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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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All a dream’… 대전서 펼쳐진 전통과 현대의 감성 무대 성료
문화 12-13 20:10
“신탄진↔공항·강남 직행버스 1위”… 대전 대덕구 ‘2025년 10대 뉴스’ 발표
지역 12-03 18:53
대덕세무서, 시·구 간 협력 강화…“주민 밀접 행정, 함께 해결한다”
뉴스 11-28 09:16
대덕구여성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여자의 자격’… 삶을 노래한 깊은 울림
지역 11-28 08:53
국악 밴드 ‘그라나다’,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무봉(舞鳳)〉 발매
문화 11-26 19:40
“시와 그림, 목회자의 손끝에서 피어나다… ‘시를 그리다’ 두 번째 전시 개막”
문화 11-26 18:23
대전영화인협회, 2025년 워크숍 개최
문화 11-23 18:53
음악도시대전만들기 프로젝트 11번째 대전마초페스티벌
문화 11-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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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한 01-09 18:49

    대전문화재단, ‘인권경영 선언문’ 개정…“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환경 조성”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을 전면 개정하고, 이를 임직원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문화예술을 통한 모든 시민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이라는 취지 아래 이뤄졌으며, 재단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인권 존중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명확히 했다. 개정된 선언문은 국제 인권 기준과 규범을 반영해, 차별 없는 고용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노동 기본권 보장 등 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 원칙을 구체화했다. 또한, 안전한 근무·이용 환경 구축, 환경 보호 실천, 모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향유와 문화다양성 확산에 대한 문화예술기관의 사회적 책무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작은 원칙을 쌓아 큰 신뢰를 만든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인권이 선언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이 되는 문화재단을 만들겠다”며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이번 선언문 개정과 함께 인권 캠페인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공식 SNS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권경영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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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12-13 20:10

    ‘일장춘몽, All a dream’… 대전서 펼쳐진 전통과 현대의 감성 무대 성료

    12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한국 창작춤 공연 ‘일장춘몽 一場春夢, All a dream’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공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이정애무용단이 주관해 깊이 있는 예술성과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담아냈다.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과 김만중의 『구운몽』에서 착안하여, ‘인생은 꿈’이라는 동서양 공통의 주제를 한국 창작춤으로 풀어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무대는 마디–가지–만개–진혼–춘몽의 흐름을 따라 인생의 여정과 기억, 무게를 춤으로 표현했다. 무용수들은 삶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안의 감정과 사유를 감각적인 몸짓으로 전하며,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한 장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을 경험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 승무 이수자 이애현, 살풀이춤 이수자 이경숙·김연의 등 원로 무용인을 비롯해 이정애, 윤덕경, 임현선 등 전통춤의 거장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했다. 동시에 이동환, 김단아, 김현정, 박준섭 등 젊은 세대 무용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세련된 감각과 실험적 해석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이끌어냈다. 총괄안무를 맡은 이정애 이정애무용단 대표는 “삶의 궤적 속에서 우리가 놓친 감정과 시간을 무대 위에 다시 피워 올리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각자의 ‘일장춘몽’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백진주 조안무가는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 전공 박사이자 모션 아키텍트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전문가다. 그는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춤의 서사와 상징성을 재해석해 ‘춤으로 읽는 삶의 서사’를 무대에 펼쳤다. 이날 공연은 대전지역 예술계와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전의 문화 기반에서 성장한 무용가들이 중심이 되었고, 공연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대전 출신 예술인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50분간 펼쳐진 춤의 여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인생과 시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졌고, 관객들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향후 영상화 및 예술아카이브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전통 춤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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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한 11-26 18:23

    “시와 그림, 목회자의 손끝에서 피어나다… ‘시를 그리다’ 두 번째 전시 개막”

    가을의 깊어진 향기를 예술로 담아낸 시화전 ‘시를 그리다’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동구 옷밭5길 소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림을 사랑하는 목회자 클럽’이 주최하는 두 번째 기획전으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형식과 더불어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림을 사랑하는 목회자 클럽’은 지난 2024년, 시 모임을 통해 인두화의 대가로 알려진 이희열 목사를 알게 되면서 전시회 기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회장 박종화 목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정희상 목사와 뜻이 맞아 전시회를 계획한 것이 지난해였다”며 “2025년 초에는 원신흥동 도서관 내 갤러리 ‘書’에서 첫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첫 전시에는 정희상(서양화), 윤기숙(한국화), 이명숙(사진), 이희열(인두화), 박종화(판화) 등 5인의 목회자 예술가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펼쳐 보였다. 이번 가을 전시는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두 번째 기획전으로, ‘시를 그리다’라는 전시명처럼 시와 그림이 함께 호흡하는 시화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시를 작품 옆에 배치하는 방식을 넘어, 시인들이 직접 참여해 시 낭송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시와 회화가 실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종화 회장은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와 시인 모두가 목회자라는 점에서, 우리의 작은 시도가 한국 기독교 문화 발전의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예전엔 교회 문화가 세상을 선도했는데, 지금은 그 역할이 약화된 듯해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작은 문화적 움직임이 새로운 촉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언어의 울림과 색채의 깊이가 만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번 시화전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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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순 01-09 17:42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은경 송미순 잔물결 되어 출렁이는 가을 밤 단풍보다 더 붉은 가슴에 도톤보리 강은 속삭이며 미끄러진다. 그 뜨거웠던 밤, 어쩌면 광란의 꿈결을 탄 채 헤매며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는지 모른다.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 우주를 도는 별노래 끝없는 궤적 속 빛나는 영원의 음률을 오사카, 도톤보리 강은 사랑의 미소를 속삭인다 “평화와 자유의 물결에 몸을 맡겨라.” 그때 강물처럼 하나였던 기억을 품으며 내가 바라본 빛의 강 시를 사랑한 마음으로 피어난 신비 깨달음의 빛으로 나를 감싸는 안개 국제 시 사랑은 너울을 벗고 일본을 바라보고 시의 선율로 닫힌 꿈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한글의 빛을 품은 이 마음 세계를 비추는 등불 되어 끝없이 번지는 햇불로 이 세상을 밝히리, 이 세상을 밝히리. -약력 * 성명 :송미순 아호: 은경 (恩炅)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한양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 21세기문인협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강원신문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 시화공모전 '은상',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대한교육신문사 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대상" , 문예마을 작가상,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오사카 대판문학상 등외 다수 -시집 『태양은 솟는다』 * 봉사상 - 법무부 장관상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상 4회 - 대전광역시 서구의장상 2회 - 대전광역시 새마을 회장상 - 세종대전광역시 적십자사 회장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회원, 중도문인협회 회원 - 대전 투데이플러스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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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한 12-24 12:16

