그 시간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순임 회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란다"며 "항상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한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단은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산마을케어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들의 일상에 큰 활력이 됐다.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들의 웃음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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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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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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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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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앤컷 헤어, 미용장인 장미경 원장
펌앤컷 헤어 장미경 원장은 미용에 첫발을 들인지 올해로 40년 차인 미용 장인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뿌리가 뻗어 나가고 가지가 자라고 해마다 열매를 맺듯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비결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가양동, 비래동의 미용실에서 꾸준히 일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결혼을 하고 와동, 연축동에서 거주한 지 벌써 34년째이다. 그녀는 개인 샵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뿌리내린 와동에서만 15년째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와동에 오래 거주 중인 주민들과의 소통이 즐겁고 내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되다보니 내 아이들이 다 커서 성인이 되었어도 꾸준히 다시 커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내 아이들이 자라던 모습을 다시 추억하게 되고 고객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도 큰 에너지를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2남 2녀를 둔 장미경 원장은 네 아이가 모두 같은 학교를 졸업하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기쁨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당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성인이 되어도 펌앤컷 헤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있다는 게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소명감이라고 한다. 최근 3~4년 사이 코로나로 인해 휘청거릴 때도 장미경 원장은 꿋꿋하게 이 자리에서 버텨왔다. 게다가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의 재개발로 인해 주변 인구가 줄어들 때도 꾸준하게 찾아주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우선이라며 버텨왔다. 매출은 줄었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가면서 미용장에 도전하게 되었고 5수 끝에 미용장에 합격하게 되었다. 미용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현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용 업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공중위생 분야로써 미용장은 얼굴, 머리, 피부 등의 미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업무를 수행한다. 장미경 원장이 미용장이 되고 난 후 장미경 원장은 지금 달라졌을까? 결과적으로 그가 하는 일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손님들도 다시 늘어나면서 평정심도 찾았고 또 미용장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미용장에 합격하고 장미경 원장은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바로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건양사이버대학교 24학번으로 입학하였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일 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미용인이 되고자 선택한 길이다. 미용인으로서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펌앤컷 헤어의 휴무일은 화요일이다. 보통 미용장 봉사활동이나 각종 관련 행사가 화요일에 많다 보니 장미경 원장도 화요일을 휴무로 정했다. 당연히 쉬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용장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고 또 개인적인 학업을 위해 하루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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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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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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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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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心篇(존심편): 본심을 보전함
★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하면 可免過이니라. (경행록에 운 좌밀실을 여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스러운 방에 앉아 있더라도 네거리에 있는것같이 하고 한치의 마음 다스리기를 여섯 필의 말 다스리는 것같이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하느니라. 衢(네거리 구) 懼(두려울 구) 馭(부릴 어) 坐密室(좌밀실):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에 앉아 있어도 可免過(가면과): 허물을 면할 수 있다. ⊙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댄 仲尼年少合封侯니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운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연소합봉후니라. 세인은 불해청천의하고 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만일 부하고 귀함을 지혜로 구할 수 있다면 공자께서도젊었을 때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연히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밤중에 근심하게 하니라. 擊(칠 격) 壤(흙 양) 詩(글 시) 尼(여승 니) 封(봉할 봉) 侯(제후 후): 요즘의 지방 자치 단체장 정도의 벼슬 解(풀 해) 使(하여금 사) 愁(근심 수) 合封侯(합봉후): 합당히 제후에 봉하여졌을 것이다. 半夜(반야): 한밤중 擊壤詩(격양시): 송나라 때 소옹이 엮은 격양집에 실려 있음 愁(근심 수): 秋+心=愁(회의문자) 仲(버금 중): 人+中=仲(형성문자) ⊙ 范忠宣公이 戒子弟 曰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 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계자제 왈 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즉불환부 도성현지위야이니라.) 