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공동체 가치 되새기는 전통 마당극, 깊은 감동 안겨
  •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형 공연으로 큰 호응
  • 공연 후 설문조사 및 선물 증정 등 세심한 배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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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덕문예회관 앞마당에서는 (사)마당극패우금치와 대덕문예회관이 주관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전통 마당극 '쪽빛황혼'이 공연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공연은 대덕문예회관이 사전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200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에 선정되어 전국을 순회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단순히 고령화나 노인 문제를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경쟁과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와 나눔의 가치를 되살리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극은 악(樂), 가(歌), 무(舞)가 어우러진 전통 양식으로 구성되어, 설화와 민속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형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특히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공연 특유의 생동감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즉흥성과 참여를 중시하는 구성은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줄거리는 시골에서 살던 노부부가 서울로 올라와 아들과 함께 살게 되지만 갈등을 겪고, 치매에 걸린 아내와 함께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 옛 마을굿을 떠올리며 생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이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공연은 지루함 없이 흥과 감동을 함께 전달했으며,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신명나는 북춤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주최 측은 더운 날씨를 고려해 시원한 생수와 매실차를 준비했고, 공연 후에는 설문조사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마당극패우금치는 1990년 대전 중구에서 창단되어 전통 연희의 현대적 재창조를 통해 동시대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덕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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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예회관 앞마당, 마당극 '쪽빛황혼'으로 여름밤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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