    신대동교회·벧엘선교회, 지역 주민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

    신대동교회(담임목사 김명기)와 벧엘선교회(회장 박종열)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신대동교회, 벧엘선교회는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취약계층 14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생활 부담이 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열린 신대동교회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상자가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은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덕과 더불어 포럼 김안태 대표, 대덕구의회 박은희 전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와 선교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열 회장 역시 “나눔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되어야 할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동교회와 벧엘선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밀착형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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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학 06-26 09:48

    [교육 탐방 인터뷰] “행복한 교육을 잇는 다리 되고파”

    인터뷰어 | 대덕마을신문 편집부 이은학 인터뷰이 | 오석진 대표 (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 지난 2023년, 교육현장의 틈을 메우기 위한 뜻깊은 움직임이 대전에서 시작됐다. 이름하여 ‘행복교육이음공동체(HELP: Happy Edu-Link Partnership)’.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지향하며 창립된 HELP는 이제 2주년을 맞이하며 지역 교육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HELP를 이끌고 있는 오석진 대표를 만나 그 탄생 배경과 활동 현황, 향후 비전을 들어보았다. Q. 대표님, ‘행복교육이음공동체(HELP)’를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오석진 대표:저는 교육청에서 교육국장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학교를 방문하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도와 행정 중심의 공교육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세세한 교육의 빈틈이 존재한다는 걸 절감했죠. 예를 들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진로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들, 업무 과중에 지친 교사들,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들 등입니다. 그래서 저는 퇴임 후에도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결국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뜻을 모아 2023년 ‘행복교육이음공동체’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HELP는 그 이름처럼, 교육과 사람, 지역과 학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동체입니다. Q. 단체의 핵심 목표는 무엇이며, 어떤 방향을 지향하고 계십니까? 오석진 대표:HELP는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단체 이름의 의미처럼 ‘이음’을 통한 ‘함께’를 실현하는 것이지요. 행복과 교육, 미래와 교육을 연결하는 비전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은 성적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삶을 위한 교육, 관계 중심의 교육,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HELP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공교육이 놓치고 있는 교육복지, 진로탐색, 정서돌봄, 교원 지원 등의 영역을 보완합니다. 단순히 교육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창립 이후 어떤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오셨는지요? 오석진 대표: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지원으로 논문 및 연구계획서, 보고서 작성 지도, 수업연구대회 지원, 학생지도에 관련된 제반 도움의 해결을 위해 노력, 캠페인을 하였다. 또한. 학생 지도와 관련하여 진로진학 상담,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문제 도움, 등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대학과 지자체와의 연결을 해주었다. 이를 통해 학업 결손이 있거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도움을 제공하였고, 이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회복했습니다. 또한, 교사 간 네트워크 형성, 예비 교사를 위한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 국제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준비도 병행 중입니다. 아울러 학교 관련 일자리 소개 및 안내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학생 간의 신뢰 회복과 스승존경 풍토 조성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육이 살아나고, 학생도 사랑받아야 배움이 열립니다. HELP는 이 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매월 세쨋주 토요일 ‘HELP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 유적지 및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Q. 활동의 성과는 어떠했는지요? 오석진 대표:현재 HELP는 약 40명의 평생회원과 150여 명의 일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5개 대학 및 지역의 10개 이상의 단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대전 내 15개 초중고의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상담 및 민원 해결을 하였고, 80명 이상의 대상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교사 중심의 네트워크 활동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교사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교육 철학을 나누고, 지지하며,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 현안에 대한 학술적 포럼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유명 강사의 초청으로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의 행사를 치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이런 공동체가 필요했다’는 교사, 학부모, 시민들의 공감입니다. 단체 규모나 수치보다 이런 정서적 지지와 기대가 HELP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계획이나 중장기 비전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오석진 대표: HELP의 비전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습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이 모두 동등한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각자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진정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AI 시대에 대비한 교육 대응 전략 ▲문화역사 탐방과 생태전환 교육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지역거점 마을교육센터 설립 ▲HELP 아카데미 정규화 ▲타지역으로의 모델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10년, 20년 후에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되도록 조직 운영의 내실화와 지역사회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요? 오석진 대표: 교육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몫이고 책임입니다. HELP는 지금껏 ‘함께 만든 교육’이 얼마나 따뜻하고 강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체 내부 구성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할 차례입니다. 교육이 경쟁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회복적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HELP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다리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모두가 연결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리] 행복교육이음공동체는 단지 교육을 ‘돕는’ 단체가 아니다. 교육의 철학과 방향, 관계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시도이자 모델이다. 오석진 대표의 말처럼, “이음은 곧 희망이다.” 우리가 어떤 교육을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답이 HELP의 여정에 담겨 있다.
  • 투데이 HOT 이슈

    대전 서구, 3기 주민자치회 본격 출범…“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 실현”
    대전 서구는 관내 각 동의 3기 주민자치회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달 초 △월평3동 △복수동 △가수원동 등에서 주민자치회 3기 발대식과 위촉식이 잇따라 열리며,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 실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복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총 4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복으로 여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지역 현안을 주민의 시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원동 주민자치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8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올해는 ‘주민한마당축제’ 등 5개 마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선 2기에서는 은아아파트 벽화 그리기 사업 등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월평3동 주민자치회는 신규 위원 29명과 연임 위원 11명으로 총 40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으며, 자치 계획 수립과 마을 의제 발굴 등 실질적인 자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연초를 맞아 주민자치회 구성이 마무리되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됐다”며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으로, 대전 서구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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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리모델링 준공…만학도 교육환경 ‘새 출발’

