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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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합창단, ‘시니어 음악회 – My Way’ 개최
    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음악회’가 오는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y Way’를 부제로,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스티븐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시작되며, 이어 국민 애창 가곡 ‘가고파’와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으로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드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별 초청된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경험이 있는 대전 출신 차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시니어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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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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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6
  • 극단 새벽, 창작극 해를 쓴 소년 초연 공연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새벽이 창작 초연작 해를 쓴 소년을 오는 2월 25일과 26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은 25일 19시 30분, 26일 15시 및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를 쓴 소년은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글을 지키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극단 새벽의 한선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는 선욱현, 음악감독은 김지혜, 안무는 강혜림이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김훈만, 나윤주, 이승희, 장은숙, 최승완, 이인선, 최미건, 이종국, 이송렬, 조경철, 최인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창작 작품의 개발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새벽(010-5272-95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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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어우러진 퓨전음악극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창작했으며,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중심 서사다. 여기에 ‘범 내려온다’, 토끼의 특징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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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5
  • ‘2025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 에디슨홀에서 8일 오후 6시에 '2025 김평호류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이 진행되었다.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이사장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45년 동안 춤 길만 걸었다. 신명과 영혼이 생동하는 남도소고춤의 도약을 꿈꾸며, 미래가 관통하는 대동 춤으로 가고자한다. 공연은 태평무/지연정, 달구지/김평호, 영남교방무/김정원, 바리톤/조병주, 시낭송/이채유, 남도소고춤/김평호,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이 출연했다. 1). 태평무 - 지연정 한국 춤의 대부격인 한성준선생이 경기도당굿의 장단과 춤의 정수를 한데 모아 체계화시킨 춤으로 한영숙, 박재희선생으로 이어져 한영숙의 매란국죽 중, 난에 비유되는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춤이다. 2). 남도살풀이 - 김평호, 시낭송 - 손혁건 남도 살풀이춤은 남도무악에서 승화된 춤으로 진도지방 구성진 시나위 장단과 씻김굿의 구음으로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남도의 한과 애환을 풀어내는 비움의 춤이다. 3). 영남교방무 - 김정원 영남의 덧뵈기 허튼춤을 재 정립한 춤으로 여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춤사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일자사위, 활개춤, 배기고, 어르는 어깨짓과 섬세한 발놀림, 손놀림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4). 밞에 읊다,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바리톤 조병주 5). 포옹 - 시낭송 이채유 아나운서 6).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고 및 벅구 춤의 맥락을 이어받아 남도적 흥과 멋의 결정체를 이루며 호적 시나위에 신명을 녹여 내는 가, 락, 무 일체의 축제적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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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9
  • 대전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이택원 콘서트'
    대전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월 첫날인 1일 오후 5시에 싱어송라이터이며 하모니시스트인 이택원 생애 첫 단독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오래기간 우여곡절 끝에 첫 음반도 내고 진행 할 수 있었으며, 제겐 가족과 같은 소중한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이 모든 것은 평생 아낌없는 희생으로 길러주신 어머님과 돌아가신 아버지와 막내누나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이날 공연을 보러오신 어머님은 아프신 몸을 휠체어 타시고 관람객을 방해되지 안해려고 맨 앞줄을 포기하시고, 맨 뒷줄 객석에 앉아서 끝까지 공연 관람을 했다. 공연 시작은 '시골길', '파도의 말', '하얀나비', '빈센트(Vincent)', '장미'로 시작하여 아나운서 이채유 명사회로 진행되었다. 게스트로 '아이빅원 아모니카앙상블'은 '풀꽃', '한국사람', '먼지가 되어'를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큰 호응을 했으며, 이채유 아나운서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를 선창과 수화 동작을 관중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혜봉 선생은 하모니카 달인으로 국내외 연주와 각 방송국 출연으로 유명인이 아주 작은 하모니카 부터 다양한 모양인 아모니카 연주를 보여주셨다. 특히 작은 하하모니카를 입안에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할 때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아들과 함께 출연하여 노래하는 모습에 객석에서 놀래움 속에 큰 박수를 받았다. '꽃다지'는 아들과 함께 불렀으며, '어머니' 곡은 자작곡으로 부를 때 진지함 속에 노래를 불렀다.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팀은 남성 3명이 합주곡으로 'William Tell'과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열창으로 앵콜곡까지 받았다. 끝으로 '하얀나비'는 2절은 관중들과 함께 열창과 '이등병의 편지'와 '일어나'를 부르고 나자 곡명처럼 관중들이 좌석에서 일어나 함께했다. 관중들의 열호와 같은 앵콜속에 '아이빅원 하모니카앙상블'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과 함께 '랄랄라'와 '아모르 파티'를 연주 할 때는 관중들의 전부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함께하면서 공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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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객 참여형 연주회 ‘당.신.들.’ 개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월 23일(목)과 24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당.신.들.’을 선보인다. 공연 제목인 ‘당.신.들.’