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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간 자리
바람이 지나간 자리 (덕해)임하영 겨울바다에는 말보다 먼저 바람이 도착한다. 세찬 바람은 남아 있던 시간을 밀어내고, 거센 파도는 지워야 할 것들을 대신 말해준다. 수평선에 부딪힌 세월은 하얀 포말로 흩어지고, 오래된 기억은 파도 앞에서 잠시 몸을 낮춘다. 겨울바다는 붙잡지 않는 법으로 지나감을 가르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흔들리는 바다 앞에서 버티는 대신 조용히 흘러간다. 공학박사. 시인 (현)문예마을 대표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담문학대상. 신정문학상. UN NGO문학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대전문협 올해의 작가상.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외 다수 <시집> [내 안에 그리운 그대] [가슴에 담은 별]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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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우리는 사랑으로 심재영 우리는 갇힌 삶을 원하지 않아 눈송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녹듯이 언 대지를 녹이는 따순 숨결이 필요해 우리라는 세상 절망의 아픔으로 서로를 가두어 둔다면 눈송이가 결코 새순을 틔우지 못해 대지에 입을 맞추고 입김을 불어 넣듯이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주자 우리는 봄물 올리는 향나무처럼 녹아 흐르는 자유가 되자 사랑이 되자 우리는 우리는 심재영 수사 프로필 성바오로수도회 수사, 시인, 시낭송가, 작사가. 국제문화예술협회 열린문학 시부문 본상 수상 등단.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국내외 출판문화예술 커뮤니케이터로 40년간 공헌. 성바오로수되회 준관구장, 한국천주교남장협의회 상임위원 역임. 현, 성바오로미디어 대표, 한국문인협회, 강북문협 회원, 어울사랑 운영위원, 미예총, 센토와소녀 작가회 자문위원, 꽃뜰힐링시낭송원 연구회장. 성바오로 미디어문화예술 음악감독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비타」 등 150여종 다양한 장르의 기획 음반 출시.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 교본」 출간. 문예마을작가회, 한하운문학회, 한국가교문학회, 쉴만한물가작가회 시, 시화 다수 문학동인지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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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피고 지고 이성기 강산에 꽃이 피고 곧 떨어지니 세상에 향기 없다 실망하지 마오 살다 보면 젊은 여름 오고 늦은 여름 지나가니 투정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무지개 산천초목 곧 낙엽 지니 세월 덧없다 슬퍼하지 마오 살다 보니 눈송이 내리고 폭설도 내리니 계절 탓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해전/이성기 약력 -문예마을 고문 (현) <수상> -문예사조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시집> -광야의 외침 -블러그 운영(광야의 외침) <활동> -월간문예사조 詩 연재 -새한일보 기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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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내 인헌 곽의영 내가 기대고 살아온 석가래 겨울을 지난 나무껍질 같은 아내의 굳은살 붙은 두 손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져 내 마음 언저리를 저리게 하는 세월이 깎아낸 아내의 얼굴 주름. [시작 노트] 이 시는 오랜 세월 한 가정을 지켜 온 아내의 삶을 바라보며 쓴 기록입니다. 굳은살 박힌 손과 깊어진 주름 속에서 사랑과 헌신의 시간을 읽었고, 그 흔적들이 곧 한 사람의 역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수사보다 낮고 소박한 언어로,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고자 했습니다. 곽의영 시인 소개 곽의영 시인은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한양문학》 시·시조 부문 등단 이후 성실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5년 《월간시》 시 부문 재등단을 통해 문학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3년 첫 시집 『노을에 배 띄워놓고』를 출간하였고, 수록작 「하나뿐인 예쁜 딸아」의 구절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확인 문구로 선정되며 널리 알려졌다. 그의 시는 일상의 정서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내며, 삶의 상처와 그리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데 강점을 지닌다. 현재 《월간 시see》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계간 《시와 늪》, 《문장문학회》, 《문예마을》 등 문학 동인 활동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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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매듭 하늘꽃 윤외기 살다 보면 누구나 밀어내도 밀려나지 않고, 풀리지 않는 매듭 하나쯤 가슴 깊숙한 곳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집 안 서랍을 정리하다 보면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실타래나 끈 뭉치가 불쑥 손에 잡히듯, 삶의 어느 한편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톱을 세워 파고들어도, 바늘 끝으로 찔러 보아도 좀처럼 빈틈을 내어주지 않는 단단한 옹이 같은 것이다. 우리는 매듭을 풀기보다 외면한 채, 점점 잊혀가는 시간 속으로 밀어 넣고 살아왔고, 그 매듭은 어느 날 문득, 노래처럼 되살아나 나를 붙잡아버린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 아닌, 다만 삶의 속도가 느려지고, 욕망이 예전만 못해진 어느 오후,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오래전 묶어 두었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풀리지 않은 말들, 놓지 못한 미련, 미처 사과하지 못한 시간이 실처럼 엉켜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매듭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인연의 매듭을 맺고, 욕망의 매듭을 단단히 조이며, 때로는 차마 끊어내지 못한 미련의 매듭을 가슴에 묶은 채 살아간다. 처음에는 그것이 삶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끈이라 믿었으나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 매듭은 나를 지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옭아맨 족쇄였음을 깨닫게 되고, 돌이켜보면 그 매듭은 내가 의도적으로 묶은 것 아니지만, 강물은 흐르는 세월과 나의 집착이 공모하여 서서히 조여 온 결과였다. 세월은 늘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우리는 그 흐름을 붙잡으려 애썼고 멈추지 않는 시간을 원망하며, 지금 가진 것만은 오래도록 내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 청춘의 시절, 우리는 그것을 열정이라 불렀고, 남들보다 더 앞서가야 하고, 더 많이 가져야 했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 속에서 자신의 목에 매듭을 하나씩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더 빨리 달릴수록 숨은 가빠졌고, 더 꽉 움켜쥘수록 손은 굳어가고 그럼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강물은 한 번도 흐름을 거스른 적이 없건만, 인간의 마음은 늘 그 반대편에 서 있고, 시간이 잠시 멈추어 주기를 바라고, 내가 쌓아 올린 성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붙들고 조이려 한다. 