    대전광역시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금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재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의 특별동 시설 라운딩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상영된 영상에서는 학생 대표와 재학생들이 새롭게 조성된 학습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한편,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힘쓴 시와 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특별동 리모델링은 2024년 하반기 예지중 졸업생을 포함해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진학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시와 교육청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시민 학습권 보호라는 대전시의 정책 기조 아래 공사를 전격 결정했다. 공사는 올해 초 설계와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진행돼 12월 초 완료됐으며, 지난 12월 18일 사용승인을 획득하며 마무리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교실 4개, 컴퓨터실 1개, 대강당이 새롭게 조성돼 총 12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19학급, 620여 명의 만학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시민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를 향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만학도 한 분 한 분의 배움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대학교-RISE사업단, 우리술협동조합과 ‘스타협동조합’ 발굴 위해 맞손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과 우리술협동조합은 12월 23일, 대전형 스타협동조합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유망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식에는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의 장화식 단장과 우리술협동조합의 우주혜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공동 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타협동조합 육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대덕대학교는 우리술협동조합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과 RISE사업 관련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조합원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술협동조합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동 홍보와 네트워킹 활동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화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조합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RISE사업단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 협동조합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주혜 대표 역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상호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협약 내용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협의와 소통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성과에 따라 협약 연장 및 추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공감힐링데이’에서 마을의 온기 나눔

    지난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저녁,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2층은 웃음과 따뜻한 음악으로 가득했다. 바로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장은종)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이 함께 마련한 ‘2025 공감힐링데이’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봐드림 평생교육사회적협동조합, 마음자리 예술심리상담센터, 사운드 웰니스랩, 몽글라스 스튜디오, 시유 어라운드, 미래교육연구원 협동조합, 단비누리 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정겨운 대화 속에서 한 해의 수고를 나누고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엄마이자 대표’로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는 여성 리더들의 힘이었다. 그들은 육아의 일상과 사회적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품앗이 현장의 주역이기도 하다.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장은종 이사장은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게 올해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문화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공감 하프앙상블, 마음자리 합창을 더불어 각 기업들 아이템과 굿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폐유리 업사이클링 교육을하는 몽글라스 스튜디오 박소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엄마가 하는 일을 보고 배우며 ‘우리 엄마가 멋지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며 가족 소통의 장이기도한 공감힐링데이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연말을 맞아 “콘텐츠기업 대표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남녀노소 어우러져 따뜻한 마음이 오고가니 연말 파티를 넘어 성장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데 큰 의미가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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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화재단, ‘인권경영 선언문’ 개정…“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환경 조성”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을 전면 개정하고, 이를 임직원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문화예술을 통한 모든 시민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이라는 취지 아래 이뤄졌으며, 재단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인권 존중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명확히 했다. 개정된 선언문은 국제 인권 기준과 규범을 반영해, 차별 없는 고용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노동 기본권 보장 등 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 원칙을 구체화했다. 또한, 안전한 근무·이용 환경 구축, 환경 보호 실천, 모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향유와 문화다양성 확산에 대한 문화예술기관의 사회적 책무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작은 원칙을 쌓아 큰 신뢰를 만든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인권이 선언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이 되는 문화재단을 만들겠다”며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이번 선언문 개정과 함께 인권 캠페인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공식 SNS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권경영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은경 송미순 잔물결 되어 출렁이는 가을 밤 단풍보다 더 붉은 가슴에 도톤보리 강은 속삭이며 미끄러진다. 그 뜨거웠던 밤, 어쩌면 광란의 꿈결을 탄 채 헤매며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는지 모른다.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 우주를 도는 별노래 끝없는 궤적 속 빛나는 영원의 음률을 오사카, 도톤보리 강은 사랑의 미소를 속삭인다 “평화와 자유의 물결에 몸을 맡겨라.” 그때 강물처럼 하나였던 기억을 품으며 내가 바라본 빛의 강 시를 사랑한 마음으로 피어난 신비 깨달음의 빛으로 나를 감싸는 안개 국제 시 사랑은 너울을 벗고 일본을 바라보고 시의 선율로 닫힌 꿈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한글의 빛을 품은 이 마음 세계를 비추는 등불 되어 끝없이 번지는 햇불로 이 세상을 밝히리, 이 세상을 밝히리. -약력 * 성명 :송미순 아호: 은경 (恩炅)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한양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 21세기문인협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강원신문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 시화공모전 '은상',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대한교육신문사 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대상" , 문예마을 작가상,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오사카 대판문학상 등외 다수 -시집 『태양은 솟는다』 * 봉사상 - 법무부 장관상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상 4회 - 대전광역시 서구의장상 2회 - 대전광역시 새마을 회장상 - 세종대전광역시 적십자사 회장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회원, 중도문인협회 회원 - 대전 투데이플러스 문화부 기자

    ‘일장춘몽, All a dream’… 대전서 펼쳐진 전통과 현대의 감성 무대 성료

    12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한국 창작춤 공연 ‘일장춘몽 一場春夢, All a dream’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공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이정애무용단이 주관해 깊이 있는 예술성과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담아냈다.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과 김만중의 『구운몽』에서 착안하여, ‘인생은 꿈’이라는 동서양 공통의 주제를 한국 창작춤으로 풀어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무대는 마디–가지–만개–진혼–춘몽의 흐름을 따라 인생의 여정과 기억, 무게를 춤으로 표현했다. 무용수들은 삶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안의 감정과 사유를 감각적인 몸짓으로 전하며,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한 장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을 경험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 승무 이수자 이애현, 살풀이춤 이수자 이경숙·김연의 등 원로 무용인을 비롯해 이정애, 윤덕경, 임현선 등 전통춤의 거장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했다. 동시에 이동환, 김단아, 김현정, 박준섭 등 젊은 세대 무용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세련된 감각과 실험적 해석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이끌어냈다. 총괄안무를 맡은 이정애 이정애무용단 대표는 “삶의 궤적 속에서 우리가 놓친 감정과 시간을 무대 위에 다시 피워 올리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각자의 ‘일장춘몽’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백진주 조안무가는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 전공 박사이자 모션 아키텍트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전문가다. 그는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춤의 서사와 상징성을 재해석해 ‘춤으로 읽는 삶의 서사’를 무대에 펼쳤다. 이날 공연은 대전지역 예술계와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전의 문화 기반에서 성장한 무용가들이 중심이 되었고, 공연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대전 출신 예술인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50분간 펼쳐진 춤의 여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인생과 시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졌고, 관객들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향후 영상화 및 예술아카이브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전통 춤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국악 밴드 ‘그라나다’,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무봉(舞鳳)〉 발매

