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요즘 같은 무더위!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 확인하세요?

keu-gi-byeon-hwan-cheo_6-11-2023_151699254041.jpeg

지구 온난화로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산책이 필수인 반려견은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높아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3배나 얇고 수소이온농도(pH)가 6.5로 높다.

오염된 물과 높은 습도로 인해 수인성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유발되기 쉽다.

게다가 강 아지의 귀는 통기성이 떨어지고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아 외이염 등의 귓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구토, 설사, 혈 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이 의심되니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아보길 권한다.

점점 더워지고 습한 여름 날씨 반려동물과 함께 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대표적인 건강 관리 Tip을 정리해 본다.

■식중독

반려동물도 부패하고 상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사료의 보관 방법이 잘못됐다면 상할 수 있고 식기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보호자가 모르는 사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올바른 사료 보관이다.

건식 사료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남은 사료는 밀봉해서 보관한다.

대용량 사료는 소량으로 분할 포장하여 보관하면 좋다.

습식사료라면 먹을 만큼만 덜어주고 남은 사료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열사병

열사병은 온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올라간 상 태에서 잘 걸린다.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 지 못하게 되면 나타나는 병이다.

얼굴이 납작한 단두종이나 비만한 반려동물이라 면 더 쉽게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폭염에는 산책이나 운동을 하지 말것을 권장한다.

산책 시, 꼭 물을 챙기고, 최대한 그늘진 장소로 다니길 바란다.

특히 잠깐이면 괜찮다는 생각에 차 안에 반려동물을 두고 내리기도 하는데, 짧게는 몇 분 내로도 사망할 수 있다.

절대 반려동물을 혼자 차 안에 둬서는 안 된다.

■외부기생충(진드기, 심장사상충, 벼룩 등)

반려견들과 함께 산으로 들로, 또는 집앞 산책로 등의 외출 후 반려견의 몸에 까만 점 같은 것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면 이것은 진드기로 의심된다.

진드기 등의 외부기생충은 반려견의 몸에 붙어 흡혈함으로 빈혈을 일으키거나 다른 전염성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들과의 접촉을 통해 반려견옴이라는 피부병이 전염될 수 있는데 반려견옴 역시 진드기의 일종으로 피부의 표피 를 파고들어 알을 낳기 때문에 염증과 간지러움이 심하게 나타난다.

사람에게도 일시적이긴 하지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기적인 외부기생충약 투약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목덜 미에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도 예방효과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약들도 출시되고 있어 반려견의 특성에 맞는 예방약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면 된다.

■냉방병

더운 여름 날씨에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되어 에어컨을 켜고 나가는 반려인도 많다.

하지만,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면 실내와 외부 온도차가 커지고 습도가 낮아진다.

이러한 환경은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냉방병과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기침, 재채기,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이면 냉방병 혹은 감기가 의심된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대략 29℃, 고양이의 경우에는 대략 32℃까지는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실 내·외 온도차가 6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 바람에 직접적으로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욕 및 털 관리

여름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반려견이 피부염에 걸리기 쉽다.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말라세치아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어도 1~2주에 한 번은 전용 샴푸로 반려견을 씻겨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말라세치아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줘야 한다.

반드시 반려견의 피부 상태와 상황을 보고 목욕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한여름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인 반려견이 더울까봐 간혹, 털을 완전하게 밀어버 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반려 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려견의 털은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더위를 식혀주는 기능도 있다.

털 사이사이로 공기가 순환되면서 뜨거워진 반려견의 몸을 식혀주는데 털을 완전히 밀어버리면 오히려 피부가 햇볕과 직접 접촉해 열배출이 힘겨운 반려견의 몸을 더 뜨겁게 만들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의 털이 답답하다면 털을 밀어버리는 것보다는 매일 같이 브러싱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매년 여름철, 특히, 반려견들이 더위나 열사병, 각종 기생충 감염 등으로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있다.

높은 온도로 인해 반려견이 탈수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급수하고 영양분을 고루 챙겨준다면 이번 여름도 반려견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반려동물의 슬기로운 여름 나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