욕망과 집착이 강해질수록 삶의 매듭은 더욱 팽팽해지고, 그 팽팽함은 결국 고통으로 되돌아온다. 꼬인 매듭을 풀고 싶다는 조급함에 몸부림칠수록 줄은 살을 파고들고, 상처는 깊어만 간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내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어떤 매듭이든 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매듭은 내 힘으로는 풀 수 없는 영역에 속해 있다는 것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알게 되었다. 중년에 접어들어 어느 날 거울 앞에 섰을 때, 낯선 얼굴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맑았던 눈동자는 탁해졌고, 넉넉하다고 믿었던 마음은 작은 손해에도 쉽게 흔들렸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사소한 일에도 오래 마음을 쓰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그 변화가 서글프게 다가왔다. 풀지 못한 매듭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버텨 온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 있고, 경제적인 궁핍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의 궁핍이라는 말을 그제야 실감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긴 오해의 매듭,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의 매듭,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끝내 용서하지 못한 자책의 매듭이 한데 얽혀 있었고, 그 매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방향을 가로막는 거대한 절벽처럼 느꼈다. 그 절벽 앞에서 나는 처음으로 멈추었고, 매듭은 힘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힘을 뺄 때 틈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잡아당길수록 더 조여 오던 끈이, 손을 놓자, 서서히 숨쉬기 시작하고, 매듭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의 핵심은 자기 성찰에 있었다. 꼬였다고 해서 실을 잘라내 버릴 수 없고, 그것 또한 내 삶의 일부이며, 내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듯 시간은 쉼 없이 흐르고, 그 흐름 속에서 아무리 단단했던 매듭도 조금씩 느슨해져도 나는 더 이상 억지로 매듭을 풀려 하지 않고, 대신 가만히 바라본다. 왜 이 매듭을 묶었는지, 이 매듭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집착의 손아귀에서 힘을 빼는 순간, 도무지 보이지 않던 실마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은 용서일 수도 있고, 체념일 수도 있으며, 혹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조용한 긍정일 수도 있다. 이제는 매듭을 원망하지 않아도, 매듭이 있다는 것은 내가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증거이며, 그 매듭을 풀기 위해 고민하고 아파했던 시간 또한 내 삶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도 풀리지 않은 매듭 하나가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시간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언젠가는 그 매듭 또한 흐름 속에서 제 자리를 찾을 것이다. 삶은 매듭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매듭과 함께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꼬여 가는 매듭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그 속에 새겨진 삶의 무늬를 읽어내고 싶고, 잊힌 시간 속에 묻어 두었던 마음을 꺼내어 흐르는 강물에 씻어 보내며,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숨 쉴 틈을 내준다. 오늘도 내 마음 한구석의 매듭을 조심스레 매만지면서, 언젠가 세월이 이 매듭을 부드러운 순으로 바꾸어 놓을 날을 기다리며, 욕망 대신 평온을, 집착 대신 자유를 선택하려 한다. 그것이야말로 삶의 매듭을 푸는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정직한 방법임을 이제는 알았다. <프로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문학춘하추동 이사, 제47회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제5회 시담문학 대상, 제5회 스위트 홈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 사랑상, 제28회 김삿갓문화제 전국 일반공모전 장려상, 제30회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동상, 제15회 뿌리와 효문화 축제 공모전 은상, 2025년 전국 민촌백일장 장려상, 대전 문예마을 작가대상,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지상작전사령관 표창, 동원전력사령관 외 다수 <시집>『너의 이름은 사브라』외 3권 <공저>『초록물결 5~14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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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작은 손엔 인형 대신 눈물이 있었고 치마저고리 아래 떨리는 숨결 위로 전쟁은 소녀의 이름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 눈동자는 끝내 꺼지지 않았다 낯선 땅,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당신은 울음을 삼키며 하늘을 품은 이불을 덮고 다시 살아낼 날을 가슴에 심었다 당신의 침묵은 외면이 아니라 용기였고 당신의 고통은 짓밟힘이 아니라 저항이었다 그 오래된 상처 위에 우리는 묻는다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충분한가 이제 우리는 당신의 봄이 되리니 그 이름 하나하나, 바람보다 먼저 부르리 기억은 우리의 꽃이 되고 그대는 영원히 지지 않을 평화의 얼굴이다. ♡ 약력및 수상내역 ♡ * 샘터 문학 시 등단 * 문예마을 작가회 수필 등단 * 제 8회 신춘문예 샘터 문학상 수상 * 제9회 글로벌 영상 문학대상 수상 * 제 4회 네티즌 신춘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공로상 수상 * 문학 춘하추동 공로상 수상 * 제 8회 전국 통일 문학공모전 천안시장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4.5대 서울. 경기 지회장 * 종합문예지 문학 춘하추동 이사 * 제 1회 문학 춘하추동 시 문학상 수상 저서 : 시집 : 詩 꽃을 품다. 13월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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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간 자리