    국악 밴드 그라나다(GRANADA)가 지난 14일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무봉(舞鳳)〉을 발표했다. 무봉은 ‘춤추는 봉황’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고난을 딛고 더 높이 비상하는 봉황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전통음악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팀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 신곡은 주목할 만한 제작 방식을 취했다. 작사·작곡을 포함해 편곡, 국악 편곡, 프로듀싱까지 전 과정이 팀 내부에서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나다 측은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완성도를 강조했다. 유튜브 링크를 통해 공개된 음원 영상에는 봉황의 상승과도 같은 역동적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향후 활동 확장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매가 그라나다 음악 세계의 확장과 K-국악 장르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영상 링크 : https://youtu.be/r3PI5u9I5gw?si=E_BbFN-y5mD8NxIH 그라나다는 하이브리드 싱어송라이터 제니아를 중심으로 국악 전공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팀으로, 다양한 예술 협업 공연을 통해 ‘아트 퍼포먼스 밴드’로 주목받고 있다.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몽골 Channel 25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한미수교 140주년 한복쇼 참여 및 해외 브랜드 Black Moment 앰버서더 활동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또한, MBC 생방송 투데이, KBS 아침마당, 문화스케치, TJB 등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공연 역시 활발하다. 청와대 K-Music Festival, 보령머드축제 K-POP SUPER LIVE 개막식, 캄보디아 국제포럼 초청 공연 등 국내·외 100회 이상의 무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경기아트센터, 의성문화회관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청춘놀이터, 창조의 무대, 국락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바탕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온 그라나다는 이번 〈무봉〉 발매를 계기로 K-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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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3기 주민자치회 본격 출범…“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 실현”

    대전 서구는 관내 각 동의 3기 주민자치회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달 초 △월평3동 △복수동 △가수원동 등에서 주민자치회 3기 발대식과 위촉식이 잇따라 열리며,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 실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복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총 4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복으로 여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지역 현안을 주민의 시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원동 주민자치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8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올해는 ‘주민한마당축제’ 등 5개 마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선 2기에서는 은아아파트 벽화 그리기 사업 등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월평3동 주민자치회는 신규 위원 29명과 연임 위원 11명으로 총 40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으며, 자치 계획 수립과 마을 의제 발굴 등 실질적인 자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연초를 맞아 주민자치회 구성이 마무리되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됐다”며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으로, 대전 서구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 ‘오늘 하루 당신이 구청장입니다’ 성과 공유…주민이 이끈 정책, 변화의 밑거름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9일, 주민 참여형 구정 프로그램 ‘오늘 하루 당신이 구청장입니다’의 2025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일일구청장 7명과 박희조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제안된 정책들의 검토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의 시각에서 본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토대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공동체지원센터의 AI 교육 확대 운영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노인–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 강화 ▲느린학습자에 대한 정책적 관심 및 지원 확대 ▲동구통합가족센터 이용률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이 꼽혔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제안이 주민 참여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일일구청장들의 제안은 주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다시 보고,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교육, 복지, 안전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하루 당신이 구청장입니다’는 주민이 직접 일일구청장으로 위촉돼 주요 정책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 보고를 받으며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행정에 대한 신뢰와 주민 중심 정책 설계 강화를 목표로,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일일찻집·송년의 밤’으로 연말 나눔 실천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12월 23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일일찻집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복지관은 하루 동안 일일찻집과 송년의 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말의 온기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채워졌다. 일일찻집에서는 복지관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차와 다과가 제공됐으며,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복지관과 함께해 온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공연과 소감 나눔이 이어지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형식 관장은 “이번 일일찻집과 송년의 밤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르신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소외계층·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 상담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대덕구, 회덕동~상서동 연결 도로 개통…장기간 단절 해소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회덕동(장동)과 상서동을 잇는 도로를 개통하며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나섰다. 대덕구는 24일 회덕동(장동)~상서동 일원에서 도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주한미군 공여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뒤처져 왔다. 이에 대덕구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연장 1.0km, 폭 10.0m 규모로 조성됐으며, 회덕동과 상서동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생활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약 1만 3000여 명의 주민이 이동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의 생활 기반과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주민들의 이동권을 회복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덕구, ‘놀이 확장사례 공모전’ 우수사례 16편 선정… 아이 중심 보육 실천 앞장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2월 8일, 대덕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곽운숙)가 주관한 ‘Play+ : 놀이 확장사례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육 현장의 우수 놀이 확장 사례 1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유아 놀이가 어떻게 확장되고 심화되는지를 다양한 시선으로 기록한 현장 중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놀이의 큰 변화’를 기록한 결과물들은, 놀이 중심 보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 부문 대상에 ‘동일스위트키즈어린이집’… 영상 부문은 ‘샘사랑어린이집’ 수상 공모전은 프로그램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로 총 8편씩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프로그램 부문 수상작 △ 대상: 동일스위트키즈어린이집 △ 최우수상: 물사랑어린이집 △ 우수상: 대덕구청직장어린이집, 푸른숲어린이집 △ 장려상: 대덕브라운스톤어린이집, 법동e-편한바론어린이집, 코레일대전어린이집, 행복색채어린이집 영상 부문 수상작 △ 대상: 샘사랑어린이집 △ 최우수상: 서희누리어린이집 △ 우수상: 브레인아이어린이집, 하나몬테소리어린이집 △ 장려상: 샬롬어린이집, 아이캔어린이집, 잼버리어린이집, 해바라기어린이집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지역 어린이집에 보급될 예정이며, 현장 교사들이 놀이 중심 보육을 실천하는 데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곽운숙 대덕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의 시선으로 놀이를 바라보고, 작은 놀이를 큰 배움으로 이끈 교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보육 현장 전반에 놀이 중심 교육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영유아의 발달과 놀이 중심 보육문화 확산을 위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아이들의 삶 속에서 놀이가 교육이 되고 성장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존중하는 놀이 중심 보육환경 조성과 함께,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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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동교회·벧엘선교회, 지역 주민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

