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7(목)
 
  • 충북 옥천 증약터널서 ‘대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능성 모색
  • 스마트팜 활용해 장애인·취약계층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
  • 황경아 위원장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 마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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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회참여증진 특별위원회(이하 장애인 특위)는 20일 충북 옥천군 증약터널(일명 대덕터널 출구부)을 방문해, 폐터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대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스마트팜 운영의 적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특위 위원과 복지환경전문위원실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해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운영사인 오블랙(센터)을 찾아 연계 방안도 모색했다.

 

황경아 장애인 특위 위원장은 “폐터널이라는 유휴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델은 사회적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증약터널의 스마트팜 사업은 단순한 농업 생산 공간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장애인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폐터널 내부의 안정된 온습도 조건은 연중 작물 재배에 적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 특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점검했으며, 향후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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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터널 속 희망 싹튼다…장애인 특위, 스마트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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