범충선공이 아들과 아우를 경계하여 가로되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에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으나 자신을 용서하는 데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다만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즉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아니해도 되니라(즉 저절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 范(성 범) 雖(비록 수) 愚(근심 우) 爾(너 이) 聰(귀밝을 총) 聰明(총명) 聖(성인 성) 聖人(성인) 神聖(신성) 賢(어질 현) 賢人(현인) 賢明(현명) 聖賢(성현)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철종의 재상 但(다만 단): 人+旦(아침 단)=但(형성문자) ⊙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시은물구보하고 여인물추회하라.) 은혜를 베풀었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회를 쫓지 말라. 施(베풀 시) 忠(충성 충) 宣(베풀 선) 公(여러 공) 恩(은혜 은) 報(갚을 보, 알릴 보) 報償(보상) 報恩(보은) 報道(보도) 速報(속보) 追(쫓을 추) 追跡(추적) 追越(추월) 追憶(추억)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追悔(추회): 추후로 후회함 ⊙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이니라. (염염요여임전일하고 심심상사과교시이니라.) 생각마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 임하는 날같이 하고 마음마다 항상 다리를 지나는 때 같이 할 지니라. 생각은 늘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뜻이다. 臨(임할 림) 戰(싸움 전) 過(지날 과) 橋(다리 교) 時(때 시) ⊙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심불부인이면 면무참색이니라.) 마음에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負(질 부) 負擔(부담) 勝負(승부) 負債(부채) 慙(부끄러울 참) 負人(부인): 남을 저버림 ⊙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이니라.(인무백세인이나 왕작천년계이니라.) 사람은 백 세까지 살지 못 하나 헛되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歲(해 세) 枉(굽을 왕, 헛될 왕) 計(셀 계, 꾀 계) 無(없을 무) ⊙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오 富不儉用貧時悔오 藝不少學過時悔오 見事不學用時悔오 醉後狂言醒時悔오 安不將息病時悔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운 관행사곡실시회오 부불검용빈시회오 예불소학과시회오 견사불학용시회오 취후광언성시회오 안불장식병시회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이르기를 관리가 부정한 행위를 행하면 지위를 잃었을 때 뉘우치고 부자가 검소하게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를 젊었을 때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나서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쓸 때 뉘우치고 술에 취하여 한 말은 깼을 때 뉘우치고 편안할 때 장차 쉬지 않으면 병이 든 뒤에 뉘우치느니라. 私曲(사곡): 不正(부정) 非行(비행):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비리를 저지름 失時悔(실시회): 벼슬을 잃었을 때 뉘우침 狂言(광언): 주책없는 말 寇萊公(구래공): 송나라의 재상 寇(도적 구) 萊(쑥 래)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藝(재주 예) 藝術(예술) 技藝(기예) 文藝(문예) 醉(취할 취) 醉客(취객) 滿醉(만취) 醉中(취중) 狂(미칠 광) 狂人(광인) 狂犬病(광견병) 醒(깰 성) 覺醒(각성) 銘(새길 명): 金+名(이름 명)=銘(형성문자)쇠에 글을 새겨 넣는다는 뜻 病(병 병): 病(형성문자) 貧(가난 빈): 分(나눌 분)음+貝(조개)뜻=貧 돈을 나누어 가지므로 가난해진다는 뜻 息(쉴 식): 自+心=息(회의문자) 자신이 편히 쉬면 마음이 편안하다. ⊙ 존심편 관련 이야기: <만덕의 은혜> 만덕의 성은 김씨인데, 탐라(제주도의 옛 이름) 어느 양가의 딸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기녀에게 의탁하여 살았다. 만덕이 성장하자 기생 명부에 이름을 올렸는데, 만덕은 비록 머리를 숙이고 관기로 부림을 당하였으나 그 스스로는 기생으로 여기지 않았다. 나이 스물이 넘어 기생이 아니고 양민의 딸이라는 사실을 관청에 울며 호소하니, 관청에서 불쌍하게 생각하여 기생 명부에서 빼주고 다시 양민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만덕은 비록 민간에서 살게 되었으나 탐라의 사내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여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다. 그녀는 재물을 늘리는 일에 뛰어났는데, 수시로 바뀌는 물건 가격에 맞추어 매매하여 몇십 년이 지나 상당한 재산가로 이름이 났다. 정조 대왕이 즉위한 지 19년이 되던 을묘년에 탐라에 큰 기근이 들어 굶어 죽는 백성의 시체가 쌓였다. 정조 대왕이 구휼미(가난한 사람과 이재민을 도와주는 쌀)를 실어 보낼 것을 명령하니, 팔백 리 먼 바닷길(한양에서 탐라까지)을 바람을 받은 돛단배가 왔다 갔다 하였으나, 때에 맞출 수는 없었다. 이에 만덕이 천금의 돈을 던져 뭍에서 쌀을 사니, 여러 고을의 사공들이 때에 맞게 이르렀다. 만덕은 그 십분의 일을 가지고서 친족들을 살리고, 나머지는 모두 관청으로 보냈다. 부황(오래 굶어 살가죽이 붓고 누렇게 되는 병)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관청에 구름같이 몰려드니, 관청에서는 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리어 나누어 주기를 차등 있게 하였다. 탐라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거리로 나와 만덕의 은혜를 칭송하며 “우리를 살린 사람은 만덕이다.”라고 하였다. <양진과 왕밀> 중국 후한 때 사람 양진은 학식이 높아 ‘관서공자’라 일컬어졌으며, 벼슬이 태위에까지 이른 인물이다. 그가 형주자사가 되어 임지로 가는 도중에 창읍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에 형주 사람으로서 학식이 있다는 왕밀이란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였는데, 바로 그 왕밀이 창읍의 현령으로 있었다. 왕밀은 밤에 황금 10근을 품속에 품고 와서 양진에게 바쳤다. 품속에서 꺼내 놓은 황금을 보며 양진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를 아는데 그대는 나를 모르는가?” 왕밀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사양하지 마십시오. 늦은 밤이라 아는 이가 없습니다.” 양진이 말하였다.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하여 아는 이가 없다고 하는가!” 왕밀은 부끄러워 내빼듯 그 자리를 물러 나왔다. <더불어 사는 삶> 조선 영조 때 조현명은 정직하고 깨끗하였으며 언행이 단정하고 공사가 분명하였다. 탕평책을 주장하여 어느 집단에 끼지도 않았다. 영의정으로 있을 때였다. 아내의 초상을 당하여 각 지방에서 많은 부조가 들어왔다. 초상을 치른 후 살림을 맡아 보던 집사가 잠시 한가한 때에 “남은 돈으로 땅을 사는 게 어떻겠습니까?” 하고 상의해왔다. 조현명이 물었다. “큰 아들의 뜻은 어떠했느냐?” “예, 큰 아드님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조현명은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을 가져오라고 하여 혼자 마셨다.그리고 자식들을 불렀다. 자식들이 모두 모이자 큰 소리로 나무랐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들아! 부좃돈으로 땅을 사려하다니 어미의 송장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더욱이 나는재상이면서도 땅을 사지 않았는데 너희 같은 하찮은 것들이 굶어 죽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냐?” 이튿날이 되자, 그는 부조로 들어온 모든 재물을 가난한 일가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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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뿔났다 - 제 2장 좌우뇌에 날개를 달자