- 바람이 지나간 자리 (덕해)임하영 겨울바다에는 말보다 먼저 바람이 도착한다. 세찬 바람은 남아 있던 시간을 밀어내고, 거센 파도는 지워야 할 것들을 대신 말해준다. 수평선에 부딪힌 세월은 하얀 포말로 흩어지고, 오래된 기억은 파도 앞에서 잠시 몸을 낮춘다. 겨울바다는 붙잡지 않는 법으로 지나감을 가르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흔들리는 바다 앞에서 버티는 대신 조용히 흘러간다. 공학박사. 시인 (현)문예마을 대표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담문학대상. 신정문학상. UN NGO문학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대전문협 올해의 작가상.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외 다수 <시집> [내 안에 그리운 그대] [가슴에 담은 별]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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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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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 우리는 사랑으로 심재영 우리는 갇힌 삶을 원하지 않아 눈송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녹듯이 언 대지를 녹이는 따순 숨결이 필요해 우리라는 세상 절망의 아픔으로 서로를 가두어 둔다면 눈송이가 결코 새순을 틔우지 못해 대지에 입을 맞추고 입김을 불어 넣듯이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주자 우리는 봄물 올리는 향나무처럼 녹아 흐르는 자유가 되자 사랑이 되자 우리는 우리는 심재영 수사 프로필 성바오로수도회 수사, 시인, 시낭송가, 작사가. 국제문화예술협회 열린문학 시부문 본상 수상 등단.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국내외 출판문화예술 커뮤니케이터로 40년간 공헌. 성바오로수되회 준관구장, 한국천주교남장협의회 상임위원 역임. 현, 성바오로미디어 대표, 한국문인협회, 강북문협 회원, 어울사랑 운영위원, 미예총, 센토와소녀 작가회 자문위원, 꽃뜰힐링시낭송원 연구회장. 성바오로 미디어문화예술 음악감독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비타」 등 150여종 다양한 장르의 기획 음반 출시.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 교본」 출간. 문예마을작가회, 한하운문학회, 한국가교문학회, 쉴만한물가작가회 시, 시화 다수 문학동인지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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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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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 피고 지고 이성기 강산에 꽃이 피고 곧 떨어지니 세상에 향기 없다 실망하지 마오 살다 보면 젊은 여름 오고 늦은 여름 지나가니 투정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무지개 산천초목 곧 낙엽 지니 세월 덧없다 슬퍼하지 마오 살다 보니 눈송이 내리고 폭설도 내리니 계절 탓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해전/이성기 약력 -문예마을 고문 (현) <수상> -문예사조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시집> -광야의 외침 -블러그 운영(광야의 외침) <활동> -월간문예사조 詩 연재 -새한일보 기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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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아내 인헌 곽의영 내가 기대고 살아온 석가래 겨울을 지난 나무껍질 같은 아내의 굳은살 붙은 두 손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져 내 마음 언저리를 저리게 하는 세월이 깎아낸 아내의 얼굴 주름. [시작 노트] 이 시는 오랜 세월 한 가정을 지켜 온 아내의 삶을 바라보며 쓴 기록입니다. 굳은살 박힌 손과 깊어진 주름 속에서 사랑과 헌신의 시간을 읽었고, 그 흔적들이 곧 한 사람의 역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수사보다 낮고 소박한 언어로,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고자 했습니다. 곽의영 시인 소개 곽의영 시인은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한양문학》 시·시조 부문 등단 이후 성실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5년 《월간시》 시 부문 재등단을 통해 문학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3년 첫 시집 『노을에 배 띄워놓고』를 출간하였고, 수록작 「하나뿐인 예쁜 딸아」의 구절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확인 문구로 선정되며 널리 알려졌다. 그의 시는 일상의 정서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내며, 삶의 상처와 그리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데 강점을 지닌다. 현재 《월간 시see》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계간 《시와 늪》, 《문장문학회》, 《문예마을》 등 문학 동인 활동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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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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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 매듭 하늘꽃 윤외기 살다 보면 누구나 밀어내도 밀려나지 않고, 풀리지 않는 매듭 하나쯤 가슴 깊숙한 곳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집 안 서랍을 정리하다 보면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실타래나 끈 뭉치가 불쑥 손에 잡히듯, 삶의 어느 한편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톱을 세워 파고들어도, 바늘 끝으로 찔러 보아도 좀처럼 빈틈을 내어주지 않는 단단한 옹이 같은 것이다. 우리는 매듭을 풀기보다 외면한 채, 점점 잊혀가는 시간 속으로 밀어 넣고 살아왔고, 그 매듭은 어느 날 문득, 노래처럼 되살아나 나를 붙잡아버린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 아닌, 다만 삶의 속도가 느려지고, 욕망이 예전만 못해진 어느 오후,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오래전 묶어 두었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풀리지 않은 말들, 놓지 못한 미련, 미처 사과하지 못한 시간이 실처럼 엉켜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매듭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인연의 매듭을 맺고, 욕망의 매듭을 단단히 조이며, 때로는 차마 끊어내지 못한 미련의 매듭을 가슴에 묶은 채 살아간다. 처음에는 그것이 삶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끈이라 믿었으나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 매듭은 나를 지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옭아맨 족쇄였음을 깨닫게 되고, 돌이켜보면 그 매듭은 내가 의도적으로 묶은 것 아니지만, 강물은 흐르는 세월과 나의 집착이 공모하여 서서히 조여 온 결과였다. 세월은 늘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우리는 그 흐름을 붙잡으려 애썼고 멈추지 않는 시간을 원망하며, 지금 가진 것만은 오래도록 내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 청춘의 시절, 우리는 그것을 열정이라 불렀고, 남들보다 더 앞서가야 하고, 더 많이 가져야 했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 속에서 자신의 목에 매듭을 하나씩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더 빨리 달릴수록 숨은 가빠졌고, 더 꽉 움켜쥘수록 손은 굳어가고 그럼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강물은 한 번도 흐름을 거스른 적이 없건만, 인간의 마음은 늘 그 반대편에 서 있고, 시간이 잠시 멈추어 주기를 바라고, 내가 쌓아 올린 성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붙들고 조이려 한다. 