    신대동교회(담임목사 김명기)와 벧엘선교회(회장 박종열)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신대동교회, 벧엘선교회는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취약계층 14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생활 부담이 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열린 신대동교회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상자가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은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덕과 더불어 포럼 김안태 대표, 대덕구의회 박은희 전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와 선교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열 회장 역시 “나눔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되어야 할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동교회와 벧엘선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밀착형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대덕문예회관, ‘정지된 춤, 흐르는 그림’ 연계 공연 성료…전통의 숨결을 무대에 담다

    대전 대덕문예회관(원장 임찬수)이 개최 중인 기획전시 「정지된 춤, 흐르는 그림」이 전통공연과의 만남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월 20일(토) 오후 4시, 대덕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연계 공연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전시작품에 담긴 전통춤의 정신과 동작을 실제 무대로 옮겨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북청사자놀음, 승전무, 승무와 더불어 경기무형문화재인 광명농악을 재현했다. 각 작품 속 정지된 춤이 생생한 퍼포먼스로 되살아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북청사자놀음과 광명농악의 주요 장면인 ‘버나돌리기’는 공연의 백미였다. 이 장면에서는 공연자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관객들을 무대로 초청해 함께 공연을 펼쳤으며, 관객과 무대가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연출되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두가 전통문화의 흥겨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과 공연자들은 다시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시선으로 그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연자들이 자신이 재현한 장면을 담은 그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은 공연과 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번 기획의 취지를 잘 보여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전시도 보고 공연도 보니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된다면 주변 지인들과 함께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15일(목)까지 계속되며, 대덕문예회관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법2동 체육회, 연말 맞이 '우리동네 걷기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법2동 체육회는 지난 12월 15일(월), 연말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걷기 행사'를 계족산 봉황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후 2시, 법2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인 50여 명의 주민들은 체육회에서 마련한 통일된 조끼를 착용한 뒤, 계족산 봉황정까지 함께 걸으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전원이 낙오 없이 완주했으며, 길을 따라 웃음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엿보게 했다. 참가자들은 도착지인 봉황정에 도착해 따뜻한 차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2025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공유하며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최한 법2동 체육회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주민들이 친밀감을 나누고, 새로운 해를 향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체육회 측은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길치문화체육센터 개관… 지역주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탄생

    대전시가 지역주민의 건강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조성한 ‘길치문화체육센터’가 12월 10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 비래동 길치공원 내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길치문화체육센터는 2023년 1월 착공 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지난 9월 준공을 마쳤다. 총 사업비 22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285㎡ 규모로 조성됐다. 대전시는 “길치문화체육센터는 길치공원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여가와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자 건립됐다”며 “운동, 학습, 소통이 가능한 다기능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 구성도 다양하다. 지하 1층에는 안내·접수실,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휴게 공간이 마련됐으며,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학습공간이, 2층에는 마루공간, 동아리실, 방음공간, 사무실이 있다. 3층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제공한다. 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12월 15일(월)부터 31일(수)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디지털 교육이 진행되며,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됐다. 12월 19일(금): ‘우리아이 건강간식 오란다 만들기’ 12월 20일(토):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12월 22일(월): ‘체형교정 매트 필라테스’ 참가 희망자는 대전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영장은 개관과 동시에 운영 중이며, 2025년 1월부터는 배드민턴과 탁구 강습반, 수영 및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042-724-3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길치문화체육센터를 찾은 한 지역 주민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통해 길치문화체육센터가 지역사회의 소통과 활력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철길 위 사람들, 대덕을 말하다” 2025 대덕문화원 구슬기록사업 결과전시회 열려

    ‘철길 위 사람들 대덕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2025 대덕문화원 구슬기록사업 결과전시회가 12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대덕문화원 2층 소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구술자와 7명의 기록자가 함께 만든 결과물로,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기록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덕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철도 산업 혹은 관련 생업에 종사하며 지역의 역사를 일군 사람들의 생활 기록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그들의 손과 발, 그리고 시간을 통해 구축된 대덕의 정체성과 생활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며, ‘철도 도시’로서의 대덕구가 지닌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시 첫날인 12월 5일 오후 2시에는 오픈 행사와 함께 구술자 대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 노동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등 구술자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의 의미를 다시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대덕구의 철도 역사로, 회덕역·신탄진역·대전조차장역·대전철도차량정비단·사라진 오정역 등 주요 역사의 변천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해 온 대덕의 지리적·문화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철도와 함께 삶을 살아온 11명의 구술자 이야기다. 역무, 보선, 정비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해 온 이들의 생생한 경험이 글과 사진으로 담겨 있어, 철도 노동의 현실과 삶의 가치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세 번째는 구슬기록사업의 전체 과정 소개이다. 기획 단계부터 기록자 교육, 구술 촬영, 검수 및 편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안내해, 기록이 만들어지는 방식과 그 의미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대덕문화원 측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인 대덕구의 철도문화는 곧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라며 “이번 구슬기록사업은 사람 중심의 지역 기록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지역문화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구슬기록 사업이 대덕문화원을 통해 추진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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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4년 04월 25일(목)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회덕동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3가정에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였다. 온새미로 봉사단과 함께 진행한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는 대덕구 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후화 된 LED 전등, 수전, 샤워 호스 교체 및 어르신들의 영양과 입맛을 고려하여 직접만든 소불고기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박00 어르신께서는 “집안 전체의 오래된 등이 새로운 LED 전등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항상 어두웠던 집이 너무 환하고 밝아졌다”고 좋아하심과 더불어 “바쁜 시간 내어 자신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 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00 어르신께서는 “오래된 전등들을 교체해서 너무 마음이 편했고 이전 샤워 호스에서 물이 새고 샤워기 거치대도 너무 높아 항상 까치발을 들고 사용했는데 샤워기를 교체해주시면서 아래에 달아주어 생활이 편리해질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대덕구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대전시민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내방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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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을사조약 120년 양자역학탄생 100년

