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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문화원, 마당극패 우금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 선봬
-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오는 7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대덕문예회관 앞마당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공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이후 40여 편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역 공연 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쪽빛황혼』은 대한민국 전통연희 대상 수상작으로, 판소리·탈춤·민요 등 전통 연희 형식을 현대적 서사극에 자연스럽게 융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금치 예술감독 김미영 씨는 “『쪽빛황혼』은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노년의 부부를 통해 세대 간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전통 연희의 생동감과 연극적 드라마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의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대덕구민과 대덕문화원 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과 대덕문화원 공식 신청 폼을 통해 가능하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여름밤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당극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돕는 가족 드라마로서 의미를 더한다. 문의는 대덕문화원(042-627-7517)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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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문화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회전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이 지역 주민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회전문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와 삶의 흐름을 따라 맞춤형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회전문 프로젝트’는 '회덕+대전+문'이라는 이름처럼 순환, 넘나듦, 지속성, 소통, 드나듦, 공감의 가치를 담아 기획되었다. 대덕문화원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웹드라마 촬영 체험 ‘상상 네 컷’, ▲70대 이상 어르신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움직이는 삶의 페이지’, ▲50~60대 참가자의 동화책 만들기 ‘내 생애 가장 소중한 동화’, ▲자기 표현과 말하기 훈련을 위한 ‘철학자의 모놀로그: 스피치 클래스’ 등 총 4개로, 각 연령대와 삶의 흐름에 맞춰 설계되었다. 교육 장소는 대덕문화원 강좌실(대전 대덕구 대전로 1348)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화(042-627-7517) 또는 네이버 폼( https://naver.me/FxCZIq6l)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든 활동은 기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결과물의 저작권은 대덕문화원에 귀속된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한 이번 회전문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창의적 성장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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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의 비목
- 유월의 비목 하늘꽃 윤외기 침묵으로 부딪치는 바람은 유월의 짙푸른 숲처럼 혈기 왕성하시던 지아비는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시고 세월이 무던히 바뀌고 또 바뀌었지만 초연의 구름은 칠 부 능선을 맴돌아 말할 수 없는 사연으로 수군대며 바람 앞에서 아는 것 없다고 침묵한다 푸른 청춘의 꿈으로 기다려도 유월의 파로호 물빛은 전쟁터에 나가신 지아비는 소식도 없고 아비규환으로 일렁이는 파로호 물결에 가슴 아픈 상처마저 제 살로 품고 핏빛 노을에 세월의 억겁으로 집어삼킬 듯 광란으로 들끓어도 비목이 되어버린 사연은 알지 못한다. 말없이 흐르는 사연은 강물에 묻어버리고 푸른 강물 위에 새겨진 핏빛 선혈은 꽃이 피고 지는지 모른 채 당신은 죽어라 고사리만 꺾으시다가 기역자로 등골이 굽어버린 한숨 소리에 자작나무 잎을 우수수 흔들더니 바람결에 맥놀이한다 울다가 지쳐버린 부엉이 울음소리에 굽어버린 새우등 곧추세우시더니 헛디딘 발자국에 눈물 고이면 찌든 땀냄새로 치닫는 육신마저 빗장 채우지 못한 가슴 속에 막막한 시간을 더듬거리며 기다리는 목멘 유월의 침묵은 풀꽃으로 타오른다 <프로필> (사) 문학愛 시 등단,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문학춘하추동 이사,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김해일보 신춘문예 입상, 통일문예 전국공모 특별상, 뿌리와 효문화 전국공모 은상, 문학춘하추동 올해의 작품상, 한국감성대상, 지상작전사령관 표창, 동원전력사령관 표창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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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맛비 속 빛난 주민 화합의 장, 회덕동 주민총회 성료
- 장맛비가 이어진 지난 6월 21일(토) 오후 1시, 와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회덕동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회덕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형주 주민자치회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시‧구의원, 자생단체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니어오케스트라 자치센터 회원들이 풍물과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총회는 전유진 부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고, 이형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주민자치가 잘 되어야 나라가 발전한다. 함께 노력하면 우리 동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최충규 구청장은 "미래의 회덕을 함께 고민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양희 감사는 전년도 회계 감사결과를 보고하며 "모든 증빙서류가 완벽하게 구비되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밝혀 투명한 회계 운영을 강조했다. 이어 2025년 마을계획 사업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고, 2026년을 위한 주민자치회 사업의제 3가지가 최종 선정되었다. 주민들의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1위는 '회덕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네트워크', 2위는 '축제가 있는 돗자리 피크닉', 3위는 '회덕현 저잣거리 조성'으로 결정되었다. 총회 이후 운동장에서는 '축제가 있는 돗자리 피크닉' 행사가 열려 태권도 시범, 젓가락 난타 공연, 경품 추첨, 주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민총회는 회덕동 주민들이 하나 되어 마을의 미래를 논의하고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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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협동조합연합회, 대덕구청 방문…‘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행사 협력 논의
- 한밭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유현)는 6월 20일 대덕구청을 방문해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및 ‘대전 협동조합의 날’ 13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설명과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각 사무총장(유비즈커뮤니티협동조합), 정종한 대덕구지회장(온미디어협동조합), 유근준 한남대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협동조합의 가치와 지역 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밭협동조합연합회는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지역 내 협동조합의 역할과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오는 7월 4일 준비 중이다. 이번 대덕구청 방문은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력 논의는 대전 지역 사회적 경제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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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군복무 청년 위한 상해보험 지원 조례 최종 통과
-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군복무 중인 청년들의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구는 6월 19일 열린 서구의회 본회의에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의안번호 3706호)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등을 대상으로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에 대비해 단체보험을 제공하고, 보험료 전액을 구 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장 항목에는 상해 사망, 후유장해, 수술비, 진단비 등이 포함된다. 조례는 2022년 10월 서철모 서구청장의 제안으로 처음 논의되었으며,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입법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서구의회에서 공식 의결되며 시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구청은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2026년 1월부터 관련 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 청년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지자체가 함께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는 청년 복지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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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원 어르신, 배추 1,000포기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5년 6월 13일(금), 복지관을 이용하는 김상원 어르신이 배추 1,000포기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배추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으로 수확되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 웃으며 힘을 모은 이들의 모습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상원 어르신은 매년 배추 농사를 직접 지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기부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이번 수확 역시 김 어르신의 진심 어린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수확한 배추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배추를 받은 박00 어르신은 "요즘 묵은지밖에 없어서 짜고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배추를 받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히 잘 먹겠다"고 전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후원을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홈페이지나 전화, 내방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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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전통나래관, 전통 목가구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木, 짜임과 이음" 개최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오는 6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전통 목가구의 조형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木, 짜임과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 방대근과 전승교육사 김영창이 직접 제작한 장, 농, 문갑, 사방탁자, 궤함 등 다양한 전통 목가구를 선보인다. 전통 소목장 기법인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된 가구들은 금속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연결함으로써 조형적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전시는 전통 목가구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현대적 공간 속에서 재해석해, 전통 가구가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미학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도로 지역 청년 도자 공예작가 여인태의 도자기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공간 속 입체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이 목가구와 도자기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형 워크숍 '결이 있는 하루'가 마련돼 전통 공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6월 26일 오후 4시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당일 및 전후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636-8063)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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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6-19 18:39
대전시의회 예결위, 2024회계연도 교육청 결산 심사 및 의결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18일 2024회계연도 대전광역시교육청 결산, 예비비 지출 및 기금 결산 심사를 실시했다. 교육감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현액은 전년도 대비 1.9% 감소한 2조8491억7700만 원이며, 세입결산액은 2조8434억 3000만 원, 세출결산액은 2조8104억4200만 원, 기금 조성액은 3308억 1100만 원으로,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교육청 결산,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 안건 모두 원안 의결됐다. 해당 안건들은 6월 19일(목)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소관 결산 심사 시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 3)은 예결특위 위원장은 교육기회의 균등과 관련해 만3세 유아에 대한 교육비 지원과 관련한 유치원 예산 편성 및 동·서부 교습소 기준 단가의 형평성을 강조했으며,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교내 강력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학교안전관 배치를 제안했다. 또한, 향후 의회가 승인한 예산을 적법하고 충실하게 운용함은 물론 예산 편성 목적에 부합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2)은 유아교육운영과 관련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지원 사업이 유보통합 실현에 중요한 사업으로, 교육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사업 추진 할 것을 요구했으며, 학생단체활동 지원 사업 중 바다와 함께하는 초등안심생존 수영 프로그램은 실제 바다 환경에서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실생활 중심의 유익한 교육인 만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 3)은 대전교육연수원 힐링파크가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해달라고 주문했으며, 디지털 새싹 사업과 같이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은 학생 교육과정에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홍보가 부족하다 지적하고, 향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 2)은 최근 대전시 급식학교 파업 관련하여 학생을 가장 우선 생각하여 해결책을 찾도록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으며, 교육청 소속 위원회 106개 중 1년간 미개최한 24개의 위원회에 대한 통합 및 정리를 요구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대면인계에 대한 기준 정립 및 인력 배치 검토를 당부했다. ▲ 이재경 의원(국민의힘, 서구 3)은 정림초 석면천장 교체 건설비가 전액 이월된 점을 지적하며, 석면 공사는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사일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과 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교원 안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6)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출전 지원 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학교 급식 위생 점검 시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정종한 06-19 15:55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대전시의회, 건의안 채택
대전시의회는 6월 19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국민의힘 정명국 의원(동구3)의 대표 발의로, 최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해수부의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명국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해양수산부는 세종시에 위치함으로써 국회와 타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고, 해양·수산 정책의 조정과 균형 유지에도 중요한 기능을 해왔다”며, “이전 결정은 단순한 부처 재배치가 아니라 국가 행정의 효율성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해수부 세종시 존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공동의 이익에 직결된 문제”라며,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전 결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전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충청권 공동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번 건의안 채택은 세종시를 포함한 중부권의 주요 부처 유치 노력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정종한 06-13 17:48
대전시의회 교육委, 원신흥초 복용분교·서남부 특수학교 부지 점검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 의원)는 6월 13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현장 방문 일정을 통해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와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위원회는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舊 유성중 부지)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 20학급, 연면적 38,047㎡ 규모의 시설을 방문해 상시 시설물 안전 점검과 통학 안전 확보,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금선 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님들의 수업 편의를 위해 기자재 설치·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는 갑천 친수구역(1·2블럭) 개발로 급증한 학생을 임시 수용하기 위해 설치됐다. 현재 가칭 ‘친수1초’ 개교 전인 2027년 3월까지 약 500여 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위원들은 “모듈러 교실이지만 정규 교실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위원들은 옛 유성중학교 부지로 확정된 서남부권 특수학교 예정지를 방문했다. 대전 관내 장애 학생 수가 증가하며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새 특수학교 설립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부권 특수학교 부지는 2025년 1월 확정된 뒤 교육환경평가를 마쳤으며, 하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앞두고 있다. 현장 방문에는 이금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숙 부위원장, 이상래·민경배·김진오 위원이 참여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정종한 06-09 16:37
대전충남 행정통합, 서구서 첫 공감토론회…“주민과 함께 공감 넓힌다”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주민 소통 단계에 들어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6월 9일 대전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자치구 공감토론회의 첫 시작을 알리며 통합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민관협의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서구가 공동 주관했으며, 서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재경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서구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서철모 청장은 “대전의 국방기술산업과 충남의 역사문화자원 등이 통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서구의 위상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권오철 민관협의체 소통분과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창기 공동위원장이 통합 추진 배경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1989년 대전·충남의 분리는 시대적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통합을 통해 더 큰 도시권과 경쟁력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KTX 오송역 설치, 세종시 출범, 충남도청 이전 등으로 대전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며 “행정통합을 통해 광역교통망 확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정 특례 확보 등으로 경제과학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라운드 토크에서는 이창기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경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서지원 서구의원, 권오철 위원이 패널로 나서 행정통합 법률안, 자치구 권한 유지, 주민 편익 증대 방안 등을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주민들의 질의도 이어지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재경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긍정과 부정 모두를 균형 있게 살펴 시도민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고 했으며, 서지원 의원은 “자치구 권한은 유지되지만 변화는 있을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 찬성률이 54.5%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이 통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주도형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감토론회는 ▲6월 17일 유성구 ▲23일 동구 ▲30일 중구 ▲7월 8일 대덕구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순회 토론은 향후 행정통합의 사회적 기반 조성과 정책 추진 동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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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6-20 15:40
한밭협동조합연합회, 대덕구청 방문…‘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행사 협력 논의
한밭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유현)는 6월 20일 대덕구청을 방문해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및 ‘대전 협동조합의 날’ 13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설명과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각 사무총장(유비즈커뮤니티협동조합), 정종한 대덕구지회장(온미디어협동조합), 유근준 한남대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협동조합의 가치와 지역 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밭협동조합연합회는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지역 내 협동조합의 역할과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오는 7월 4일 준비 중이다. 이번 대덕구청 방문은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력 논의는 대전 지역 사회적 경제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6-20 15:22
김상원 어르신, 배추 1,000포기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5년 6월 13일(금), 복지관을 이용하는 김상원 어르신이 배추 1,000포기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배추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으로 수확되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 웃으며 힘을 모은 이들의 모습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상원 어르신은 매년 배추 농사를 직접 지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기부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이번 수확 역시 김 어르신의 진심 어린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수확한 배추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배추를 받은 박00 어르신은 "요즘 묵은지밖에 없어서 짜고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배추를 받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히 잘 먹겠다"고 전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후원을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홈페이지나 전화, 내방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정종한 06-19 15:46
청년 주거, 시민의 언어로 재정의하다… 대전시 ‘리프레임 소통시리즈’ 첫 워크숍 성료
대전시는 6월 19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의 기획 프로그램인 《리프레임 소통시리즈》의 첫 번째 정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청년 주거’로, 단순한 주택 공급 문제를 넘어 청년 삶의 맥락에서 주거 문제를 재해석하는 실험적 시도가 펼쳐졌다.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기존 정책 프레임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언어를 중심으로 사회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정책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실험하는 소통 프로젝트다. 청년 주거편은 “청년의 주거 문제는 과연 청년만의 문제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다양한 참여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다각도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워크숍은 사전 온라인 이벤트 《대전시소 질문 던지기》와 연계해 진행됐다. 청년들이 남긴 5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는 현장에서 공유되었고,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들의 응답과 함께 청년 현실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는 의미 있는 공론장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청년 참가자, 시민제안가, 주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주거 문제를 ‘기회의 결핍’, ‘관계의 단절’, ‘불안정한 미래’와 같은 감정 기반 키워드로 풀어냈으며, 근미래 도시를 상상하는 세션을 통해 청년과 1인 가구가 바라는 도시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기도 했다. 이날 도출된 주요 질문과 제안들은 《대전시소》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며, 시민과의 후속 논의를 거쳐 향후 정책화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정책의 새로운 상상력을 실험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수립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 모델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종한 06-17 18:47
대전서 열리는 ‘청춘·힐링 축제’, 어르신 위한 감동과 즐거움의 무대 마련
대전광역시가 오는 6월 19일(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2025년 어르신과 함께하는 청춘·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고 건강과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인지력 UP! 청춘·힐링’을 주제로 건강관리 및 부스 체험, 시니어 모델 워킹쇼, 인지 퀴즈 골든벨, 경품 추첨, 힐링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개회식과 함께 주요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인사말 등이 이어지고, 11시부터는 초청가수 장다경, 김태웅, 장소현, 김학룡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힐링콘서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아나운서 이채유가 맡아 전문성과 활기를 더하며, 행사장은 총 24개 부스로 구성되어 △건강관리 △복지 정보 △치매 예방 △운동 체험 △기념촬영 등 어르신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이 축제를 통해 인지 건강은 물론 정서적 힐링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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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06-12 07:07
대전교육청, 2025년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대전시교육청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 9일 동안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교원 20명(단장 오트공먁마르)을 초청하여 대전교육정보원 등에서 디지털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2002년부터 한-몽골간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몽골 교원들에게 정보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전교육의 우수 디지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몽골의 열악한 정보화 인프라 기반을 고려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SW 및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몽골 현지에서도 손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의 정보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ICT 우수기관 및 학교 견학, 한국어 및 한국가요 배우기, 한국전통문화체험(대전평생학습관), 해양체험(대전학생해양수련원) 등은 몽골 교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교원의 정보화 역량 향상과 함께 몽골의 디지털 교육 확산으로 양국간 국제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태현 06-12 07:04
대전교육청, 2025년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대전시교육청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 9일 동안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교원 20명(단장 오트공먁마르)을 초청하여 대전교육정보원 등에서 디지털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2002년부터 한-몽골간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몽골 교원들에게 정보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전교육의 우수 디지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몽골의 열악한 정보화 인프라 기반을 고려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SW 및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몽골 현지에서도 손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의 정보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ICT 우수기관 및 학교 견학, 한국어 및 한국가요 배우기, 한국전통문화체험(대전평생학습관), 해양체험(대전학생해양수련원) 등은 몽골 교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교원의 정보화 역량 향상과 함께 몽골의 디지털 교육 확산으로 양국간 국제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태현 06-10 07:17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남북한 상호이해 페스티벌 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남북한 학생과 학부모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6월 4일 대전하기초등학교에서 ‘남북한 상호이해 페스티벌’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탈북학생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하기초등학교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전하기초등학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우리는 하나, 우리가 하기’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교육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한 상호이해와 평화적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교육현장에 생생히 녹여냈다. 학생이 주체가 되어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전시, 안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6월 4일에는 ‘남북한 상호이해 체험형 페스티벌’을 통하여 행사의 꽃을 피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통일쇼츠 영화제 공감하기, 한반도 꽃길 상상하기, 철조망에 내 마음 연결하기 등의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통일 이후의 일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으며, 학부모들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남북한 문화를 이해하며, 세대를 초월한 남북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최윤영 유초등교육과장은 남북한 상호이해 교류를 위해 주체적으로 통일교육 행사를 운영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단위학교에서 통일감수성을 바탕으로 남북한 학생 및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현 06-10 07:12
