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5(토)
 

1000192073.jpg

 

대전시 중구 구완동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1997년 11월 7일에 지정되었다. 

 

구완동 어청골 마을의 서쪽에 있는 야산의 동쪽 경사면에 가마가 있다. 가마는 경사면의 중앙에 기왓가마가 있고, 그 좌우로 1기씩의 청자가마가 있다.


1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북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마축조법은 기반토를 약간 깎아내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굽도록 설계한 반지하식 구조이다. 

 

이곳은 가마가 위치할 기반토의 좌우를 깊이 깎아내고, 그 위에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가 지상으로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구의 상태는 천장부가 모두 무너졌으나, 가마 벽의 바닥 부분이 약간 남아 있으며,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연도 가까운 부분에는 초벌구이, 조각, 그 아랫부분에서는 재벌구이 조각이 주로 발견되었다.


2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남쪽에 있으며, 구조는 1호 청자가마와 같다. 

 

출토유물은 주로 대접과 접시류가 발견되고 그 밖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체로 유약과 태토의 상태로 볼 때 1호청자가마의 출토품보다 저급품이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구완동 청자가마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