은 ‘당신의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의 줄임말로, 관객들이 직접 신청한 곡들로 구성된 특별한 기획 연주회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공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100여 명의 신청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6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객원지휘자 백윤학이 무대를 이끌며 지휘와 해설을 동시에 진행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지휘자의 설명을 통해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젠킨스의 ‘팔라디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 서곡’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들 곡은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품들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연주회의 객원지휘를 맡은 백윤학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 음악교육기관인 커티스 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와 오페라 코치를 전공했다. 백윤학은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서 객원지휘를 맡아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2024년부터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도 그의 창의적인 해석과 해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클래식 명작들로 구성됐다. 젠킨스의 ‘팔라디오’는 광고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은 경쾌하고 유쾌한 리듬으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웅장함과 감동을 전하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은 깊은 감동을,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은 장대한 스케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돼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인 22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들.’은 단순히 연주회를 넘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객의 신청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음악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공유의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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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대전시 무형유산‘목기장’보유자, 김인규 선생 별세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木器匠)’ 보유자 김인규(金仁珪) 선생이 1월 11일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8세). 목기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제기(祭器), 찬합 식기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김인규 보유자는 예로부터 목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목기 장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입문한 이후에 목공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1970년대 초에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공방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도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순수 국내산 재료의 사용을 고수하며 목기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장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인규 보유자는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2002년)로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2017년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 보유자가 되었다. 빈소는 대전보훈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13일(06시30분), 장지는 남원시운봉면 선영이다. 슬하에 용오, 민경 2남과 연숙, 은숙 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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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대전예술의전당, 조선시대로 배경 옮긴 독보적 K-스타일로 관객 사로잡았다!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연극 <십이야>가 지난 22일(토) 베일을 벗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뜨거운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다. K-스타일을 표방하여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십이야>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고,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움직임 언어의 대가라 불리는 임도완이 연출을 맡아, ‘K-스타일 연극’의 정형화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곡 <십이야>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결혼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쌍둥이 남매의 외모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사랑, 신분 상승의 욕망이 빚어낸 착각 등 여러 에피소드가 위트와 해학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한편,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이번 <십이야>는 원작의 골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으로 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성적 공감대를 열어준다. 또한, 피아노와 북 등 동서양 악기의 조화, 민요와 랩 스타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동양화부터 미디어아트를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영상,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의상과 분장 등 과거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장면 전환은 물론 극적 효과까지 배우들의 일사불란하고 톡톡 튀는 움직임은‘임도완 스타일’의 특징을 한껏 발휘하는 동시에 전통놀이 ‘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신명과 풍자, 해학을 그렸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이런 것이 K-컬처라고 느꼈다.”,“그동안 봤던 연극 중에 가장 눈과 귀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 중인 <십이야>는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7일(금)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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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선정 예술인 하은비 피리 독주회 Ⅱ 개최, 피리와 무용의 만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하은비가 12월 20일 19시 3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첫 번째 피리 독주회 <호연지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피리 연주자 하은비는 <정재(呈才)>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보인다’라는 의미로 ‘놀이하여 남에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하은비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악의 정재(呈才)를 피리의 주선율로 재해석하고자 했으며, 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곡부터 무대 연출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춘앵전, 산조춤, 승무, 봉산탈춤,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피리의 선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과 무용이 하나 되어 만들어지는 무대는 피리 독주의 독창적 세계와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최자(☎010-9595-741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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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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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합창단, ‘시니어 음악회 – My Way’ 개최