대전교육청, 5세 유아의 삶과 교육을 잇다!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이음학기) 시범운영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취학 직전 전환기 유아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5개소)은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연계 운영,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 기관별 맞춤형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5세 유아의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 및 적응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선정된 어린이집(5개소)과 인근의 초등학교(5개교) 간 기관 연계,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이음교육 현장지원단 구축·운영을 통한 보육교직원 컨설팅 및 보호자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이음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음교육의 이해도 제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희망하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컨설팅을 기관당 2회까지 확대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의 5세 담임 교사는“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세 유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궁금했는데, 컨설팅을 통해서 초등학교 1학년의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음교육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5세 유아의 전인 발달을 돕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이음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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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6-04 19:22
‘ISS 2025’ 대전 개막…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 도약 선언
대전시가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대전시는 6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International Space Summit)’의 개막식을 열고, 전 세계 우주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산업 협력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스페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로, 미국, 독일, 일본 등 40개국에서 온 전문가,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의 개회사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과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NASA와 백악관 우주 프로젝트를 30년 넘게 이끈 존 리(John Lee) 미국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주산업의 미래는 협력에 있다”며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주 사이버 보안 ▲위성 통신 ▲우주 정책 등 분야별 세션이 활발히 진행됐다. 해외 주요 우주기업인 핀란드 ICEYE, 독일 Exolaunch, 미국 VIASAT뿐 아니라, 국내의 국방과학연구소, KAIST, 스텝랩, 두시텍, 달로에어로스페이스 등 대전 지역 우주산업 주체들도 참여해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룩셈부르크, 일본, 이탈리아 등과 국내 기업 간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20건 이상의 국제회의도 동시에 열렸다. B2B 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행사 등이 병행되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트는 장이 되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대전관’에서는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 지역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전시되어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과 전문 인력이 집약된 도시로서 우주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ISS 2025를 계기로 국제협력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S 2025는 6월 5일까지 계속되며, 기술협력과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
정종한 05-16 16:12
대전시-AWS, 양자산업 전주기 협력…“글로벌 허브 도약 신호탄”
대전시가 세계적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손잡고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5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아비나브 세티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기술 총괄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양자기술 실증 ▲산업화 지원 ▲인재양성 ▲글로벌 연계 등 양자기술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핵심은 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의 도입이다. 이 플랫폼은 연구원, 과학자, 개발자들이 실제 양자 알고리즘을 실험하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대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AI·IT 분야 기업들의 기술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AWS의 양자 컴퓨팅 기업지원 프로그램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클라우드 실증환경, 전문가 컨설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퀀텀 엠바크는 활용사례 기반의 기술 도입 컨설팅과 심층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양자기술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에 글로벌 선도기업 AWS와 협력의 첫발을 뗀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전이 양자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대전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양자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지역 연구자와 기업들이 세계 양자 하드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양자 인프라(지역 인력, 출연연구기관, 연구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AWS의 글로벌 기술력을 더해 실증부터 산업화, 조달, 확산까지 아우르는 ‘양자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선도도시를 넘어, 아시아 양자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5-15 18:08
대전시, 2025년 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 확정…ABCDQR 전략산업에 2,500억 원 투입
대전광역시는 5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총 2,5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육성 중인 ABCDQR 산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시는 우주(A), 바이오(B), 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해당 분야에 총 405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맞춤형 산업 지원과 기술 고도화,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지역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는 506억 원,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는 39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는 대덕특구와 연계한 클러스터 고도화, 연구개발(R&D) 지원, 기술 사업화 및 창업 촉진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이다.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책정된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 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으로, 총 1,197억 원이 투입된다. 청소년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과학문화 인프라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학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대전시의 목표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 2024년 실적을 반영하여 수립됐다. 지난해에는 총 3,107억 원이 투입되며,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공모 선정, 위성 개발 착수,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선정,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센터 착공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일부 사업의 완료 및 민간 자본 집행 등의 영향으로 예산은 줄었지만, 시는 “투자 효율과 성과 중심의 전략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5년도 시행계획은 ABCDQR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출연연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정종한 04-17 13:59
별빛 아래 펼쳐지는 과학과 문화의 향연…‘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18일 개최
대전시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및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연계되어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치러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별빛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리봄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열고,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하모니, 가수 피에스타와 잼스틱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문 상식 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답자에게는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 천문 관련 경품이 제공되어 별과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행사 전날인 4월 17일(목) 밤에는 전야제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전재능시낭송협회 등 지역 문학 단체와 테너 정호석, 소프라노 노선우 등 예술인들이 참여해 감성 가득한 밤을 선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별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행사들과 연계한 글로컬 축제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별빛 아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별축제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과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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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6-19 15:57
“시민의 후원이 예술의 씨앗으로”… 대전문화재단, 2025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시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6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5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재단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대전예술씨앗’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액 다수 후원을 통해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모델로, 대전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을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후원은 최소 5,000원부터 가능하며, 후원 금액에 따라 공연 초대권, 아트상품,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다양한 리워드가 마련돼 있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7개다. ▲대전플루트콰이어의 ‘살롱콘서트’, ▲앙상블 라온의 ‘사랑가: 아름다운 생각의 물결’,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6’, ▲페더릭스 앙상블의 ‘빛과 어둠의 서사’, ▲그린갤러리의 청년작가 지원전 ‘Mirroring Dreaming’, ▲한국서예캘리그라피협회의 ‘한글 세계로 펼치다2’,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의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 등이 포함됐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시민의 작은 참여가 지역 예술의 큰 성장을 이끄는 뜻깊은 시도”라며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씨앗’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문화복지팀(042-480-104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크라우드 펀딩 외에도 소액후원, 매칭 그랜트형 기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채널을 운영 중이다. -
정종한 06-02 18:43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정화 봉사…순국선열에 감사 전해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30일(목),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대전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자, 노사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경찰관 묘역을 중심으로 묘소 주변을 정비하고 정성스럽게 태극기를 꽂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감사는 그들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은 이번 봉사 외에도 ▲사랑의 김치배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겨울철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전문화재단의 행보는 지역 사회에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정종한 05-19 18:51
‘힙’하게 만나는 전통의 재해석, 테미오래 기획전 개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테미오래가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채색화, 힙트래디션(Hip-Tradition); 모두를 향한 동시대 헤리티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감각의 문화유산 체험을 제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테미오래가 지닌 근대적 공간성과 한국 전통예술의 고전미가 조화를 이루는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는다. ‘힙트래디션’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통을 ‘힙’하게 재해석하여 동시대 관객들과 감각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가 눈에 띈다. 주요 전시작가로는 한국 채색화가 김은희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1971년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 유물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왕비의 초상화와 의례용 받침 기물인 두침(頭枕)과 족좌(足座)를 현대 회화로 표현했다. 고증을 바탕으로 한 복식 표현과 색채감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담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설치미술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관객에게 보다 풍부한 감상을 제공한다. 또한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소목장(小木匠) 방대근 장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방 장인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짜임과 이음만으로 목가구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가 직접 만든 공구로 제작한 가구는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최근 자연 소재와 장인의 손길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획전은 테미오래 내 6호 관사인 테미갤러리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및 관련 정보는 테미오래 운영센터(042-335-5701)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temior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이 동시대적 언어로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으로,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5-19 18:25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꿈의 향연’ 연주회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오는 5월 24일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 중앙볼트에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전국 연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의 아동·청소년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총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진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파트별 레슨과 합주를 통해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꿈의 향연 대전'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 OST, 애니메이션 음악, 클래식 명곡 등 총 8곡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문화재단과 국립중앙과학관의 업무협약을 기념해, 구스타브 홀스트(Gustav Holst)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The Planets)」 중 일부가 연주된다. 과학관이라는 장소와 어우러지는 이 프로그램은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이색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연주를 넘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출연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교육팀(☎ 042-480-1053)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2011년 출범 이래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확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성장해오고 있다. 이번 ‘꿈의 향연’은 그동안의 성과를 집약한 대표적 결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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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5-03 17:58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관 10주년 기념… 해금과 바이올린의 ‘무한계절’ 특별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신 청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특별공연 <천지윤의 무한계절 – Eternal Seasons With 대니 구>를 개최한다. 해금과 바이올린이라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현악기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사계절’을 넘어선 ‘무한계절’이라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 해금으로 표현한 ‘대지의 사계’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사계’를 한 무대에 엮으며, 총 여덟 개의 계절을 그리는 음악 여정을 펼친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실험적 해석을 통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특히 전통문화에서 ‘8’이 지닌 순환과 영원의 상징성을 기반으로, 천지윤은 기존 사계의 개념을 확장해 전통의 순환적 미학을 무대 위에 음악으로 구현한다. 공연은 비나리를 시작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경기무악 장단 등을 통해 계절의 흐름을 전통적 정서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는 타악 연주자 이민형, 조봉국이 함께하며 해금의 깊이를 더하고, 피아졸라 파트를 맡은 최진배(베이스), 이한얼(피아노), 최승환(퍼커션)의 콰르텟이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남미 음악의 향취를 전한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앙상블 디토 객원 멤버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진중한 예술성과 감성적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상징적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 대표전화(☎042-270-8500)로 하면 된다. -
정종한 04-24 12:50
극단 홍시, 창작초연작품 5월 1일 개막…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로를 나누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홍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구문화원에서 창작초연작품 <한 잔 하고 싶은 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 콘텐츠의 확장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잔 하고 싶은 날>은 대전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춘당’과 그곳에 전해 내려오는 조선시대의 음식 조리서 ‘주식시의’, ‘우음제방’을 모티브로 한다. 작품은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음식’을 중심으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와 그리운 기억들을 음식과 함께 나누며 삶과 죽음의 경계 너머에도 위로가 존재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은 김미정 작가와 신정임 연출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이종목, 김홍섭, 정경희, 성용수, 오수정, 차정희, 안정승 등 대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공연은 5월 1일(수)부터 3일(토)까지 진행되며, 평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에 막이 오른다.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 대전공연전시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0502-1913-7610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극단 홍시는 “<한 잔 하고 싶은 날>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 대전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이번 창작극은 대전 공연예술계의 창작 저변 확대와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4-22 17:40
극단 호감, 연극 「겨울」로 침묵의 미학 무대에 올린다…23일부터 대전 공연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2025년도 중견예술인지원사업 공연예술 연극분야에 선정된 극단 호감은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10회 정기공연 연극 「겨울」을 대전 중구 소극장 고도에서 선보인다. 연극 「겨울」은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의 대표작으로, 침묵과 여백, 언어의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 극이다. 억겁의 세월을 두고 다시 만난 남녀가 말로 다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보여주는 감정의 교차와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건 중심이 아닌 ‘침묵의 긴장’과 ‘언어 사이의 공백’을 강조하는 이 작품은 기존 연극 문법을 뛰어넘는 독특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차병호 연출, 정준영 조연출, 이성희 기획으로 구성됐으며, 출연진으로는 박근홍, 해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5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공연되며, 만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30,000원, 청소년 1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관련 문의는 010-9108-9729로 할 수 있다. 극단 호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감정의 어긋남을 담백한 연극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연극 속 ‘침묵의 대화’를 통해 저마다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대전지역 공연예술계의 다양성과 깊이를 확장하며, 문학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연극의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정종한 04-08 12:09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세 번째 협주곡 리사이틀 ‘비발디’ 무대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이 오는 4월 1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 번째 협주곡 리사이틀 [콘체르토 시리즈 3 : 비발디]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윤유경이 2022년 모차르트, 2023년 멘델스존에 이어 선보이는 ‘콘체르토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의 협주곡에 집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Le quattro stagioni)」와 함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g단조 바이올린 협주곡(RV 317)이 연주된다. 윤유경의 ‘콘체르토 시리즈’는 전통적인 협주곡 연주의 틀을 넘어, 독주자가 지휘자 없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해석의 일관성과 앙상블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보다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전달한다. 윤유경은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이후, 오스트리아 하이든홀, 체코 스메타니홀, 독일 본 베토벤하우스 등 유럽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실력파 연주자다. 특히 2023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아티스타’로 선정되어 지역 예술계를 이끄는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윤유경의 리더십 아래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연주자들이 실내악 편성으로 함께한다. 바이올린 김문철, 정한빛, 이연준, 김에셀을 비롯해 비올라 오덕진, 김혜진, 첼로 이희수, 김승세, 콘트라베이스 나장균, 그리고 챔발로 정지훈이 참여해 협주곡의 풍부한 음향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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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11 15:09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5 프리뷰’ 전시 개최…신진작가 8인의 작품 세계 조명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오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025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2기 입주작가 8인의 신작을 통해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과 개성 있는 작가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대전 중구 대종로에 위치한 테미예술창작센터와 인근 복합문화공간 오여우 4층에서 진행되며, 회화·설치·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김기태, 박문희, 용선, 이성은, 이수진, 지알원, 정지현, 허은선 등 8명으로,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예술 창작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해 창작 환경과 작업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17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4시를 전후로 한 시간 동안 ‘프리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이어서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한호 퀼텟’과 ‘스크램블즈’의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오픈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날에 한해 전시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되며,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누리집(www.temi.or.kr) 또는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2-480-103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이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험까지 확장된 문화행사”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정종한 04-08 13:23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 개최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당원 전시실에서 2025년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23일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이다. ‘중구작가초대전’은 매년 중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한글서예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는 서예, 문인화, 서각, 판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역사적 깊이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전자료와 현대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합적 전시 구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은 19종 23책 1축의 소중한 한글 자료를, 박헌오 부원장은 2책의 자료를 대여했으며, 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한글편지로 알려진 ‘나신걸 한글편지’의 사진자료를 파일 형태로 제공했다. 대전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한글은 성군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세계 최고의 문자이며, 우리는 그 문자를 통해 문화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글과 서예에 관심 있는 시민, 학생,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
정종한 04-04 17:54
보자기꽃으로 피어난 공예예술…대전시청에서 제5회 한국매듭예술협회 전시회 열려
한국매듭예술협회는 매년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ㆍ충북ㆍ전북 지역의 실용공예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이어오다 올해 제5회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보자기꽃>이란 주제로 3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청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현장을 찾았다. 금번 전시회는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인 개나리, 능소화, 코스모스, 동백꽃을 보자기천에 곱게 담아 벽 한 면을 전부 차지하는 크기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놀라웠다. 코스모스 길은 작품 사이를 거닐 수도 있고, 관람객이 직접 보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매듭지은 보자기작품을 한 가운데의 빈 전시대에 올려 놓고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함께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체험형 전시회로 발전하여 눈낄을 끌고 있다. 이에, 시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 김혜진, 오서인, 김윤주, 손정현, 유해란, 신지환, 정진영 작가이다. 모두 한국매듭예술협회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공익활동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매우 내실있는 전시회이므로 전시 기간내 함 방문해 봄직하다. 또한, 한국매듭예술협회 김혜진 회장은 “보자기 공예 및 매듭예술이 생활문화의 수준에서 공예예술로 성장하고, 지역 공예예술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한국매듭예술협회를 구심점으로 중부권 실용공예예술가들이 AI가 근접할 수 없는 창조적이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정종한 03-21 15:49
