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 국악·양악·월드뮤직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도
  • 오는 19~21일 대전예술의전당서 총 6회 공연

대전시립합창단, 토끼야 수궁가자 흠뻑 빠져보세요-포스터.jpg


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어우러진 퓨전음악극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창작했으며,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중심 서사다.

 

여기에 ‘범 내려온다’, 토끼의 특징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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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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