    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음악회’가 오는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y Way’를 부제로,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스티븐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시작되며, 이어 국민 애창 가곡 ‘가고파’와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으로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드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별 초청된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경험이 있는 대전 출신 차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시니어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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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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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6
  • 극단 새벽, 창작극 해를 쓴 소년 초연 공연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새벽이 창작 초연작 해를 쓴 소년을 오는 2월 25일과 26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은 25일 19시 30분, 26일 15시 및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를 쓴 소년은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글을 지키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극단 새벽의 한선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는 선욱현, 음악감독은 김지혜, 안무는 강혜림이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김훈만, 나윤주, 이승희, 장은숙, 최승완, 이인선, 최미건, 이종국, 이송렬, 조경철, 최인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창작 작품의 개발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새벽(010-5272-95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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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어우러진 퓨전음악극으로,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구성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창작했으며,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중심 서사다. 여기에 ‘범 내려온다’, 토끼의 특징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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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5
  • ‘2025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 에디슨홀에서 8일 오후 6시에 '2025 김평호류남도소고춤 보존회 후원의 밤'이 진행되었다.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보존회 이사장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45년 동안 춤 길만 걸었다. 신명과 영혼이 생동하는 남도소고춤의 도약을 꿈꾸며, 미래가 관통하는 대동 춤으로 가고자한다. 공연은 태평무/지연정, 달구지/김평호, 영남교방무/김정원, 바리톤/조병주, 시낭송/이채유, 남도소고춤/김평호,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이 출연했다. 1). 태평무 - 지연정 한국 춤의 대부격인 한성준선생이 경기도당굿의 장단과 춤의 정수를 한데 모아 체계화시킨 춤으로 한영숙, 박재희선생으로 이어져 한영숙의 매란국죽 중, 난에 비유되는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춤이다. 2). 남도살풀이 - 김평호, 시낭송 - 손혁건 남도 살풀이춤은 남도무악에서 승화된 춤으로 진도지방 구성진 시나위 장단과 씻김굿의 구음으로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남도의 한과 애환을 풀어내는 비움의 춤이다. 3). 영남교방무 - 김정원 영남의 덧뵈기 허튼춤을 재 정립한 춤으로 여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춤사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일자사위, 활개춤, 배기고, 어르는 어깨짓과 섬세한 발놀림, 손놀림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4). 밞에 읊다,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바리톤 조병주 5). 포옹 - 시낭송 이채유 아나운서 6).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이성자, 지연정, 허성란, 박서연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고 및 벅구 춤의 맥락을 이어받아 남도적 흥과 멋의 결정체를 이루며 호적 시나위에 신명을 녹여 내는 가, 락, 무 일체의 축제적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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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9
  • 대전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이택원 콘서트'
    대전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월 첫날인 1일 오후 5시에 싱어송라이터이며 하모니시스트인 이택원 생애 첫 단독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오래기간 우여곡절 끝에 첫 음반도 내고 진행 할 수 있었으며, 제겐 가족과 같은 소중한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이 모든 것은 평생 아낌없는 희생으로 길러주신 어머님과 돌아가신 아버지와 막내누나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했다. 이날 공연을 보러오신 어머님은 아프신 몸을 휠체어 타시고 관람객을 방해되지 안해려고 맨 앞줄을 포기하시고, 맨 뒷줄 객석에 앉아서 끝까지 공연 관람을 했다. 공연 시작은 '시골길', '파도의 말', '하얀나비', '빈센트(Vincent)', '장미'로 시작하여 아나운서 이채유 명사회로 진행되었다. 게스트로 '아이빅원 아모니카앙상블'은 '풀꽃', '한국사람', '먼지가 되어'를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큰 호응을 했으며, 이채유 아나운서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를 선창과 수화 동작을 관중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혜봉 선생은 하모니카 달인으로 국내외 연주와 각 방송국 출연으로 유명인이 아주 작은 하모니카 부터 다양한 모양인 아모니카 연주를 보여주셨다. 특히 작은 하하모니카를 입안에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할 때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아들과 함께 출연하여 노래하는 모습에 객석에서 놀래움 속에 큰 박수를 받았다. '꽃다지'는 아들과 함께 불렀으며, '어머니' 곡은 자작곡으로 부를 때 진지함 속에 노래를 불렀다.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팀은 남성 3명이 합주곡으로 'William Tell'과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열창으로 앵콜곡까지 받았다. 끝으로 '하얀나비'는 2절은 관중들과 함께 열창과 '이등병의 편지'와 '일어나'를 부르고 나자 곡명처럼 관중들이 좌석에서 일어나 함께했다. 관중들의 열호와 같은 앵콜속에 '아이빅원 하모니카앙상블'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과 함께 '랄랄라'와 '아모르 파티'를 연주 할 때는 관중들의 전부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함께하면서 공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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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객 참여형 연주회 ‘당.신.들.’ 개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월 23일(목)과 24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당.신.들.’을 선보인다. 공연 제목인 ‘당.신.들.’