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20일(금),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년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7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양일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관·기업·대학을 탐방한 후, 8월 5일(월)부터 13일(화)까지 7박 9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중·고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대전 관내 학생, 교사,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전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결과보고회는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결과 보고, 참가 학생 소감 발표, 체험프로그램 동영상 상영 및 차년도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로봇 & 메커니즘 연구소 RoMeLa, 샌프란시스코로봇연구소, 롱비치 로켓발사팀 등 해외 연구소와 구글, 애플, Plug and Play 등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체, 그리고 UC 버클리, 스탠포드, UCLA, Caltech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체험을 통해 얻은 배움과 과학적 사고의 확장을 소감으로 발표했다.
한 학생은 “이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첨단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까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의 현장에서 배운 도전 정신과 혁신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공계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