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입 주변 근육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

대구뽈찜은 대구의 머리에 갖은양념을 더하여 콩나물, 미나리 등의 야채와 함께 쪄낸 음식을 말한다. 

 

경상남도의 향토음식으로, 뽈떼기는 얼굴이나 볼 부분을 가리키는 경상도의 방언이다. 대구볼찜, 대구뽈찜, 대구뽈떼기찜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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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로 쓰이는 대구는 대구과에 속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하며 살이 희고 담백하고 고소하며 크기도 꽤 크고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상당히 많다. 

 

대구는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으나, 쉽게 상하기 때문에 회로 먹기보단 찜이나 매운탕, 튀김으로 많이 먹으며 포로 말려 먹기도 하고, 알과 아가미, 창자로는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특히, 대구의 머리는 살이 많고, 몸보다 살이 쫄깃하여 머리 자체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 매콤한 맛의 뽈데기찜은 입 주변 근육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으로 특히 술안주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대구뽈찜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중리동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옆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에 오픈한 이래 14년간 중리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가네 대구 왕 뽈떼기 식당이 그곳이다. 

 

왕 뽈떼기 최현자 사장은 오래전부터 요식업에 종사해오다가 대구뽈찜 체인점에 가맹한 후 대구뽈찜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 지금의 식당을 개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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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주 고객은 50~60대의 얼큰한 술손님과 20~30대의 매운 것을 좋아하는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원기 회복을 위해 즐겨 먹던 대구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칼로리가 낮고(100g당 90kcal)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또한, 에너지 생성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며 기력 회복에 좋아 초여름 더위에 시달리는 요즘 더욱 반가운 식재료이기도 하다.

 

이 집의 대구뽈찜 요리는 쫄깃한 대구 위에 아삭한 콩나물을 올리고, 그 위에 빨간 양념을 올려 마무리하는 조리법인데, 겉으로는 메인 식재료인 대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양파를 잘게 썰어 볶은 양념에서 풍기는 매콤한 불향과 색감이 눈과 코를 먼저 자극했다. 보기와 달리 맛은 그리 자극적이지 않았다. 

 

양파에서 우러난 자연스러운 단맛과 느끼하지 않은 감칠맛, 음식을 삼키고 난 뒤 혀에 남는 여운이 깔끔했다. 

 

대구뽈찜 외에도 해물 썩어찜, 아구찜, 매콤코다리조림, 황태구이를 즐길 수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점심 특선으로 뽈찜·지리 정식과 지리 해장국(뚝배기)을 11시부터 14시까지 제공한다. 

 

예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잊기 위해 오늘 밤 매콤한 대구뽈찜에 소주 한 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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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 맛집, 오가네 대구 왕 뽈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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