욕망과 집착이 강해질수록 삶의 매듭은 더욱 팽팽해지고, 그 팽팽함은 결국 고통으로 되돌아온다. 꼬인 매듭을 풀고 싶다는 조급함에 몸부림칠수록 줄은 살을 파고들고, 상처는 깊어만 간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내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어떤 매듭이든 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매듭은 내 힘으로는 풀 수 없는 영역에 속해 있다는 것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알게 되었다. 중년에 접어들어 어느 날 거울 앞에 섰을 때, 낯선 얼굴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맑았던 눈동자는 탁해졌고, 넉넉하다고 믿었던 마음은 작은 손해에도 쉽게 흔들렸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사소한 일에도 오래 마음을 쓰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그 변화가 서글프게 다가왔다. 풀지 못한 매듭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버텨 온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 있고, 경제적인 궁핍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의 궁핍이라는 말을 그제야 실감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긴 오해의 매듭,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의 매듭,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끝내 용서하지 못한 자책의 매듭이 한데 얽혀 있었고, 그 매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방향을 가로막는 거대한 절벽처럼 느꼈다. 그 절벽 앞에서 나는 처음으로 멈추었고, 매듭은 힘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힘을 뺄 때 틈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잡아당길수록 더 조여 오던 끈이, 손을 놓자, 서서히 숨쉬기 시작하고, 매듭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의 핵심은 자기 성찰에 있었다. 꼬였다고 해서 실을 잘라내 버릴 수 없고, 그것 또한 내 삶의 일부이며, 내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듯 시간은 쉼 없이 흐르고, 그 흐름 속에서 아무리 단단했던 매듭도 조금씩 느슨해져도 나는 더 이상 억지로 매듭을 풀려 하지 않고, 대신 가만히 바라본다. 왜 이 매듭을 묶었는지, 이 매듭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집착의 손아귀에서 힘을 빼는 순간, 도무지 보이지 않던 실마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은 용서일 수도 있고, 체념일 수도 있으며, 혹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조용한 긍정일 수도 있다. 이제는 매듭을 원망하지 않아도, 매듭이 있다는 것은 내가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증거이며, 그 매듭을 풀기 위해 고민하고 아파했던 시간 또한 내 삶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도 풀리지 않은 매듭 하나가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시간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언젠가는 그 매듭 또한 흐름 속에서 제 자리를 찾을 것이다. 삶은 매듭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매듭과 함께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꼬여 가는 매듭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그 속에 새겨진 삶의 무늬를 읽어내고 싶고, 잊힌 시간 속에 묻어 두었던 마음을 꺼내어 흐르는 강물에 씻어 보내며,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숨 쉴 틈을 내준다. 오늘도 내 마음 한구석의 매듭을 조심스레 매만지면서, 언젠가 세월이 이 매듭을 부드러운 순으로 바꾸어 놓을 날을 기다리며, 욕망 대신 평온을, 집착 대신 자유를 선택하려 한다. 그것이야말로 삶의 매듭을 푸는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정직한 방법임을 이제는 알았다. <프로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문학춘하추동 이사, 제47회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제5회 시담문학 대상, 제5회 스위트 홈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 사랑상, 제28회 김삿갓문화제 전국 일반공모전 장려상, 제30회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동상, 제15회 뿌리와 효문화 축제 공모전 은상, 2025년 전국 민촌백일장 장려상, 대전 문예마을 작가대상,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지상작전사령관 표창, 동원전력사령관 외 다수 <시집>『너의 이름은 사브라』외 3권 <공저>『초록물결 5~14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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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 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작은 손엔 인형 대신 눈물이 있었고 치마저고리 아래 떨리는 숨결 위로 전쟁은 소녀의 이름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 눈동자는 끝내 꺼지지 않았다 낯선 땅,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당신은 울음을 삼키며 하늘을 품은 이불을 덮고 다시 살아낼 날을 가슴에 심었다 당신의 침묵은 외면이 아니라 용기였고 당신의 고통은 짓밟힘이 아니라 저항이었다 그 오래된 상처 위에 우리는 묻는다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충분한가 이제 우리는 당신의 봄이 되리니 그 이름 하나하나, 바람보다 먼저 부르리 기억은 우리의 꽃이 되고 그대는 영원히 지지 않을 평화의 얼굴이다. ♡ 약력및 수상내역 ♡ * 샘터 문학 시 등단 * 문예마을 작가회 수필 등단 * 제 8회 신춘문예 샘터 문학상 수상 * 제9회 글로벌 영상 문학대상 수상 * 제 4회 네티즌 신춘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공로상 수상 * 문학 춘하추동 공로상 수상 * 제 8회 전국 통일 문학공모전 천안시장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4.5대 서울. 경기 지회장 * 종합문예지 문학 춘하추동 이사 * 제 1회 문학 춘하추동 시 문학상 수상 저서 : 시집 : 詩 꽃을 품다. 13월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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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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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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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은경 송미순 잔물결 되어 출렁이는 가을 밤 단풍보다 더 붉은 가슴에 도톤보리 강은 속삭이며 미끄러진다. 그 뜨거웠던 밤, 어쩌면 광란의 꿈결을 탄 채 헤매며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는지 모른다.