성격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가 우뇌보다 높은 사람은 세상을 좌뇌로 바라보고 좌뇌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좌뇌적인 사람을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밖에서 기분이 나빠 들어왔을 때 좌뇌가 높은 아이는 고지식하고 눈치가 없어서 기분이 나쁜 엄마를 귀찮게 쫓아다니며 잔소리하다 혼이 난다. 그러나 우뇌적인 감각이 있는 아이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뇌가 판단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보는데, 좌뇌는 고지식해서 그런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결국은 크게 혼나게 된다. 그러나 우뇌로 행동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화가 나 있으면 평상시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큰소리로 책을 읽거나 집안 정리를 하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린다. 이것은 어느 쪽 뇌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좌뇌가 두뇌를 지배하는 아이들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반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친구들도 자기 맘에 들어야 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그리고 욕심이 많아 습관만 잘 들여놓으면 자기 할 일은 스스로 한다. 우뇌 편향적인 아이는 감각적이다. 창의성 및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좌뇌, 우뇌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편향적으로 계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상호 보완적일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좌뇌의 특징인 논리와 이성이 바탕이 된 창의성은 빛을 발할 것이고, 우뇌의 특징인 감각에 기초한 실력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뇌가 발달한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여 안정감을 찾고 학습에 임할 수 있으며 좌뇌 선호형 아이는 합리적이어서 학습 능력이 뛰어날 확률이 높다.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좌뇌적인 사람과 우뇌적인 사람이 가진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자. 좌뇌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어떤 일을 설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이나 글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며 그림이나 물건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야 이해가 빠르다. 좌뇌적인 사람은 선물도 실속 있는 것으로 하되, 우뇌적인 사람은 꽃처럼 감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은 정에 약하다. 좌뇌적인 사람은 정보다는 철저하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된다. 우뇌가 지극히 발달한 사람들이 예술가형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아서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들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다거나 옷도 정장보다는 독특한 옷을 많이 입는다. 예술가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현실감각은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처럼 돈 버는 쪽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학습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는 언어, 즉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다스리며 논리적이고 계산적이기 때문에 ‘적당히’를 허용하지 않고 꼬치꼬치 부분적으로 파고들어 간다. 또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좌뇌에서 담당한다. 문제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좌뇌는 정보를 동시에 수용하기보다는 부분에서 전체로 하나하나씩 축적하는 방법을 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또한 은유법이나 추리를 거의 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뜻만 해석한다. 즉 좌뇌가 높은 아이들은 체계적, 순서적, 논리적이며 학업 성취에서 높은 잠재력이 있으나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세어 통제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우뇌는 단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 사물을 인식한다. 따라서 미술 전시관이나 자연 속에서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위치와 공간적 관계에 대한 정보는 우뇌에서 처리된다. 밤에 갑자기 정전되어도 헤매지 않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퍼즐 맞추기 놀이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우뇌가 있기 때문이다. 우뇌는 논리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기보다 직감, 영감, 느낌, 시각적 영감 등을 근거로 정보를 순간적으로 받아들이며, 한 가지씩 일을 처리해 나가기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본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듯이 우뇌를 계발하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뇌는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 활동의 보고이며,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조각하기, 연기 등은 우뇌의 능력이다. 우뇌가 높은 아이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갖고 있으며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정도 있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넓은 마음과 잠재력이 있다. 눈치가 있어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잘한다. 그러나 노는 것에 너무 치중하여 학습에 지장을 줄 우 려가 있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서 엉뚱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즉 좌뇌적인 사람은 충분히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여야 이해가 빠르며 우뇌적인 사람은 언어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그림이나 사물을 보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빠르다. 우뇌가 좋은 사람은 사람의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잘 기억하고 처음 만났을 때 옷이라든가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이미지를 잘 기억하지만, 좌뇌적인 사람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하는 일 혹은 경력 등을 잘 기억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뇌를 ‘이미지 뇌’, 좌뇌를‘언어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부학상에서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발견한 사람은 로만 카 순터라고 하는 미국 신경학자이다. 