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7(목)
 
  • 기업과 예술계 협력 방안 논의…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 구축 강조
  •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및 ‘대전메세나협의회’ 출범 기대

[크기변환]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jpg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의회가 공동 주관한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21일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인 메세나(Mecenat)의 지역 확산을 위한 기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개회사를 통해 “메세나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예술활동을 촉진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계룡건설, 대전보건대, 씨앤씨티에너지, 충남대병원, 하나은행, 성경식품,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배재대, 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 세종시메세나협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등 지역 기업과 예술계, 후원매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세나의 필요성과 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된 메세나 활동 목표와 전략을 기업과 예술계가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예술을 매개하는 문화재단과 메세나협회 등의 역할을 강화하고, 후원 시스템을 개선하여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원 기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무엇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메세나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 참석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조례’ 제정 및 ‘대전메세나협의회’ 출범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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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대전시의회,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 정책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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