은 ‘당신의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의 줄임말로, 관객들이 직접 신청한 곡들로 구성된 특별한 기획 연주회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공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100여 명의 신청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6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객원지휘자 백윤학이 무대를 이끌며 지휘와 해설을 동시에 진행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지휘자의 설명을 통해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젠킨스의 ‘팔라디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 서곡’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들 곡은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품들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연주회의 객원지휘를 맡은 백윤학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 음악교육기관인 커티스 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와 오페라 코치를 전공했다. 백윤학은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서 객원지휘를 맡아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2024년부터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도 그의 창의적인 해석과 해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클래식 명작들로 구성됐다. 젠킨스의 ‘팔라디오’는 광고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은 경쾌하고 유쾌한 리듬으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웅장함과 감동을 전하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은 깊은 감동을,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은 장대한 스케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돼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인 22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들.’은 단순히 연주회를 넘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객의 신청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음악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공유의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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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대전시 무형유산‘목기장’보유자, 김인규 선생 별세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木器匠)’ 보유자 김인규(金仁珪) 선생이 1월 11일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8세). 목기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제기(祭器), 찬합 식기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김인규 보유자는 예로부터 목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목기 장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입문한 이후에 목공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1970년대 초에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공방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도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순수 국내산 재료의 사용을 고수하며 목기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장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인규 보유자는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2002년)로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2017년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 보유자가 되었다. 빈소는 대전보훈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13일(06시30분), 장지는 남원시운봉면 선영이다. 슬하에 용오, 민경 2남과 연숙, 은숙 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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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대전예술의전당, 조선시대로 배경 옮긴 독보적 K-스타일로 관객 사로잡았다!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연극 <십이야>가 지난 22일(토) 베일을 벗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뜨거운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다. K-스타일을 표방하여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십이야>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고,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움직임 언어의 대가라 불리는 임도완이 연출을 맡아, ‘K-스타일 연극’의 정형화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곡 <십이야>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결혼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쌍둥이 남매의 외모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사랑, 신분 상승의 욕망이 빚어낸 착각 등 여러 에피소드가 위트와 해학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한편,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이번 <십이야>는 원작의 골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으로 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성적 공감대를 열어준다. 또한, 피아노와 북 등 동서양 악기의 조화, 민요와 랩 스타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동양화부터 미디어아트를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영상,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의상과 분장 등 과거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장면 전환은 물론 극적 효과까지 배우들의 일사불란하고 톡톡 튀는 움직임은‘임도완 스타일’의 특징을 한껏 발휘하는 동시에 전통놀이 ‘판’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신명과 풍자, 해학을 그렸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이런 것이 K-컬처라고 느꼈다.”,“그동안 봤던 연극 중에 가장 눈과 귀가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 중인 <십이야>는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7일(금)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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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선정 예술인 하은비 피리 독주회 Ⅱ 개최, 피리와 무용의 만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하은비가 12월 20일 19시 3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피리 독주회 Ⅱ <정재(呈才)>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첫 번째 피리 독주회 <호연지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피리 연주자 하은비는 <정재(呈才)>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呈才)’는 ‘재주를 보인다’라는 의미로 ‘놀이하여 남에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하은비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국악의 정재(呈才)를 피리의 주선율로 재해석하고자 했으며, 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곡부터 무대 연출까지 모든 요소를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춘앵전, 산조춤, 승무, 봉산탈춤,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피리의 선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과 무용이 하나 되어 만들어지는 무대는 피리 독주의 독창적 세계와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최자(☎010-9595-741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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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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