그는 죽은 사람의 뇌를 세밀히 비교하여 좌우 비대칭성으로 존재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측두 평면’이라고 일컫는 부위, 즉 좌뇌에서 두드러지게 큰 이 부위는 언어와 크게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모든 인체 동작을 관찰하면 우뇌는 뇌의 우반구이고, 신체 좌측의 감각과 운동을 통제한다. 상대적으로 좌뇌는 뇌의 좌반구이며 신체 우측의 기능을 통제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보인 사물에 대하여는 뇌량을 통해 좌뇌에 전달하는 것이며, 왼쪽 눈으로 본 사물은 우뇌에 전달되지만, 이것은 곧 뇌량을 통하여 좌우뇌에 연락한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기능은 좌뇌에 속한다. 우뇌는 이미지, 공간성 명령을 처리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다. 좌우뇌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사고와 의식의 종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구상이나 사고의 측면에서 보면 우뇌형 사고는 ‘유추형 사고’라고 부를 수 있으며, 좌뇌형 사고는 ‘수위형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유추는 마치 시계의 바늘과 같아서 계속해서 평온한 표현을 명령한다. 수위 측면에서 말하면 전자시계와 같아서 수나 양 등을 명령하며 각 수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한 후에 연속되지 않은 형태로서 표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나의 감정이나 몸으로 느끼는 날씨 혹은 사물을 만져본 느낌과 같이 정확한 수치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은 우뇌에서 처리한다. 좌우뇌는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좌뇌는 학습 영역인 추상력, 언어사고력, 수리력, 추리력의 뇌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뇌는 인성 영역으로 협응력, 구성력, 시각적 통찰력, 지각속도력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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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다.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를 무시하면 큰 재해를 입게 된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가 주창한 것으로 1:29:300 법칙이라고도 한다.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고 역시 같은 원인으로 사고는 아니지만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우발적인 범행도 그 원인을 찾아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은 산업현장의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난, 또는 사회적·경제적·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생각하기도 힘든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우발적일까? 그럴만한 원인이 없을까? 모든 인위적 사고를 보면 대부분 인간성 상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인성이다. 인성이 무너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는 피할 수 없다. 역으로 바른 인성의 소유자는 절대로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다.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약한 사람을 보면 도울 줄 알고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었다면 결코 불행한 일을 벌일 리 없다. 바른 인성에 결함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고 아주 작은 비행일지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치유한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빚어지고 있는 청소년의 작은 비행에 올바른 소리 하지 못하는 세상이니 비행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아무리 튼튼한 집을 지어도 그 집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기초는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오른쪽으로 다니고, 신호등을 지키는 것과 같이 가볍게 보이지만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 기초다. 이런 기초가 잘 되어 있으면 예절이 바르고 공부도 잘하게 되어 있다. 기초가 무너져 있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결과가 절대 좋을 수 없다. 특히 정치가는 더더욱 그렇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우선 자신부터 깨끗하게 하고 가정을 지킨 다음 정치에 뜻을 두어야 한다.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정치에 ‘정’도 생각하지 마라.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은 자 주위에는 썩은 내가 진동하여 파리가 득실거리고 죄도 없는 사람이 죽는다. 자신이 깨끗하지 않고 가정이 엉망인데 무슨 정치가 되겠는가? 요즘 국회의원 하는 행동을 보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도 이보다는 낫다. 공천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아닌 것도 아니라 하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행태를 보면 구역질이 나고 세금이 아깝다.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깝죽거리니 나라 꼴이 잘 될 리가 있는가?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도 똑똑하던 자들이 당선만 되면 희한하게 거수기 로봇이 되니 정말 한심하다. 국민을 위해 소신껏 정치하는 국회의원 보기 힘들다. 정치인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도 기초가 무너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국민과 나라를 찾고 실제는 간신배 측근들과 함께 밥그릇 나누기 바쁘니 무슨 놈의 정치가 되겠는가? 앞으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단체장이든 기초가 무너진 사람이 당선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이런 자가 당선되면 국민을 위해 써야 할 세금이 부패한 권력 유지에 쓰인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어 공부 잘하고 명문대 들어가 열심히 노력한 사람보다 대학 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어영부영 대학 졸업하고 썩은 정치 동아줄 꽉 잡아서 국회의원하고 단체장하고 장관을 하니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고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매일 터진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고 인성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정치인 중에 인성이 무너진 자는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유유상종이라고 뭐는 뭐끼리 모인다고 인성이 무너진 자의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고, 그런 집단의 결속력은 더욱 강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은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배척의 대상, 즉 적으로 내몬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니 잘잘못을 가릴 줄 모르고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하다. 국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정말 용감하다. 모든 사고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이다. 청소년의 끔찍한 비행도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등 잘못된 작은 비행을 가볍게 했던 누적된 결과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법칙 하면 떠오르는 세월호 사건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다. 큰 사람이 되려거든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그 기초의 중심은 바로 사람 냄새 나는 인성이다.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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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