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 우주를 도는 별노래 끝없는 궤적 속 빛나는 영원의 음률을 오사카, 도톤보리 강은 사랑의 미소를 속삭인다 “평화와 자유의 물결에 몸을 맡겨라.” 그때 강물처럼 하나였던 기억을 품으며 내가 바라본 빛의 강 시를 사랑한 마음으로 피어난 신비 깨달음의 빛으로 나를 감싸는 안개 국제 시 사랑은 너울을 벗고 일본을 바라보고 시의 선율로 닫힌 꿈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한글의 빛을 품은 이 마음 세계를 비추는 등불 되어 끝없이 번지는 햇불로 이 세상을 밝히리, 이 세상을 밝히리. -약력 * 성명 :송미순 아호: 은경 (恩炅)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한양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 21세기문인협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강원신문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 시화공모전 '은상',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대한교육신문사 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대상" , 문예마을 작가상,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오사카 대판문학상 등외 다수 -시집 『태양은 솟는다』 * 봉사상 - 법무부 장관상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상 4회 - 대전광역시 서구의장상 2회 - 대전광역시 새마을 회장상 - 세종대전광역시 적십자사 회장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회원, 중도문인협회 회원 - 대전 투데이플러스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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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먼저 온 집
- 눈이 먼저 온 집 (덕해)임하영 하얀 눈이 먼저 집으로 돌아와 지붕을 낮추고 시간을 덮는다. 시골집 마당, 장독대는 말없이 숨을 고르고 뚜껑 위에 쌓인 눈은 기다림의 무게처럼 포근하다. 불은 작았고 방은 좁았지만 사랑은 늘 남아 된장처럼 깊어졌다. 그때의 온기는 손을 잡아서가 아니라 놓지 않아 생겼고 말보다 느린 마음이 겨울을 이겼다. 눈 속에 묻힌 것은 추억이 아니라 약속 돌아갈 수 없어서 더 따뜻해지는 한 사람의 이름. 공학박사. 시인 (현)문예마을 대표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담문학대상. 신정문학상. UN NGO문학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대전문협 올해의 작가상.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외 다수 <시집> [내 안에 그리운 그대] [가슴에 담은 별]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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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먼저 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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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작가, 해뜰마을서 북토크 열려… “책으로 나눈 추억과 감성”
- 가족의 추억과 삶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수필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김정자 작가가 12일(수) 오전 10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북토크를 열었다. “책 읽는 마을! 책 쓰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였다. 김 작가는 이날 자신의 대표 수필집 『새참』과 『그랬구나』에 담긴 가족 이야기, 일상의 감정들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청중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소규모 음악회는 행사에 감성을 더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북토크는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관내 작은도서관들이 함께 기획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관저서적, 행복한 책밥, 한국복지인재개발원어린이작은도서관, 천년시장작은도서관, 새로운작은도서관, 메이리작은도서관 등이 협력해 진행됐다.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석은자 관장는 “이번 북토크는 책을 통한 정서적 교감뿐 아니라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북토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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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작가, 해뜰마을서 북토크 열려… “책으로 나눈 추억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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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
- 최근 ‘국민기자’, ‘소통단’, ‘서포터즈’라는 이름이 익숙해졌다.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공기관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알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바로 국민기자다. 단순한 취미나 봉사를 넘어, 이제는 콘텐츠 커뮤니케이터로 자리 잡은 시대다. 윤용 저자의 『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좋은땅 출판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민기자 활동의 의미와 실제를 가장 현실감 있게 담아낸 실전형 입문서다. 저자는 “국민기자는 콘텐츠 생산자가 아니라 국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다리”라며 국민기자의 본질적 역할을 짚는다. 책은 대학생 ‘K’의 시선을 따라 기자단 지원서 작성부터 취재, 편집, 게시까지의 과정을 7단계로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초보 기자의 시행착오와 성장을 통해 국민기자 활동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한다. 특히 카드뉴스, 영상, 웹콘텐츠 등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함께 소개해 기자단을 준비하는 청년뿐 아니라 실무 능력을 키우려는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후반부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기자단의 차이, 기자로서의 자세, 자주 하는 실수와 극복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실제 현장 경험이 묻어난다. 윤용 저자는 ‘굿모닝충청’ 시민기자로 22년간 국방·병무·보훈 분야를 취재해온 베테랑으로, 책의 마지막 부분 ‘생생 조언! 7가지 TIP’을 통해 기자단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는 국민이 직접 정책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전하는 시대에, 국민기자의 철학과 역할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길잡이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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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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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간 자리
