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세계적인 선수 배드민턴 황선애와 높이뛰기 우상혁 길러내

이 시대의 참스승 ‘강태문' 선생님

세계적인 선수 배드민턴 황선애와 높이뛰기 우상혁 길러내

기사등록 : 2023.05.01 21:41

이은학 기자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큰 나무 아래서는 작은 나무가 자라지 못하지만, 큰 스승 아래서는 큰 제자가 나온다는 것을 실천한 교사가 있다.

바로 대덕구에 거주하는 이 시대의 참 스승이라 불리는 강태문 선생이다.

그와는 송촌중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 함께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이며 사랑과 열정으로 제자를 위해 헌신한 교육자 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신탄중앙중학교에 재직 시절 국가 대표 배드민턴 선수 황선애를 길러냈다.

19살의 한국체대 학생이던 그녀는 1981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全英)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에서 대회 2연속 우승자인 덴마크의 르네 캐팬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1· 11-2)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대회 2연속 우승자인 상대에게 단 3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세계 무대에 알려지지 않았던 아시아의 무명 선수가 권위의 전영 오픈에서 우승하자 전 세계 배드민턴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해에 스웨덴 오픈과 일본 오픈에서도 우승했다.

황선애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대전에서는 배드민턴 선수로 크게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인사상 불이익 을 감수하면서 배드민턴 명문 학교인 마산 성지여고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신의 인사상 불이익보다는 제자의 앞날을 위한 큰 결단이었다.

그러한 결단은 적중했고 황선애 또한 이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또한 송촌중학교에 재직할 때는 육상 선수 육성에 온몸을 바쳐 높이뛰기 신화를 쓰고 있는 우상혁 선수를 길러냈다.

우상혁이 어떤 선수인가?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계속 갈아 치우며 각종 국제대 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아닌가?

도쿄올 림픽에서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유쾌함으로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해 신선한 감동을 주었던 선수다.

2021-22시즌 실내 남자 높이 뛰기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다.

송촌중학교가 대전 육상의 중심인 것도 강선생의 육상에 대한 열정과 헌신적인 제자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전은 물론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고 있는 육상 선수를 보면 제2, 제3의 우상혁이 나올 날이 기다려진다.

오늘도 송촌중학교는 10회 졸업생 우상혁 선수의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고, 제2의 우상혁을 길러내고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를 한 명도 나이고 둘씩이나 길러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제자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강선생의 빛나는 업적은 대전교육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밭교육대상 수상자로 열매를 맺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 시대의 참스승 ‘강태문' 선생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