초등학교 시절의 ‘토끼와 거북,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난다.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고,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양식을 장만한 개미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가장 컸던 시절이기에 근면 성실을 가장 중요한 행동 덕목으로 여겼다. 그러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는 토끼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개미와 배짱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개미! 정말 개미는 모두가 부지런할까? 파레토가 개미의 생활을 관찰한 결과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였고 일을 하지 않는 개미가 80%나 되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하는 개미 20%만 따로 모아서 관찰하였다. 처음에는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일하지 않는 개미가 점점 늘더니 80%가 되었다. 반대로 일하지 않는 개미만 모아 놓았더니 일을 하지 않던 개미 중에서도 점점 일하는 개미가 생기더니 20%가 열심히 일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 20:80을 파레토의 법칙이라 한다. 여왕벌 1마리에 일벌이라 불리는 암컷 90%, 수컷 10%로 되어 있는 벌이 있다. 암컷과 수컷이 맡은 역할이 있고 꿀은 일벌이 딴다. 그러면 일벌 90%가 모두 꿀을 딸까? 벌도 개미와 마찬가지로 실제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은 20%에 불과하다. 빈둥빈둥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벌, 다른 집 벌통에 들어가 꿀을 훔쳐 오는 벌 등 각양각색이다. 인간의 생활과도 흡사하지 않은가? 우리 인간의 세계도 이러한 파레토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그 비율이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어느 직장이든 매우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20%가 나머지 80%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려는 궂은일이나 위험한 일을 솔선해서 하는 20%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을 바탕으로 쉽고 힘이 들지 않은 일을 하는 80%가 있다. 물론 80%에 해당하면서도 20%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냉철한 기준을 가지고 분석해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 별것 아니다.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인생을 갖기 위해서는 손해 보는 일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짐승보다 못한 끔찍한 일은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나의 이익에 눈이 먼 결과의 산물이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고 생색을 내는 사람보다는 일하는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고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생색을 내려면 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덕을 쌓는 일이다. 덕을 많이 쌓으면 그것이 바로 복을 짓는 일이고 내가 지은 복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복을 지어 나누어 줘라. 나누어 준 복은 다시 복을 만들어 나에게 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많을 때,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세상이 된다.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지 않는 궂은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오히려 내가 하지 않는 일을 해주니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비난의 대상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하지 않으니 내가 밉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라. 그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좋다. 나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피해 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데 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는가? 피해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각은 건강을 해치고 긍정적인 생각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일은 항상 좋게 생각하라. 혹시 좋지 않은 일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리사욕에 빠져 욕심을 부린다면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없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가득 채워져 있으면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 없다. 22대 총선이 끝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 JP의 국민이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우매하고 어리숙한 국민으로 보일지라도 잘못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심판할 줄 아는 국민임을 명심하라. 묻는다. 국회의원을 왜 하려고 하는가? 국민의 머슴? 상전이나 되지 마라. 가진 자보다는 갖지 못한 자를 힘이 있는 자보다는 힘이 없는 자를 주인으로 생각하라. 권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약자를 배려하면 권위는 선물로 주는 것이다. 공천받기 위하여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아첨하지 않았는가? 당당하게 공천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자식 보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한비자의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을 생각하라.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도 하늘을 이길 수 없다. 그 하늘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민심이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이다. 22대 총선은 민심을 좇은 자와 거스른 자를 명백하게 보여준 결과다.