- 바람이 지나간 자리 (덕해)임하영 겨울바다에는 말보다 먼저 바람이 도착한다. 세찬 바람은 남아 있던 시간을 밀어내고, 거센 파도는 지워야 할 것들을 대신 말해준다. 수평선에 부딪힌 세월은 하얀 포말로 흩어지고, 오래된 기억은 파도 앞에서 잠시 몸을 낮춘다. 겨울바다는 붙잡지 않는 법으로 지나감을 가르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흔들리는 바다 앞에서 버티는 대신 조용히 흘러간다. 공학박사. 시인 (현)문예마을 대표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담문학대상. 신정문학상. UN NGO문학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대전문협 올해의 작가상.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외 다수 <시집> [내 안에 그리운 그대] [가슴에 담은 별]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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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 우리는 사랑으로 심재영 우리는 갇힌 삶을 원하지 않아 눈송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녹듯이 언 대지를 녹이는 따순 숨결이 필요해 우리라는 세상 절망의 아픔으로 서로를 가두어 둔다면 눈송이가 결코 새순을 틔우지 못해 대지에 입을 맞추고 입김을 불어 넣듯이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주자 우리는 봄물 올리는 향나무처럼 녹아 흐르는 자유가 되자 사랑이 되자 우리는 우리는 심재영 수사 프로필 성바오로수도회 수사, 시인, 시낭송가, 작사가. 국제문화예술협회 열린문학 시부문 본상 수상 등단.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국내외 출판문화예술 커뮤니케이터로 40년간 공헌. 성바오로수되회 준관구장, 한국천주교남장협의회 상임위원 역임. 현, 성바오로미디어 대표, 한국문인협회, 강북문협 회원, 어울사랑 운영위원, 미예총, 센토와소녀 작가회 자문위원, 꽃뜰힐링시낭송원 연구회장. 성바오로 미디어문화예술 음악감독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비타」 등 150여종 다양한 장르의 기획 음반 출시.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 교본」 출간. 문예마을작가회, 한하운문학회, 한국가교문학회, 쉴만한물가작가회 시, 시화 다수 문학동인지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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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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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 피고 지고 이성기 강산에 꽃이 피고 곧 떨어지니 세상에 향기 없다 실망하지 마오 살다 보면 젊은 여름 오고 늦은 여름 지나가니 투정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무지개 산천초목 곧 낙엽 지니 세월 덧없다 슬퍼하지 마오 살다 보니 눈송이 내리고 폭설도 내리니 계절 탓할 것 아니오 나를 보는 것이라 해전/이성기 약력 -문예마을 고문 (현) <수상> -문예사조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시집> -광야의 외침 -블러그 운영(광야의 외침) <활동> -월간문예사조 詩 연재 -새한일보 기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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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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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아내 인헌 곽의영 내가 기대고 살아온 석가래 겨울을 지난 나무껍질 같은 아내의 굳은살 붙은 두 손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져 내 마음 언저리를 저리게 하는 세월이 깎아낸 아내의 얼굴 주름. [시작 노트] 이 시는 오랜 세월 한 가정을 지켜 온 아내의 삶을 바라보며 쓴 기록입니다. 굳은살 박힌 손과 깊어진 주름 속에서 사랑과 헌신의 시간을 읽었고, 그 흔적들이 곧 한 사람의 역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수사보다 낮고 소박한 언어로,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고자 했습니다. 곽의영 시인 소개 곽의영 시인은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한양문학》 시·시조 부문 등단 이후 성실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5년 《월간시》 시 부문 재등단을 통해 문학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3년 첫 시집 『노을에 배 띄워놓고』를 출간하였고, 수록작 「하나뿐인 예쁜 딸아」의 구절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확인 문구로 선정되며 널리 알려졌다. 그의 시는 일상의 정서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내며, 삶의 상처와 그리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데 강점을 지닌다. 현재 《월간 시see》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계간 《시와 늪》, 《문장문학회》, 《문예마을》 등 문학 동인 활동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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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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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 매듭 하늘꽃 윤외기 살다 보면 누구나 밀어내도 밀려나지 않고, 풀리지 않는 매듭 하나쯤 가슴 깊숙한 곳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집 안 서랍을 정리하다 보면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실타래나 끈 뭉치가 불쑥 손에 잡히듯, 삶의 어느 한편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톱을 세워 파고들어도, 바늘 끝으로 찔러 보아도 좀처럼 빈틈을 내어주지 않는 단단한 옹이 같은 것이다. 우리는 매듭을 풀기보다 외면한 채, 점점 잊혀가는 시간 속으로 밀어 넣고 살아왔고, 그 매듭은 어느 날 문득, 노래처럼 되살아나 나를 붙잡아버린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 아닌, 다만 삶의 속도가 느려지고, 욕망이 예전만 못해진 어느 오후,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오래전 묶어 두었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풀리지 않은 말들, 놓지 못한 미련, 미처 사과하지 못한 시간이 실처럼 엉켜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매듭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인연의 매듭을 맺고, 욕망의 매듭을 단단히 조이며, 때로는 차마 끊어내지 못한 미련의 매듭을 가슴에 묶은 채 살아간다. 처음에는 그것이 삶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끈이라 믿었으나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 매듭은 나를 지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옭아맨 족쇄였음을 깨닫게 되고, 돌이켜보면 그 매듭은 내가 의도적으로 묶은 것 아니지만, 강물은 흐르는 세월과 나의 집착이 공모하여 서서히 조여 온 결과였다. 