    2025년은 60갑자로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이다. 동시에 을사보호조약 체결 120주년, 그리고 현대 물리학사의 큰 전환점이 된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물론 을사보호조약과 양자역학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역사의 뒤안길에서 두 사건을 함께 떠올리며 되새겨볼 필요는 있다. 을사보호조약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기 위해 체결한 조약이다. 1905년 9월 27일, 일본은 11월을 목표로 보호조약 체결을 추진하면서 한국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군사력을 동원해 강제 성사시키겠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이후 1907년에는 정미7조약을 체결하고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키며 순종을 즉위시켰고, 연호도 ‘융희’로 바꾸었다. 마침내 1910년 일본은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당시 민중들 사이에서는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암울한 시기였다. 나는 대한제국이 왜 몰락했는지를 오래 고민해왔다. 물론 일본의 침략 책임이 가장 크지만, 내부적 요인도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 견해라는 전제 아래 몇 가지 이유를 정리해본다. 첫째, 지나친 유교적 이데올로기와 인문 중심의 사고다. 유교적 가치가 인간의 삶과 도리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내면과 형식에만 매몰되어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부족했다. 둘째, 외교력의 부재다. 조선 왕조 500년 역사 속에서 뛰어난 외교가를 떠올리기 어렵다. 그나마 명과 후금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펼쳤던 광해군 정도가 예외일 것이다.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구한말 열강의 각축 속에서도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외교 전략은 보이지 않았다. 셋째, 관료 부패와 삼정의 문란이다. 탐관오리들의 횡포와 더불어 국정은 문란했고, 명성황후가 무속인들의 말을 믿고 국고를 탕진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넷째, 직업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다. ‘사농공상’의 질서 속에서 관료와 양반은 존귀하게 여기고, 실제 산업과 생산을 담당한 중인·상인·장인 등은 천시되었다. 이러한 구조가 근대화를 지연시킨 요인이 되었다고 본다. 반면 일본은 같은 유교 문화권이었음에도 다른 길을 걸었다. 1853년 페리 제독의 개항 요구 이후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침내 메이지 유신을 단행했으며, 1902년 영일동맹을 통해 국제적 지위를 확보했다. 이토 히로부미 역시 화학을 전공한 근대 지식인이었다. 그는 1863년 영국으로 건너가 유명 화학자 윌리엄슨에게 수학했고, 귀국 이후에도 다수의 유학생을 파견해 서양 지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조선 역시 개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1876년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외교관계를 넓혀갔고, 1894년 갑오경장과 1897년 대한제국 선포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수구파와 개화파의 극심한 갈등, 그리고 잇단 내우외환 속에서 국가역량이 하나로 모이지 못했다. 결국 1905년 러일전쟁 승리를 계기로 일본은 본격적으로 침략 의도를 드러냈고, 을사보호조약을 강행하여 외교권을 박탈했다. 한편 19세기 서양에서는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양자역학이다. 양자(量子, quantum)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를 뜻하며, 막스 플랑크가 흑체복사 이론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 보어의 원자모형, 하이젠베르크와 슈뢰딩거의 연구를 거치며 1925년 양자역학이 체계적으로 정립됐다. 이 과학자들은 대부분 노벨상을 수상했고, 양자역학은 현대 과학의 근간이 되었다. 하지만 1925년 당시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지배 아래 있었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던 그 시대, 우리는 주권을 잃은 채 타국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 안타까움과 동시에 민족적 자존심이 상처받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1920년대 이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국내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고, 강연과 저술을 통해 과학 대중화 운동이 전개되었다. 1933년 《과학조선》 창간, 발명학회 창립, 과학데이 행사 개최 등 과학계몽운동은 계속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우장춘, 이태규, 리승기 등 뛰어난 과학자들이 등장했다. 비록 많은 이들이 일본에서 학문을 닦아야 했지만, 해방 이후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을 국가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국립중앙과학관 설립, 1967년 과학의 날 제정, 대덕연구단지 조성 등은 과학강국을 향한 토대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국가로 성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없다는 점이다. 일본은 이미 다수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며 부러움과 동시에 더 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느낀다. 국력의 척도를 보려면 과학기술을 보라고 한다. 과학기술은 곧 국력이며, 부국강병의 기초다. 2025년은 을사보호조약 120주년, 양자역학 100주년, 한일수교 60주년, 벤젠 발견 200주년이 겹치는 해다.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과거의 아픈 경험을 교훈 삼아 더 이상 치욕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일본을 넘어설 길 중 하나는 과학기술의 힘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고 자꾸 휘청거린다면 노화도, 뇌 질환도 아닌 ‘경추 척수증’?