5분칼럼 굿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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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헌디
무엇이 중헌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인생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건강, 돈, 명예 아닐까? 그래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생겼다. 돈, 명예, 건강은 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을 망치는 원인은 마음이다. 성경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칼슨이 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그도 사소한 것에 매여 마음을 힘들게 하거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지 말고 잊을 것을 잊고 버릴 것을 버리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대범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큰 흐름은 토니 로빈스가 썼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지지 않을 용기'와도 흐름이 비슷하다. 생각 바꾸기를 통해서 감정을 전환시키고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본은 급한 것부터 하기 보다는 중요한 것부터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이 누구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당신 자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마음의 평안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떤 상황에든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행복과 타인, 주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 자신을 몹시 짜증 나게 하는 존재가 있을 때, 잠시 눈을 감고 그 사람이 귀여운 어린 아기라고 상상해 보자. 그들의 가냘픈 모습과 순순하고 귀여운 눈망울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는가? 얄미운 사람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번에는 그 얄미운 사람이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가엾은 노인이라고 상상해 보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며 매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분이 저조해질 때면, 스스로에게 말하라. "이것도 그냥 지나갈 거야. 지난번에도 그랬어 결국은 좋게 될거야" 그렇게 하고 긍정하고 소망을 갖어 본다.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새롭게 다짐한다. 모든 것에 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다루기 힘든 사람을 상대해야 할 때, 일이 제대로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지 않을 때 이 영적인 사실을 떠올려 보라.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깊고 넓어질 것이다. “무엇이 중헌디~” 김명기 신대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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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유명한 찰리 패덕이 어느 날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연설중에 학생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강당 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자. 연설이 끝난 뒤 바싹 마르고 키가 껑충한 흑인 소년이 쭈삣거리며 찰리 패덕에게 다가 왔다. 한눈에 봐도 숫기가 없고 가난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찰리 패덕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눈을 빛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육상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요!” 라고, 찰리는 기대에 찬 소년의 눈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할 수 있고 말고! 네가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너는 분명히 올림픽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단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소년은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금메달을 땄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을 잉태하면 꿈이 현실로 태어나는 것이다. 꿈을 꾸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게 된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적다. 그 이유는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경우도 아버지와 어머니, 11형제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함으로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는데 호사다마처럼 성폭행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간다. 그곳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므로 인정을 받았다. 그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고 대책까지 말한 그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으로 인정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훗날 그의 형제들이 식량을 구하러 와서 그에게 절하며 인사했다. 꿈은 큰 꿈을 꿔야 하며, 모두가 선호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바람직하다. 자신만의 망상이 되면 오히려 성취되어도 꼴불견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홍익인간의 자세로 모두를 이롭게 할 장본인이 될 것을 꿈으로 품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또 한사람이 떠 오르는데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비가 새는 통나무 집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어머니에게 받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을 했다. 어느 날 아버지와 길을 걷다가 흑인이 백인에게 죽도록 매를 맞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흑인은 왜 저렇게 짐승처럼 맞아야 합니까?” 아버지 왈 “법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저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까?” “법을 바꾸면 된다.” “법은 누가 바꿀 수 있어요?” “대통령은 바꿀 수 있다.” 이 말에 링컨은 “그럼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좋지 않은 법을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고 그때부터 미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나가 계속 낙선을 거듭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가 드디어 꿈꾸었던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꿈은 끈기와 집념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거나 낙심하면 때가 오지도 않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가 유익한, 모두를 유익하게 할 꿈을 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그런 꿈을 말하고 공유하며 성취를 보여주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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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넉두리 “추억”
