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 ‘무형유산 이음공연’ 첫 무대, 시민 안녕 기원 굿판 펼쳐
  • 조상해원경·부정경·안심경 구성…전통 무속의 깊은 울림
  • 4월 11일 전석 무료 공연…방성구 보유자 직접 참여

[크기변환]2026 무형유산 이음공연 4월 공연 리플렛(앞).jpg

대전의 전통 무속문화가 시민들과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오는 4월 11일 오후 3시, 대전무형유산 ‘앉은굿(안택굿·미친굿)’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무형유산 이음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지역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안과태평 기원굿’을 주제로 진행된다.

 

‘앉은굿’은 충청 지역 무속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통 의례로, 법사가 앉은 채 경문을 읽으며 진행하는 독특한 형식이 특징이다. 

 

1994년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방성구 보유자를 중심으로 이수자와 전수생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감 있는 전통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조상의 넋을 기리는 ‘조상해원경’, 부정을 씻고 축원을 비는 ‘부정경’, 마음의 평안을 기원하는 ‘안심경’ 등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인간과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은 정신적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현대 시민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무형유산 공연은 과거의 문화유산을 현재의 삶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전통 의례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형유산 이음공연은 8월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첫 무대인 앉은굿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무형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통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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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유산 ‘앉은굿’ 공연 개최…전통 속 평안과 치유의 메시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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