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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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동구 인동장터에서 울린 독립의 함성…‘제23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1919년 3월 인동장터에서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1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재현됐다. 대전 동구는 지난 16일 오후 1시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제23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대전 동구청이 주최하고 대전동구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대전지방보훈청과 광복회 대전시지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 지역 구의원,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대전동구문화원장 등 주요 내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마련된 부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쉐이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겼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본 행사는 동구 고운매합창단과 어린이들이 함께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어 광복회 동구지회장과 합창단원이 함께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당시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의지를 되살렸다. 선언서 낭독이 이어지는 동안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동장터의 함성을 기억하며 더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발전과 화합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대한 대전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후 고운매합창단과 어린이들이 함께 독립군가를 합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 당시의 시대 상황과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정신을 플래시몹 형식의 퍼포먼스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을 진행하며 인동장터에서 시작된 독립의 외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지역 관계자는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독립을 외쳤던 뜻깊은 역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 체험의 장으로 마련되며, 독립운동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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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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