사람은 누구나 기억 속에 산다. 지나간 날들을 떠 올리는 것을 추억이라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희망, 꿈, 비전이라고 한다. 추운 기운이 가시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우내 외롭게 서 있던 나무 가지에는 움이 트고, 땅은 더욱 짙은 냄새를 뿜고 있다. 봄이 되면 봄꽃이 만발하고 여기 저기 봄의 축제로 들떠 있어 풍요롭기 까지 하다. 예전처럼 나물 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찾아 땅을 헤집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각박한 현실 속에, 봄의 향취를 느낄 만한 여유가 점점 더 없어지는 듯해 애석하기 그지없다. 요즘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틈만 나면 여기 저기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계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걱정되는 것이 간혹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비극을 불러 오는 경우도 있다.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세대인 시니어들은 비록 초근목피하며 보릿고개를 넘기며 모두가 배고프고 불편하게 살았지만 그런대로 계절의 운치를 느끼며 살았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며 감사하다. 누가 먼저 말했듯이 추억은 노래와 같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슬프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우리의 일부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수 없다. 추억은 또한 책과 같다. 수많은 경험에 의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과거는 우리에게 선물이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요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추억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가족여행, 또는 추억 만들기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아무런 제제 없이 보내준다고 한다. 좋은 추억은 생각하고 떠 올리면 웃음이 나고, 즐겁지만 아픈 기억이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하면 할수록 괴롭고 힘들다. 그런데 좋은 기억들은 잘도 사라지는데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우려 해도 주머니의 바늘처럼 수시로 기회만 주어지면 비집고 나온다. 기독교인인 나는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기억하며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기독교인의 추억은 나름대로 송구영신 예배로부터 시작해서 사순절, 고난주간, 세족식, 세례식과 성찬식, 부활절,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산상기도회,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가을 문학의 밤, 성탄절 망년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돕는 힘이 된다고 본다. 좋은 추억들은 우리의 정신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건전한 추억들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더욱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게 한다. 과거는 미래을 위한 교훈이라도도 한다. 그런데 추억은 강과 같아서 끊임없이 흘러간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순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지만 뒤 돌아보면, 때로 기뻤던 추억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슬픈 기억이 지혜를 주기도 한다.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지만 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 추억은 기분 좋아서 행복하고, 불행한 기억은 지나 간 것이니 이 역시 추억일 뿐이리라. 그러므로 하루하루 바른 생각을 갖고 자신을 개발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와 양보, 사랑하며 산다면 그것이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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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격려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켄 블렌차드의 베스트셀러다. 그는 플로리다의 '시월드'에서 고래 쇼를 보았다고 한다. 전혀 춤을 출 것 같지 않던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이다. 고래는 춤을 출 수 있는 구조로 생기지 않았다. 머리는 둥그렇고 앞지느러미는 짧고 꼬리는 중심잡기도 힘들게 돼있다. 그런데 그런 고래가 춤을 춘다. 어떻게 고래가 춤을 추는지 조련사에게 물었다. 조련사는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해주고 고등어 한 마리를 준다. 그것을 반복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것이다. 블렌차드의 지론에 의하면 춤출 구조로 생기지 않은 고래가 춤출 수 있다면 인간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의 힘으로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을 통해서 주변을 모두 춤추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칭찬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어릴 때 골목대장으로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아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로 “저거 커서 뭐가 되려나, 불량배 두목밖에 더 되겠나” 이 소리를 들은 맥아더는 상처를 받고 실족해 집에 들어와 있었다. 그 때 그의 할머니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사람들이 너를 몰라서 그래, 너는 앞으로 큰 군인이 될 기질이 있어!” 이 한마디의 할머니의 격려가 그를 세계적인 유언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칭찬이 이렇게 좋은 데 우리가 칭찬을 잘 하지 못하며, 칭찬이 어려운 이유는 칭찬이 체질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칭찬을 안 하면 안하는 습관이 생기고, 반변에 칭찬이 습관화 되면 칭찬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대체로 지적을 많이 한다. 인간은 지적을 받으면 소극적이고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상사에게 칭찬을 받아본 사람이 상사를 칭찬할 수 있다. 반면에 지적을 받으면 부하 역시 상사를 지적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다만 힘이 없으니까 대 놓고 면전에서는 드러나게 못하고 속으로, 혹은 뒷담화로 할 뿐이다. 물론 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적이 칭찬을 수반한 지적일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칭찬이 모아지면 놀라운 창조적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작은 시골 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던 한 소년이 실수로 제단의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의 뺨을 때리며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후 그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 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다른 도시의 교회에서 한 소년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때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위호를 해 주었다. 그 소년은 장성하여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쉬”가 되었다. 지금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나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입술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입술을 갖고 있나? 아니면 정죄하고 지적하고 비난하는 입술을 달고 사는가? 김 명 기(신대동교회 담임목사)
