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국민 엄마 김혜자'의 담담하고 솔직한 이야기!
“나는 나답게 솔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김혜자는 최근에 한 방송에서 “나는 친구도 별로 없어요! 나는 강아지들이 친구예요!” 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모습은 평소 김혜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고 김혜자의 눈은 정말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다.
그 뒤에 나는 김혜자가 더욱 궁금해졌다.
그 후 김혜자의 책 '생에 감사해가' 제목과는 다른 무언가를 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언제 들어도 정감있는 이름, 김혜자!
일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는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대표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기를 하며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모두의 희망과 아픔과 삶의 이야기들이 그녀를 통해 너무나 편안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늘 삶의 한쪽에 죽음이 함께했습니다. 신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허무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다음 작 품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돈과 명예가 아니라 그 천성적인 허무가 나에게는 연기 생활에 더욱 전념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나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내 연기에서 위로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책 속에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스타가 되지만 그만큼 그녀는 안타깝게도 거대한 고독과 허무 속에 놓인다.
그리고 그 고독과 허무가 토대가 되어 스크린 속에 또 다른 얼굴로 재탄생한다.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연기하는 것,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삶의 전부였다고 말하는 김혜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20여 년 만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준비했다.
지금까지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 김혜자를 아는 데는 충분 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김혜자’라는 이미지를 둘러싼 모습들이 아니라 오히려 온전히 보여주는 김혜자의 실제 모습에 가깝다.
본인이 배역을 맡게 된 이유, 그리고 배우가 보는 연출가와 작가들에 대한 생각들 심지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솔직하고 다양한 일기와 같은 이야기들은 참 재미있게도 읽어진다.
[나에게 연기는 직업이 아니라 삶이며 모든 것입니다. 배우는 ‘이만큼 하면 됐다’거나 ‘이 정도면 성공했다’라고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 지 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서 해야 합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과 반대되는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매 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외울 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배우!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감사를 담은 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김혜자라는 단어만이 떠오른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삶의 전부가 아니었던 그녀의 반전이 있는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도 매일을 감사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내길 바란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 책상 위에 있는 달력에도 써 놓았습니다.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리라’라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흐트러져 있고 쓰러져 있다가도 ‘아니야, 누가 보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도 단정하게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면서 힘을 내어 일어납니다. 나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