대전시립미술관, 반 고흐의 원화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3월 25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의 대표 미술관인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76점을 엄선해 구성됐으며, 특히 반 고흐의 원화를 서울에 이어 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미술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5개 주요 시기로 구분해 그가 겪은 변화와 화풍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덜란드 시기(1881-1885)는 화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은 시기로, 〈감자 먹는 사람들〉 드로잉, 〈여인의 두상〉 시리즈 등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초기작을 소개한다. 파리 시기(1886-1888)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 아래 〈자화상〉, 〈꽃이 있는 정물화〉 등 색채 실험과 새로운 화풍을 모색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를 시기(1888-1889)는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한 시기로, 〈씨 뿌리는 사람〉 등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 터치를 경험할 수 있다. 생레미 시기(1889-1890)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았던 시기로,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과 같은 감정이 깊이 녹아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1890)는 반 고흐 생애의 마지막 시기로, 〈구름 낀 하늘 아래 밑더미〉 등을 통해 예술적 정점에 도달한 그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관람 시간 및 예매 방법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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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06-20 14:26
하수구 서사시
하수구 서사시 송미순 녹슨 철뚜껑을 연다 세월이 갈아먹은 썩은 이빨을 드러내며 세상에 버림받은 이들 삼키려는 목구멍 골목마다 아우성치며 저 아래 포연처럼 피어오르는 암흑의 내음 쇠스랑이 그리는 지도 굳은 기름층을 해체하며 100년 전 신문 헤드라인이 오늘의 머리카락과 뒤엉켜 지구의 품에 새겨놓은 오물의 층서학 수증기 속 유령들 고압 세척기의 포효 사이로 사라진 거품들 공중에 남긴 유전자 지문으로 남아 우리들 가슴으로 품고 갈 흑무늬 약력 송미순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공모전 시 부문 "은상" ,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작품상" ,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 충무공 김시민장군 470주년 8회 전국통일문예작품공모전 심사위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 한말글 사랑 회원 - 중도 문인협회 회원 -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
박재홍 08-19 22:27
박지영 시사집(詩寫集) 평창 가는 길 발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은‘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총 140여편의 원고를 선정했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국내 저자 또는 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교약,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5개분야에 총3,328편이 응모돼 분야별 심사위원 63명의 전문가로 꾸려 심사위원회가 2단게 합의제 심사를 통하여 편당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문학부분은 1,089편 중에서 62편이 선정되었고 대전지역에서는 박지영 시인의 시사집(詩寫集) 『평창 가는 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 특히 다른 영역들로 발전할 수 있는 융합적인 주제에서 독창성이 엿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라고 하였다. 또, 박지영 시인은 현재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3.08.17.~2023.08.23.일까지 ‘기호문화 시·서·화 융·복합전시회’에 서예가 현강 박홍준, 화전 한현숙, 관포 이덕희, 하현 조향진, 성복 임복심과 사진 두심헌 박지영의 작품으로 행안부·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전시를 진행중이다. 박지영시인은 이번‘시사집 『평창가는길』은 일반적인 디카시(Dica-Poem)란 문예장르와 연대한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그 궤적을 달리하는 특징적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개인사(個人史)적으로는 사진시(Photo-Poem)에 가깝고 문인화의 상하좌우에 쓰는 화제(畫題)와도 흡싸해 탈장르적 상생과 조화의 개연성을 갖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또, 평론가 김종회(황순원 문학관 관장)은 해설에서 “박지영의 사진시들은 궁극적으로 삶의 고단함을 넘어서는 인식의 개방을 지향하고 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일상의 소소한 경물들을 소중한 사진으로 거두어들이면서 거기서 우주 자연의 원리와 인생 세간의 이치를 깨우치려 시도한다. 이는 작고 소박하지만 품격있고 깊이 있는 각성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박지영시인은 전문예술단체「장애인인식개선오늘」사무처장, 「드림장애인인권센터」상임이사, 대전장애인배움터풀꽃야학 사무처장으로 11년째 활동 중이다. -
정종한 08-04 16:48
대전문학관, 2023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2023년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수필, 시교양, 시고급 총 3개 강좌로, 9월 6일 개강하여 12월 1일까지 운영되고 연말에는 수강생 작품집 제작까지 예정되어 있다. 수필 강좌는 유달상 문학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미학적 글쓰기와 다양한 체험을 기반으로 한 수필 창작을 도울 예정이며, 시교양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박송이 시인이 계속해서 강사로 참여하여 일상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시 창작 방법 전수와 합평 등을 진행한다. 시고급 강좌는 수강생들의 신춘문예 등단에 도움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이은봉 대전문학관장, 양애경 작가, 정덕재 작가, 손진은 작가, 복효근 작가, 조해옥 작가 총 6명의 강사가 각각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시고급 강좌는 신춘문예에 실제 등단했거나 최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수강생들의 신춘문예 등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좌별 수업 시작 및 종료일은 각각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강 신청은 8월 10일 오전 9시부터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대전문학관 이메일(djlc@dcaf.or.kr)로 수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강민주 06-07 09:11
문예마을 31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김보영
감성과 시에서 형상화된 진실성이 일치하는 신인작가 김보영을 만나다 문예마을 31호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보영 시인을 만났다. 그는 응모작 5편 [배롱나무꽃], [늦가을 편지], [겨울나무], [만연산 일출], [눈길을 걸으며] 모두 문학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등단했다. 김보영 시인 수상 소감 오래전부터 걷고 싶었던 길을 뒤늦게 찾게 되어 기쁩니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 실린 시를 필사하여 암송 후 노래하듯 읊조리면 즐거웠습니다. 살아오면서 간혹 좋은 시를 접하게 되면 가슴이 훈훈해지고 머리가 맑아짐을 느꼈습니다. 시는 저의 마음과 몸을 입체적으로 울리는 악기이며 영혼의 비타민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의 삶을 감사함으로 노래하고 사랑으로 그리는 시인을 동경합니다. 누군가가 지은 시를 읽고 제 마음이 밝아졌듯이, 언제부터인가 저도 누군가의 삶에 활력을 주는 생명의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오랜 세월 갈망은 하였지만 제 길을 찾지 못하고 주변에서 머뭇거렸던 지난 날들이 아깝습니다. 막상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쓴다 생각하니 느낌과 감성이 많이 부족한 자신의 한계를 실감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아끼고 좋아했던 대상들에게 빚 갚는 심정으로 마음에 담고 있던 상념들을 끄집어내어 언어의 예술로 승화시키도록 애써 노력해보겠습니다. 농부가 봄이면 풍년 농사를 꿈꾸며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사물의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보다는 이면에 숨어있는 뜻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하여 관조를 습관화하고 이를 토대로 깊은 사유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도 저를 더 아름답게 빚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고향, 자연, 이웃과 하느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시 짓는 농부의 자질이 부족함에도 씨 뿌릴 텃밭을 내어 주신 문예마을과 심사위원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격려와 용기로 등단의 길을 열어주신 조선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성원하여주신 ‘시꽃피다’ 광주 문우님과 모든 지인님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배롱나무꽃 김보영 늦깎이 시인의 가슴속에 피는 배롱나무꽃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봄꽃이 신록에 온통 묻힐 때까지 기다려 핀다 늦게 피는 꽃이 더 오래 피는가 한여름 뙤약볕 아래 석 달 열흘 자신만의 정열을 활활 태운다 화무십일홍을 깨트리고 대기만성을 이루어 낸다 그뿐이랴 배롱나무는 껍질 벗는 아픔을 견디며 매끈한 수피를 만들어 꽃을 피운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겸손의 꽃이 피어나는 것이다 거기에는 청아한 기품을 지닌 나이 든 비구니의 잔잔한 미소가 배어 있을 것 같다 늦깎이 시인의 가슴속에 피는 배롱나무꽃 기억 밖으로 밀려났던 세월까지 한꺼번에 피어나고 있다 자신의 생을 알차게 소진하고 있는 것이다 심사평 신동일 문학박사(시인, 수필가, 문학평론가) 김보영 님은 [배롱나무꽃]에서 나무의 둥치에서 껍질을 벗는 아픔과 인고의 시간을 거친 겸손이 꽃을 보았다. 시인은 일반인과 달리 사물을 보는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상징을 통해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감성까지 남달리 표현한다. 또한 시인은 사물과 시적 진실의 형상화와 작품의 형태, 그리고 주제의 창출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4월은 잔인한 달 ‘황무지’로 유명한 T.S Eliot는 인생의 경험적 자아와 시적 자아에서 삶과 시를 엄격히 구분하였다. 김보영 님의 응모작 다섯 편 모두 오랜 세월 시를 습작한 결실을 보여주듯 자연과 계절을 조율하여 사물을 낯선 교감으로 이미지를 중시하는 시심이 내재 되었다. 또한 시적 사물이나 사건을 보고 실제로 느낌 감성과 시에서 형상화된 진실성이 일치한다. 그는 자신만의 시 세계에 정열을 태울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지났다. 한편 시각의 역량을 바탕으로 잎이 떨어진 겨울나무 가지와 동면의 뿌리를 보고 창조하는 시적 지향점을 구현하려는 가치관의 향방이 묻어난다. 특이함은 다변기적인 낯설기 표현으로 하고 있다. 5편 모두 남다른 빼어난 작품으로 문학성이 높은 작품인 만큼 더욱 시 공부에 매진한다면 훌륭한 작가로 거듭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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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마을신문 26호 발행
정종한 06-20 13:49 -
주민이 만드는 마을, 법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지난 6월 18일(수) 오후 3시,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에서 '주민이 주인되는 법2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법2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법2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수호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정현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생단체 회장과 지역 인사,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법동지부 아랑고고장구단의 장구 공연과 법동풍물단의 청사초롱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달궜으며,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캘리그래피와 감성 수채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이수호 회장과 최충규 구청장의 퍼포먼스는 큰 호응을 받았다. 총회는 김성자 부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수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손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며 “더 따뜻하고 투명하며 함께하는 마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현학 감사가 지난 3월 실시한 회계 및 사업 감사 결과를 규정에 따라 문제없음을 보고했다. 2025년 마을계획 사업은 동영상 설명과 함께 소개되었으며, 주민들의 사전투표(310명)와 현장투표(120명)를 통해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업은 ‘계족산숲 건강을 담다’로 총 448표 찬성을 얻었다. 이어 ‘석장승 마을축제’(433표), ‘공경해 孝 사랑해 孝’(403표) 순으로 결정되었다. 주민자치회 노래교실에서 활동 중인 가수 지중해가 흥겨운 무대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이수호 회장의 직접 결과 발표 및 마을계획 선포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참석 주민들에게는 간단한 생필품이 제공되며, 새롭게 변화할 법2동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임창순 06-18 17:59 -
2025년 대화동 주민자치회 총회 성황리에 개최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회는 6월 14일(토) 오후 1시, 원명학교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김병관 대화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정현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생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스포츠 난타 공연과 건강 라인댄스가 식전공연으로 펼쳐져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어 정규철 부회장의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었다. 김병관 회장의 환영사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대화동의 활기찬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화동은 활발한 재개발과 조치원역 입체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노력으로 상반기 동 행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향후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다"고 언급했다. 임용훈 감사는 2024년 어울림한마당 축제 등 5개 주요 사업이 주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회계감사 결과도 이상 없음을 보고했다. 이어 활동보고 및 마을 의제 보고 영상이 상영되어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 온라인 사전투표(6월 4~11일)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1,369표 중 452표를 얻은 '대화동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너랑 나랑 손잡고 함께 걸어요', '자치사업 관리 프로젝트', '대화동은 쓰레기가 없어요', '마을의 문화를 알려요' 순으로 내년도 예산 지원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행사는 김병관 회장의 자치계획 선포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 주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 제공되었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동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임창순 06-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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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노희선 06-10 11:00 -
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노희선 05-01 11:59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노희선 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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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이은학 05-01 11:23 -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이은학 04-02 10:16 -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이은학 03-10 22:25
투데이 HOT 이슈
- 대전 대덕문화원, 마당극패 우금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 선봬
-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오는 7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대덕문예회관 앞마당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공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이후 40여 편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역 공연 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쪽빛황혼』은 대한민국 전통연희 대상 수상작으로, 판소리·탈춤·민요 등 전통 연희 형식을 현대적 서사극에 자연스럽게 융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금치 예술감독 김미영 씨는 “『쪽빛황혼』은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노년의 부부를 통해 세대 간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전통 연희의 생동감과 연극적 드라마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의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대덕구민과 대덕문화원 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과 대덕문화원 공식 신청 폼을 통해 가능하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여름밤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당극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돕는 가족 드라마로서 의미를 더한다. 문의는 대덕문화원(042-627-7517)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포토슬라이드1 / 3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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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예결위, 2024회계연도 교육청 결산 심사 및 의결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18일 2024회계연도 대전광역시교육청 결산, 예비비 지출 및 기금 결산 심사를 실시했다. 교육감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현액은 전년도 대비 1.9% 감소한 2조8491억7700만 원이며, 세입결산액은 2조8434억 3000만 원, 세출결산액은 2조8104억4200만 원, 기금 조성액은 3308억 1100만 원으로,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교육청 결산,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 안건 모두 원안 의결됐다. 해당 안건들은 6월 19일(목)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소관 결산 심사 시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 3)은 예결특위 위원장은 교육기회의 균등과 관련해 만3세 유아에 대한 교육비 지원과 관련한 유치원 예산 편성 및 동·서부 교습소 기준 단가의 형평성을 강조했으며,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교내 강력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학교안전관 배치를 제안했다. 또한, 향후 의회가 승인한 예산을 적법하고 충실하게 운용함은 물론 예산 편성 목적에 부합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2)은 유아교육운영과 관련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지원 사업이 유보통합 실현에 중요한 사업으로, 교육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사업 추진 할 것을 요구했으며, 학생단체활동 지원 사업 중 바다와 함께하는 초등안심생존 수영 프로그램은 실제 바다 환경에서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실생활 중심의 유익한 교육인 만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 3)은 대전교육연수원 힐링파크가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해달라고 주문했으며, 디지털 새싹 사업과 같이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은 학생 교육과정에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홍보가 부족하다 지적하고, 향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 2)은 최근 대전시 급식학교 파업 관련하여 학생을 가장 우선 생각하여 해결책을 찾도록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으며, 교육청 소속 위원회 106개 중 1년간 미개최한 24개의 위원회에 대한 통합 및 정리를 요구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대면인계에 대한 기준 정립 및 인력 배치 검토를 당부했다. ▲ 이재경 의원(국민의힘, 서구 3)은 정림초 석면천장 교체 건설비가 전액 이월된 점을 지적하며, 석면 공사는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사일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과 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교원 안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6)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출전 지원 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학교 급식 위생 점검 시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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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대전시의회, 건의안 채택
대전시의회는 6월 19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국민의힘 정명국 의원(동구3)의 대표 발의로, 최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해수부의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명국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해양수산부는 세종시에 위치함으로써 국회와 타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고, 해양·수산 정책의 조정과 균형 유지에도 중요한 기능을 해왔다”며, “이전 결정은 단순한 부처 재배치가 아니라 국가 행정의 효율성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해수부 세종시 존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공동의 이익에 직결된 문제”라며,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전 결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전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충청권 공동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번 건의안 채택은 세종시를 포함한 중부권의 주요 부처 유치 노력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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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委, 원신흥초 복용분교·서남부 특수학교 부지 점검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 의원)는 6월 13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현장 방문 일정을 통해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와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위원회는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舊 유성중 부지)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 20학급, 연면적 38,047㎡ 규모의 시설을 방문해 상시 시설물 안전 점검과 통학 안전 확보,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금선 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님들의 수업 편의를 위해 기자재 설치·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는 갑천 친수구역(1·2블럭) 개발로 급증한 학생을 임시 수용하기 위해 설치됐다. 현재 가칭 ‘친수1초’ 개교 전인 2027년 3월까지 약 500여 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위원들은 “모듈러 교실이지만 정규 교실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위원들은 옛 유성중학교 부지로 확정된 서남부권 특수학교 예정지를 방문했다. 대전 관내 장애 학생 수가 증가하며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새 특수학교 설립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부권 특수학교 부지는 2025년 1월 확정된 뒤 교육환경평가를 마쳤으며, 하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앞두고 있다. 현장 방문에는 이금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숙 부위원장, 이상래·민경배·김진오 위원이 참여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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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서구서 첫 공감토론회…“주민과 함께 공감 넓힌다”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주민 소통 단계에 들어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6월 9일 대전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자치구 공감토론회의 첫 시작을 알리며 통합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민관협의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서구가 공동 주관했으며, 서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재경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서구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서철모 청장은 “대전의 국방기술산업과 충남의 역사문화자원 등이 통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서구의 위상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권오철 민관협의체 소통분과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창기 공동위원장이 통합 추진 배경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1989년 대전·충남의 분리는 시대적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통합을 통해 더 큰 도시권과 경쟁력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KTX 오송역 설치, 세종시 출범, 충남도청 이전 등으로 대전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며 “행정통합을 통해 광역교통망 확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정 특례 확보 등으로 경제과학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라운드 토크에서는 이창기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경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서지원 서구의원, 권오철 위원이 패널로 나서 행정통합 법률안, 자치구 권한 유지, 주민 편익 증대 방안 등을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주민들의 질의도 이어지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재경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긍정과 부정 모두를 균형 있게 살펴 시도민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고 했으며, 서지원 의원은 “자치구 권한은 유지되지만 변화는 있을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 찬성률이 54.5%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이 통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주도형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감토론회는 ▲6월 17일 유성구 ▲23일 동구 ▲30일 중구 ▲7월 8일 대덕구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순회 토론은 향후 행정통합의 사회적 기반 조성과 정책 추진 동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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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4기 D-유니콘 프로젝트’ 10개사 선정… 글로벌 유니콘 육성 박차
대전시는 6월 19일(목),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4기 D-유니콘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 현판을 수여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현판 증정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민간 투자사 대표, 산‧학‧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선정 기업의 잠재력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시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지역 기업 10개 내외를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4기 선정 기업으로는 ▲㈜에스엘엠 ▲㈜이너시아 ▲㈜제이제이엔에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에코인에너지 ▲에이치앤파워㈜ ▲㈜피코팩 ▲㈜파인에스엔에스 ▲㈜레드윗 ▲㈜모바휠 등 총 1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향후 성장도약자금 지원, 전용 공간 우선 이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며, 대전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컨설팅과 정책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D-유니콘 프로젝트는 3년간 30개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 중 ㈜인투셀 등 5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이끄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해 유니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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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기업 혁신 실증 지원 본격화
대전시가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 시험대’ 역할을 본격화한다. 시는 16일, ㈜퀀텀캣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증과제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실증 지원기관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증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대전시가 지역 내 공공기관의 수요를 기반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 및 공공조달 연계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혁신성과 공공성이 높은 과제를 도출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해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까지 실증을 완료하게 되며, 대전시는 기업당 최대 1억 5천만 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내 시제품 테스트, 공공조달 전문 컨설팅, 전시회 참가, 실증확인서 발급 등의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전시가 지난 3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실증 기업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에 도전할 경우, 국가 실증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증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실증 이후 공공조달시장으로의 연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실증과제로 선정된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전력 사용량 저감 기술(스탠다드에너지㈜, 대전교통공사) ▲틸트로터 방식 산악 구조 및 소방용 드론 개발(㈜나르마, 대전소방본부) ▲탈취설비 내 활성탄 수명 예측 및 연장 기술 검증(㈜퀀텀캣, 대전시설관리공단) ▲대형폐기물 자동 수수료 부과 및 처리 시스템 실증(㈜아이언닉스, 대전 서구청) 등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실증사업은, 기술개발 초기 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검증 기회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공공시장 진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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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천억 원 규모 ‘D-도약 펀드’ 출범… 민관 협력 기반 첨단산업 본격 육성