    "젓가락질을 하기가 힘들고, 단추를 잠그는 동작이 어렵다", "걷다 보면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도 몸의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 휘청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먼저 노화를 떠올리거나 증상만 놓고 보면 뇌에서 비롯된 문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화나 뇌가 아닌 척추 질환, 특히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수증은 척추안을 지나는 척수가 압박을 받아 신경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척수는 뇌에서 손과 발 끝까지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중추 통로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보다 먼저 손과 발의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젓가락질이나 단추 잠그기처럼 손의 미세한 동작이 둔해진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이 빠진 느낌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후에는 다리 증상이 나타난다. 보폭이 짧아지고, 평소 문제없던 길에서도 균형 잡기가 어려워진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목 통증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경추에 생긴 문제를 의심하지 못한 채 진단 시기를 놓치게 된다. ■ 중년 이후 더 흔한 이유 경추 척수증은 주로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나 협착증, 후종인대골화증이나 황색인대골화증과 같은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면서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 변화는 매우 서서히 진행된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기 쉽다. 그러나 척수는 한 번 손상이 진행되면 회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기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치료의 핵심은 ‘척수 압박을 풀어주는 것’ 척수증 치료의 본질은 눌려 있는 척수를 풀어주는 것이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관리 차원의 치료일 뿐, 척수 압박이라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봐야한다. 특히, 손 기능 저하나 보행 장애가 뚜렷해지고, MRI에서 척수 손상 소견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 수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내시경 수술은 목 뒤쪽에 약 5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2~3개만 내고, 내시경을 통해 내부를 직접 보면서 정밀 기구로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근육 손상이 최소화되고, 그만큼 수술 후 통증도 적다.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 수술 시기가 예후를 좌우한다 척수가 눌리면 신경이 잠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거나, 압박이 오래 계속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때문에, 따라서 경추 척수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술 방법보다 ‘시기’다. 신경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치료할수록 예후는 좋다. 에스앤케이병원 척추센터 윤병일 원장은 “손과 다리에 힘이 빠져 일상생활이 이전과 다르다면, 단순한 노화도, 뇌 질환도 아닌 척수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분명해졌을 때는 이미 신경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하며, “조기에 발견해 척수 압박을 해소하면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작은 변화일수록 체계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신경 손상을 막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대덕구 미호동 '미호동 옛터'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조선후기 제월당 문희공 송규렴(1630~1709) 선생을 향사하고 후학을 양성하던 미호서원 옛터이다. 이 마을은 선생이 말년에 취백정을 짓고 후학을 기르시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미호서원은 1718년(숙종4년) 지역 유림들이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독향서원으로 경종1년(1721년) 국왕의 편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제월당 송규림 선생은 은진 송씨의 조보를 처음 만들고 임란때 소실된 쌍청당과 숭현서원을 복원하신 송담(송남수)의 증손이며, 예학의 태두인 사계(김장생)의 고제인 동춘당(송준길), 우암(송시열), 초려(이유태)의 문인이다. 선생은 25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나, 갑인예송(1675년)에서 우암 선생이 유배를 당하자 벼슬을 버렸고, 우암 선생의 죄를 종묘에 고하자는 무리들과 맞서서 부당함을 상소하여 의지를 지키셨고 스승이 신원된 후에 다시 출사하여 벼슬이 예조판서에 이르렀다. 제월당은 동춘당, 우암 양선생과 함께 회덕3종으로 칭해진다. 선생께서 지은 회덕 향약 서문에서 회덕을 예의지향이라 하였고 향촌을 바르게 한 후 에는 밖으로 확산되어 예의지국이 될 것이라 하셨고 위험에 빠진 스승을 직언으로 선생을 변호하였던 의리 선비정신의 표상이며, 추모할 정신이다. 미호서원은 당쟁의 여파로 1724년 새액이 철거되고 이듬해 다시 복원되는 등 철액과 사액이 반복되었으나, 그 후에도 140여 년간 선현의 후학 모임 목적을 잘 수행하여 향촌교화에 기여 하였다. 한말 대원군의 서원 정리 정책으로 훼철 된 후 복원되지 못하였다. 그 이후 1983년 선생의 후손들이 선생이 남기신 학덕과 자취를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이 옛터에 유허비를 세웠다. 옆의 유허비문을 지은이는 "선생의 맑고 순수한 자질은 본래부터 도에 가까웠고, 총명한 지식은 무리 중에 뛰어 났으며, 경전을 널리 익혀 막힘이 없었고 의리에 깊어 생각이 남달랐다고 추모하고, 서원의 훼철여부가 선생에게 손익이 없다 하지만 훼철된 전 후의 풍속의 순후함과 경박함이 다르지 않았던가?"라 하며 미호서원이 풍속을 순후하게 하는데 기여했음을 밝히고 이어지지 못함을 아쉬워하였다. 유허비문 지은이 송제영, 글씨 쓴이 송용시, 일을 주선인 후손은 송호영이다.

    마산동에 있는 ‘미륵원지’를 찾아서

    비룡교차로에서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지나 마산동 마을회관 근처 시골집 앞 삼거리까지는 버스가 다니는 대청길로 약10.2km가 된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냉천길로 약1.5km를 지나면 작은 삼거리에서 우측 냉천로152번길로 직진하면 약0.4km 우측에 있는 미륵 원지가 있다. 미륵 원지는 2005년 9월 6일에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냉천로152번길에서 회덕황씨제실 입구 문에서 조금 들어가면 되며 회덕향씨 선조 추모비가 있다. 미륵원지 표지석 모퉁이를 지나면 삼성문이 있으며, 삼성문의 우측에는 남루고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삼성문을 들어서니 넓은 마당에 미륵원이 대청호를 향하여 배치되어 있으며, 후면은 경사면으로 되어 있는 부지에 전면에 있는 4개의 계단을 오르면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된 1980년도에 복원되어 건축물이 배치되어 있다. 가운데 2칸은 넓은 대청과 양측에는 방으로 되어 있으며, ‘미륵원 남루기’ 및 ‘제영기’가 걸려있다. 예전에는 방문 시 노부부가 살아계실 때 문간채 외양간에는 누런 황소가 있었으며, 샘에서 물을 떠서 마시고 나서 할머니와 대화하는 동안 밭에서 일을 마치고 할아버지가 들어오셔서 한동안 대화했다. 할머니는 “뭐~ 허루함 시골집 찍어서 뭘 해?”하시면서 내부도 사진 촬영하도록 협조해주시던 추억이 있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미륵원은 고려말 이곳 호족이었던 회덕황씨의 2대조 황연기로부터 그이 아드님 황수 이분의 아드님 황자후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110년 동안(1322년~1440년) 여행자를 위해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던 집인데 이 집을 미륵원이라 하고 집이 있던 터를 미륵원지라고 했다. 이곳에 다시 높은 누각을 지어 길손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가게 했으니 이 누각을 남루라 한다. 회덕 황씨가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당시 모든 사람 칭송의 대상이 되었고, 후한 민심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적선 때문에 운영된 역사 깊은 생활유적으로, 행려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호 활동에서 점차 사회구조 및 봉사활동으로 확대한 대전 최초의 사회복지 기능을 수행한 민간기관이다. 원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나그네를 보호하고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역과 역 사이에 설치한 일종의 여관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 국가나 사찰에서 설치하여 운영하지만, 미륵원은 회덕황씨 가문에서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를 했던 곳이다. 미륵원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연결하는 삼문의 길목에 있어 많은 나그네들이 당시 회덕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나눔 문화를 나눈 곳이다. 고려 말 황연기로부터 그 손자 황자후까지 3대에 걸쳐 110년 동안 오고 가는 나그네에게 쉴 수 있는 잠자리와 식사를 무상으로 베풀고 떠도는 노숙자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벌이기도 하며 아픈 이는 치료를 해주는 등 실지로 운영하는 곳이었다.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몇 되지 아니한 곳으로 극소한 고려시대 문화유적이며, 대전 최초의 민간 사회복지기관이기도 합니다. 대청호가 생기면서 미륵원지대 대부분이 수장되고, 그 일부와 남루 고지가 대청호 변에 남아 있어 경관이 수려한다. 지금의 남루는 이축된 한식 건물로 회덕 황씨 후손들이 재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륵원을 일명 굴파원이라고도 한다. 또한 이색과 하륜, 변계량, 정인지, 송시열 등 당시에 정치·학문·문학으로 손꼽히는 인물들이 찬한 제영기에서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으며, 청풍명월, 절의정신과 더불어 우리 지방의 향풍 가운데 하나인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대전 사람의 후덕한 인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주변에는 갈전동 갈밭 선돌, 송상민 효자정려, 안평이씨 열부정려, 장동 산성, 마산동산성, 성치산성, 견두산성, 이현동산성 등이 있다.

