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 “감투싸움·해외출장에 추경예산 심사 축소… 시민 복리 외면 말라”
  • “의회 본연의 기능은 예산 감시… 졸속 심사는 시민에 대한 배신”
  • “의장 리더십 부재, 의원 간 불협화음… 의회 정상화 시급”

[크기변환](사진자료) 박종선 의원.jpg

대전광역시의회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이 7월 10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대전시의회 의정활동의 기강 해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제9대 대전시의회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최근 의회의 혼선과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자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시의회는 감투싸움, 직권남용, 공익보다 사익 추구, 품위 손상 등 의회 위신을 실추시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장과 의원 간의 극심한 불협화음 속에 의회가 '따로국밥'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288회 임시회는 총 4,000억 원에 달하는 대전시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라는 중대한 사안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이 축소 조정된 사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일정 축소의 배경으로 지목된 충청권 광역연합의회 소속 시의원 3명의 해외 공무출장 계획을 거론하며, “과연 연합의회 해외출장이 중요한가, 아니면 대전시민 예산 심의가 중요한가. 이 질문에 시민이 답해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해외출장으로 단 하루만 예결위에 참여하고 추경안을 심사하겠다는 건, 시민대표로서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의회의 고유 기능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 감시임을 강조하며, 졸속 심사는 결국 시민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연합의회에 파견된 의원들이 과연 어느 의회 소속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전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의 복리와 현안 해결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그는 의장에게는 당초 계획대로 의사일정을 추진해 줄 것을, 예결위 소속 의원들에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신상발언은 의회 내 조직운영의 혼란과 예산 심사에 대한 시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의회 운영의 정상화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요구하는 문제제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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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대전시의원 “시민 위한 의정활동은 뒷전… 의회 본연의 책임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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