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조선시대 백성을 타이른 글, 효유문 통해 당백전 역사 조명
  • 유물로 배우는 조선 후기 경제와 민심

 

 

 

 

2025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효유문_포스터.jpg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박혜강)은 2025년 첫 번째 특별 전시로 ‘백성을 타이르는 글, 효유문’을 3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상설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새롭게 기증된 유물이나 주요 기념일과 연계된 유물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전시된 ‘효유문’은 조선 고종 5년(1868년), 암행어사가 작성한 글로, 조정에서 발행한 화폐인 당백전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작성됐다. 

 

당시 당백전은 국가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되었으나, 실질적인 가치 하락과 위조, 물가 상승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성된 효유문은 당백전의 유통 필요성과 중요성을 백성들에게 설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효유문_전시유물(효유문).jpg

효유문에는 조선 후기의 경제적 어려움과 백성들의 민심이 녹아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당백전을 국가의 법정화폐로 인정하고 따를 것을 명령하며, 이에 불복할 경우 처벌할 것이라는 조정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백전에 결함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말고 유통하라는 지침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화폐 유통의 혼란과 정부의 절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효유문은 단순한 화폐 정책에 대한 공문서가 아닌, 조선 후기의 민심과 조정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경제와 사회상을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효유문의 역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백성들이 겪었던 경제적 상황과 그에 대한 조정의 대응을 알기 쉽게 풀어낸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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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새 기증 유물 ‘효유문’ 특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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