    고려장

    나이가 많은 사람을 산중에 가져다 버리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연세가 일흔인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깊은 산중으로 들어갔다. 약간의 음식을 아버지 앞에 차려 드리고 마지막 하직 인사를 드린 다음 지게를 놓아둔 채 집으로 향했다. 그러자 그를 따라왔던 나이 어린 아들이 지게를 다시 졌다. “왜 지게를 버리지 않고 가져오느냐?” “할아버지를 버린 것처럼 아버지가 늙으면 저도 아버지를 버리려고 합니다.”라고 어린 아들이 말하였다. 그 말에 크게 뉘우치고 다시 집으로 모셔서 그 전보다 더 잘 봉양하게 되었다. 그 뒤로 고려장이라는 악습이 없어졌다고 한다. 고려장이 없어지게 된 내력을 말한 설화 중에 다른 이야기도 있다. 고려장이 국법으로 정해져 있는 나라에 사는 어느 효자는 아버지가 늙어 고려장 할 시기가 되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어 아버지를 숨겨 두고 봉양하였다. 그러던 중 중국에서 똑같은 말 두 마리를 가지고 와서 어미와 새끼를 가리라고 하였다. 아무도 풀지 못하고 있을 때 숨겨 두고 봉양하였던 늙은 아버지가 말하기를 “두 말을 굶기도록 한 다음 풀을 주었을 때 먼저 풀을 먹는 쪽이 새끼다.”라고 하였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무리 먹을 것이 없어도 항상 자식을 먼저 챙기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어려움을 해결하였다. 늙은이도 쓸모가 있음을 깨닫게 된 나라에서는 이러한 악습을 폐지하였다. 두 설화는 고려장의 폐지를 가져오는 내용이지만, 그 방법은 전혀 다르다. 앞 이야기는 불효를 강조하면서 손자의 지혜를 해결의 계기로 삼았고, 뒤 이야기는 노부모의 지혜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려장을 폐지하게 된 내용이다. 노인을 버리는 풍습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인 힘이나 능력 위주로 평가하였기 때문이다. 아들의 재치 있는 대처 방법이나 노인의 지혜는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수명이 늘다 보니 노인 모시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어느 집이고 모시지 않으려고 한다. 모시는 것이 귀찮아서 물건 맡기듯 요양원으로 보내고 놀러 다닐 것 다 놀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요양원에 들어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돈 없으면 요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재산 상속받기 전에는 세상에 그런 효자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부모 모시는 것은 믿고 맡겨 달란다. 상속 끝나니 코빼기도 안 보인다. 머리가 좋지 않아선지 약아선지 모르지만 함흥차사다.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고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키워준 것 하나만으로도 떳떳할 자격이 충분하다. 당당할 자격이 있다. 그럼에도 무슨 죄를 지었기에 며느리한테 숨도 쉬지 못하는가? 모시려 하지 않으면 있는 것 가지고 요양원에 들어가 편히 살아라. 왜 며느리 눈치를 보는가? 줄 것 다 주고도 왜 당당하지 못한가? 일부 젊은 부부를 보면 아이만 낳고 키우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해 주는 것으로 안다. 직장 다닌다고 손자, 손녀 봐주니 자식 그냥 키운 줄 안다. 자식 키워봐야 부모 고생을 알게 된다. 자식을 키워보지 않으면 거저 큰 줄 안다. 그러니 부모 고마움 모르고 효도도 하지 않는다. 자식이 부모 등골 빼 먹는다는 말이 있다. 등골 빠지면 인생 끝이다. 등골이 그렇게 중요한데 그 등골을 자식이 빼 먹는다. 그런데도 등골 빠지는 줄 모르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이런 일이 자식을 위한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출산 억제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각종 혜택을 주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그런데도 출산율도 아주 저조하다. 심지어 결혼 조건으로 아이 낳지 않기로 서약하는 부부도 있다니, 세상이 변해도 참으로 많이 변했다.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젊은이들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보인다. 그 많던 산부인과는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요양원이 들어서고 있는 것을 보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보고 싶은 자식 얼굴도 보지 못하고, 자식이 해 주는 따듯한 음식을 먹지도 못하고 하루하루를 요양원에서 보내는 노인들을 보면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살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간다. 바로 이것이 현대판 고려장이 아니고 무엇일까? 물론 맞벌이 가정으로 인해 부모를 요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점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있음에도, 모실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도 부모 모시는 것을 피하는 것은 아닐까? 요양원에 부모 보내 놓고, 놀러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가고, 먹고 싶은 것 실컷 먹는 그런 불효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키운 자식인가? 먹고 싶어도 먹지 않고, 입고 싶어도 입지 않고, 가난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아온 대가가 요양원이니, 참으로 원통할 일이다. 그래도 요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요양원에 있는 것도 고마워할 판이다. 나에게 도움이 될 때는 부모지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짐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참으로 서글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듯한 정이 흐르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것이 효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는 말이 있다. 효를 실천하는 사람은 공부도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효가 무너진 사람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부모가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원이 되어야지 현대판 고려장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상황이 어쩔 수 없어 요양원에 모셨더라도 자주 찾아뵙고 외롭지 않도록 모시는 것이 자식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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