대전시가 지역 전략산업 및 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민관 협력 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5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나은행, 대전투자금융㈜과 총 2천억 원 규모의 ‘대전 D-도약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대전투자금융㈜의 제1호 모펀드로, 하나은행이 1천억 원을 선출자하고 대전투자금융㈜이 대전시의 6대 전략산업(ABCDQR: AI, 바이오, 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양자기술, 로봇) 및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간접 및 직접투자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나은행의 출자는 충청은행 시절부터 이어온 60여 년간의 지역과의 인연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대전하나시티즌에 이은 또 하나의 대규모 지역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지역 발전의 실질적 파트너로서 지방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전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내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 자금 확보는 물론, 이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의적인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지원에 집중한다. 펀드는 6월 말 출정식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가며, 간접 투자자(LP)의 참여와 더불어 직접투자도 가능하도록 구조화돼 있다. 이를 통해 민간 자본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형성하고자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공공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보완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 딥테크 산업의 전초기지로서 대전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전 D-도약 펀드’는 대전이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혁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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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회연대경제인 정책 한마당, 대전서 개최…대선 앞두고 정책 비전 제시
오는 5월 15일(목) 오후 2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025 사회연대경제인 정책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사회연대경제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사회연대경제와 대전 사회연대경제인 정책 한마당 추진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국의 사회연대경제 종사자들과 사회연대경제를 지지하는 대전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연대경제 정책 제안 설명회와 각 정당의 사회연대경제 비전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과 사회적경제의 국정과제 선정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근 2023년 예산안에서의 사회적경제 예산 삭감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사회연대경제인들의 연대와 정책 요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실현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참석을 원하는 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석링크 : https://forms.gle/ues6QMF1Zw6RXrjH7https://forms.gle/ues6QMF1Zw6RXrjH7 이번 정책 한마당은 사회연대경제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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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협동조합연합회, 대덕구청 방문…‘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행사 협력 논의
한밭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유현)는 6월 20일 대덕구청을 방문해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및 ‘대전 협동조합의 날’ 13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설명과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각 사무총장(유비즈커뮤니티협동조합), 정종한 대덕구지회장(온미디어협동조합), 유근준 한남대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협동조합의 가치와 지역 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밭협동조합연합회는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지역 내 협동조합의 역할과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오는 7월 4일 준비 중이다. 이번 대덕구청 방문은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력 논의는 대전 지역 사회적 경제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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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어르신, 배추 1,000포기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5년 6월 13일(금), 복지관을 이용하는 김상원 어르신이 배추 1,000포기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배추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으로 수확되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 웃으며 힘을 모은 이들의 모습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상원 어르신은 매년 배추 농사를 직접 지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기부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이번 수확 역시 김 어르신의 진심 어린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수확한 배추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배추를 받은 박00 어르신은 "요즘 묵은지밖에 없어서 짜고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배추를 받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히 잘 먹겠다"고 전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후원을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홈페이지나 전화, 내방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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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시민의 언어로 재정의하다… 대전시 ‘리프레임 소통시리즈’ 첫 워크숍 성료
대전시는 6월 19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의 기획 프로그램인 《리프레임 소통시리즈》의 첫 번째 정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청년 주거’로, 단순한 주택 공급 문제를 넘어 청년 삶의 맥락에서 주거 문제를 재해석하는 실험적 시도가 펼쳐졌다.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기존 정책 프레임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언어를 중심으로 사회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정책 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실험하는 소통 프로젝트다. 청년 주거편은 “청년의 주거 문제는 과연 청년만의 문제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다양한 참여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다각도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워크숍은 사전 온라인 이벤트 《대전시소 질문 던지기》와 연계해 진행됐다. 청년들이 남긴 5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는 현장에서 공유되었고,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들의 응답과 함께 청년 현실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는 의미 있는 공론장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청년 참가자, 시민제안가, 주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주거 문제를 ‘기회의 결핍’, ‘관계의 단절’, ‘불안정한 미래’와 같은 감정 기반 키워드로 풀어냈으며, 근미래 도시를 상상하는 세션을 통해 청년과 1인 가구가 바라는 도시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기도 했다. 이날 도출된 주요 질문과 제안들은 《대전시소》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며, 시민과의 후속 논의를 거쳐 향후 정책화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정책의 새로운 상상력을 실험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수립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 모델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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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열리는 ‘청춘·힐링 축제’, 어르신 위한 감동과 즐거움의 무대 마련
대전광역시가 오는 6월 19일(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2025년 어르신과 함께하는 청춘·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고 건강과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인지력 UP! 청춘·힐링’을 주제로 건강관리 및 부스 체험, 시니어 모델 워킹쇼, 인지 퀴즈 골든벨, 경품 추첨, 힐링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개회식과 함께 주요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인사말 등이 이어지고, 11시부터는 초청가수 장다경, 김태웅, 장소현, 김학룡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힐링콘서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아나운서 이채유가 맡아 전문성과 활기를 더하며, 행사장은 총 24개 부스로 구성되어 △건강관리 △복지 정보 △치매 예방 △운동 체험 △기념촬영 등 어르신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이 축제를 통해 인지 건강은 물론 정서적 힐링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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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025년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대전시교육청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 9일 동안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교원 20명(단장 오트공먁마르)을 초청하여 대전교육정보원 등에서 디지털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2002년부터 한-몽골간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몽골 교원들에게 정보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전교육의 우수 디지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몽골의 열악한 정보화 인프라 기반을 고려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SW 및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몽골 현지에서도 손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의 정보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ICT 우수기관 및 학교 견학, 한국어 및 한국가요 배우기, 한국전통문화체험(대전평생학습관), 해양체험(대전학생해양수련원) 등은 몽골 교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교원의 정보화 역량 향상과 함께 몽골의 디지털 교육 확산으로 양국간 국제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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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025년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대전시교육청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 9일 동안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교원 20명(단장 오트공먁마르)을 초청하여 대전교육정보원 등에서 디지털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2002년부터 한-몽골간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몽골 교원들에게 정보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전교육의 우수 디지털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몽골의 열악한 정보화 인프라 기반을 고려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SW 및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몽골 현지에서도 손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위주의 정보화 연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ICT 우수기관 및 학교 견학, 한국어 및 한국가요 배우기, 한국전통문화체험(대전평생학습관), 해양체험(대전학생해양수련원) 등은 몽골 교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교원의 정보화 역량 향상과 함께 몽골의 디지털 교육 확산으로 양국간 국제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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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남북한 상호이해 페스티벌 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남북한 학생과 학부모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6월 4일 대전하기초등학교에서 ‘남북한 상호이해 페스티벌’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탈북학생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하기초등학교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전하기초등학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우리는 하나, 우리가 하기’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교육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한 상호이해와 평화적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교육현장에 생생히 녹여냈다. 학생이 주체가 되어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전시, 안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6월 4일에는 ‘남북한 상호이해 체험형 페스티벌’을 통하여 행사의 꽃을 피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통일쇼츠 영화제 공감하기, 한반도 꽃길 상상하기, 철조망에 내 마음 연결하기 등의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통일 이후의 일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으며, 학부모들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남북한 문화를 이해하며, 세대를 초월한 남북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최윤영 유초등교육과장은 남북한 상호이해 교류를 위해 주체적으로 통일교육 행사를 운영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단위학교에서 통일감수성을 바탕으로 남북한 학생 및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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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5세 유아의 삶과 교육을 잇다!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이음학기) 시범운영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취학 직전 전환기 유아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5개소)은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연계 운영,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 기관별 맞춤형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5세 유아의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 및 적응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선정된 어린이집(5개소)과 인근의 초등학교(5개교) 간 기관 연계,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이음교육 현장지원단 구축·운영을 통한 보육교직원 컨설팅 및 보호자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이음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음교육의 이해도 제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희망하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컨설팅을 기관당 2회까지 확대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의 5세 담임 교사는“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세 유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궁금했는데, 컨설팅을 통해서 초등학교 1학년의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음교육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5세 유아의 전인 발달을 돕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이음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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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개발, 지체장애인 특화차량 기부…“6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
대전의 향토기업 유토개발이 지체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유토개발은 6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특화차량 구입비용 전액을 기부하고, 복지시설에 카니발 등 차량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토개발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부된 차량은 장애인들의 병원 방문, 복지시설 이용, 교육기관 이동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장애인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성과 이동 자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토개발 임종인 대표는 “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된 분들이 이번 차량을 통해 더 자유롭게 세상과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유토개발이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나눔 정신을 보여준다.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주신 유토개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차량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토개발은 이번 차량 기부 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지역 청소년 교육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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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복판에 모두를 위한 놀이터… 전국 첫 통합형 휠체어 그네 설치
대전시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놀이환경 조성에 나섰다.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 어린이놀이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통합형 휠체어 그네(플라잉카)’를 포함한 무장애 놀이기구를 도입하며 모두를 위한 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에 설치된 무장애 놀이기구는 ▲통합형 휠체어 그네(플라잉카) ▲다인용 그네(6인용) 등 총 2종으로,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통합형 휠체어 그네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탄 채 탑승할 수 있으며, 동시에 비장애 아동이나 유아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놀이를 통한 통합의 상징적인 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설은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정한 무장애 놀이시설 설치 기준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이를 실현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용 방식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휠체어나 유모차는 그네 위에 올린 후 자체 잠금장치를 이용해 고정하고, 바닥 벨트를 바퀴에 걸어 안정성을 확보한다. 일반 이용자는 맞은편 좌석에 앉으며, 보호자가 외부에서 천천히 기구를 흔드는 방식으로 놀이가 이루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즐기며 차별 없는 놀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성을 계기로 대전시는 도시 전역에 걸쳐 ‘무장애 놀이터’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놀이공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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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앙연구원, 대전 어린이재활병원에 3,300만 원 기탁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원장 신호철)은 4월 30일 대전시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감각통합치료실 확충을 위한 것으로, 치료 적기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병원은 감각통합치료실 2개만 운영 중이며, 대기 아동은 156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기탁금은 감각통합치료실 추가 설치에 전액 사용되며, 완공은 오는 7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감각통합치료는 발달장애 아동의 신체·감각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로,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린이 재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후원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소아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호철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우리 연구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장애아동 치료 인프라 확대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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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 '2025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지침 설명회' 개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28일 대전시청 및 5개 자치구, 82개 동 행정복지센터, 제공기관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될 사업 지침과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행정 지원 방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자바우처 시스템 '행복이음' 도입에 따라 신청부터 승인,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이를 통해 이용 편의성과 예산 투명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또는 주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생긴 경우 돌봄 인력을 신속히 파견해 최대 30일(1회 72시간 이내)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긴급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시스템 전환을 맞아 '대전시-자치구-행정복지센터-사회서비스원-제공기관'으로 이어지는 전달체계 내 원활한 소통과 기관별 담당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원장은 "전자바우처 시스템 도입과 서비스 체계 개편을 통해 긴급돌봄 지원사업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대전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85명의 이용자에게 총 1552회, 5245.5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으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종사자 지원, 광역종합재가센터 운영 등을 통해 대전 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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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2025’ 대전 개막…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 도약 선언
대전시가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대전시는 6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International Space Summit)’의 개막식을 열고, 전 세계 우주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산업 협력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스페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로, 미국, 독일, 일본 등 40개국에서 온 전문가,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의 개회사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과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NASA와 백악관 우주 프로젝트를 30년 넘게 이끈 존 리(John Lee) 미국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주산업의 미래는 협력에 있다”며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주 사이버 보안 ▲위성 통신 ▲우주 정책 등 분야별 세션이 활발히 진행됐다. 해외 주요 우주기업인 핀란드 ICEYE, 독일 Exolaunch, 미국 VIASAT뿐 아니라, 국내의 국방과학연구소, KAIST, 스텝랩, 두시텍, 달로에어로스페이스 등 대전 지역 우주산업 주체들도 참여해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룩셈부르크, 일본, 이탈리아 등과 국내 기업 간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20건 이상의 국제회의도 동시에 열렸다. B2B 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행사 등이 병행되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트는 장이 되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대전관’에서는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 지역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전시되어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과 전문 인력이 집약된 도시로서 우주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ISS 2025를 계기로 국제협력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S 2025는 6월 5일까지 계속되며, 기술협력과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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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AWS, 양자산업 전주기 협력…“글로벌 허브 도약 신호탄”
대전시가 세계적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손잡고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5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아비나브 세티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기술 총괄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양자기술 실증 ▲산업화 지원 ▲인재양성 ▲글로벌 연계 등 양자기술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핵심은 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의 도입이다. 이 플랫폼은 연구원, 과학자, 개발자들이 실제 양자 알고리즘을 실험하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대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AI·IT 분야 기업들의 기술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AWS의 양자 컴퓨팅 기업지원 프로그램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클라우드 실증환경, 전문가 컨설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퀀텀 엠바크는 활용사례 기반의 기술 도입 컨설팅과 심층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양자기술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에 글로벌 선도기업 AWS와 협력의 첫발을 뗀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전이 양자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대전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양자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지역 연구자와 기업들이 세계 양자 하드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양자 인프라(지역 인력, 출연연구기관, 연구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AWS의 글로벌 기술력을 더해 실증부터 산업화, 조달, 확산까지 아우르는 ‘양자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선도도시를 넘어, 아시아 양자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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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 확정…ABCDQR 전략산업에 2,500억 원 투입
대전광역시는 5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총 2,5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육성 중인 ABCDQR 산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시는 우주(A), 바이오(B), 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해당 분야에 총 405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맞춤형 산업 지원과 기술 고도화,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지역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는 506억 원,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는 39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는 대덕특구와 연계한 클러스터 고도화, 연구개발(R&D) 지원, 기술 사업화 및 창업 촉진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이다.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책정된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 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으로, 총 1,197억 원이 투입된다. 청소년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과학문화 인프라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학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대전시의 목표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 2024년 실적을 반영하여 수립됐다. 지난해에는 총 3,107억 원이 투입되며,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공모 선정, 위성 개발 착수,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선정,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센터 착공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일부 사업의 완료 및 민간 자본 집행 등의 영향으로 예산은 줄었지만, 시는 “투자 효율과 성과 중심의 전략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5년도 시행계획은 ABCDQR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출연연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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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펼쳐지는 과학과 문화의 향연…‘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18일 개최