세월은 늘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우리는 그 흐름을 붙잡으려 애썼고 멈추지 않는 시간을 원망하며, 지금 가진 것만은 오래도록 내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 청춘의 시절, 우리는 그것을 열정이라 불렀고, 남들보다 더 앞서가야 하고, 더 많이 가져야 했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 속에서 자신의 목에 매듭을 하나씩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더 빨리 달릴수록 숨은 가빠졌고, 더 꽉 움켜쥘수록 손은 굳어가고 그럼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강물은 한 번도 흐름을 거스른 적이 없건만, 인간의 마음은 늘 그 반대편에 서 있고, 시간이 잠시 멈추어 주기를 바라고, 내가 쌓아 올린 성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붙들고 조이려 한다. 욕망과 집착이 강해질수록 삶의 매듭은 더욱 팽팽해지고, 그 팽팽함은 결국 고통으로 되돌아온다. 꼬인 매듭을 풀고 싶다는 조급함에 몸부림칠수록 줄은 살을 파고들고, 상처는 깊어만 간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내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어떤 매듭이든 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매듭은 내 힘으로는 풀 수 없는 영역에 속해 있다는 것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알게 되었다. 중년에 접어들어 어느 날 거울 앞에 섰을 때, 낯선 얼굴이 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맑았던 눈동자는 탁해졌고, 넉넉하다고 믿었던 마음은 작은 손해에도 쉽게 흔들렸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사소한 일에도 오래 마음을 쓰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그 변화가 서글프게 다가왔다. 풀지 못한 매듭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버텨 온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 있고, 경제적인 궁핍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의 궁핍이라는 말을 그제야 실감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긴 오해의 매듭,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의 매듭,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끝내 용서하지 못한 자책의 매듭이 한데 얽혀 있었고, 그 매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방향을 가로막는 거대한 절벽처럼 느꼈다. 그 절벽 앞에서 나는 처음으로 멈추었고, 매듭은 힘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힘을 뺄 때 틈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잡아당길수록 더 조여 오던 끈이, 손을 놓자, 서서히 숨쉬기 시작하고, 매듭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의 핵심은 자기 성찰에 있었다. 꼬였다고 해서 실을 잘라내 버릴 수 없고, 그것 또한 내 삶의 일부이며, 내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듯 시간은 쉼 없이 흐르고, 그 흐름 속에서 아무리 단단했던 매듭도 조금씩 느슨해져도 나는 더 이상 억지로 매듭을 풀려 하지 않고, 대신 가만히 바라본다. 왜 이 매듭을 묶었는지, 이 매듭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집착의 손아귀에서 힘을 빼는 순간, 도무지 보이지 않던 실마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은 용서일 수도 있고, 체념일 수도 있으며, 혹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조용한 긍정일 수도 있다. 이제는 매듭을 원망하지 않아도, 매듭이 있다는 것은 내가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증거이며, 그 매듭을 풀기 위해 고민하고 아파했던 시간 또한 내 삶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도 풀리지 않은 매듭 하나가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시간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언젠가는 그 매듭 또한 흐름 속에서 제 자리를 찾을 것이다. 삶은 매듭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매듭과 함께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꼬여 가는 매듭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그 속에 새겨진 삶의 무늬를 읽어내고 싶고, 잊힌 시간 속에 묻어 두었던 마음을 꺼내어 흐르는 강물에 씻어 보내며,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숨 쉴 틈을 내준다. 오늘도 내 마음 한구석의 매듭을 조심스레 매만지면서, 언젠가 세월이 이 매듭을 부드러운 순으로 바꾸어 놓을 날을 기다리며, 욕망 대신 평온을, 집착 대신 자유를 선택하려 한다. 그것이야말로 삶의 매듭을 푸는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정직한 방법임을 이제는 알았다. <프로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문학춘하추동 이사, 제47회 강원경제신문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제5회 시담문학 대상, 제5회 스위트 홈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 사랑상, 제28회 김삿갓문화제 전국 일반공모전 장려상, 제30회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동상, 제15회 뿌리와 효문화 축제 공모전 은상, 2025년 전국 민촌백일장 장려상, 대전 문예마을 작가대상,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지상작전사령관 표창, 동원전력사령관 외 다수 <시집>『너의 이름은 사브라』외 3권 <공저>『초록물결 5~14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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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작은 손엔 인형 대신 눈물이 있었고 치마저고리 아래 떨리는 숨결 위로 전쟁은 소녀의 이름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 눈동자는 끝내 꺼지지 않았다 낯선 땅,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당신은 울음을 삼키며 하늘을 품은 이불을 덮고 다시 살아낼 날을 가슴에 심었다 당신의 침묵은 외면이 아니라 용기였고 당신의 고통은 짓밟힘이 아니라 저항이었다 그 오래된 상처 위에 우리는 묻는다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충분한가 이제 우리는 당신의 봄이 되리니 그 이름 하나하나, 바람보다 먼저 부르리 기억은 우리의 꽃이 되고 그대는 영원히 지지 않을 평화의 얼굴이다. ♡ 약력및 수상내역 ♡ * 샘터 문학 시 등단 * 문예마을 작가회 수필 등단 * 제 8회 신춘문예 샘터 문학상 수상 * 제9회 글로벌 영상 문학대상 수상 * 제 4회 네티즌 신춘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공로상 수상 * 문학 춘하추동 공로상 수상 * 제 8회 전국 통일 문학공모전 천안시장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4.5대 서울. 경기 지회장 * 종합문예지 문학 춘하추동 이사 * 제 1회 문학 춘하추동 시 문학상 수상 저서 : 시집 : 詩 꽃을 품다. 13월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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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의 밤 은경 송미순 잔물결 되어 출렁이는 가을 밤 단풍보다 더 붉은 가슴에 도톤보리 강은 속삭이며 미끄러진다. 