이광섭,대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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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서구 흑석동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
서구 흑석동 흑석리역 가는 벌곡로 언덕 오르기 전 좌측 진입하는 폐쇄 도로 끝부분 우측 낮은 야산 도로변 계단에 오르면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가 위치하고 있다. '박태상'의 자는 사행이고, 호는 만휴당 또는 존성제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문효이다. 문과에 장원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지냈다. 박태상 신도비는 묘와 함께 당초에는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와 그를 향해서 남쪽 방향 잡고 있다. 비문은 1702년에 윤증이 짓고 아들 종강이 글씨를 썼으며, 조윤형이 전서를 써서 1735년에 세웠다. 두전은 증 영의정 반계부원군 행이조판서 대제학 시문호 박공 신도비명이라고 새겨 있다. '박회수'의 자는 자목이고 호는 호곡 또는 호하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숙헌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박태상의 5대손이며,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렀으며, 진향부사, 동지사, 고부사 등의 자격으로 청나라에 세 번이나 다녀왔다. 박회수의 묘는 본래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1962년 사진포에서 흑석으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의 왼편으로 이장하였다. 박화수 신도비는 1989년 5대손 찬욱이 박태상 신도비 옆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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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구완동 청자가마터
대전시 중구 구완동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1997년 11월 7일에 지정되었다. 구완동 어청골 마을의 서쪽에 있는 야산의 동쪽 경사면에 가마가 있다. 가마는 경사면의 중앙에 기왓가마가 있고, 그 좌우로 1기씩의 청자가마가 있다. 1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북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마축조법은 기반토를 약간 깎아내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굽도록 설계한 반지하식 구조이다. 이곳은 가마가 위치할 기반토의 좌우를 깊이 깎아내고, 그 위에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가 지상으로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구의 상태는 천장부가 모두 무너졌으나, 가마 벽의 바닥 부분이 약간 남아 있으며,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연도 가까운 부분에는 초벌구이, 조각, 그 아랫부분에서는 재벌구이 조각이 주로 발견되었다. 2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남쪽에 있으며, 구조는 1호 청자가마와 같다. 출토유물은 주로 대접과 접시류가 발견되고 그 밖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체로 유약과 태토의 상태로 볼 때 1호청자가마의 출토품보다 저급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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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및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이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은 타원형과 장방형으로 땅을 파내고 그 안에 2개의 기둥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무늬없는 토기와 함께 농사 및 개간에 쓰었을 석기가 발견되었다. 아직 대전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 이 유적에서는 조선시대의 건물터 여러 동이 발굴되었다. 대부분 땅에 여러 개의 기둥을 정연하게 세워 만든 고상건물지로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된 점으로 보면 이 건물터는 땅에 닿지 않고 물품 및 곡물 등을 저장했던 창고용 건물터일 가능성이 크다. 그와 더불어 주변 곳곳 시대를 알기 어려운 수혈(구덩이)도 여러 기 발견되었다. 상기 내용은 현장에 설명판이 있어서 도움이 되며, 예전에는 과수원이었다.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공개되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이 되었다. 바로 옆에는 '차윤주.차윤도 효자정려각비', 바로 아래에는 대청호, 백로, 가마우지, 왕버늘나무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있다.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측면 투시형 담장에는 '미호동 면장 송원용 공덕비'와 길건너 대나무 숲이 있는 곳에 '취백정'도 있으니, 한번 미호동 역사탐방을 해보세요. 또한 휴식을 위한 곳으로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 대청공원, 대청문화전시관, 대청수련원, 카페와 식당, 시와 관련된 비, 물문화관, 대청호오백리길 등이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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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
동구 신안동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는 2023년 9월에 국내 최초 공법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 역사공원으로 이동되었다. 이전 이후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바닥과 벽체 기초는 콘크리트이며, 외부 벽체 판재는 일부 교체와 지붕재료도 교체되었다. 내부에 파손된 판재와 기초 콘크리트 일부가 보관되어 있었다. 이건물은 철도청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이동·보관하던 창고로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조달본부 대전 주재'로 불리다가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재무과 보급 창고'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시 '구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보급창고'로 변경되었다가 현재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6년에 지어졌으나,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하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지붕들의 각 부재가 삼각형을 단위로 파여지는 트러스 목구조로 지붕을 만들고 건물내부에도 기둥을 설치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고, 목재 발판으로 외부를 마감하여 통풍이 잘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창고 건축의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 변천을 파악 할 수 있는 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높다. 외부에는 교체 자재가 잘 표시가 없으나, 내부는 너무나 표시가 난것을 어느정도는 외부처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것이 외부 교체나무 고정을 나사못 사용은 정말로 잘 못 복원을 했다. 출입문은 왜? 교체를 했을까? 그렇게 하고도 문화재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부에 옛 판재와 문, 기초 콘크리트를 보관하려면 최소한 받침과 간단한 설명서를 표시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것은 그저 방치하는 수준이다. 과연 누가 문화재를 이렇게 해도 되는가? 복원이란? 어느정도 옛 것과 비슷하게 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