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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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택 시인이 시집 『바람의 고향』 출간 이후 2년 만에 역사수필집 『뒤안의 나무』를 펴냈다.


『뒤안의 나무』는 역사 속에서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사건과 인물의 이면을 조명한 수필집이다. 임 시인은 이 책에서 “역사의 뒤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을 되짚고자 했다”고 밝힌다.


책에는 조선 중엽 기록인 「광해조일기」에 등장하는 광해군의 비답, “경이 한 장의 상소로 마구 몰려오는 적을 막아낼 수 있겠는가”를 인용해 병자호란을 둘러싼 역사적 아쉬움을 짚는다. 또한 「명종임금의 한탄」에서는 외아들 순회세자의 죽음을 계기로, 을사사화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신하들을 지켜내지 못한 군주의 자책을 조명하며 우리 민족의 한(恨)의 정서를 풀어낸다.


이 책은 ‘역사의 뒤안’뿐 아니라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뒤안’, 기행문 형식의 ‘여행의 뒤안’,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소소한 뒤안’ 등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임 시인은 머리말에서 출간 직전 원고를 전면 수정한 과정을 밝히며, 독서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 위로와 답을 얻기 위한 행위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작은 위로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책 제목 ‘뒤안의 나무’는 어린 시절 고향 집 뒤꼍에 있던 유실수에 대한 기억과, 역사와 삶의 이면을 의미하는 ‘뒤안’의 중의적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뒤안의 나무』는 역사와 일상을 넘나들며,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감정과 시대의 흔적을 차분히 되짚는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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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택


충남 보령 출생

주택관리사 

문예마을 시부문 등단

시집 바람의 고향 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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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이면을 걷다… 임유택, 『뒤안의 나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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