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 윷놀이 대회부터 쥐불놀이까지… 주민들 전통문화 즐겨
  • 소원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 장식

[크기변환]1. “을사년의 풍년과 안녕을”… 제26회 신탄진대보름 쥐불놀이축제 개최(3).jpg

대덕구에서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다양한 전통 행사가 열렸다. 

 

주민들은 함께 어울려 윷놀이 대회와 쥐불놀이, 소원달집태우기 등을 즐기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대덕문화원은 2월 8일(토) 오후 2시 ‘정월대보름맞이 대덕구민 윷놀이마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4인 1조로 구성된 3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윷놀이 대결을 펼쳤으며, 1등 팀에게는 상금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이 주어졌다. 

 

본 행사에 앞서 풍물공연과 단심줄놀이가 열렸으며, 행사 기간 동안 부럼 깨기, 어묵탕 나눔, 팽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신탄진대보름 쥐불놀이축제 추진위원회는 현도교 아래 금강 둔치에서 ‘제26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새여울예술단이 신탄진 전역을 돌며 지신밟기와 길놀이를 펼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후 5시에는 주민들과 내빈이 함께 모여 소원고사와 액맥이 타령을 올리며 전통적인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무대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의 공연이 펼쳐졌다. 태평가, 사랑가, 방아타령 등이 연주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저녁이 되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소원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주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었고,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밝히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전날인 2월 11일 오후 6시에는 법동동우회 주최로 법동 석장승에서 석장승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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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정월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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