대전시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및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연계되어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치러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별빛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리봄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열고,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하모니, 가수 피에스타와 잼스틱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문 상식 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답자에게는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 천문 관련 경품이 제공되어 별과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행사 전날인 4월 17일(목) 밤에는 전야제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전재능시낭송협회 등 지역 문학 단체와 테너 정호석, 소프라노 노선우 등 예술인들이 참여해 감성 가득한 밤을 선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별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행사들과 연계한 글로컬 축제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별빛 아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별축제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과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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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동반자 될 수 있을까”… 대전문화재단, 2025 문화예술정책네트워크 1차 포럼 성료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6월 17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AI, 예술의 오늘을 바꾸다’를 주제로 한 ‘2025 문화예술정책네트워크 1차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에 예술계가 마주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시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학교 송복섭 교수가 좌장을 맡고, 카이스트 이진준 교수와 작곡가 박다해 씨가 발제자로 나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진준 교수는 본인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지드래곤’, ‘Audible Garden’ 등을 예로 들며, 생체신호 기반 인터랙티브 아트 등 AI와 시각예술의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예술의 ‘동반자’로 바라봐야 한다”며, 예술적 총체 경험으로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박다해 작곡가는 전통음악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공연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전통예술의 확장을 어떻게 가능케 하는지를 설명했다. 국악 기반 일렉트로닉 작품 ‘The Big Blur’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도로 평가받았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AI 창작물의 저작권, 예술가 생태계 변화, 공공지원 정책의 미래 등 실질적인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이진준 교수는 “법·제도 정비와 더불어 민간과의 연계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박다해 작곡가는 “AI는 예술가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AI와 예술의 접점에 대한 공론장을 선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예술계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문화예술정책네트워크’는 오는 7월 10일 ‘AI와 함께하는 예술’을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일반 시민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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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후원이 예술의 씨앗으로”… 대전문화재단, 2025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시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6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5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재단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대전예술씨앗’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액 다수 후원을 통해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모델로, 대전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을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후원은 최소 5,000원부터 가능하며, 후원 금액에 따라 공연 초대권, 아트상품,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다양한 리워드가 마련돼 있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7개다. ▲대전플루트콰이어의 ‘살롱콘서트’, ▲앙상블 라온의 ‘사랑가: 아름다운 생각의 물결’,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6’, ▲페더릭스 앙상블의 ‘빛과 어둠의 서사’, ▲그린갤러리의 청년작가 지원전 ‘Mirroring Dreaming’, ▲한국서예캘리그라피협회의 ‘한글 세계로 펼치다2’,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의 ‘제4회 대전국제단편영화제’ 등이 포함됐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시민의 작은 참여가 지역 예술의 큰 성장을 이끄는 뜻깊은 시도”라며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씨앗’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문화복지팀(042-480-104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크라우드 펀딩 외에도 소액후원, 매칭 그랜트형 기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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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정화 봉사…순국선열에 감사 전해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30일(목),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대전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자, 노사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경찰관 묘역을 중심으로 묘소 주변을 정비하고 정성스럽게 태극기를 꽂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감사는 그들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은 이번 봉사 외에도 ▲사랑의 김치배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겨울철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전문화재단의 행보는 지역 사회에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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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만나는 전통의 재해석, 테미오래 기획전 개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테미오래가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채색화, 힙트래디션(Hip-Tradition); 모두를 향한 동시대 헤리티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감각의 문화유산 체험을 제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테미오래가 지닌 근대적 공간성과 한국 전통예술의 고전미가 조화를 이루는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는다. ‘힙트래디션’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통을 ‘힙’하게 재해석하여 동시대 관객들과 감각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가 눈에 띈다. 주요 전시작가로는 한국 채색화가 김은희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1971년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 유물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왕비의 초상화와 의례용 받침 기물인 두침(頭枕)과 족좌(足座)를 현대 회화로 표현했다. 고증을 바탕으로 한 복식 표현과 색채감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담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설치미술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관객에게 보다 풍부한 감상을 제공한다. 또한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소목장(小木匠) 방대근 장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방 장인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짜임과 이음만으로 목가구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가 직접 만든 공구로 제작한 가구는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최근 자연 소재와 장인의 손길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획전은 테미오래 내 6호 관사인 테미갤러리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및 관련 정보는 테미오래 운영센터(042-335-5701)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temior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이 동시대적 언어로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으로,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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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만나는 전통 춤의 정수, ‘2025 무형유산 이음공연’ 승무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 ‘2025 무형유산 이음공연’의 일환으로 승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대전 무형유산 보유자이자 승무 명인으로 알려진 법우 송재섭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민속무용의 정수인 승무를 선보인다. 송 보유자의 승무는 기교와 절제가 어우러진 중용의 미를 담아내며, 유려한 손짓과 발놀림 속에 담긴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승무뿐만 아니라 대전 양반춤, 도살풀이춤 등 다양한 전통 춤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송 보유자의 제자들도 함께 참여해, 사제 간의 전통 계승과 무형유산의 현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예술인의 무대를 시민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전통 춤의 깊은 멋과 울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무형유산 이음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www.dcaf.or.kr)이나 전통진흥팀(042-632-838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의 전통과 예술, 그리고 사람을 잇는 이 무대는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게 해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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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관 10주년 기념… 해금과 바이올린의 ‘무한계절’ 특별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신 청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특별공연 <천지윤의 무한계절 – Eternal Seasons With 대니 구>를 개최한다. 해금과 바이올린이라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현악기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사계절’을 넘어선 ‘무한계절’이라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 해금으로 표현한 ‘대지의 사계’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사계’를 한 무대에 엮으며, 총 여덟 개의 계절을 그리는 음악 여정을 펼친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실험적 해석을 통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특히 전통문화에서 ‘8’이 지닌 순환과 영원의 상징성을 기반으로, 천지윤은 기존 사계의 개념을 확장해 전통의 순환적 미학을 무대 위에 음악으로 구현한다. 공연은 비나리를 시작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경기무악 장단 등을 통해 계절의 흐름을 전통적 정서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는 타악 연주자 이민형, 조봉국이 함께하며 해금의 깊이를 더하고, 피아졸라 파트를 맡은 최진배(베이스), 이한얼(피아노), 최승환(퍼커션)의 콰르텟이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남미 음악의 향취를 전한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앙상블 디토 객원 멤버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진중한 예술성과 감성적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상징적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국악원 대표전화(☎042-270-8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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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홍시, 창작초연작품 5월 1일 개막…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로를 나누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홍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구문화원에서 창작초연작품 <한 잔 하고 싶은 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 콘텐츠의 확장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잔 하고 싶은 날>은 대전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춘당’과 그곳에 전해 내려오는 조선시대의 음식 조리서 ‘주식시의’, ‘우음제방’을 모티브로 한다. 작품은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음식’을 중심으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와 그리운 기억들을 음식과 함께 나누며 삶과 죽음의 경계 너머에도 위로가 존재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은 김미정 작가와 신정임 연출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이종목, 김홍섭, 정경희, 성용수, 오수정, 차정희, 안정승 등 대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공연은 5월 1일(수)부터 3일(토)까지 진행되며, 평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에 막이 오른다.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 대전공연전시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0502-1913-7610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극단 홍시는 “<한 잔 하고 싶은 날>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 대전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이번 창작극은 대전 공연예술계의 창작 저변 확대와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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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호감, 연극 「겨울」로 침묵의 미학 무대에 올린다…23일부터 대전 공연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2025년도 중견예술인지원사업 공연예술 연극분야에 선정된 극단 호감은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10회 정기공연 연극 「겨울」을 대전 중구 소극장 고도에서 선보인다. 연극 「겨울」은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의 대표작으로, 침묵과 여백, 언어의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 극이다. 억겁의 세월을 두고 다시 만난 남녀가 말로 다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보여주는 감정의 교차와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건 중심이 아닌 ‘침묵의 긴장’과 ‘언어 사이의 공백’을 강조하는 이 작품은 기존 연극 문법을 뛰어넘는 독특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차병호 연출, 정준영 조연출, 이성희 기획으로 구성됐으며, 출연진으로는 박근홍, 해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5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공연되며, 만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30,000원, 청소년 1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관련 문의는 010-9108-9729로 할 수 있다. 극단 호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감정의 어긋남을 담백한 연극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연극 속 ‘침묵의 대화’를 통해 저마다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대전지역 공연예술계의 다양성과 깊이를 확장하며, 문학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연극의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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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 전통 목가구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木, 짜임과 이음"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오는 6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전통 목가구의 조형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木, 짜임과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 방대근과 전승교육사 김영창이 직접 제작한 장, 농, 문갑, 사방탁자, 궤함 등 다양한 전통 목가구를 선보인다. 전통 소목장 기법인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된 가구들은 금속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연결함으로써 조형적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전시는 전통 목가구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현대적 공간 속에서 재해석해, 전통 가구가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미학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도로 지역 청년 도자 공예작가 여인태의 도자기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공간 속 입체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이 목가구와 도자기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형 워크숍 '결이 있는 하루'가 마련돼 전통 공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6월 26일 오후 4시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당일 및 전후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636-8063)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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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5 프리뷰’ 전시 개최…신진작가 8인의 작품 세계 조명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오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025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2기 입주작가 8인의 신작을 통해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과 개성 있는 작가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대전 중구 대종로에 위치한 테미예술창작센터와 인근 복합문화공간 오여우 4층에서 진행되며, 회화·설치·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김기태, 박문희, 용선, 이성은, 이수진, 지알원, 정지현, 허은선 등 8명으로,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예술 창작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해 창작 환경과 작업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17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4시를 전후로 한 시간 동안 ‘프리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이어서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한호 퀼텟’과 ‘스크램블즈’의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오픈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날에 한해 전시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되며,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누리집(www.temi.or.kr) 또는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2-480-103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이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험까지 확장된 문화행사”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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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 개최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당원 전시실에서 2025년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23일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이다. ‘중구작가초대전’은 매년 중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한글서예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는 서예, 문인화, 서각, 판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역사적 깊이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전자료와 현대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합적 전시 구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은 19종 23책 1축의 소중한 한글 자료를, 박헌오 부원장은 2책의 자료를 대여했으며, 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한글편지로 알려진 ‘나신걸 한글편지’의 사진자료를 파일 형태로 제공했다. 대전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한글은 성군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세계 최고의 문자이며, 우리는 그 문자를 통해 문화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글과 서예에 관심 있는 시민, 학생,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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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꽃으로 피어난 공예예술…대전시청에서 제5회 한국매듭예술협회 전시회 열려
한국매듭예술협회는 매년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ㆍ충북ㆍ전북 지역의 실용공예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이어오다 올해 제5회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보자기꽃>이란 주제로 3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청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현장을 찾았다. 금번 전시회는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인 개나리, 능소화, 코스모스, 동백꽃을 보자기천에 곱게 담아 벽 한 면을 전부 차지하는 크기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놀라웠다. 코스모스 길은 작품 사이를 거닐 수도 있고, 관람객이 직접 보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매듭지은 보자기작품을 한 가운데의 빈 전시대에 올려 놓고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함께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체험형 전시회로 발전하여 눈낄을 끌고 있다. 이에, 시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 김혜진, 오서인, 김윤주, 손정현, 유해란, 신지환, 정진영 작가이다. 모두 한국매듭예술협회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공익활동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매우 내실있는 전시회이므로 전시 기간내 함 방문해 봄직하다. 또한, 한국매듭예술협회 김혜진 회장은 “보자기 공예 및 매듭예술이 생활문화의 수준에서 공예예술로 성장하고, 지역 공예예술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한국매듭예술협회를 구심점으로 중부권 실용공예예술가들이 AI가 근접할 수 없는 창조적이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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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비목
유월의 비목 하늘꽃 윤외기 침묵으로 부딪치는 바람은 유월의 짙푸른 숲처럼 혈기 왕성하시던 지아비는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시고 세월이 무던히 바뀌고 또 바뀌었지만 초연의 구름은 칠 부 능선을 맴돌아 말할 수 없는 사연으로 수군대며 바람 앞에서 아는 것 없다고 침묵한다 푸른 청춘의 꿈으로 기다려도 유월의 파로호 물빛은 전쟁터에 나가신 지아비는 소식도 없고 아비규환으로 일렁이는 파로호 물결에 가슴 아픈 상처마저 제 살로 품고 핏빛 노을에 세월의 억겁으로 집어삼킬 듯 광란으로 들끓어도 비목이 되어버린 사연은 알지 못한다. 말없이 흐르는 사연은 강물에 묻어버리고 푸른 강물 위에 새겨진 핏빛 선혈은 꽃이 피고 지는지 모른 채 당신은 죽어라 고사리만 꺾으시다가 기역자로 등골이 굽어버린 한숨 소리에 자작나무 잎을 우수수 흔들더니 바람결에 맥놀이한다 울다가 지쳐버린 부엉이 울음소리에 굽어버린 새우등 곧추세우시더니 헛디딘 발자국에 눈물 고이면 찌든 땀냄새로 치닫는 육신마저 빗장 채우지 못한 가슴 속에 막막한 시간을 더듬거리며 기다리는 목멘 유월의 침묵은 풀꽃으로 타오른다 <프로필> (사) 문학愛 시 등단,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문학춘하추동 이사,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김해일보 신춘문예 입상, 통일문예 전국공모 특별상, 뿌리와 효문화 전국공모 은상, 문학춘하추동 올해의 작품상, 한국감성대상, 지상작전사령관 표창, 동원전력사령관 표창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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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서사시
하수구 서사시 송미순 녹슨 철뚜껑을 연다 세월이 갈아먹은 썩은 이빨을 드러내며 세상에 버림받은 이들 삼키려는 목구멍 골목마다 아우성치며 저 아래 포연처럼 피어오르는 암흑의 내음 쇠스랑이 그리는 지도 굳은 기름층을 해체하며 100년 전 신문 헤드라인이 오늘의 머리카락과 뒤엉켜 지구의 품에 새겨놓은 오물의 층서학 수증기 속 유령들 고압 세척기의 포효 사이로 사라진 거품들 공중에 남긴 유전자 지문으로 남아 우리들 가슴으로 품고 갈 흑무늬 약력 송미순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공모전 시 부문 "은상" ,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작품상" ,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 충무공 김시민장군 470주년 8회 전국통일문예작품공모전 심사위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 한말글 사랑 회원 - 중도 문인협회 회원 -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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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지영 시사집(詩寫集) 평창 가는 길 발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은‘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총 140여편의 원고를 선정했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국내 저자 또는 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교약,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5개분야에 총3,328편이 응모돼 분야별 심사위원 63명의 전문가로 꾸려 심사위원회가 2단게 합의제 심사를 통하여 편당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문학부분은 1,089편 중에서 62편이 선정되었고 대전지역에서는 박지영 시인의 시사집(詩寫集) 『평창 가는 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 특히 다른 영역들로 발전할 수 있는 융합적인 주제에서 독창성이 엿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라고 하였다. 또, 박지영 시인은 현재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23.08.17.~2023.08.23.일까지 ‘기호문화 시·서·화 융·복합전시회’에 서예가 현강 박홍준, 화전 한현숙, 관포 이덕희, 하현 조향진, 성복 임복심과 사진 두심헌 박지영의 작품으로 행안부·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전시를 진행중이다. 박지영시인은 이번‘시사집 『평창가는길』은 일반적인 디카시(Dica-Poem)란 문예장르와 연대한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그 궤적을 달리하는 특징적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개인사(個人史)적으로는 사진시(Photo-Poem)에 가깝고 문인화의 상하좌우에 쓰는 화제(畫題)와도 흡싸해 탈장르적 상생과 조화의 개연성을 갖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또, 평론가 김종회(황순원 문학관 관장)은 해설에서 “박지영의 사진시들은 궁극적으로 삶의 고단함을 넘어서는 인식의 개방을 지향하고 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일상의 소소한 경물들을 소중한 사진으로 거두어들이면서 거기서 우주 자연의 원리와 인생 세간의 이치를 깨우치려 시도한다. 이는 작고 소박하지만 품격있고 깊이 있는 각성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박지영시인은 전문예술단체「장애인인식개선오늘」사무처장, 「드림장애인인권센터」상임이사, 대전장애인배움터풀꽃야학 사무처장으로 11년째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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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2023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2023년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수필, 시교양, 시고급 총 3개 강좌로, 9월 6일 개강하여 12월 1일까지 운영되고 연말에는 수강생 작품집 제작까지 예정되어 있다. 수필 강좌는 유달상 문학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미학적 글쓰기와 다양한 체험을 기반으로 한 수필 창작을 도울 예정이며, 시교양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박송이 시인이 계속해서 강사로 참여하여 일상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시 창작 방법 전수와 합평 등을 진행한다. 시고급 강좌는 수강생들의 신춘문예 등단에 도움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이은봉 대전문학관장, 양애경 작가, 정덕재 작가, 손진은 작가, 복효근 작가, 조해옥 작가 총 6명의 강사가 각각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시고급 강좌는 신춘문예에 실제 등단했거나 최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수강생들의 신춘문예 등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좌별 수업 시작 및 종료일은 각각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강 신청은 8월 10일 오전 9시부터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대전문학관 이메일(djlc@dcaf.or.kr)로 수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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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문화원, 마당극패 우금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 선봬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오는 7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대덕문예회관 앞마당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마당극 쪽빛황혼』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공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이후 40여 편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역 공연 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쪽빛황혼』은 대한민국 전통연희 대상 수상작으로, 판소리·탈춤·민요 등 전통 연희 형식을 현대적 서사극에 자연스럽게 융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금치 예술감독 김미영 씨는 “『쪽빛황혼』은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노년의 부부를 통해 세대 간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전통 연희의 생동감과 연극적 드라마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의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대덕구민과 대덕문화원 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과 대덕문화원 공식 신청 폼을 통해 가능하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여름밤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당극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돕는 가족 드라마로서 의미를 더한다. 문의는 대덕문화원(042-627-7517)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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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회전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이 지역 주민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회전문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와 삶의 흐름을 따라 맞춤형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회전문 프로젝트’는 '회덕+대전+문'이라는 이름처럼 순환, 넘나듦, 지속성, 소통, 드나듦, 공감의 가치를 담아 기획되었다. 대덕문화원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웹드라마 촬영 체험 ‘상상 네 컷’, ▲70대 이상 어르신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움직이는 삶의 페이지’, ▲50~60대 참가자의 동화책 만들기 ‘내 생애 가장 소중한 동화’, ▲자기 표현과 말하기 훈련을 위한 ‘철학자의 모놀로그: 스피치 클래스’ 등 총 4개로, 각 연령대와 삶의 흐름에 맞춰 설계되었다. 