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9(금)
 
  • 철도와 함께 살아온 대덕 주민 11명의 삶을 담은 구술 기록
  • 지역 정체성과 생활사적 가치 조명… 사진·문헌·영상 전시
  • 기록자·구술자 협업 과정 공개… 구술기록사업의 의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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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위 사람들 대덕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2025 대덕문화원 구슬기록사업 결과전시회가 12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대덕문화원 2층 소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구술자와 7명의 기록자가 함께 만든 결과물로,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기록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덕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철도 산업 혹은 관련 생업에 종사하며 지역의 역사를 일군 사람들의 생활 기록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그들의 손과 발, 그리고 시간을 통해 구축된 대덕의 정체성과 생활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며, ‘철도 도시’로서의 대덕구가 지닌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시 첫날인 12월 5일 오후 2시에는 오픈 행사와 함께 구술자 대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 노동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등 구술자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의 의미를 다시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대덕구의 철도 역사로, 회덕역·신탄진역·대전조차장역·대전철도차량정비단·사라진 오정역 등 주요 역사의 변천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해 온 대덕의 지리적·문화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철도와 함께 삶을 살아온 11명의 구술자 이야기다. 역무, 보선, 정비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해 온 이들의 생생한 경험이 글과 사진으로 담겨 있어, 철도 노동의 현실과 삶의 가치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세 번째는 구슬기록사업의 전체 과정 소개이다. 기획 단계부터 기록자 교육, 구술 촬영, 검수 및 편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안내해, 기록이 만들어지는 방식과 그 의미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대덕문화원 측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인 대덕구의 철도문화는 곧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라며 “이번 구슬기록사업은 사람 중심의 지역 기록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지역문화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구슬기록 사업이 대덕문화원을 통해 추진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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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위 사람들, 대덕을 말하다” 2025 대덕문화원 구슬기록사업 결과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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