그 뜨거웠던 밤, 어쩌면 광란의 꿈결을 탄 채 헤매며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는지 모른다.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 우주를 도는 별노래 끝없는 궤적 속 빛나는 영원의 음률을 오사카, 도톤보리 강은 사랑의 미소를 속삭인다 “평화와 자유의 물결에 몸을 맡겨라.” 그때 강물처럼 하나였던 기억을 품으며 내가 바라본 빛의 강 시를 사랑한 마음으로 피어난 신비 깨달음의 빛으로 나를 감싸는 안개 국제 시 사랑은 너울을 벗고 일본을 바라보고 시의 선율로 닫힌 꿈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한글의 빛을 품은 이 마음 세계를 비추는 등불 되어 끝없이 번지는 햇불로 이 세상을 밝히리, 이 세상을 밝히리. -약력 * 성명 :송미순 아호: 은경 (恩炅) 시인, 아동문학가 -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 "대상 ", 한양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 21세기문인협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강원신문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 대상", 대전 뿌리공원 전국 시화공모전 '은상', 대한교육신문사 동시 부문 "대상" 대한교육신문사 시 부문 "대상" , 한양문인협회 동시 부문 "대상", 부산영호남문인회 동시 부문 "대상" , 문예마을 작가상, 한석봉 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오사카 대판문학상 등외 다수 -시집 『태양은 솟는다』 * 봉사상 - 법무부 장관상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상 4회 - 대전광역시 서구의장상 2회 - 대전광역시 새마을 회장상 - 세종대전광역시 적십자사 회장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문예마을 부대표, 편집주간, 부산영호남문인회 이사,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회원, 중도문인협회 회원 - 대전 투데이플러스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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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먼저 온 집
- 눈이 먼저 온 집 (덕해)임하영 하얀 눈이 먼저 집으로 돌아와 지붕을 낮추고 시간을 덮는다. 시골집 마당, 장독대는 말없이 숨을 고르고 뚜껑 위에 쌓인 눈은 기다림의 무게처럼 포근하다. 불은 작았고 방은 좁았지만 사랑은 늘 남아 된장처럼 깊어졌다. 그때의 온기는 손을 잡아서가 아니라 놓지 않아 생겼고 말보다 느린 마음이 겨울을 이겼다. 눈 속에 묻힌 것은 추억이 아니라 약속 돌아갈 수 없어서 더 따뜻해지는 한 사람의 이름. 공학박사. 시인 (현)문예마을 대표 대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담문학대상. 신정문학상. UN NGO문학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헤밍웨이 문학상. 대전문협 올해의 작가상.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외 다수 <시집> [내 안에 그리운 그대] [가슴에 담은 별]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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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작가, 해뜰마을서 북토크 열려… “책으로 나눈 추억과 감성”
- 가족의 추억과 삶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수필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김정자 작가가 12일(수) 오전 10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북토크를 열었다. “책 읽는 마을! 책 쓰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였다. 김 작가는 이날 자신의 대표 수필집 『새참』과 『그랬구나』에 담긴 가족 이야기, 일상의 감정들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청중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소규모 음악회는 행사에 감성을 더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북토크는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관내 작은도서관들이 함께 기획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관저서적, 행복한 책밥, 한국복지인재개발원어린이작은도서관, 천년시장작은도서관, 새로운작은도서관, 메이리작은도서관 등이 협력해 진행됐다.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석은자 관장는 “이번 북토크는 책을 통한 정서적 교감뿐 아니라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북토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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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작가, 해뜰마을서 북토크 열려… “책으로 나눈 추억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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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
- 최근 ‘국민기자’, ‘소통단’, ‘서포터즈’라는 이름이 익숙해졌다.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공기관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알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바로 국민기자다. 단순한 취미나 봉사를 넘어, 이제는 콘텐츠 커뮤니케이터로 자리 잡은 시대다. 윤용 저자의 『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좋은땅 출판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민기자 활동의 의미와 실제를 가장 현실감 있게 담아낸 실전형 입문서다. 저자는 “국민기자는 콘텐츠 생산자가 아니라 국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다리”라며 국민기자의 본질적 역할을 짚는다. 책은 대학생 ‘K’의 시선을 따라 기자단 지원서 작성부터 취재, 편집, 게시까지의 과정을 7단계로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초보 기자의 시행착오와 성장을 통해 국민기자 활동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한다. 특히 카드뉴스, 영상, 웹콘텐츠 등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함께 소개해 기자단을 준비하는 청년뿐 아니라 실무 능력을 키우려는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후반부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기자단의 차이, 기자로서의 자세, 자주 하는 실수와 극복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실제 현장 경험이 묻어난다. 윤용 저자는 ‘굿모닝충청’ 시민기자로 22년간 국방·병무·보훈 분야를 취재해온 베테랑으로, 책의 마지막 부분 ‘생생 조언! 7가지 TIP’을 통해 기자단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는 국민이 직접 정책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전하는 시대에, 국민기자의 철학과 역할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길잡이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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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외활동 국민기자 천재가 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