교육 장소는 대덕문화원 강좌실(대전 대덕구 대전로 1348)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화(042-627-7517) 또는 네이버 폼( https://naver.me/FxCZIq6l)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든 활동은 기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결과물의 저작권은 대덕문화원에 귀속된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한 이번 회전문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창의적 성장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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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그림책 놀이로 세대 잇는 치매 예방 교육 진행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치매안심센터는 6월 19일, 대화중앙경로당에서 그림책 놀이를 활용한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림책 놀이 봉사단체 ‘그림책아놀자’와 지역아동센터 ‘섬나의 집’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로당 어르신들은 △치매 바로 알기 교육 △예방 운동법 △영양교육 △그림책 구연 및 놀이 △아이들의 합창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방법을 익혔다. 특히 어르신들과 지역 아동들이 함께 그림책 놀이를 즐기며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고,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인지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음을 잇는 소통의 시간이 된 셈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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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장맛비 대비 선제 대응 총력… “주민 안전 최우선”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6월 20일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강한 장맛비와 강풍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기상청의 기상특보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호우 대비 현황을 공유하고, 기상 악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속한 가동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대덕구는 지난 3월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주요 조치로는 △도로변 빗물받이 정비 △배수로·맨홀 준설 △산사태 및 급경사지, 낙석 위험지역, 대형 공사현장 등 취약지에 대한 예방 점검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상 악화 시에는 필요에 따라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경찰 및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긴급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주요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를 이어가겠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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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강 모두 챙긴 유성구, 복지부 장관 표창 2관왕 영예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와 건강 두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유성구는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서의 공로와 비만 예방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겨울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동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유성구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발굴 활동’, 지속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 공공·민간 자원의 신속한 연계 등 종합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웃 주민이나 통·반장을 비롯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제보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발굴된 가구에는 유성구 희망복지지원단과 동 마을복지팀, 다양한 민간 협력 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즉각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유성구는 '비만 예방의 날(3월 4일)'을 기념해 실시된 보건복지부 시상에서도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 기여로 또 한 번 표창을 받았다. 전국에서 총 42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한 가운데, 유성구는 다양한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건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와 건강 두 영역에서 동시에 정부의 인정을 받은 유성구의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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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유성구가 앞장서겠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제21대 대통령 선출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정 청장은 4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유성구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한 12.3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민주주의의 진전을 향한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고 규정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안고 있다”며, “시민들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지역 정부의 책무 또한 강조했다. 그는 “유성구 역시 새 정부 출범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구민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가 마주하게 될 ‘다시 만날 세계’는 12.3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유성구가 구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입장문은 정치·사회적 전환기의 중대함을 되새기며, 지방정부가 국정 과제에 발맞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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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도구가 아닌 동료”…박태웅 의장, 유성구청 특강서 ‘AI 시대 행정 혁신’ 강조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전 한빛미디어 의장)은 지난 22일 유성구청에서 열린 전 직원 대상 특강에서 AI 시대에 공직사회가 가져야 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강조했다.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박 의장은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격변하는 기술혁신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그 중심에 AI가 있으며, 이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삶과 사회,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서 AI 도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공무원이 맡았던 단순·반복 업무의 상당 부분은 AI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며 “이제는 모든 공직자가 디지털 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를 조직에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 아닌,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만들어준 여유 시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활용하느냐가 진정한 디지털 행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공직사회가 AI를 ‘도구’가 아닌 ‘동료’로 인식하는 전환적 사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의를 마친 후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를 행정의 동반자라는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유성구는 앞으로 AI와 공무원이 함께 일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의 유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약 25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공직사회의 진지한 고민과 논의가 이어졌다. 박 의장의 메시지는 단지 기술을 넘어서, 행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철학적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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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창업 판로 돕는 ‘스타트업 커피챗’ 개최… 공공 조달 전략 집중 조명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창업 기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5회 어궁 스타트업 커피챗’이 오는 5월 23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창업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공 조달 시장 진출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커피챗 1부에서는 더블유엠조달인증㈜ 김현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공공 조달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혁신장터, 벤처나라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법과 조달 인증 절차, 판로 개척을 위한 실무 전략이 단계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창업기업들이 실제로 공공기관 납품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창업자의 실무적 고민 해결을 위한 1:1 전문가 멘토링이 진행된다. 노무, 세무, 특허, 조달 등 4개 분야의 전문 멘토들이 개별 기업과 상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멘토링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어궁 스타트업 커피챗’은 어은동·궁동 일대 창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매월 열리는 자유로운 창업 교류 행사다. 기술 교류, 네트워킹, 멘토링을 결합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창업가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공 조달 시장은 창업기업이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판로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회”라며, “유성구는 앞으로도 테스트베드 운영, 혁신 제품 구매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창업 기업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챗은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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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군복무 청년 위한 상해보험 지원 조례 최종 통과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군복무 중인 청년들의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구는 6월 19일 열린 서구의회 본회의에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의안번호 3706호)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등을 대상으로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에 대비해 단체보험을 제공하고, 보험료 전액을 구 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장 항목에는 상해 사망, 후유장해, 수술비, 진단비 등이 포함된다. 조례는 2022년 10월 서철모 서구청장의 제안으로 처음 논의되었으며,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입법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서구의회에서 공식 의결되며 시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구청은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2026년 1월부터 관련 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 청년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지자체가 함께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는 청년 복지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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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2동, 복지 소통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공감과 존중으로 다가가는 복지 실현”
대전 서구 관저2동(동장 김윤섭)은 지난 18일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 대상자와의 효과적이고 따뜻한 의사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남대학교 이봉섭 교수가 맡아 ‘사티어의 의사소통 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복지 현장에서의 실천적 소통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론뿐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심코 해왔던 소통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복지 대상자를 대할 때 더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윤섭 관저2동 동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복지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제작·전달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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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중년 위한 ‘노후 준비 컨설팅’ 본격 가동… 삶의 질 높인다
대전 서구가 신중년(50~60대 중장년층)의 안정된 노후 설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본격 나선다. 서구 노후 준비지원센터(구청장 서철모)는 오는 6월부터 ‘노후 준비 컨설팅 사업’을 전면 시행하며, 경제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개인별 노후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실천 과제를 제시하는 통합형 컨설팅 서비스다. 서구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나는 매월 셋째 수요일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노후 준비 컨설팅 데이’, 다른 하나는 기관 요청에 따라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노후 준비 카운슬러’다. 컨설팅은 1인당 약 40~50분 소요되며, 노후 준비 종합 진단지를 바탕으로 분야별 취약점을 도출한 뒤 개선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재무관리, 건강 유지, 여가 활용, 인간관계 증진 등 다면적인 분석을 통해 삶 전반에 걸친 조언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카운슬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상담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협업 가능성도 열어둬 신중년층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퇴직 이후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신중년층이 경제적‧정신적으로 준비된 삶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맞춘 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신중년층의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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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용문동, 방치된 빈집에서 주민 휴게공간으로 ‘새 단장’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용문동 빈집 정비사업을 5월 21일자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를 낳던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지역 주민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번 용문동 사업에는 시비 보조금을 포함해 총 3억 3천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하반기에 토지를 매입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설계를 거쳐 올해 2월 착공, 약 3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특히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 ▲운동기구 ▲지압 보도 ▲화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조성되었다. 그동안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환경이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빈집 정비는 단순 철거가 아니라, 마을의 안전과 미관을 되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재생의 핵심”이라며 “올해 새로 선정된 탄방동 빈집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빈집 정비를 통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용문동 사례는 주민 중심 도시환경 개선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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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여성친화도시 4기 주민참여단’ 출범… 성평등 지역사회 조성 박차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6월 18일 ‘여성친화도시 4기 주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주민 주도형 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은 김제선 구청장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주민참여단의 결의문 낭독, 역량강화 교육으로 이어졌다. 특히 충남사회서비스원 이경하 연구위원이 ‘여성친화도시의 정의와 주민참여단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성인지 감수성과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4기 주민참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32명의 구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도심 안전 모니터링 ▲여성친화 정책 제안 ▲생활 속 차별 요소 개선 ▲지역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민참여단은 그동안 다양한 현장 활동과 제안을 통해 중구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이 정책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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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 정식 출시…전통시장서 본격 사용 개시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6월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통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시장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펼쳐지며 주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해 문창시장 내 가맹점에서 중구통으로 결제를 시연하며 본격적인 사용을 알렸다. 중구통은 QR코드 및 NFC 카드 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상시 7% 인센티브가 유지되며, 중구는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중구통을 발행할 계획이다. 개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내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장바구니를 지참한 고객에게는 쿠폰이 제공되며, 이 쿠폰은 종량제 봉투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현재 문창시장, 태평시장, 부사홈런시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유천시장, 산성뿌리시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구민과 상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의 중심이 되는 플랫폼”이라며 “전통시장 이용과 함께 환경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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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전통시장서 장바구니 쓰면 ‘종량제봉투’로 보상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중구는 오는 6월 9일부터 ‘전통시장 내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을 찾은 소비자가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나 다회용기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이를 모아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장바구니 이용 시 1회당 1장의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 3장을 모으면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종량제봉투(10리터)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1인당 하루 최대 3장까지 교환 가능하며, 봉투가 소진될 때까지 사업은 계속된다. 사업은 6월 9일부터 ▲문창시장 ▲태평시장 ▲부사홈런시장에서 우선 실시되며, 7월 1일부터는 ▲유천시장 ▲산성뿌리시장 ▲오류시장 ▲용두시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중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1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시장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환사업은 환경 보호 실천은 물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자주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환경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공식 유튜브 채널 ‘중구 테레비’를 통해 사업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 ‘쓰봉(쓰레기 봉투) 받았네’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비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노리는 이번 시도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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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通)’ 6월 10일 공식 출범…지역경제에 새바람 기대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준비해 온 중구사랑상품권 「중구통(通)」을 6월 10일(화) 오전 9시 공식 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및 중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터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발행되는 「중구통(通)」 정식 출시에 이목이 집중된다. 「중구통(通)」은 지역 내 소비 촉진, 자금 역외 유출 방지, 건강한 지역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기획된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로, 구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용액에 대해 인센티브(캐시백)을 제공한다.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사용분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6월에는 「중구통(通)」 출시기념으로 10%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평시에는 7%를 지급한다. 또한, QR코드 ․ NFC카드 결제 방식을 활용한 간편한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는 「중구통(通)」이용이 가능한 점포를 10,000여 개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중 5월 말 현재 6,600여 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중구통(通) 홍보마케터’를 통한 전수 방문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가입을 원치 않거나 보류, 휴업(폐문) 등의 사유로 신청하지 않은 점포에 대해서도 출시 이후 앱을 통해 직접 가입신청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6월 9일(월) 오전 9시부터 「중구통(通)」 시스템을 사전 오픈한다. 사전 오픈 동안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계좌등록 ▲충전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사용하는‘결제 기능’은 정식 출시 시점인 6월 10일(화) 9시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중구통(通)」출시기념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6월 출시 첫 달 가입 및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입자 추천 이벤트, 순번별 사용자 이벤트와 같은 소비 촉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입 추천 이벤트는 총 9,600명을 대상으로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각 3,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0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순번별 사용자 이벤트는 1번째, 100번째, 500번째, 1,000번째, 2,000번째 등 총 12명의 사용자를 선정해, 각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두 이벤트는 정식 출시일인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적용되며, 사전오픈 기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通)」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중구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역경제 플랫폼”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확보를 위해 가맹점에 결제용 QR코드와 가맹점 스티커를 출시 전 1차 약 4,500건을 제작․배부하고 이후 나머지 가맹점도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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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어르신과 함께하는 삼겹살 day'
10일 오후5시에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타이어 가족봉사단 & 임영숙회원 후원과 (사)물방울 회원들이 함께했다. 두 단체 회원 20여 명이 이지역 40여명 어르신을 모시고 삼겹살 day를 위해 회원들은 주방에서 모두 힘을 모았다. 식사 준비를 위해 밥과 국을 시작으로 마늘과 고추 썰기, 상추 씻기, 일곱개 후라이팬에서 동시 고기굽기 등을 주방에서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은 탁자에 비닐깔기, 수저와 젓가락 놓기, 밑반찬 놓기, 음료수와 식수 준비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내부모를 모시드시 환한 웃음과 미소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하시는 동안 부족한 고기와 김치, 마늘 등을 추가해 드렸다. 모든 것은 열심히 마치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맙다", "수고했으며, 감사하다" 등 한결같이 인사들을 하셨다. 어르신들이 모두 끝난뒤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표님과 직원들, 봉사단 회원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행사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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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및 벚꽃축제'
동구 가양2동 더퍼리길인 대주파크빌 후문부터 남간정사 거리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은 JT BAND팀의 색소폰 앙상블, 가양2동 댄스스포츠팀, 가양2동 난타팀, 남천예술단의 민요, 가양2동 밸리댄스팀, 하모라이크 동아리 하모니카 연주, 대전아코디언동우회, 효성태권도학원, 빛고을합창단, 가양2동 웰빙댄스팀, 홍도동 부녀회 퓨전난타장구가 진행되었다. 곧이어 기념식과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에서 가마놀이재현을 했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놀이로 출가를 앞둔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도록 기원하는 놀이이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약 3백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놀이라고하며 일제의 조선문화 말살정책에 의하여 사라졌던 것을 최근에 다시 재연한 것이다.이 놀이는 매년 정월에 시행하는 동제에 거리제가 첨가되었고 이러한 동제는 이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라 하겠다. 이 놀이를 하기 위하여 동민들의 추렴에 의하여 정월 14일 밤에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낸 뒤에 제주가 산을 내려오면 두껍바위 둘레에 모여 있던 동민들이 제주를 맞이하여 거리제를 지낸다. 음복단계에서 각 마을의 가마들이 모여들어 두껍바위를 돌며 신을 즐겁게 하는유희가 진행되며, 가마꾼들이 특이한 몸짓으로 흥을 돋우는 가마춤은 이 지역에서만 전승되어온 것이다. 이때 무당이 나와서 소 등에 올라가 하얀 수건을 흔들며 노래를 하는데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르며, 이러한 노래는 1910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보는데 모두 성적 유희라고 하겠다. 이는 모두 신을 즐겁게 함으로써 마을 처녀의 행복한 결혼을 기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하여 동민이 화합하고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타지역에서는볼 수 없는 놀이이다. [흥룡마을가마 재현 순서] ▶ 산신제를 마친 도가가 산신제의 마침을 알리는 횃불을 세바퀴 크게 돌린다. ▶ 두껍바위 앞에 모여있던 동민들은 일제히 크게 함성을 지르며 풍장을 치고 나가면, 동민들도 춤을 추며 풍장패의 뒤를 따른다. ▶ 도가를 만난 풍장패와 동민들은 수고했다는 뜻을 표하기 위하여 도가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풍장을 치며 춤을 춘다. ▶ 동민들은 도가를 앞세우고 마을로 오다가 도가의 집 앞에서 잠시 머무르고, 도가는 산신제 제물을 거리제 제물과 교체하고 두껍바위로 온다. ▶ 도가가 제물을 진설하면 풍장이 멈추고 동민들은 조용히 한다. ▶ 거리제를 지내며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리고 난뒤에 제주가 절을 할때는 동민들도 따라한다. ▶ 각 마을에서 온 가마꾼들이 가마를 메고 등장하여 두껍바위를 세바퀴 돈다. ▶ 동민들은 음복을 하며 즐거워 한다. ▶ 갑자기 풍장소리가 들리면 동민들은 춤을 추고 가마꾼들은 가마를 멘다. ▶ 가마꾼들을 중심으로 묘기를 부리며 두껍바위를 돈다. ▶ 풍장소리가 더 커지고 동민들은 더욱 흥겹게 논다. ▶ 홍이 절정에 올랐을 때 갑자기 무당이 소(牛)등에 올라가 민요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른다. ▶ 이때 풍장을 장구로 장단만 맞추고 나머지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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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우기철 대비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주민 안전과 밀접한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이 실시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노후화된 복개구조물(하수도)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대전천동로(보문고 주변) 일원 복개구조물 보수ㆍ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밭중학교 앞 복개구조물은 시공한 지 60여 년이 경과한 시설로, 2017년 정동네거리 인근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 내 바닥 세굴 및 철근 노출 등 시설물 안전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보강 공법을 선정,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가 시급한 100m 구간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작년엔 예산 22억 원을 확보해 내구성 저하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한밭중학교~보문고등학교 일원 288m 구간 보수를 시작, 올해 6월 조기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하수시설 파손으로 인한 재해예방뿐 아니라 우기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과 하수팀과 16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 하수관로 1.68km 및 빗물받이 524개소를 긴급 정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후변화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 주민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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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눈길
대전 동구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교육이 4일부터 진행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자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유아를 대상으로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인형극을 진행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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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골합창단 지역상생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지나 스승의 날을 앞둔 5월 12일(월) 7시 30분에 별무리학교 별드림관에서는 금산인삼골합창단 지역상생 문화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합창단 유오종 지휘자의 지휘와 임유리 반주자의 아름다운 선율에 45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남일면 수천리. 신동리 지역 일대 깊은 산속에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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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잔치 . 금산어린이가 모두 즐거운 현장에 다녀왔어요.
