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겨울과 봄 사이에


목화 목정희



1


겨울 숨 마루 끝에

아직도 걸려 있으나

이월은 빛 한 자락

문턱을 열고 든다


차디찬 공기 속에

먼 들녘 몸을 틀어

보이지 않던 새싹

참아 온 때를 연다



2


얼음의 가장자리

햇살이 먼저 풀려

굳어 있던 하루가

조심스레 움직여


조급하지 말라며

빛이 낮게 속삭여

기다림을 아는 자만

봄을 먼저 품는다



3


겨울과 봄 사이를

숨 고르며 걷는 동안

어둠이 길었으니

빛은 더욱 따뜻해


멈춤이 깊었으니

움직임은 또렷해

작으나 단단한 꽃

마음에 먼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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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환경원예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Flower Design과 현대경영 수료.

현) 목정희 꽃예술원 원장

   (한국꽃문화협회소속)

목정희 꽃예술중앙회 회장

전) 미래인재교육센터 전문강사,

전) (고용노동부소속) 소상공인 경영학교 전임강사

소상공인 꽃집 창업 컨설턴트

현) 공간장식 화예 연출가

2022년 문예마을 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 등단

현) 문학 계간지 문예마을 정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저서로는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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