5월 3일부터 4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많은 인파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금산종합체육관에서는 금산 어사모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금산군 어린이대잔치가 열렸습니다. 행사장 준비로 한창인 가운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체육관 안에서는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금산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효원)의 인사말과 황명선 국회의원과 이인원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78개 부스가 체육관 내외에 어린이와 보호자님,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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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 한밭여단,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7일(금), 육군 제32보병사단 한밭여단이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한밭여단은 복무 여건 개선과 장병 정신건강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전문 기관을 물색하던 중,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장병들의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하고 상담이 필요한 인원을 선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판단에 따라, 양측은 보다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존중 캠페인을 비롯해 도박 및 마약 예방교육, 전문상담기법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 복무 중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집중해, 장병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밭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병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복무 환경 개선은 물론, 장병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측도 “장병들의 정신건강은 곧 군 조직 전체의 역량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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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개최
금산군은 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금산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세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주제로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8개팀 등 총 18개 팀의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규칙, 대회 요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청소년수련관에서 한 달여 준비기간을 갖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생활에서의 안전관련 아이디어 및 자동차 배틀을 주제로 코딩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코딩 실력과 기획 의도 표현력, 배틀 승부 등 영역을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딩이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회차를 맞은 청소년 코딩경진대회인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이 코딩에 관심을 갖고 팀워크를 이루는 모습에 청소년들의 창의 핵심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금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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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속 빛난 주민 화합의 장, 회덕동 주민총회 성료
장맛비가 이어진 지난 6월 21일(토) 오후 1시, 와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회덕동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회덕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형주 주민자치회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시‧구의원, 자생단체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니어오케스트라 자치센터 회원들이 풍물과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총회는 전유진 부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고, 이형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주민자치가 잘 되어야 나라가 발전한다. 함께 노력하면 우리 동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최충규 구청장은 "미래의 회덕을 함께 고민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양희 감사는 전년도 회계 감사결과를 보고하며 "모든 증빙서류가 완벽하게 구비되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밝혀 투명한 회계 운영을 강조했다. 이어 2025년 마을계획 사업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고, 2026년을 위한 주민자치회 사업의제 3가지가 최종 선정되었다. 주민들의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1위는 '회덕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네트워크', 2위는 '축제가 있는 돗자리 피크닉', 3위는 '회덕현 저잣거리 조성'으로 결정되었다. 총회 이후 운동장에서는 '축제가 있는 돗자리 피크닉' 행사가 열려 태권도 시범, 젓가락 난타 공연, 경품 추첨, 주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민총회는 회덕동 주민들이 하나 되어 마을의 미래를 논의하고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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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마을신문 26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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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마을, 법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지난 6월 18일(수) 오후 3시,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에서 '주민이 주인되는 법2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법2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법2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수호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정현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생단체 회장과 지역 인사,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법동지부 아랑고고장구단의 장구 공연과 법동풍물단의 청사초롱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달궜으며,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캘리그래피와 감성 수채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이수호 회장과 최충규 구청장의 퍼포먼스는 큰 호응을 받았다. 총회는 김성자 부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수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손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며 “더 따뜻하고 투명하며 함께하는 마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현학 감사가 지난 3월 실시한 회계 및 사업 감사 결과를 규정에 따라 문제없음을 보고했다. 2025년 마을계획 사업은 동영상 설명과 함께 소개되었으며, 주민들의 사전투표(310명)와 현장투표(120명)를 통해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업은 ‘계족산숲 건강을 담다’로 총 448표 찬성을 얻었다. 이어 ‘석장승 마을축제’(433표), ‘공경해 孝 사랑해 孝’(403표) 순으로 결정되었다. 주민자치회 노래교실에서 활동 중인 가수 지중해가 흥겨운 무대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이수호 회장의 직접 결과 발표 및 마을계획 선포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참석 주민들에게는 간단한 생필품이 제공되며, 새롭게 변화할 법2동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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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화동 주민자치회 총회 성황리에 개최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자치회는 6월 14일(토) 오후 1시, 원명학교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김병관 대화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정현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생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스포츠 난타 공연과 건강 라인댄스가 식전공연으로 펼쳐져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어 정규철 부회장의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었다. 김병관 회장의 환영사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대화동의 활기찬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화동은 활발한 재개발과 조치원역 입체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노력으로 상반기 동 행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향후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다"고 언급했다. 임용훈 감사는 2024년 어울림한마당 축제 등 5개 주요 사업이 주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회계감사 결과도 이상 없음을 보고했다. 이어 활동보고 및 마을 의제 보고 영상이 상영되어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 온라인 사전투표(6월 4~11일)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1,369표 중 452표를 얻은 '대화동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너랑 나랑 손잡고 함께 걸어요', '자치사업 관리 프로젝트', '대화동은 쓰레기가 없어요', '마을의 문화를 알려요' 순으로 내년도 예산 지원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행사는 김병관 회장의 자치계획 선포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 주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 제공되었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동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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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경로봉사단,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 맞이 나눔 행사
신탄진동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순임 경로봉사단(회장 이순임)이 주관해 4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2014년 8월 14일 수요일,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말복을 기념해 열렸다. 이순임 회장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곡밥, 나물,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함께 점심을 즐겼고, 그 시간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순임 회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란다"며 "항상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한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단은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산마을케어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들의 일상에 큰 활력이 됐다.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들의 웃음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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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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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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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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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앤컷 헤어, 미용장인 장미경 원장
펌앤컷 헤어 장미경 원장은 미용에 첫발을 들인지 올해로 40년 차인 미용 장인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뿌리가 뻗어 나가고 가지가 자라고 해마다 열매를 맺듯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비결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가양동, 비래동의 미용실에서 꾸준히 일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결혼을 하고 와동, 연축동에서 거주한 지 벌써 34년째이다. 그녀는 개인 샵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뿌리내린 와동에서만 15년째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와동에 오래 거주 중인 주민들과의 소통이 즐겁고 내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되다보니 내 아이들이 다 커서 성인이 되었어도 꾸준히 다시 커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내 아이들이 자라던 모습을 다시 추억하게 되고 고객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도 큰 에너지를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2남 2녀를 둔 장미경 원장은 네 아이가 모두 같은 학교를 졸업하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기쁨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당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성인이 되어도 펌앤컷 헤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있다는 게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소명감이라고 한다. 최근 3~4년 사이 코로나로 인해 휘청거릴 때도 장미경 원장은 꿋꿋하게 이 자리에서 버텨왔다. 게다가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의 재개발로 인해 주변 인구가 줄어들 때도 꾸준하게 찾아주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우선이라며 버텨왔다. 매출은 줄었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가면서 미용장에 도전하게 되었고 5수 끝에 미용장에 합격하게 되었다. 미용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현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용 업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공중위생 분야로써 미용장은 얼굴, 머리, 피부 등의 미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업무를 수행한다. 장미경 원장이 미용장이 되고 난 후 장미경 원장은 지금 달라졌을까? 결과적으로 그가 하는 일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손님들도 다시 늘어나면서 평정심도 찾았고 또 미용장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미용장에 합격하고 장미경 원장은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바로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건양사이버대학교 24학번으로 입학하였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일 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미용인이 되고자 선택한 길이다. 미용인으로서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펌앤컷 헤어의 휴무일은 화요일이다. 보통 미용장 봉사활동이나 각종 관련 행사가 화요일에 많다 보니 장미경 원장도 화요일을 휴무로 정했다. 당연히 쉬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용장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고 또 개인적인 학업을 위해 하루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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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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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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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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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心篇(존심편): 본심을 보전함
★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하면 可免過이니라. (경행록에 운 좌밀실을 여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스러운 방에 앉아 있더라도 네거리에 있는것같이 하고 한치의 마음 다스리기를 여섯 필의 말 다스리는 것같이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하느니라. 衢(네거리 구) 懼(두려울 구) 馭(부릴 어) 坐密室(좌밀실):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에 앉아 있어도 可免過(가면과): 허물을 면할 수 있다. ⊙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댄 仲尼年少合封侯니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운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연소합봉후니라. 세인은 불해청천의하고 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만일 부하고 귀함을 지혜로 구할 수 있다면 공자께서도젊었을 때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연히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밤중에 근심하게 하니라. 擊(칠 격) 壤(흙 양) 詩(글 시) 尼(여승 니) 封(봉할 봉) 侯(제후 후): 요즘의 지방 자치 단체장 정도의 벼슬 解(풀 해) 使(하여금 사) 愁(근심 수) 合封侯(합봉후): 합당히 제후에 봉하여졌을 것이다. 半夜(반야): 한밤중 擊壤詩(격양시): 송나라 때 소옹이 엮은 격양집에 실려 있음 愁(근심 수): 秋+心=愁(회의문자) 仲(버금 중): 人+中=仲(형성문자) ⊙ 范忠宣公이 戒子弟 曰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 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계자제 왈 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즉불환부 도성현지위야이니라.) 범충선공이 아들과 아우를 경계하여 가로되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에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으나 자신을 용서하는 데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다만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즉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아니해도 되니라(즉 저절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 范(성 범) 雖(비록 수) 愚(근심 우) 爾(너 이) 聰(귀밝을 총) 聰明(총명) 聖(성인 성) 聖人(성인) 神聖(신성) 賢(어질 현) 賢人(현인) 賢明(현명) 聖賢(성현)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철종의 재상 但(다만 단): 人+旦(아침 단)=但(형성문자) ⊙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시은물구보하고 여인물추회하라.) 은혜를 베풀었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회를 쫓지 말라. 施(베풀 시) 忠(충성 충) 宣(베풀 선) 公(여러 공) 恩(은혜 은) 報(갚을 보, 알릴 보) 報償(보상) 報恩(보은) 報道(보도) 速報(속보) 追(쫓을 추) 追跡(추적) 追越(추월) 追憶(추억)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追悔(추회): 추후로 후회함 ⊙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이니라. (염염요여임전일하고 심심상사과교시이니라.) 생각마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 임하는 날같이 하고 마음마다 항상 다리를 지나는 때 같이 할 지니라. 생각은 늘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뜻이다. 臨(임할 림) 戰(싸움 전) 過(지날 과) 橋(다리 교) 時(때 시) ⊙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심불부인이면 면무참색이니라.) 마음에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負(질 부) 負擔(부담) 勝負(승부) 負債(부채) 慙(부끄러울 참) 負人(부인): 남을 저버림 ⊙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이니라.(인무백세인이나 왕작천년계이니라.) 사람은 백 세까지 살지 못 하나 헛되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歲(해 세) 枉(굽을 왕, 헛될 왕) 計(셀 계, 꾀 계) 無(없을 무) ⊙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오 富不儉用貧時悔오 藝不少學過時悔오 見事不學用時悔오 醉後狂言醒時悔오 安不將息病時悔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운 관행사곡실시회오 부불검용빈시회오 예불소학과시회오 견사불학용시회오 취후광언성시회오 안불장식병시회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이르기를 관리가 부정한 행위를 행하면 지위를 잃었을 때 뉘우치고 부자가 검소하게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를 젊었을 때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나서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쓸 때 뉘우치고 술에 취하여 한 말은 깼을 때 뉘우치고 편안할 때 장차 쉬지 않으면 병이 든 뒤에 뉘우치느니라. 私曲(사곡): 不正(부정) 非行(비행):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비리를 저지름 失時悔(실시회): 벼슬을 잃었을 때 뉘우침 狂言(광언): 주책없는 말 寇萊公(구래공): 송나라의 재상 寇(도적 구) 萊(쑥 래)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藝(재주 예) 藝術(예술) 技藝(기예) 文藝(문예) 醉(취할 취) 醉客(취객) 滿醉(만취) 醉中(취중) 狂(미칠 광) 狂人(광인) 狂犬病(광견병) 醒(깰 성) 覺醒(각성) 銘(새길 명): 金+名(이름 명)=銘(형성문자)쇠에 글을 새겨 넣는다는 뜻 病(병 병): 病(형성문자) 貧(가난 빈): 分(나눌 분)음+貝(조개)뜻=貧 돈을 나누어 가지므로 가난해진다는 뜻 息(쉴 식): 自+心=息(회의문자) 자신이 편히 쉬면 마음이 편안하다. ⊙ 존심편 관련 이야기: <만덕의 은혜> 만덕의 성은 김씨인데, 탐라(제주도의 옛 이름) 어느 양가의 딸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기녀에게 의탁하여 살았다. 만덕이 성장하자 기생 명부에 이름을 올렸는데, 만덕은 비록 머리를 숙이고 관기로 부림을 당하였으나 그 스스로는 기생으로 여기지 않았다. 나이 스물이 넘어 기생이 아니고 양민의 딸이라는 사실을 관청에 울며 호소하니, 관청에서 불쌍하게 생각하여 기생 명부에서 빼주고 다시 양민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만덕은 비록 민간에서 살게 되었으나 탐라의 사내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여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다. 그녀는 재물을 늘리는 일에 뛰어났는데, 수시로 바뀌는 물건 가격에 맞추어 매매하여 몇십 년이 지나 상당한 재산가로 이름이 났다. 정조 대왕이 즉위한 지 19년이 되던 을묘년에 탐라에 큰 기근이 들어 굶어 죽는 백성의 시체가 쌓였다. 정조 대왕이 구휼미(가난한 사람과 이재민을 도와주는 쌀)를 실어 보낼 것을 명령하니, 팔백 리 먼 바닷길(한양에서 탐라까지)을 바람을 받은 돛단배가 왔다 갔다 하였으나, 때에 맞출 수는 없었다. 이에 만덕이 천금의 돈을 던져 뭍에서 쌀을 사니, 여러 고을의 사공들이 때에 맞게 이르렀다. 만덕은 그 십분의 일을 가지고서 친족들을 살리고, 나머지는 모두 관청으로 보냈다. 부황(오래 굶어 살가죽이 붓고 누렇게 되는 병)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관청에 구름같이 몰려드니, 관청에서는 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리어 나누어 주기를 차등 있게 하였다. 탐라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거리로 나와 만덕의 은혜를 칭송하며 “우리를 살린 사람은 만덕이다.”라고 하였다. <양진과 왕밀> 중국 후한 때 사람 양진은 학식이 높아 ‘관서공자’라 일컬어졌으며, 벼슬이 태위에까지 이른 인물이다. 그가 형주자사가 되어 임지로 가는 도중에 창읍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에 형주 사람으로서 학식이 있다는 왕밀이란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였는데, 바로 그 왕밀이 창읍의 현령으로 있었다. 왕밀은 밤에 황금 10근을 품속에 품고 와서 양진에게 바쳤다. 품속에서 꺼내 놓은 황금을 보며 양진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를 아는데 그대는 나를 모르는가?” 왕밀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사양하지 마십시오. 늦은 밤이라 아는 이가 없습니다.” 양진이 말하였다.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하여 아는 이가 없다고 하는가!” 왕밀은 부끄러워 내빼듯 그 자리를 물러 나왔다. <더불어 사는 삶> 조선 영조 때 조현명은 정직하고 깨끗하였으며 언행이 단정하고 공사가 분명하였다. 탕평책을 주장하여 어느 집단에 끼지도 않았다. 영의정으로 있을 때였다. 아내의 초상을 당하여 각 지방에서 많은 부조가 들어왔다. 초상을 치른 후 살림을 맡아 보던 집사가 잠시 한가한 때에 “남은 돈으로 땅을 사는 게 어떻겠습니까?” 하고 상의해왔다. 조현명이 물었다. “큰 아들의 뜻은 어떠했느냐?” “예, 큰 아드님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조현명은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을 가져오라고 하여 혼자 마셨다.그리고 자식들을 불렀다. 자식들이 모두 모이자 큰 소리로 나무랐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들아! 부좃돈으로 땅을 사려하다니 어미의 송장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더욱이 나는재상이면서도 땅을 사지 않았는데 너희 같은 하찮은 것들이 굶어 죽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냐?” 이튿날이 되자, 그는 부조로 들어온 모든 재물을 가난한 일가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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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뿔났다 - 제 2장 좌우뇌에 날개를 달자
성격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가 우뇌보다 높은 사람은 세상을 좌뇌로 바라보고 좌뇌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좌뇌적인 사람을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밖에서 기분이 나빠 들어왔을 때 좌뇌가 높은 아이는 고지식하고 눈치가 없어서 기분이 나쁜 엄마를 귀찮게 쫓아다니며 잔소리하다 혼이 난다. 그러나 우뇌적인 감각이 있는 아이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뇌가 판단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보는데, 좌뇌는 고지식해서 그런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결국은 크게 혼나게 된다. 그러나 우뇌로 행동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화가 나 있으면 평상시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큰소리로 책을 읽거나 집안 정리를 하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린다. 이것은 어느 쪽 뇌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좌뇌가 두뇌를 지배하는 아이들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반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친구들도 자기 맘에 들어야 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그리고 욕심이 많아 습관만 잘 들여놓으면 자기 할 일은 스스로 한다. 우뇌 편향적인 아이는 감각적이다. 창의성 및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좌뇌, 우뇌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편향적으로 계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상호 보완적일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좌뇌의 특징인 논리와 이성이 바탕이 된 창의성은 빛을 발할 것이고, 우뇌의 특징인 감각에 기초한 실력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뇌가 발달한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여 안정감을 찾고 학습에 임할 수 있으며 좌뇌 선호형 아이는 합리적이어서 학습 능력이 뛰어날 확률이 높다.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좌뇌적인 사람과 우뇌적인 사람이 가진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자. 좌뇌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어떤 일을 설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이나 글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며 그림이나 물건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야 이해가 빠르다. 좌뇌적인 사람은 선물도 실속 있는 것으로 하되, 우뇌적인 사람은 꽃처럼 감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은 정에 약하다. 좌뇌적인 사람은 정보다는 철저하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된다. 우뇌가 지극히 발달한 사람들이 예술가형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아서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들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다거나 옷도 정장보다는 독특한 옷을 많이 입는다. 예술가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현실감각은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처럼 돈 버는 쪽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학습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는 언어, 즉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다스리며 논리적이고 계산적이기 때문에 ‘적당히’를 허용하지 않고 꼬치꼬치 부분적으로 파고들어 간다. 또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좌뇌에서 담당한다. 문제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좌뇌는 정보를 동시에 수용하기보다는 부분에서 전체로 하나하나씩 축적하는 방법을 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또한 은유법이나 추리를 거의 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뜻만 해석한다. 즉 좌뇌가 높은 아이들은 체계적, 순서적, 논리적이며 학업 성취에서 높은 잠재력이 있으나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세어 통제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우뇌는 단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 사물을 인식한다. 따라서 미술 전시관이나 자연 속에서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위치와 공간적 관계에 대한 정보는 우뇌에서 처리된다. 밤에 갑자기 정전되어도 헤매지 않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퍼즐 맞추기 놀이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우뇌가 있기 때문이다. 우뇌는 논리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기보다 직감, 영감, 느낌, 시각적 영감 등을 근거로 정보를 순간적으로 받아들이며, 한 가지씩 일을 처리해 나가기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본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듯이 우뇌를 계발하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뇌는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 활동의 보고이며,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조각하기, 연기 등은 우뇌의 능력이다. 우뇌가 높은 아이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갖고 있으며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정도 있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넓은 마음과 잠재력이 있다. 눈치가 있어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잘한다. 그러나 노는 것에 너무 치중하여 학습에 지장을 줄 우 려가 있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서 엉뚱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즉 좌뇌적인 사람은 충분히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여야 이해가 빠르며 우뇌적인 사람은 언어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그림이나 사물을 보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빠르다. 우뇌가 좋은 사람은 사람의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잘 기억하고 처음 만났을 때 옷이라든가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이미지를 잘 기억하지만, 좌뇌적인 사람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하는 일 혹은 경력 등을 잘 기억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뇌를 ‘이미지 뇌’, 좌뇌를‘언어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부학상에서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발견한 사람은 로만 카 순터라고 하는 미국 신경학자이다. 그는 죽은 사람의 뇌를 세밀히 비교하여 좌우 비대칭성으로 존재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측두 평면’이라고 일컫는 부위, 즉 좌뇌에서 두드러지게 큰 이 부위는 언어와 크게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모든 인체 동작을 관찰하면 우뇌는 뇌의 우반구이고, 신체 좌측의 감각과 운동을 통제한다. 상대적으로 좌뇌는 뇌의 좌반구이며 신체 우측의 기능을 통제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보인 사물에 대하여는 뇌량을 통해 좌뇌에 전달하는 것이며, 왼쪽 눈으로 본 사물은 우뇌에 전달되지만, 이것은 곧 뇌량을 통하여 좌우뇌에 연락한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기능은 좌뇌에 속한다. 우뇌는 이미지, 공간성 명령을 처리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다. 좌우뇌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사고와 의식의 종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구상이나 사고의 측면에서 보면 우뇌형 사고는 ‘유추형 사고’라고 부를 수 있으며, 좌뇌형 사고는 ‘수위형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유추는 마치 시계의 바늘과 같아서 계속해서 평온한 표현을 명령한다. 수위 측면에서 말하면 전자시계와 같아서 수나 양 등을 명령하며 각 수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한 후에 연속되지 않은 형태로서 표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나의 감정이나 몸으로 느끼는 날씨 혹은 사물을 만져본 느낌과 같이 정확한 수치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은 우뇌에서 처리한다. 좌우뇌는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좌뇌는 학습 영역인 추상력, 언어사고력, 수리력, 추리력의 뇌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뇌는 인성 영역으로 협응력, 구성력, 시각적 통찰력, 지각속도력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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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다.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를 무시하면 큰 재해를 입게 된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가 주창한 것으로 1:29:300 법칙이라고도 한다.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고 역시 같은 원인으로 사고는 아니지만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우발적인 범행도 그 원인을 찾아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은 산업현장의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난, 또는 사회적·경제적·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생각하기도 힘든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우발적일까? 그럴만한 원인이 없을까? 모든 인위적 사고를 보면 대부분 인간성 상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인성이다. 인성이 무너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는 피할 수 없다. 역으로 바른 인성의 소유자는 절대로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다.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약한 사람을 보면 도울 줄 알고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었다면 결코 불행한 일을 벌일 리 없다. 바른 인성에 결함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고 아주 작은 비행일지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치유한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빚어지고 있는 청소년의 작은 비행에 올바른 소리 하지 못하는 세상이니 비행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아무리 튼튼한 집을 지어도 그 집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기초는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오른쪽으로 다니고, 신호등을 지키는 것과 같이 가볍게 보이지만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 기초다. 이런 기초가 잘 되어 있으면 예절이 바르고 공부도 잘하게 되어 있다. 기초가 무너져 있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결과가 절대 좋을 수 없다. 특히 정치가는 더더욱 그렇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우선 자신부터 깨끗하게 하고 가정을 지킨 다음 정치에 뜻을 두어야 한다.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정치에 ‘정’도 생각하지 마라.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은 자 주위에는 썩은 내가 진동하여 파리가 득실거리고 죄도 없는 사람이 죽는다. 자신이 깨끗하지 않고 가정이 엉망인데 무슨 정치가 되겠는가? 요즘 국회의원 하는 행동을 보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도 이보다는 낫다. 공천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아닌 것도 아니라 하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행태를 보면 구역질이 나고 세금이 아깝다.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깝죽거리니 나라 꼴이 잘 될 리가 있는가?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도 똑똑하던 자들이 당선만 되면 희한하게 거수기 로봇이 되니 정말 한심하다. 국민을 위해 소신껏 정치하는 국회의원 보기 힘들다. 정치인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도 기초가 무너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국민과 나라를 찾고 실제는 간신배 측근들과 함께 밥그릇 나누기 바쁘니 무슨 놈의 정치가 되겠는가? 앞으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단체장이든 기초가 무너진 사람이 당선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이런 자가 당선되면 국민을 위해 써야 할 세금이 부패한 권력 유지에 쓰인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어 공부 잘하고 명문대 들어가 열심히 노력한 사람보다 대학 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어영부영 대학 졸업하고 썩은 정치 동아줄 꽉 잡아서 국회의원하고 단체장하고 장관을 하니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고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매일 터진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고 인성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정치인 중에 인성이 무너진 자는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유유상종이라고 뭐는 뭐끼리 모인다고 인성이 무너진 자의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고, 그런 집단의 결속력은 더욱 강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은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배척의 대상, 즉 적으로 내몬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니 잘잘못을 가릴 줄 모르고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하다. 국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정말 용감하다. 모든 사고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이다. 청소년의 끔찍한 비행도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등 잘못된 작은 비행을 가볍게 했던 누적된 결과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법칙 하면 떠오르는 세월호 사건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다. 큰 사람이 되려거든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그 기초의 중심은 바로 사람 냄새 나는 인성이다.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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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
초등학교 시절의 ‘토끼와 거북,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난다.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고,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양식을 장만한 개미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가장 컸던 시절이기에 근면 성실을 가장 중요한 행동 덕목으로 여겼다. 그러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는 토끼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개미와 배짱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개미! 정말 개미는 모두가 부지런할까? 파레토가 개미의 생활을 관찰한 결과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였고 일을 하지 않는 개미가 80%나 되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하는 개미 20%만 따로 모아서 관찰하였다. 처음에는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일하지 않는 개미가 점점 늘더니 80%가 되었다. 반대로 일하지 않는 개미만 모아 놓았더니 일을 하지 않던 개미 중에서도 점점 일하는 개미가 생기더니 20%가 열심히 일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 20:80을 파레토의 법칙이라 한다. 여왕벌 1마리에 일벌이라 불리는 암컷 90%, 수컷 10%로 되어 있는 벌이 있다. 암컷과 수컷이 맡은 역할이 있고 꿀은 일벌이 딴다. 그러면 일벌 90%가 모두 꿀을 딸까? 벌도 개미와 마찬가지로 실제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은 20%에 불과하다. 빈둥빈둥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벌, 다른 집 벌통에 들어가 꿀을 훔쳐 오는 벌 등 각양각색이다. 인간의 생활과도 흡사하지 않은가? 우리 인간의 세계도 이러한 파레토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그 비율이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어느 직장이든 매우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20%가 나머지 80%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려는 궂은일이나 위험한 일을 솔선해서 하는 20%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을 바탕으로 쉽고 힘이 들지 않은 일을 하는 80%가 있다. 물론 80%에 해당하면서도 20%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냉철한 기준을 가지고 분석해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 별것 아니다.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인생을 갖기 위해서는 손해 보는 일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짐승보다 못한 끔찍한 일은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나의 이익에 눈이 먼 결과의 산물이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고 생색을 내는 사람보다는 일하는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고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생색을 내려면 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덕을 쌓는 일이다. 덕을 많이 쌓으면 그것이 바로 복을 짓는 일이고 내가 지은 복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복을 지어 나누어 줘라. 나누어 준 복은 다시 복을 만들어 나에게 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많을 때,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세상이 된다.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지 않는 궂은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오히려 내가 하지 않는 일을 해주니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비난의 대상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하지 않으니 내가 밉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라. 그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좋다. 나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피해 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데 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는가? 피해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각은 건강을 해치고 긍정적인 생각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일은 항상 좋게 생각하라. 혹시 좋지 않은 일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리사욕에 빠져 욕심을 부린다면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없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가득 채워져 있으면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 없다. 22대 총선이 끝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 JP의 국민이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우매하고 어리숙한 국민으로 보일지라도 잘못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심판할 줄 아는 국민임을 명심하라. 묻는다. 국회의원을 왜 하려고 하는가? 국민의 머슴? 상전이나 되지 마라. 가진 자보다는 갖지 못한 자를 힘이 있는 자보다는 힘이 없는 자를 주인으로 생각하라. 권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약자를 배려하면 권위는 선물로 주는 것이다. 공천받기 위하여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아첨하지 않았는가? 당당하게 공천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자식 보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한비자의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을 생각하라.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도 하늘을 이길 수 없다. 그 하늘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민심이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이다. 22대 총선은 민심을 좇은 자와 거스른 자를 명백하게 보여준 결과다.
5분칼럼 굿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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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헌디
무엇이 중헌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인생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건강, 돈, 명예 아닐까? 그래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생겼다. 돈, 명예, 건강은 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을 망치는 원인은 마음이다. 성경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칼슨이 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그도 사소한 것에 매여 마음을 힘들게 하거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지 말고 잊을 것을 잊고 버릴 것을 버리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대범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큰 흐름은 토니 로빈스가 썼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지지 않을 용기'와도 흐름이 비슷하다. 생각 바꾸기를 통해서 감정을 전환시키고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본은 급한 것부터 하기 보다는 중요한 것부터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이 누구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당신 자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마음의 평안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떤 상황에든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행복과 타인, 주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 자신을 몹시 짜증 나게 하는 존재가 있을 때, 잠시 눈을 감고 그 사람이 귀여운 어린 아기라고 상상해 보자. 그들의 가냘픈 모습과 순순하고 귀여운 눈망울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는가? 얄미운 사람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번에는 그 얄미운 사람이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가엾은 노인이라고 상상해 보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며 매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분이 저조해질 때면, 스스로에게 말하라. "이것도 그냥 지나갈 거야. 지난번에도 그랬어 결국은 좋게 될거야" 그렇게 하고 긍정하고 소망을 갖어 본다.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새롭게 다짐한다. 모든 것에 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다루기 힘든 사람을 상대해야 할 때, 일이 제대로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지 않을 때 이 영적인 사실을 떠올려 보라.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깊고 넓어질 것이다. “무엇이 중헌디~” 김명기 신대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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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유명한 찰리 패덕이 어느 날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연설중에 학생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강당 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자. 연설이 끝난 뒤 바싹 마르고 키가 껑충한 흑인 소년이 쭈삣거리며 찰리 패덕에게 다가 왔다. 한눈에 봐도 숫기가 없고 가난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찰리 패덕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눈을 빛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육상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요!” 라고, 찰리는 기대에 찬 소년의 눈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할 수 있고 말고! 네가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너는 분명히 올림픽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단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소년은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금메달을 땄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을 잉태하면 꿈이 현실로 태어나는 것이다. 꿈을 꾸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게 된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적다. 그 이유는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경우도 아버지와 어머니, 11형제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함으로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는데 호사다마처럼 성폭행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간다. 그곳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므로 인정을 받았다. 그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고 대책까지 말한 그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으로 인정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훗날 그의 형제들이 식량을 구하러 와서 그에게 절하며 인사했다. 꿈은 큰 꿈을 꿔야 하며, 모두가 선호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바람직하다. 자신만의 망상이 되면 오히려 성취되어도 꼴불견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홍익인간의 자세로 모두를 이롭게 할 장본인이 될 것을 꿈으로 품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또 한사람이 떠 오르는데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비가 새는 통나무 집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어머니에게 받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을 했다. 어느 날 아버지와 길을 걷다가 흑인이 백인에게 죽도록 매를 맞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흑인은 왜 저렇게 짐승처럼 맞아야 합니까?” 아버지 왈 “법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저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까?” “법을 바꾸면 된다.” “법은 누가 바꿀 수 있어요?” “대통령은 바꿀 수 있다.” 이 말에 링컨은 “그럼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좋지 않은 법을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고 그때부터 미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나가 계속 낙선을 거듭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가 드디어 꿈꾸었던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꿈은 끈기와 집념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거나 낙심하면 때가 오지도 않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가 유익한, 모두를 유익하게 할 꿈을 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그런 꿈을 말하고 공유하며 성취를 보여주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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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넉두리 “추억”
사람은 누구나 기억 속에 산다. 지나간 날들을 떠 올리는 것을 추억이라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희망, 꿈, 비전이라고 한다. 추운 기운이 가시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우내 외롭게 서 있던 나무 가지에는 움이 트고, 땅은 더욱 짙은 냄새를 뿜고 있다. 봄이 되면 봄꽃이 만발하고 여기 저기 봄의 축제로 들떠 있어 풍요롭기 까지 하다. 예전처럼 나물 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찾아 땅을 헤집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각박한 현실 속에, 봄의 향취를 느낄 만한 여유가 점점 더 없어지는 듯해 애석하기 그지없다. 요즘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틈만 나면 여기 저기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계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걱정되는 것이 간혹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비극을 불러 오는 경우도 있다.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세대인 시니어들은 비록 초근목피하며 보릿고개를 넘기며 모두가 배고프고 불편하게 살았지만 그런대로 계절의 운치를 느끼며 살았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며 감사하다. 누가 먼저 말했듯이 추억은 노래와 같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슬프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우리의 일부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수 없다. 추억은 또한 책과 같다. 수많은 경험에 의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과거는 우리에게 선물이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요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추억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가족여행, 또는 추억 만들기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아무런 제제 없이 보내준다고 한다. 좋은 추억은 생각하고 떠 올리면 웃음이 나고, 즐겁지만 아픈 기억이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하면 할수록 괴롭고 힘들다. 그런데 좋은 기억들은 잘도 사라지는데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우려 해도 주머니의 바늘처럼 수시로 기회만 주어지면 비집고 나온다. 기독교인인 나는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기억하며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기독교인의 추억은 나름대로 송구영신 예배로부터 시작해서 사순절, 고난주간, 세족식, 세례식과 성찬식, 부활절,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산상기도회,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가을 문학의 밤, 성탄절 망년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돕는 힘이 된다고 본다. 좋은 추억들은 우리의 정신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건전한 추억들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더욱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게 한다. 과거는 미래을 위한 교훈이라도도 한다. 그런데 추억은 강과 같아서 끊임없이 흘러간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순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지만 뒤 돌아보면, 때로 기뻤던 추억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슬픈 기억이 지혜를 주기도 한다.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지만 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 추억은 기분 좋아서 행복하고, 불행한 기억은 지나 간 것이니 이 역시 추억일 뿐이리라. 그러므로 하루하루 바른 생각을 갖고 자신을 개발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와 양보, 사랑하며 산다면 그것이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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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격려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켄 블렌차드의 베스트셀러다. 그는 플로리다의 '시월드'에서 고래 쇼를 보았다고 한다. 전혀 춤을 출 것 같지 않던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이다. 고래는 춤을 출 수 있는 구조로 생기지 않았다. 머리는 둥그렇고 앞지느러미는 짧고 꼬리는 중심잡기도 힘들게 돼있다. 그런데 그런 고래가 춤을 춘다. 어떻게 고래가 춤을 추는지 조련사에게 물었다. 조련사는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해주고 고등어 한 마리를 준다. 그것을 반복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것이다. 블렌차드의 지론에 의하면 춤출 구조로 생기지 않은 고래가 춤출 수 있다면 인간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의 힘으로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을 통해서 주변을 모두 춤추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칭찬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어릴 때 골목대장으로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아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로 “저거 커서 뭐가 되려나, 불량배 두목밖에 더 되겠나” 이 소리를 들은 맥아더는 상처를 받고 실족해 집에 들어와 있었다. 그 때 그의 할머니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사람들이 너를 몰라서 그래, 너는 앞으로 큰 군인이 될 기질이 있어!” 이 한마디의 할머니의 격려가 그를 세계적인 유언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칭찬이 이렇게 좋은 데 우리가 칭찬을 잘 하지 못하며, 칭찬이 어려운 이유는 칭찬이 체질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칭찬을 안 하면 안하는 습관이 생기고, 반변에 칭찬이 습관화 되면 칭찬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대체로 지적을 많이 한다. 인간은 지적을 받으면 소극적이고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상사에게 칭찬을 받아본 사람이 상사를 칭찬할 수 있다. 반면에 지적을 받으면 부하 역시 상사를 지적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다만 힘이 없으니까 대 놓고 면전에서는 드러나게 못하고 속으로, 혹은 뒷담화로 할 뿐이다. 물론 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적이 칭찬을 수반한 지적일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칭찬이 모아지면 놀라운 창조적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작은 시골 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던 한 소년이 실수로 제단의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의 뺨을 때리며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후 그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 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다른 도시의 교회에서 한 소년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때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위호를 해 주었다. 그 소년은 장성하여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쉬”가 되었다. 지금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나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입술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입술을 갖고 있나? 아니면 정죄하고 지적하고 비난하는 입술을 달고 사는가? 김 명 기(신대동교회 담임목사)
이광섭,대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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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서구 흑석동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
서구 흑석동 흑석리역 가는 벌곡로 언덕 오르기 전 좌측 진입하는 폐쇄 도로 끝부분 우측 낮은 야산 도로변 계단에 오르면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가 위치하고 있다. '박태상'의 자는 사행이고, 호는 만휴당 또는 존성제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문효이다. 문과에 장원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지냈다. 박태상 신도비는 묘와 함께 당초에는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와 그를 향해서 남쪽 방향 잡고 있다. 비문은 1702년에 윤증이 짓고 아들 종강이 글씨를 썼으며, 조윤형이 전서를 써서 1735년에 세웠다. 두전은 증 영의정 반계부원군 행이조판서 대제학 시문호 박공 신도비명이라고 새겨 있다. '박회수'의 자는 자목이고 호는 호곡 또는 호하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숙헌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박태상의 5대손이며,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렀으며, 진향부사, 동지사, 고부사 등의 자격으로 청나라에 세 번이나 다녀왔다. 박회수의 묘는 본래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1962년 사진포에서 흑석으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의 왼편으로 이장하였다. 박화수 신도비는 1989년 5대손 찬욱이 박태상 신도비 옆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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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구완동 청자가마터
대전시 중구 구완동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1997년 11월 7일에 지정되었다. 구완동 어청골 마을의 서쪽에 있는 야산의 동쪽 경사면에 가마가 있다. 가마는 경사면의 중앙에 기왓가마가 있고, 그 좌우로 1기씩의 청자가마가 있다. 1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북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마축조법은 기반토를 약간 깎아내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굽도록 설계한 반지하식 구조이다. 이곳은 가마가 위치할 기반토의 좌우를 깊이 깎아내고, 그 위에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가 지상으로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구의 상태는 천장부가 모두 무너졌으나, 가마 벽의 바닥 부분이 약간 남아 있으며,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연도 가까운 부분에는 초벌구이, 조각, 그 아랫부분에서는 재벌구이 조각이 주로 발견되었다. 2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남쪽에 있으며, 구조는 1호 청자가마와 같다. 출토유물은 주로 대접과 접시류가 발견되고 그 밖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체로 유약과 태토의 상태로 볼 때 1호청자가마의 출토품보다 저급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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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및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이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은 타원형과 장방형으로 땅을 파내고 그 안에 2개의 기둥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무늬없는 토기와 함께 농사 및 개간에 쓰었을 석기가 발견되었다. 아직 대전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 이 유적에서는 조선시대의 건물터 여러 동이 발굴되었다. 대부분 땅에 여러 개의 기둥을 정연하게 세워 만든 고상건물지로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된 점으로 보면 이 건물터는 땅에 닿지 않고 물품 및 곡물 등을 저장했던 창고용 건물터일 가능성이 크다. 그와 더불어 주변 곳곳 시대를 알기 어려운 수혈(구덩이)도 여러 기 발견되었다. 상기 내용은 현장에 설명판이 있어서 도움이 되며, 예전에는 과수원이었다.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공개되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이 되었다. 바로 옆에는 '차윤주.차윤도 효자정려각비', 바로 아래에는 대청호, 백로, 가마우지, 왕버늘나무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있다.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측면 투시형 담장에는 '미호동 면장 송원용 공덕비'와 길건너 대나무 숲이 있는 곳에 '취백정'도 있으니, 한번 미호동 역사탐방을 해보세요. 또한 휴식을 위한 곳으로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 대청공원, 대청문화전시관, 대청수련원, 카페와 식당, 시와 관련된 비, 물문화관, 대청호오백리길 등이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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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
동구 신안동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는 2023년 9월에 국내 최초 공법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 역사공원으로 이동되었다. 이전 이후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바닥과 벽체 기초는 콘크리트이며, 외부 벽체 판재는 일부 교체와 지붕재료도 교체되었다. 내부에 파손된 판재와 기초 콘크리트 일부가 보관되어 있었다. 이건물은 철도청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이동·보관하던 창고로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조달본부 대전 주재'로 불리다가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재무과 보급 창고'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시 '구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보급창고'로 변경되었다가 현재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6년에 지어졌으나,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하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지붕들의 각 부재가 삼각형을 단위로 파여지는 트러스 목구조로 지붕을 만들고 건물내부에도 기둥을 설치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고, 목재 발판으로 외부를 마감하여 통풍이 잘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창고 건축의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 변천을 파악 할 수 있는 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높다. 외부에는 교체 자재가 잘 표시가 없으나, 내부는 너무나 표시가 난것을 어느정도는 외부처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것이 외부 교체나무 고정을 나사못 사용은 정말로 잘 못 복원을 했다. 출입문은 왜? 교체를 했을까? 그렇게 하고도 문화재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부에 옛 판재와 문, 기초 콘크리트를 보관하려면 최소한 받침과 간단한 설명서를 표시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것은 그저 방치하는 수준이다. 과연 누가 문화재를 이렇게 해도 되는가? 복원이란? 어느정도 옛 것과 비슷하게 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